기초자료 조사-법회-유적답사 등 활동 시작 가을들어 직장·직능 불교회 창립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봉화불교법우회 창립을 시작으로 진주불자산악인회, 청도군청불자회, 경남도청불자회, 해남군공무원불자회,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 등 9월들어 6개 불자회가 창립하거나 창립을 준비 중이다. 철도청불교단체협위회는 오는 9월22일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무사고 기원 철도불자 연합법회 및 본청불자회 창립법회’를 개최한다. 이날 법회에서는 연합회 회장 추대도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철불협은 15개 각 지회가 협의회 형식으로 있었는데, 이번 본청불자회 창립 후 전국 철도청불교단체 연합회를 구성, 철도청 정식 신행단체로 등록할 계획을 갖고 있다. 철불협은 이를 위해 8월1일부터 각
대전지역 불교 신행단체들의 활동 역량을 결집할 ‘대전백제불교단체협의회’가 9월 7일 결성됐다. 대전지역 교수불자연합회, 포교사단, 언론인불자회, 공무원불자회 등 각급 불교 신행단체는 지난 7일 백제불교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대전백제불교단체협의회(회장 사재동 대전교수불자연합회장, 이하 백불협) 구성을 결의했다. 백불협은 올바른 불교문화 정착과 대전지역 신행단체 구심체로서 포교 및 지역 문화계발에 노력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 불교 문화대학을 개설해 시민을 위한 문화강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백불협은 장례 문화사업, 맑은 환경가꾸기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심정섭 기자
국립경찰병원불자회는 지난 9월 9일 불자회원과 가족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여주 신륵사 사찰순례 행사를 가졌다. 이와함께 인근의 목아불교박물관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법사 혜광스님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의 야단법석에서 “불자는 항상 부처님 말씀을 염두에 두고 삶의 본질을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교사단 사찰안내팀이 나와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윤우채 기자
전남지방경찰청 불교회(회장 천승범)는 9월 12일 광주 향림사(주지 혜향 스님)에서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스님을 법사로 초청, 전남 지방경찰청 산하 12개 경찰서 불자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법회를 봉행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향림사에서 지방청 산하 경찰서 연합법회를 갖고, 넷째주 수요일에는 원각사에서 경찰청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10월에는 순천 송광사에서 야외법회를 갖는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kkt@beopbo.com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길 발원하며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9월 15일 해남군공무원불자회를 일구어 낸 김승계 신임회장(54. 해남군청 재무과장·사진)의 말이다. 아직은 초심자라며 겸손해하는 김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복지회 활동을 하며 음으로 양으로 여러 사람을 도왔으며, 불교일에도 발벗고 나서, 주위의 신망을 쌓아왔다. 해남 대둔사를 다니며 줄곧 신행활동을 한 김회장은 대둔사 불교대학을 다니며 불교에 심취하게 되었고, 군내에 불자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그 후 불자회 창립전까지 군청내의 불자들과 계속 모임을 갖고, 어려운 점은 대둔사 주지 보선스님의 조언을 받으며 해결해 나갔다. 김승계 회장은”주위를 잘 살펴보니 신심있는 불자들이 꽤 있는데 그들에게 불자들만의 공
전국 1000여 명의 공무원불자들이 천년불토 경주에서 대규모 성지순례 및 합동수계법회를 개최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 이하 공불련)는 6월 7·8일 이틀간 경주 불국사, 석굴암, 황룡사지 등에서 황룡사 9층탑 복원 발원과 제4차 수계법회를 실시했다. 공무원불자연합회가 6월 7~8일 경주에서 성지 순례와 수계 법회를 거행했다. 신라 황룡사 9층탑 복원 염원 이번 행사는 공불련 지도법사 도문, 불국사 주지 종상, LA 관음사 도안, 해인율원장 혜능 스님, 경주시장 백상승, 경상북도 이의근 도지사 등을 비롯해 정부기관 불자회 및 각 기관별 불자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결속력을 다지고 국운을 발원하는 자리였다. 이들 공불련 회원들은 첫 날인 7일 불국사에서 성지순례 법회를 가
관음종 총본산 묘각사 낙성법회 대한불교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6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총본산 묘각사 대불보전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97년 화재로 사찰이 전소된 이후 6년여만에 새 모습을 보인 묘각사 낙성법회에는 종단 스님들 외에도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태고, 천태, 진각종 등 각 종단의 대표자, 미야바야시쇼겐 일한불교교류협회 회장 등 일본 스님 등 사부대중 3000여 명이 참석해 총본산 낙성을 축하했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영천경찰서 현정불자회, 은해사서 창립 영천경찰서 현정불자회는 6월 5일 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에서 창립 법회를 갖고 본격적인 신행 활동에 들어갔다. 이만희 영천경찰서장을 비
“경찰 포교요? 지역 사찰들이 서로 도우면서 하는거죠.” 경기도 용인경찰서 경승실장 성효 스님은 요즘 격주마다 열리는 경찰법회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 용인 지역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이 번갈아 가면서 법회를 돌봐주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사암연합회는 경찰 포교를 위해 공동으로 회비를 마련하고 함께 법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용인사암연합회의 유기적인 협조는 자연스럽게 용인경찰서가 경찰 포교의 모범으로 성장하게 했다. 자체 경찰불교회 조직 필수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법회는 전·현직 경찰관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선후배간의 격려와 웃음꽃이 만발하는 장이 연출되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발족한 경찰불교회는 회원수 30여 명을 확보하고 신입 경찰불자들에게 신행 상담을
불교계에는 현재 100여개의 경찰불교회가 결성돼 있다. 지난해 70개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경찰불교회가 30% 확대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찰의 잦은 인사이동이 한 몫을 했다. 현재 경찰들은 6개월 단위로 인사이동이 이루어져 전근이 잦을 수 밖에 없는데, 신심깊은 불자들이 전근지에 또다시 불자회를 결성했기 때문이다. 경찰불교회는 전국 2000여명의 전·현직 경찰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찰불교회는 지부와 지회 및 임원들의 연회비로 재정을 꾸려가고 있다. 타종교의 경우 교단의 적극적인 경제적·인적 지원이 뒷받침되는데 비해 불교계는 종단 차원의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불교회는 많게는 일주일에 한번, 적게는 한달에 한번 정
감사원불자회 창립4주년 법회 감사원불자회는 창립4주년을 맞이해 5월 1일 오후 7시 감사원 신관 대회의실(지하 1층)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법사는 대각사 도문 스님이며, 법회 후 다과회가 있을 예정이다. 011-274-6149 대전지역관리역 불자회 창립 철불협 대전지역관리역(경부선 조치원역-추풍령역, 충북선 조치원역-공전역, 호남선 서대전-연무대역) 불자회가 5월 11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흥룡사에서 상명스님을 법사로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창립법회 후 철불협 중부권 임원 및 전법팀 상견례 및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042) 256-7190 경찰불자회 월드컵성공기원 법회 성북경찰서 성불회(회장 민철기)는 경승위원
6월 18일(수) △불교학연구회 ‘2003년 여름 워크숍 참가자 모집’=7월 7일까지. 02)2260-3128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생활한문 수강생 모집’=6월 30일까지. 02)577-5800 교 216 △(사)좋은벗들 ‘북한여성의 삶·꿈·恨’=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 4층. 02)587-8996 △동산반야회 ‘직장인을 위한 불교교리 강좌’=오후 7시, 동산법당, 8월 27일까지. 02)732-1206 △능인선원 ‘능인불교대학 제 36기 수강생 접수’=오전 10시, 능인불교대학. 02)577-5800 △경주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형제 기능강화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오전 9시, 6월 30일까지. 054)776-7522 △영주장애인복지관 ‘수화교실 초급반 모집’=6월 3
해병대불자회는 지난 4월 21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김흥국 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불교를 알리고 발전시켜 불교포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을 비롯해 대한 축구협회 정몽준 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해병대 불자회 회원 130여명은 생명나눔실천회의 장기기증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권오영 기자
대전 서구청불자회가 4월18일 오후 6시 대전백제불교회관에서 회원 40여명과 백제불교회관장 장곡 스님, 구암사 주지 북청 스님, 현암사 주지 법륜 스님, 백제불교문화대학 사재동 학장, 서구청 노재근 부구청장, 서구청불자회 강선규 회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장곡 스님은 “오탁악세에서 청정한 불법인연으로 내 자신으 구하고 어둡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자비광명으로 행복과 평화를 주는 불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충남지사=이광원 지사장
대전광역시청불자회 회원 50여 명은 5월 4일 백제불교회관(원장 장곡 스님)에서 수덕사 주지 법장 스님을 법사로 창립법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4월 24일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곽무영(57. 대전시청 지적과장)씨를 선출했다. 회장은 “우선 관내 전통사찰을 모두 순례하면서 불교를 익히고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과 자매결연을 맺어 적어도 월 1회정도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전국연합회 활동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채 기자
“동대구 우체국 불자회의 창립을 계기로 전국 각 우체국에도 불자회가 잇따라 발족되기를 바랍니다.” 6월 6일 팔공산 선본사 대법당에서 경상도 지역 우체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불자회를 창립한 동대구 우체국 불자회 정지두(법명 향림·사진) 초대 회장은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에서는 불자회의 창립이 줄을 이었으나 우체국에서는 불자들의 신행 모임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지적하면서 “동대구 우체국 불자회는 기초가 탄탄한 불자 양성을 위해 무엇보다 교리교육에 치중할 작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원간 우의정진을 위해 회보를 발간하고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안양은 아미타부처님의 정토세계입니다. 불자회의 창립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곳이 말 그대로 정토세상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공무원 불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청 내 공무원불자 50여 명이 의기투합해 창립한 안양시청불자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상문(51·청소사업소장) 회장은 “직장 불자들의 신심고취와 포교·봉사 등 대사회적인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4년 군생활을 하며 불교와 인연을 맺어 사병법우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돈독한 불심을 지닌 김 회장은 “많은 공무원들이 불교를 종교로 갖고 있음에도 그동안 불자회가 없어 체계적인 신행생활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좋은 법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mitra
전투경찰대로는 처음으로 불교회가 창립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중앙청사경비대 제718전투경찰대불교회는 지난 9월 19일 중앙청사에서 창립법회를 열고 그 동안 포교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전·의경대에 대한 본격적인 전법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718전경대불교회 창립은 전국 250여 경찰서 외 각지에서 복무하고 있는 전·의경들의 불교신행생활에 큰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추후 전국의 전·의경대불교회 창립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18전경대불자회 창립을 주도한 김영택(45. 서울지방경찰청 경감) 718전경대장은 “고되고 힘든 전경대 생활에 부처님 말씀이 큰 위안이 될 것이고, 앞으로 불자회를 대원들의 정서순화와 단결을 겸할 수 있는 신행모임 터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현재는 불자회원이 서른 명 정도밖에 안 되지만 우선 가까이 있는 사람들부터 불자로 만들어 회원수 배가에 힘을 쏟겠다” 지난 9월18일 순천시청불자회 창립법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된 방우원(49. 법명:지산 순천시청 주택과장)씨는 소감을 묻자 “불자회장인 된 것은 열심히 포교하라는 부처님의 뜻인 것 같습니다”며 “그저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수지하려고 노력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이번 불자회를 만들기까지 갖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확보가 제일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회원 한 사람에 한 명씩 불자를 영입하자는 방법도 강구해 봤지만 불교세가 약한 지역이라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한다. 순천시청불자회는 매월 한 번씩 법회를 열고, 기반이 다져진 후에는 불우이
지난 9월 15일 경남도청 불자회장으로 선출된 홍삼식(56. 경남도청 예산담당관)씨. 그는 “청내 전산망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한 것이 회원확보에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경남도청엔 타종교의 종교활동은 활발했던 반면 불자회 활동은 없는 상태였다. 도청불자회가 지난 ’90년부터 약 2년 간 당시 마산 정법사 지안 스님을 지도법사로 운영되다가 해체되었던 것. 이후 11년만에 재결성된 셈이다. 홍회장은 앞으로 월 1회 도내 여러 사찰에서 덕망있는 스님들을 초청해 법회를 열고 불자회의 내실을 다진 후, 연말경에는 불우이웃이나 시설에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도내 각 시군에 연락해 불자회를 만들겠다는 곳들과 연계해 ‘경상남도 불자총연합회’도 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홍회장은 어린 시절
“부처님법을 바로 믿고 지켜나가는 전투경찰대불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월 19일 718전경대불자회 초대회장으로 임명된 김성필 초대회장은 “이렇게 부처님을 모시고 전경대원들과 법회를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감회를 말했다. 전투경찰대로는 첫 불자회를 일궈낸 김회장은 “그동안 불자회창립에 애써주신 여러분들에게 공덕을 회향한다”고 했다. 종합청사에는 많은 부서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법회장소를 구하기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는 그는 “법당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지하 내무실에서 법회를 봐야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고되고 바쁜 전경대 생활속에서 부처님의 법음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더할 나위없이 기쁘다”고 말한다. 김회장은 일정기간을 의무복무하는 여느 군대와 마찬가지로 “전투경찰대원들도 엄격하고 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