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차기 주지후보에 성법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용주사는 7월17일 관음전에서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후보가 된 만의사 전 주지 성법 스님을 투표절차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앞서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성월 스님이 7월16일 산중총회 하루 전 후보 사퇴를 선언하면서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법 스님이 주지후보자로 당선됐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195명 가운데 80여명이 참석해 성법 스님의 주지후보 당선을 축하했다.
성법 스님은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우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교구화합을 취지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성법 스님은 정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용주사에서 정무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76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용주사 부주지, 염불사와 만의사 주지를 역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49호 / 2018년 7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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