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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 스님 입적 소식에 정치권 조문 이어져

  • 교계
  • 입력 2021.07.22 15:36
  • 수정 2021.07.23 14:26
  • 호수 1595
  • 댓글 0

정세균 전 총리·송하진 전북지사 조문
“큰스님 가르침 이어 국민 위한 정치”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입적 소식에 조계종 안팎에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월22일 오전 11시30분경 김제 금산사를 찾아 조문했다. 이 시각 금산사는 미처 분향소 설치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 전 총리와 송 지사는 월주 스님의 법구가 안치돼 있는 만월당에서 비공개 조문을 했다.

정 전 총리는 “월주 스님은 총무원장 시절 지역의 대선배이자 대한민국 종교지도자로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이라며 “스님은 대한민국의 종교지도자를 넘어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셨다. 이렇게 일찍 입적하셔서 참으로 황망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큰스님의 높은 뜻을 이어받아 바르고 좋은 정치로 국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것이 큰스님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에 보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도 “월주 대종사님은 대한민국 불교계의 가장 큰 별”이라며 “그동안 부처님 가르침을 행동으로 실천하셨고,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는 분”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정세균 전 총리는 미래경제캠프 불교위원회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애도를 표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애도문에서 “월주 스님은 대한민국 불교계의 나아갈 길을 밝혀주셨던 큰 별”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 전 총리는 “월주 큰스님은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을 펼치며 한국사회에 불교계의 책무와 위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는 등 사회개혁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안석처인 나눔의집을 세웠고 지구촌공생회를 설립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열반에 드셨지만 님기신 부처님 가피는 사부대중의 가슴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월주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미래경제캠프 조직직능총괄본부장 김교흥 국회의원도 별도의 애도를 표하고 “월주 큰스님 입적에 가슴으로 깊이 슬퍼하며 큰스님 가르침대로 늘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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