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9.22 금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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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논란 수불 스님 “중도 하차 없다”
김규보 기자  |  kkb0202@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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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7  1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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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교수불자대회서
총무원장 선거 출마 발언
“나는 이미 조건 갖췄다
이야기 않으면 역사 죄인”

   
▲ 수불 스님
전국 교구본사를 돌며 대중공양 명목으로 교구국장 스님들에게까지 거액의 돈을 건네 금권선거 논란의 중심에 선 수불 스님이 오는 10월12일 예정된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완주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수불 스님은 8월17일 서울 성북구 진각종 총인원에서 열린 한국교수불자대회에서 특별법문을 통해 “누가 뭐라고 말하더라도 가야 한다. 중도에 하차하는 법은 없다”며 총무원장 선거 출마는 물론 완주까지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지난 7월17일 자신의 선거부정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단 1표가 나오더라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제 입장을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두 번째 공식출마 발언이다.

수불 스님은 이날 법문 서두에서 “유위법을 무위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행법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논의될 수 있을 때 한국불교의 미래가 밝다”고 말한 뒤 곧이어 ‘종단의 세속화·권력화’로 화제를 전환하며 총무원장 선거 출마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스님은 “종단이 세속화되고 권력화 되다 보니, 평화로워 보일지는 몰라도 눈치를 보게 되고 해야 할 말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런 틀을 과감하게 깰 수 있는 지성의 분출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마침 나는 조건이 갖춰졌고, 이때 내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역사의 죄인이 되게 될 것”이라며 “총무원장을 한다, 안 한다는 부차적인 입장에 불과하다”고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스님은 “종단이 어지러우면 사회와 나라가 어지러워질 수밖에 없으니, 이런 입장의 연장선상에서 내가 뜻을 좀 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도 하차하지 않는 것’을 ‘불자의 도리’로 표현했다. 스님은 “마지막까지 뭔가 불자의 도리로서, 부처님 제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누가 뭐라고 말을 하더라도 중도에 하차하지 않고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님은 ‘우리 모두가 부처’라는 인식이 “사람들이 부처가 된 것처럼 오해하게 되어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게 만들었다”며 “불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인식시켜줄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불 스님은 최근 상당수 교구본사를 찾아 대중공양을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제공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조계종 종헌종법이 ‘선거 1년 전부터 후보자는 어떤 명목으로도 금품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대중공양에 대해 “일말의 양심가책도 느끼지 않는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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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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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리불 2017-09-13 11:50:15

    돈을 뿌려가면서까지 그러심 곤란합니다.
    나중에 또 멍진한테 공격 받게됩니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잖아요.
    총무원장이 되시더라도 멍진 허수아비 역할 밖에 못하게 되실듯?신고 | 삭제

    • 진상조사 2017-08-28 15:01:01

      금품살포 진상조사 해주세요.
      사실이면 이건 안되는 거죠신고 | 삭제

      • 정의주의 2017-08-25 20:38:20

        서울역 노숙자 데려와 총무원장 시킨다 해도 지금보다는 훨씬 잘할것이다.
        지금의 조계종은 최악이다
        불자 300만을 갉아먹은 파순 !!!신고 | 삭제

        • 안타깝소~ 2017-08-24 10:13:27

          '수불' 한자 풀이로 보자면
          닦아도 안된다는 뜻인데
          어떤 분이 이런 법명을 주셨을까~???

          저주였을까?
          혜안이었을까?

          여하튼
          길을 잘 못 든 배는
          표류하기 마련인 것을 ...신고 | 삭제

          • ㅂ ㅂ신문 구독자 수준~ 2017-08-23 22:45:26

            밑에 댓글 수준보니 역시 ㅂ ㅂ신문 구독자답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지지하고 따른다면 그 중심에 있는 스님과 무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를리 없죠~어휴 여긴 안와야지 욕설과 비아냥, 막말을 보니 불자 맞나 의심스럽습니다~신고 | 삭제

            • 뺏기의 정석 2017-08-22 21:23:21

              뺏기의 정석

              1. 무슨 수를 써든 교구본사 주지가 된다(인사권 확보)
              2. 교구장 되먼 “**발전 비전계획” 등 다음에 치켜들 카드를 미리 은밀하게 준비한다(단 돈이대는 곳을 평소에 체크해둬야 한다. 그래야만 그간 들인 투자금을 몇십배 회수할수 있다)
              3. 점 찍은 곳에 쫌은 어리쑥하고 욕심이 많은 약점이 있는 자를 주지로 일단 보낸다
              4. 지네들끼리 싸우도록 실실 부채질 한다
              5. 터지면 사고사찰로 지정해 교구본사 직영사찰로 만든다(요때 준비해둔 비전계획이 명분이 된다)
              6. 반발하면 우리쪽 버스로 대거동원 인해전술로 밀어 부친신고 | 삭제

              • 니마 그 강을 건너지마오 2017-08-22 18:19:53

                애라이 벌써 건너고 말았내
                그짝 생각하는 두뇌나 있는겨
                아마 바둑이 국수에게 이긴다고 큰소리 쳤으니 이제 큰일이다신고 | 삭제

                • 내가 진실로 진실로 2017-08-21 23:07:58

                  너에게 그토록 일렀건만, 안되는건 안되내
                  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신고 | 삭제

                  • 약싹빠른 고양이가 2017-08-21 21:20:18

                    원래 밤눈이 어둡잔쇼?
                    팔랑귀가 돼 쫄자들이 무슨 계획 리란거 갇다주면
                    참말로 그리신고 | 삭제

                    • 캬~~~ 2017-08-21 14:58:25

                      주사위는 이미 던져저 루비콘강을 건너고야 말았다.
                      좀 적당히 봐줄랬더니, 신도 동원해 촛불집회?
                      하기사 죽을라만 뭔짓을 몰할까마는신고 | 삭제

                      6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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