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 나눔전으로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국화꽃 향기로 가득한 가운데 가족 3대가 함께하는 등 만들기 대회가 열렸다.조계사는 10월21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가족이 함께 국화꽃등 만들기, 燈국화’를 개최했다.이날 국화꽃등 만들기 대회는 조부모와 부모, 손주 등 3대가 함께하는 대회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대회에는 40가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작품은 국화향기 나눔전 기간 동안 엘이디 조명으로 연결, 도량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전북지역 4대 종교계가 화합과 상생을 다짐하며 개최한 ‘2018 세계종교문화축제’가 10월8일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 앞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는 4대종교 성직자들로 구성된 중창단 ‘평화보따리’가 무대에 올라 다름을 존중하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함을 노래했다. 세계종교문화축제는 10월11일까지 전주·익산·김제·완주 등 전북일대서 진행됐다.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국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이 10월9일 조계사에서 열렸다. 10월 한 달간 조계사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조계사 경내에는 벌써 국화향기가 가득하다. 꽃향기를 따라 조계사를 찾아온 외국인관광객들은 꽃과 어우러진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59호 / 2018년 10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
9월19일 서울 조계사에 평소 듣지 못했던 염불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계종 교육원이 주최한 ‘2018년 조계종학인 염불시연대회’가 열린 것. 신세대 학인 스님들은 기존 전통염불을 새롭게 구성, 다양한 악기와 소품을 이용한 염불을 선보였다. 현대적 운율과 재치 있는 가사, 현란한 몸짓으로 흥겨운 무대를 꾸민 학인스님들에게 조계사를 가득 메운 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날 대상에는 부문별로 총 4팀이 선정됐다. 단체부 대상은 운문사 봉청 금강팀과 해인사 사미십명팀, 개인부 대상은 동학사 현태 스님과 법주사 정륜 스님에게 돌아갔다.
‘방생(放生)’은 불살생이라는 소극적 계율실천서 한 걸음 나아가 생명을 직접 구제하는 적극적 보살행이다. 일체중생이 나와 둘이 아님을 인식하고 모든 생명을 소중히 보살피는 자비행의 실천이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9월2일 고창 선운사를 찾아 방생을 실천하는 ‘생명살림기도법회’를 봉행했다. “마음 속 자비심을 일깨우자”는 주지 지현 스님의 법문을 새기며 6000여명의 동참대중들은 선운사 도솔천에 토종치어를 방생했다. 불자들의 자비행으로 새로운 삶을 이어가게 된 생명은 무려 3만5000여 마리다.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
뜨거운 여름 햇살보다 더 눈부셨던 천진불들의 수행이 흩뿌리는 꽃잎 속에 회향됐다. 동련(대표이사 신공 스님)은 8월26일 부산 홍법사에서 ‘어린이 재가하안거 21일 감사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여름방학 21일 동안 매일 수행일기를 쓰며 감사기도를 이어온 어린불자들을 위해 동련은 회향법회의 일환으로 ‘꽃 만다라 만들기’를 진행했다. 어린이들과 자모회, 동련 지도법사 스님들은 각양각색의 꽃잎으로 만다라를 만든 뒤 만다라에 사용된 꽃을 다시 자신과 서로에게 뿌리며 회향의 감동을 나눴다. 사진제공=홍법사 동림어린이법회부산=주영미 기자
장군산 영평사 밤하늘에 화사한 불꽃송이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8월18일 열린 세종시 낙화전통문화축제에는 불자와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火)는 재앙을 소멸하고 기쁨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부처님오신날과 대보름밤 등에 사찰에서 행해지다 일제강점기에 단절됐다. 2016년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의 노력으로 재현된 후 8월에 열리는 세종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53호 / 2018년 8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8월13일 오대산 월정사에서는 감자를 캐는 운력이 진행됐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운력에는 월정사 대중뿐 아니라 하안거 결제 중인 선방스님들도 힘을 보탰다. 수확한 감자는 월정사 대중과 월정사를 찾은 불자들의 반찬 등 공양에 사용된다. 무더운 날씨에 굵은 땀방울은 쉼 없이 쏟아져 내렸지만 스님들은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백장청규의 정신으로 감자 캐기 운력에 참여했다. 월정사 지상 스님 제공[1452호 / 2018년 8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
도심 속 사찰이 빛과 음악에 잠겼다. 여기에 장애인불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더욱 아름답게 장엄했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에서 7월25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장애인불자들과 함께하는 야경템플스테이’는 장애인불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함께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도반이 되고자 마련된 행사다. 수화가 곁들여진 음악회와 장애인불자들을 위한 불교체험행사 등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문 조계사는 무더위에 몸살 앓던 도심에 한줄기 청량한 향기를 전했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7월11일 서울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자 분향소를 방문해 해고노동자들을 위로했다.설정 스님은 “더 이상 같은 이유로 죽음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쌍용차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6월27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김주중씨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김주중씨의 죽음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안에서 일어난 30번째 죽음이다.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48호 / 2018년 7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국제개발NGO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와 서울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이 6월23~30일 캄보디아 씨엠립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28명의 의료봉사단은 로터스월드가 씨엠립에 설립한 BWC아동센터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 2억원 상당의 진료 및 수술용 의료기기를 설치하고 안과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을 진료했다.캄보디아 씨엠립=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1446호 / 2018년 7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지난 6월21일 구례 구산리 통일쌀 경작지에서 북한 동포들에게 전할 ‘통일쌀’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모내기에는 화엄사 대중스님을 비롯해 구례군 농민회·여성농민회, 기아자동차 광주지부 노조 회원 등 100여명이 동참해 모를 직접 심으며, 벼가 잘 자라 북한 동포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발원했다.광주지사=문영배 지사장[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