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백중 기도 기간을 맞아 특별 법석과 함께 스님들에게 의약품과 수행 필수품을 보시하는 승보 공양을 올린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7월13일부터 8월30일까지 49일간 ‘정법사 계묘년 우란분절 백중기도’를 봉행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백중 기간 불자들의 기도 동참금을 모아 6재 때인 8월23일 영축총림 율원 스님들에게 의약품과 수행 필수품을 공양올리는 승보공양 법회를 열 예정이다. 백중 기도 기간 중에는 총 여덟 차례에 걸쳐 각 오전9시30분 경내 만불전에서 법회가 봉행된다. 법회는 7월13일 주
1994년 조계종 종단개혁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모색하는 학술발표회가 불교교단사연구소와 동산사상연구회의 공동주최로 마련됐다.불교교단사연구소(소장 정천구, 전 영산대 총장)·동산사상연구회(회장 진관 스님)는 6월28일 경남 김해 동림사에서 ‘94년 종단개혁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화합과 갈마를 중심으로’를 부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는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불교교단사연구소 원두 스님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 등이 함께했다.제1주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이 코로나 이후 첫 대면으로 분야별 연수를 개최하며 전법의 원력을 다짐했다.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박해덕)은 6월17일 경남 창원 성주사 설법전에서 ‘포교사단 경남지역단 계묘년 분야별 연수’를 개최했다. 코로나 기간 중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이어 온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은 이날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연수를 마련해 활기를 전했다. 일정은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의 법문, 총괄팀 분야별 활동사례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또 제6차 운영위원회의를 비롯해 강의수 포교사단 본단 부단장의
법화종이 강원도 영월에서 창종 77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법회를 봉행하며 종단 안정과 화합을 발원했다.법화종 총무원(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6월2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법화종 창종 7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강원지역교구(종무원장 승일 스님) 주관으로 마련된 이 법석에는 법화종 종정 도선 대종사, 원로의장 보명, 원로부의장 근파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스님들과 총무원장 관효, 포교원장 일우, 중앙종회의장 서안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 및 지역교구장 등 전국 교구에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성, 만해 스님과 함께 불교계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선지식인 초월 스님의 고향 경남 고성에서 스님의 호국 정신을 새기는 추모다례재가 처음으로 봉행됐다.고성 옥천사(주지 마가 스님)는 6월29일 옥천사 인근 초월 스님의 생가터인 영오면 금산마을의 초월 스님 순국비 앞에서 ‘초월 스님 순국 79주기 추모다례재 – 독립만 된다면 이 몸 부셔져도 좋다’를 봉행했다. 고성군청이 주최하고 옥천사가 주관, 고성군의회, 보훈부 경남지부지청이 후원한 이번 다례재는 초월 스님의 생가터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추모다례재라는 점에서 의미를 전했다. 이 자
평생 역경과 후학양성에 매진한 전 범어사 강주 정혜당 지오 스님이 6월27일 오후1시32분 금정총림 범어사 서지전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 77세, 법랍 54세.지오 스님은 1947년 경남 밀양군 산외면에서 태어났다. 1970년 광덕 스님을 은사로 범어사에서 출가한 스님은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제6회)하고 조계종 중앙교육원을 수료(제5기)했다. 1973년 동국대 동국역경원에서 수학하며 1975년 역경사 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에는 동화사에서 유식학을 공부했다. 2007년 태국 국립 마하출라롱콘대 명예 불교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마련된다. BBS울산불교방송(사장 이진용)은 6월29일 오후6시 KBS울산홀에서 ‘개국 15주년 기념 BBS특집공개방송 - 행복한 마음나눔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BBS울산불교방송 합창단과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 및 산옹 스님 토크쇼, 2부 축하 공연으로 진행된다.특히 1부 토크쇼에서는 울산의 중심사찰인 백양사 주지며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 스님이 힐링 멘토로 나선다. 울산BBS ‘김영미의 행복한 오후’에 고정 출연 중인 산옹 스님은 ‘일상의 행복을 찾아서’를
영축총림 통도사가 단오를 맞아 도량과 사부대중의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재를 마련했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6월22일 경내 설법전에서 ‘계묘년 단오 용왕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해 도량과 불자 가정의 안전을 기원했다.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 스님을 비롯해 염불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의식은 용왕재에 이어 참석 불자들에게 ‘항화마진언’을 쓴 소금을 나눴다. 또 각 전각과 요사채 기둥에 소금단지를 올리며 화재 예방과 안전을 기원했다.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영축
불교 교리를 공부하며 영어 실력 향상도 돕는 초심자를 위한 불교 영어 입문서가 출간됐다.안양규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펴낸 ‘불교 영어 첫걸음’은 불교에 입문하는 사람이나 영어에 아직 능숙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불교와 영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철학박사 출신의 안 교수는 20여년 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에 ‘불교 영어 입문’ 과목을 개설, 지도해 왔다. 그동안의 강의를 토대로 수업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을 선별해 교재 출간을 준비한 지 2년 만에 비로소 책이 나왔다. 학생뿐 아
부산 혜일암 주지 우신 스님이 20여 년 동안 이어온 무료급식을 회향하며 자비의 전시회를 개최한다.‘회향(廻向) - 우신 스님의 20여 년 지역 어르신 무료급식 회향을 위한 그림전’이 6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 부산 혜일암 주지 우신 스님은 5년 전부터 틈틈이 배우고 익히며 완성한 그림 8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되는 그림은 모두 스님이 직접 천연 염색한 천 위에 그린 것이다. 다채로운 색으로 변모된 천은 손수건부터 테이블보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그 위에 그린 주제는 꽃과
단오를 맞아 뭇 생명의 소중함을 새기고 평화를 발원하는 법석이 천성산에서 봉행됐다.경남 양산 내원사(주지 지도 스님)는 6월22일 천성산 원효봉 정상에서 ‘계묘년 천성산 산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내원사 한주 혜등 스님, 주지 지도 스님을 비롯해 내원사에서 하안거 결제 중인 대중 스님과 신도 등이 참석해 천성산에 깃들어 있는 모든 생명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특히 법석에서는 ‘내원사 기원문’ 낭독의 시간을 통해 신라 시대 원효 대사에 의해 천명의 성인이 득도했다는 화엄벌의 유래를 시작으로 내원사 동국제일선원의 설립과 역대 조사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불교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의 학술발표대회가 열린다.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스님, 이사장 김성태)은 7월2일 오후1시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에서 ‘2023년 반야불교문화연구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I 축복인가 재앙인가 – AI 시대의 명암과 불교적 진단’을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는 AI가 주목받는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과 그 위험성을 불교적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마련된다. 행사는 김희 신라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 스님의 개회사, 김성
부산 두구동 홍법사가 올해로 개산 20주년을 맞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의 김진명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7월1일 오후7시30분 경내 대광명전에서 ‘김진명 작가 초청 홍법사 개산 20주년 명사 초청 특강’을 마련한다. 이날 김 작가는 ‘인생, 어떤 힘을 기를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불자들을 위한 강의를 펼친다. 이번 특강에 앞서 김진명 작가는 지난 4월 이경순 영광문화예술원장과 함께 홍법사를 찾아 특강을 약속한 바 있다.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지난 4월 김진명 작가님이 홍법사를 찾아주셨을
구하당 천보 대종사와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사상을 연구하고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 제11회 영축문화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11회 영축문화대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술문화, 봉사실천, 포교원력 등 3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된다. 후보자의 국적, 학력, 직업, 종교의 구분없이 해당 공적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한정되며 추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법화종의 포교 청사진을 구축하겠습니다.”대한불교법화종 제18대 포교원장에 대구 성관음사 주지 일우 스님이 취임했다. 스님은 6월17일 성관음사에서 봉행된 취임 법회에서 “생동하는 포교로 법화의 미래를 열자”며 “종단의 포교 원력을 되찾아 교육과 포교의 양 수레바퀴가 쉼 없이 굴러가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또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종단이 추구할 전법 포교의 청사진 구축을 위해 경청과 소통으로 종도들과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현장포교를 통해 종단의 구심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우리는 지금 누구나 명상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님들이 산중에 가서 가부좌를 트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명상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명상의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지만, 그 방법을 찾기 전에 명상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삶에 적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핵심은 내 안에서 금부처를 만나는 일입니다. 내 안의 금부처를 만나는 가장 시대적인 방법이 명상입니다. 명상을 쉽고 친근한 말로 풀이하면 ‘자연(自然)’입니다. 자연은 그냥 스스로 그러한 것입니다. 또 가장 적합한
“무명용사의 영령을 추모하고 위로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발원합니다.”한국전쟁 당시 제31육군병원 통도사 분원으로 운영되면서 수많은 병사들의 치료를 담당했던 영축총림 통도사가 두 번째 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하며 호국정신의 희생을 새기고 평화를 발원했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6월17일 경내 설법전에서 ‘제31육군병원 통도사 분원 제2회 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했다. 지난 2021년 11월1일 현충시설 지정을 기념해 지난해 6월18일 첫 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한 바 있는 통도사는 이날 두 번째 위령재를 봉행하며 육
경남 진해 도심포교도량 대광사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열렸다.진해 대광사(주지 무경 스님)는 6월10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제23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 앞서 대광사 회주 운성 스님의 북콘서트도 특별행사로 열렸다. 스님은 시집 ‘설담원 이야기’, ‘누가 그리는 그림일까요’, ‘님께서 오신 날’ 등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자작시 ‘내일상’을 낭송하는 시간과 저서 사인회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운성 스님은 “기도하고 수행하며 틈틈이 써온 생각과 글
부처님의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의 여성진료소 운영을 지원해 온 108자비손봉사회가 코로나 상황 이후 3년 만에 현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여성진료소 운영을 협력하는 룸비니 IBS국제무료병원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 불교계의 후원으로 운영 정상화를 발원하고 나섰다.108자비손봉사회(회장 권현옥 산부인과전문의)는 6월2~6일 룸비니를 비롯해 네팔 각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6월3~4일 양일간 룸비니 IBS국제무료병원 내 108자비손 여성진료소에서 ‘108자비손봉사회 2023년 상반기 네팔 룸비
김소양 사단법인 미소원 신도회장이 6월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빈소는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6월14일 오전 9시,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051)646-9074[1685호 / 2023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