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공기관불자연합회가 국민멘토 법륜 스님을 초청, 원주지역 불자와 시민들의 고민을 듣고 위로하는 법석을 열었다.원주공공기관불자연합회(회장 심무경·안무열, 이하 원주공불련)는 12월4일 한국광물자원공사 대강당에서 ‘법륜 스님 초청 행복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창립한 원주공불련이 원주 혁신도시에 상주하는 13개 공공기관 직원들과 원주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강연으로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후원했다.강연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법륜 스님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위한 행복한 대화’를 주제로 약
“원래 108시간을 정진하려고 했는데….”아쉬움과 안도감(?)이 뒤섞였다. 위례 상월선원 동안거 첫 철야정진이 진행된 12월7일, 처음으로 무문관 체험에 참여한 4명의 재가자들의 첫 마디였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전 사장, 임명배 국립공원관리공단 전 상임감사. 이들은 상월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결제 중인 9명 스님들의 정진을 짧게나마 체험하고자 무문관 대중체험관에 방부를 들였다.윤성이·이기흥·선상신·임명배 등 4명의 재가자들은 무문관 입방 전 상월선원 부처님께 첫 무문관 철야정진에 임하는 각오
천막법당 주변 온도는 오후 5시가 되자 영하로 떨어졌다. 결사 중인 9명의 스님들이 정진하는 무문관도 춥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날 처음 개방한 무문관 대중체험관 역시 영하의 추위를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러나 천막법당을 가득 메운 사부대중의 신심은 뜨거웠다.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목소리와 다라니 주력수행 열기는 사무치는 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위례 상월선원에서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며 동안거에 돌입한 천막결사를 응원하는 첫 철야정진의 신심이 그랬다.위례 상월선원은 12월7일 상월선원 아래 마련된 임시법당에서 동안거 첫 철야정진을 입
각산 스님과 명상순례단이 세계적인 명상 스승 아잔브람 스님의 수행처인 호주 보디냐나 승원에서 마음공부의 진면목을 체험했다.한국명상총협회장 각산 스님(참불선원장)과 명상순례단은 11월9~15일 7일 동안 호주 퍼스에 위치한 보디냐나 승원의 재가명상센터인 ‘자나 그로브’에서 초기불교 명상을 집중수행했다. 각산 스님과 명상순례단의 해외 수행처순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아라한 아잔간하 스님을 친견했던 태국, 전 세계적으로 위빠사나 수행을 알린 파욱 스님의 미얀마 파욱센터를 체험한 순례단의 호평으로 마련됐다.명상순례단을 맞이한 호주 보디냐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올해 장군으로 진급한 불자 22명을 부처님 앞에 고했다.군종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12월5일 국방부 법당 원광사에서 ‘2019 장군 진급 불자 고불식’을 봉행했다.지난 11월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신임 장군 70명 가운데 불자장군은 육군 17명, 해군 1명, 공군 4명 등 22명이며, 고불식에는 육군 준장 고현석·조재식, 공군 준장 류진상 등 불자장군 18명이 참석했다. 고불식은 진급한 불자장군들을 축하하는 법석으로 마련됐다.군종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선물한 장군 지휘봉을
14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소외계층이 주연이자 부처님이었다. 오늘은 달랐다. 무료 자비인술로만 4만명과 불연을 맺어온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가 주연이자 부처님이었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2월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반갑다연우야 진료 300회 및 진료자수 4만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4만번의 인연’이라는 주제처럼 이날 행사는 2006년부터 시작한 반갑다연우야 봉사단의 의료봉사가 누적 진료횟수 300회와 진료자수 4만명을 넘어선 성과를 봉사자들과 함께 자축한 뜻깊은 자리였다.중앙신도회 부설 (사)날
조계종 원로회의가 종단 최고 지도력과 수행력을 상징하는 대종사 법계 품수자 12명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원로회의(의장 세민 스님)는 12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63차 회의를 열고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중앙종회에서 종단 수행력과 지도력 최고 품계인 대종사 법계 품서 대상자 12명 동의안을 가결했다”며 “종도들의 귀감이 될 대종사로 모실 수 있도록 밝은 안목으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지난 11월 중앙종회는 보류된 5명의
원효대사 오도성지로 알려진 평택 수도사와 인근 마을인 원정마을이 공존공동체로 거듭나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평택 수도사(주지 적문 스님)는 11월30일 경내 원효대사 깨달음체험관에서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콘텐츠로서 원효대사의 가치, 구도순례길 조성, 종합예술공간으로서 원효마을을 모색했던 지난해 학술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학술대회는 수도사와 원정마을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들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조정식 동국대 교수는 ‘수도사와 원정마을 종합발전 방안’ 발제에서 “지역적으로 소외된 수
조계종이 재가종무원 인사를 단행, 교육원과 문화부 그리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등 차팀장들을 대거 교체했다.조계종은 12월3일 제16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단체 일반직종무원 인사를 확정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취임과 36대 집행부 출범 이래 두 번째 정기인사다.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총무차장과 기획차장은 유임된 가운데 교육원 차장에 지정학 호계원 팀장을, 문화부 차장에 전인동 호법부 호법팀장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차장에 황충기 문화부 차장을 전보인사했다.팀장도 10여명이 자리를 옮겼다. 기획실 기획팀장에
조계종 교구신도회와 신도단체들이 젊은 불자 포교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 간 유대와 소통도 강화했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1월30일~12월1일 경주 황룡원에서 ‘2019 신도조직 확대 임원 연수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지난 4년간 각 지역에서 진행했던 ‘권역별 교구신도회 간담회’에서 신도단체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된 이번 연수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조별토론이 벌어졌다. 권역별신도회와 단체 등 6개조로 편성된 팀원들은 △지역 내 사찰과 교구신도회 및 직능별 신도단체 현황 공유를 비롯한 회원 확대 방안 △행복바라
“부처님 성도지인 인도 부다가야에 세워질 분황사를 찾는다면 불자로서 초발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에서 발우저금통을 열던 날, 37년 인연을 맺어온 도반 설매(74)·연취(68) 보살의 원력도 빛났다. 부처님 성도지 인도 부다가야 내 한국사찰을 건립하는 데 50억원을 보시했다.여생을 부처님 가르침대로만 살자고 발원한 두 보살의 뜻은 정법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40년 넘게 오계를 지키며 오신채를 먹지 않고 경봉, 구산 스님의 가르침대로 참선해온 설매 보살, 그와 도반 인연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는 백만원력을 탁발해온 발우저금통이 사부대중의 원력을 쏟아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 이하 백만원력결집위)는 12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백만원력결집불사 발우저금통 여는 날’을 개최했다.백만원력결집위는 7개월 전 전국 사찰에 배포된 2000여개의 발우저금통을 열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지홍 스님 그리고 부실장스님들과 일반직종무원들은 발우저금통을 열고 그 안에 담긴 불자들의 원력을 조심스럽게 꺼냈다.이날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