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라마’로 불리는 게셰 나왕 왕걀 스님(1901~1983)은 서구에 불교를 전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서부에 최초의 티베트불교센터를 열고 미국 티베트불교학자 1세대를 양성한 그는 현재까지도 많은 미국 티베트 불자의 존경을 받고 있다. 최근 그의 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발표됐다. 부디스트도어글로벌은 11월29일 “‘게셰 왕걀: 삼보의 가피와 함께’(Geshe Wangyal: With Blessing of the Three Jewels)가 11월16일 로스앤젤레스 아시아 세계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며 다큐멘터리
조계종 교육원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교육원(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12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연구 성과 소개와 공유, 출가 장려를 위한 방안 모색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사리 스님들 간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원은 출가자 감소 문제 해결 극복을 위해 아사리 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교육원장 혜일, 교육부장 지우 스님을
“포용 속에 자비와 화합을 이루는 한국불교가 미래 사회에 정신적 자량을 공여할 수 있도록 승가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수행하는 승가, 함께하는 승가, 미래를 여는 승가의 길에 제9대 교육원이 앞장서겠습니다”조계종 교육원은 12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9대 교육원장 혜일 스님 취임식을 봉행하고 교육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취임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주경, 호계원장 보광, 포교원장 범해 스님 등 종단 중진스님들과 총무부장 호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조계사 주지
조계사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이 지역 저소득 어르신에 따듯한 온정을 선물했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은 12월7일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로에 거주하는 노부부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에는 사회국장 정수 스님을 비롯해 김연수(법수)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부단장 등 단원 20여명이 동참했다.남편 분은 당뇨, 고지혈증, 담낭암, 십이지장궤양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이 악화돼 와병 생활 중이다. 왼쪽 눈 실명으로 시각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형편이 어려워 배우자가 폐지를 주우며 생활했으며 거주지역에 도시가스 설치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을 이끈 불교인들 가운데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을 발굴해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2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나라 빼앗긴 일제암흑기 등불을 밝힌 불교인’을 주제로 근대사회 발전에 기여한 불교 인물을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사무총장 도각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정사 등 종단협 30개 종단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고성 옥천사 박물관장 원명 스님 등 선정인물들과 인연 있는 사찰의 스님들도 함께했다.세미나는 ‘근
양주지역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진력하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제8대 회장에 도일 스님이 취임했다.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12월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7·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효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7대 회장 상진 스님과 신임 회장 도일 스님을 비롯한 양주불교사암연합회원 스님들과 조계종 봉선사 문화원장 성일 스님, 태고종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스님 등 경기북부지역 스님들이 참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이흥규 양주도시공사장 등도
태고종 인천교구 종무원장이자 인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이 인천불교총연합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사)인천불교총연합회는 11월29일 인천 용궁사 대웅보전 앞에서 ‘제32대 회장 능해당 법성 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중앙종회의장 법담,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들과 인천불교총연합회 고문 대은 스님, 조계종 인천 법왕사 주지 계성 스님을 비롯한 인천 관내 종단 대표 스님들이 동참했다. 또 배준영, 윤상현, 김교흥 국회의원,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등 정계 인사들과 용궁사 신도 500여명
태고종이 코로나 팬데믹과 추운 겨울로 고생하는 이웃들이 부처님 자비로 어려움을 극복하길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연한 겨울나기 물품들을 보시했다.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2월2일 경기도 양주시청을 방문해 ‘2022년 한국불교 태고종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들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행정부원장 선혜,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총무부장 도성,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사회부장 현담 스님 등 종단 소임자 스님들과 양주불교사암연합 소속 각명사 주지 법혜, 보현사 주지
서울시의 가톨릭 편향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한 본지 정주연 기자가 2022 한국불교기자상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을 받았다.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신성민)는 12월1일 “가톨릭 신앙 가치 드러내고자 기존 문화·역사를 비약, 왜곡하고 이를 지원한 서울시의 편향 시정을 심층 보도한 정주연 기자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정 기자는 8월부터 광화문 광장 및 서소문 역사공원의 가톨릭 성지화, 기존 역사를 매장하는 서울시 가톨릭 성지순례길, 서소문역사박물관 내 법계도 왜곡, 보행도로의 성지 마크, 용산구 보행도로에 십자가 문양 블럭을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 위령재에 처음으로 동참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저 차가운 바다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수장됐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며 “유골 발굴과 환국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법명 스님은 종정 홍파 스님과 양국 유족회의 노고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스님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일제에 강제징용돼 매일 감시받으며 노
“올해는 조세이탄광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8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도 여전히 미흡합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협력해 유골을 발굴하고, 고국에 안장해 희생자들의 고혼과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1월29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 사고현장에서 3년7개월만에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재개한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위령재를 봉행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80년,
“그동안 찾아오지 못해,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강제징용돼 그 차가운 바닷속에 묻히셨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실지 생각하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입니다. 부디 부처님께서 돌봐주시어 고국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간절히 염원합니다.”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머나먼 곳에서 노역에 동원돼 수몰사고로 희생된 조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골의 발굴과 환국을 염원하는 법석이 마련됐다. 관음종(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11월29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추모광장에서 ‘일제강점기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추모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