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서울 명락사에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의 탄신 100주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스님의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월31일 서울 관문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종무기조와 주요사업들을 발표했다. 스님은 “요즘 세상 사람들을 보면 내 탓은 없고 남의 탓이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성을 밝히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종무기조를 ‘자성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 만들자’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조계종 교육원이 스님들의 전법역량 확대를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023년도 연수교육을 진행한다.교육원(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1월16일 ‘2023년도 조계종 승려 연수교육’ 일정을 공개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연수교육은 제9대 교육원의 핵심 목표인 출가자 증대를 위해 스님들이 전법지도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교육원이 올해 개설한 연수교육은 강좌형·순례형 연수와 인증을 통한 인증교육연수다. 자원봉사활동은 대상군이 여전히 코로나 고위험군에 포함돼 올해도 중단하기로 했다.강좌형 연수는 법계과정 6개, 사찰경영
K웹툰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불교의 사후세계가 소재로 등장하는 일이 많아지며 한국불교가 한국판타지 문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세계에 한국불교의 사후관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이하 종단협)는 1월27일 ‘The Dark Courts, Buddhist Underworld and its Kings(한국명 명부)’를 발간했다. 한국불교 소개 외국어 책자 시리즈 중 16번째로 발간된 이 책은 망자를 모시러 온 차사, 심판하는 시왕,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는 지장보살
“시각장애인도 다 같은 부처님 제자이니 자타일시성불도의 마음으로 마하의료회에서 ‘개정판 불교성전’과 ‘법요집’을 점자로 제작해 보시했습니다.”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는 1월18일 조계종 교구본사 25곳과 점자도서관 8곳에 ‘개정판 불교성전’을 8권으로 분권한 점자책 400권을 보시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들의 원만한 법회 참여를 위해 점자책 ‘법요집’ 126권을 전달했다.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은 “같은 불제자인 시각장애인들이 원만하게 법회에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불교성전’과 ‘법요집’을 통해 부처님 말씀을 가슴 깊
태고종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제28대 총무원장 선거일을 4월18일로 확정함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종도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후임 총무원장으로는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스님(양주 청련사 주지),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안성 성은사 주지), 교육원장 법안 스님(안심정사 회주), 재경부원장 능해 스님(인천 용궁사 주지) 등이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의전서열 2순위였던 태고종은 오랫동안 내홍을 겪으며 5순위로 내려앉았고 위상도 급격히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종단의 공복으로서 태고종의 본래면목을 되찾고 새로운 종단
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을 역임하며 종단발전과 자비행에 앞장선 원로위원 도정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영결식이 봉행됐다.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월19일 단양군 영춘면 하리 특설무대에서 도정 스님 경결식을 봉행했다. 종단장으로 봉행된 영결식에는 종정 도용,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무원, 종의회의장 세운,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원로 대덕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해 스님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 울산 정광사 주지 화산, 책임부전 진철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영결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
회당학원 제28대 이사장에 대구 선륜심인당 주교 상명 정사가 재선출됐다.학교법인 회당학원은 1월18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4층 회의실에서 제50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28대 이사장에 상명 정사를 재선출했다. 임기는 1월22일부터 4년간이다.재선출된 상명 정사는 제27대 이사장에 취임할 당시 학생 1명을 24시간 365일 챙겨가며 함께하겠다는 의미의 ‘124365 학교경영’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산하학교들의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대구 심인중·고등학교 이전을 여법하게 마무리했으며 서울 진선여자중·고등학교의 급식실 분리 설치 등 교육
한국불교지도자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불교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월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2567(2023)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종단협 회장 진우 스님과 수석부회장 무원 스님,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 부회장 법명 스님, 호명 스님, 우인 정사 등 주요 종단 대표 스님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
조계종 제9대 교육원장 혜일 스님이 고령화, 탈종교화가 야기한 출가자 감소 위기 해결에 역점을 둔 종책 사업을 펼친다. 임기 내 MZ세대로 불리는 청년층의 출가를 장려하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출가지도법사의 역할 강화, 전법인재 양성 등 출가자 수 증대에 진력할 계획이다.조계종 제9대 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1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불기2567(2023)년 제9대 교육원 종책기조와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종책은 전 집행부인 제8대 교육원에서 구축해 놓은 다양한 승가교육 활성화 방안을
거제도의 불자집안에서 태어난 김종순(80·보리행) 전 도림천 아름답게 가꾸기 운동본부장.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의 등에 업혀 사찰을 올랐다. 아버지는 유명한 선주였는데 할머니는 이를 모두 부처님 가피라 여겼다. 그는 법당에서 부처님께 연신 절하며 기도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기억했고 가끔 따라하기도 했다. 부처님이 어떤 분인지,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 알지는 못했지만 불교가 일상에, 그리고 가슴에 깊이 자리잡았다. 학창시절 그는 점차 불교를 잊었다. 학교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공부하기에 바빴다. 지식에 대한 목마름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1월13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나경원 전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에게 “옳다고 생각되면 설령 주변의 반대가 있다고 해도 무소의 뿔처럼 고고히 걸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평안하게 하는 정치를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을 들여도보 다스려야 한다”며 “처염상정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견지할 때 아름다운 영혼이 될 수 있듯 스스로 맑고 밝은 정신으로 사리를 판단해야 하고 음수
천태종 서울 명락사 제21대 주지에 사회부장 개문 스님이 취임했다. 명락사는 1월8일 대법당에서 ‘제21대 주지 개문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이자 제20대 주지를 역임한 무원 스님을 비롯해 사회국장 자운, 기획국장 홍법, 시설국장 도봉, 명락사 총무 자룡, 재무 회명 스님, 이상철 명락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문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명락사를 국제포교 중심 도량으로 가꾸고, 천태국제종교문화체험교류센터 건립불사를 진행할 수 있게 힘을 보태주셨다”며 “천태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