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이지범)가 4월4일 오후 1~5시 서울 조계사 옆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고려 제종교장 조사 학술보고회를 개최한다.‘고려 대각국사 의천의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과 법화·천태 장소(章疏)’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보고회에서는 △법화․천태 장소(章疏) 간행과 유통(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신편제종교장총록’의 천태·법화 장소 및 의천의 시대정신에 관한 연구(김성수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고려시대 천태종 소의 장소와 ‘신편제종교장총록’(고려대장경연구소 교장프로젝트팀) △
서울대 철학연구소와 공동으로4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인도철학회(회장 정승석)는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소장 안성두)와 공동으로 4월3일 오전 10시~오후 5시4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40회 인도철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인도철학의 명상심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트리구나(Triguna)설의 심리학적 적용문제(문진건/ 동국대) △낙(樂) 따위의 심리현상에 대한 불교인식론의 논증(1)(박기열/ 동국대) △유식학적 기반으로 본 명상심리 고찰(김재권/ 능인불교대학원대) △불교대치명상의 심리치료
인도 마가다국 왕자 지공8살 때 부왕 치유 위해 출가나란다사원서 경율론 공부스리랑카에선 선적인 깨달음티베트 거쳐 원에서 교화행고려에 왔을 때 “석가” 칭송나옹 견성 후 중국에 가 친견지공에게 인가 받고 구법순례귀국 후 회암사 중창 등 앞장“방장실에 앉아 다과를 드니 이것은 변함없는 좋은 약이로다. 동서를 바라보면 남북도 그렇거니 눈 밝은 법왕에게 천검(千劍)을 준다.”1367년 겨울, 청평사에 머물던 나옹혜근(懶翁惠勤, 1320~1376)은 원나라에서 온 보암(普菴) 장로에게 비통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스승 지공(指空, Sunya
불교사회경제를 전공한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지금도 1997년 12월을 잊지 못한다. 당시 한국이 금융위기로 국가부도 위기에 내몰리면서 한국사회는 엄청난 격변에 휩쓸려 들어갔다. 많은 국민들이 장롱 속 금반지를 꺼내며 속속 고통분담에 동참했다. 그러나 정작 1차적 책임 당사자인 기업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선택했다. 숱한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고, 비관 자살하는 실업자들이 끊이질 않았다. 박 교수는 당시 구조조정이 최선이었는지, 지금도 기업이 어려울 때면 꺼내드는 구조조정이 정당한 것인지 되묻곤 한다. 그리고
조금자 박사의 ‘연화좌의 상징유형과 대승신앙의 내재적 의미’ 는 불보살상 존상에 대한 양식연구에서 연화좌를 단순한 대좌로 보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연화좌에 내재된 교학적·상징적 의미를 탐구한 논문이다. 조 박사는 ‘화엄경’ ‘법화경’ 정토경전 등 초기 대승경전을 중심으로 연화좌에 대한 경전적 근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연화좌의 형태와 표현, 상징유형, 변화양상 등을 분석하고, 현존하는 간다라 불상과 비교분석해 고찰했다. 이를 통해 연화좌의 형성과 전개과정에서 나타난 불상 출현의 교학적 근원 및 대승불교의 신앙적 내재성을 도출한 점
불교학연구회, 봄 논문발표회3월28일, 동국대 만해관 B253이승혜·김지연·김성철 교수 발표‘석마하연론’ 등 성립시기 고찰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가 3월28일 오후 1~5시 동국대 만해관 B253에서 봄 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동아시아 불교문헌의 재해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발표회에서는 △고려 ‘보협인다라니경’의 수용과 함의(이승혜/ 삼성리움박물관) △‘석마하연론’의 성립시기에 대한 고찰(김지연/ 동국대) △‘관음현의’의 여래성악설에 대한 비판적 검토(김성철/ 동국대)가 발표된다.이승혜 박사의 논문 개요는 다음과 같다. ‘일체
2015년 상반기에도 많은 불교박사들이 탄생했다. 본지 조사결과 이번 학기에 불교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는 모두 21명이었다.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곳은 동국대로 7명이었으며, 위덕대 6명, 중앙승가대 3명, 동방문화대학원대 2명, 고려대 1명, 홍익대 1명, 부산대 1명이었다. 전공분야는 교학, 역사, 미술, 건축, 인물, 의례, 복지, 응용 등으로 다양했다. 본지는 올 상반기 박사학위 논문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동국대 등 불교박사 21명 배출교학·역사·인물 등 주제 다양승려·노인 등 복지논문도 3편형법 부작위와 업설
불교사상을 토대로 한국 상황에 적합한 인적자원 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불교학자와 경영학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동국대 ‘인적자원관리의 불교적 리모델링’ 연구팀(책임연구원 박경준)과 법보신문사는 3월14일 오후 1~6시 동국대 다향관세미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는 흔히 ‘무소유’를 강조하는 종교로 경제와는 동떨어졌다고 인식돼 왔다. 그러나 불교는 2600여년 전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자 수입을 인정한 종교였으며, 오늘날 글로벌 기업 경영인에 비유할 수 있는 자산가(장자)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실제 초기경전
‘심로절~엄흔’ 등 6865여 항목 수록원고 2만162매…단행본 10권 분량십이연기, 아라한, 아트만 등 포함 한국 불학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지관(1932~2012) 스님의 원력이 오롯이 담긴 ‘가산불교대사림’ 제15권이 출간됐다.가산불교문화연구원이 최근 펴낸 ‘가산불교대사림’ 제15권에는 ‘심로절(心路絶)’에서 ‘엄흔(嚴昕)’까지 총 6865개의 표제어가 수록돼 있다. 원고가 무려 2만162매로 신국판 단행본 10권 분량이다. 이번 15권에는 심우도, 십이연기, 십지, 쌍계사, 아라한, 아뢰
계간 불교평론 봄호(통권 61호)가 출간됐다.‘한국불교의 국제구호 활동’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한국불교의 국제구호 활동 현황과 과제(이용권) △해외구호 활동 나서는 한국의 불교종단(이지범) △세계를 껴안는 지구촌공생회(김종만)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JTS(이학종) △국제개발협력에 앞장서는 로터스월드(정성운) △해외 불교단체들의 빈민구호 활동(이혜숙) △가톨릭교회 해외원조의 역사와 현황(이종건) △한국 개신교회의 해외 재해구호 활동(이승렬)이 수록돼 있다.논단에는 △산속에서 만난 유교와 불교(이경순) △산중불교의 새로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최근 ‘불교문예연구’ 제4집을 펴냈다.‘불교 상담을 통한 청소년문제 해결방안’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관련 논문으로 △청소년의 집단따돌림 해결을 위한 불교 상담-심우도를 중심으로(정미숙) △청소년 인터넷 중독에 대한 영성적 이해와 불교 상담의 시사점(황임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자기조절 고찰(서신자) △성폭력 피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래상자치료 사례(김재옥) △만다라 도형심리를 통한 청소년의 정서도식에 관한 연구(전현주)가 실려 있다.투고 논문으로는 △부정관 폐해에
불교학연구회가 최근 ‘불교학연구’ 제41호를 펴냈다.‘불교의 문헌해석학과 과문(科文)의 전통’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불교의 주석 전통과 과문의 발달(조은수·서정형) △중국 주석 전통 속에서 본 천태 오중현의(김주경) △‘능엄경’ 주소를 통해 본 과문의 특징(명법 스님) △‘대반열반경집해’에 나타난 ‘열반경’의 과문에 대하여(하유진)가 수록돼 있다.투고논문으로는 △선종 초기전래설의 재검토-‘단속사신행선사비문의 분석(최병헌) △‘이입사행론’의 벽관 개념에 대한 재검토(김호성) △테라와다 불교의 재가 아라한 연구(김한상) △‘평
2816쪽에 6646개 경전 수록전문연구자 위한 상세한 해제5460여개 방대한 주석도 눈길 부처님의 원음이 담겨 있는 초기경전으로 한국의 초기불교 열풍을 이끌었던 한국빠알리성전협회의 ‘쌍윳따니까야’가 한권으로 통합돼 출간됐다.박엽지를 사용한 2816쪽 분량의 ‘쌍윳따니까야’에는 기존에 발간된 초판 12권(개정판 7권)의 내용이 모두 수록돼 있다. 최대 6646개의 경전이 들어가 있으며, 모든 경전을 색인으로 만들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비유색인을 만들어 경전에 등장하는 각종 비유를 통해 불교교리를 쉽게 찾아볼 수
불교평론·비폭력연구소 주관‘수행, 잘하고 있나’ 주제로조명제 신라대 교수가 발제“수행법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시대와 장소에 맞춰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갈 때 생명력이 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간화선은 송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화두도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가 모색돼야 한다.”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2월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한국불교, 정말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논단을 개최했다. 열린논단 60회를 기념한 첫 기획논단 주제는 ‘수행, 정말 잘하고 있는가’였다. 조명제 신라대 역사
문화재청 이례적 보물 예고염거화상탑지 등 3건 포함금속공예사·서예사 의미 커수년전까지 탑기 관련 의혹불교문화재연구소 주도로 재질 등 새로운 사실들 규명통일신라시대 조성된 탑에서 발견된 금동판 기록물 3건이 한꺼번에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2월26일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金銅國王慶膺造無垢淨塔願記),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금동찰주본기(九層木塔金銅刹柱本記), 금동염거화상탑지(金銅廉巨和尙塔誌) 등 14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는 통일신라 46대 문성왕이 855년 탑을 세우면서 납입한 금동판 형태의 발원문이다
중앙승가대 대학원(대학원장 보각 스님)이 최근 ‘대학원 연구논집’ 제7집을 펴냈다.이번 논문집에는 △아함전적에의 문헌학적 접근-‘잡아함경’ 제345경을 중심으로(정진일) △아가마 발굴을 위한 남북 양전의 비교·대조 방법(김준호) △범한대음방식 고찰(안재철) △구결의 종류와 각 시대별 특징(정재영) △유심의 의미와 기초구조 연구-‘화엄경’의 ‘십지품 현전지’ 유심게 연구(도광 스님)가 수록돼 있다.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1284호 / 2015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불자들이 기도와 수행, 성지순례를 하면서 경험했던 가슴 절절한 이야기들을 찾는다.대한불교조계종 주최법보신문·BBS 주관기도·정진·가피 대상4월1~24일 수기 접수중앙신도회장상 신설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2회 신행수기를 공모한다. 법보신문과 불교방송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신행수기 공모는 불자들의 신심 고취와 바람직한 신행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도와 수행으로 절망과 고통을 극복한 체험들은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행수기 공모는 조계종 신도증을
불과 10년 전까지도 불교사 연구자들에게 조선시대는 기피의 영역이었다. 오랜 세월 누려온 국교의 지위는 박탈당했고, 찬연했던 불교사상과 문화는 급속히 침체됐다. 굴욕과 억압 속에서 생존해야 했던 불교인들의 슬픈 생존방식도 연구자들을 외면토록 했던 이유가 됐다. 그로 인해 쇠퇴와 침체로 조선불교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공고해졌고, 정작 실체는 실루엣처럼 모호한 채로 남아있었다.‘침체와 쇠퇴’ 편견 팽배불교사 연구자들도 기피조선불교 역동성에 주목이봉춘 동국대 명예교수는 온갖 편견을 뒤로 하고 조선불교 연구에 뛰어든 개척자다. 1975년
김호성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2월14일 부친상을 당했다. 영결식장은 경북 영덕효요양병원장례식장. 발인은 2월16일 오전.
불교평론·경희대 비폭력연구소 주관수행·포교·사회적 역할 등 분야 조명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열린논단 60회를 맞아 ‘한국불교 정말 괜찮은가’를 주제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매월 한 차례 논단을 개최한다.2월26일에는 조명제 신라대 교수가 ‘수행, 정말 잘하고 있는가’를, 3월19일에는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포교 정말 잘하고 있는가’를, 4월16일에는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사회적 역할, 정말 잘하고 있는가’를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주최 측은 “2월 개최하는 열린논단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