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추기경문화회관서‘한국인에게 불교란…’ 주제한국출신 공연기획자 주선한국불교 알리는 계기될 듯 불교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선보인 정찬주(63) 작가가 9월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추기경문화회관(Kardinal Koenig Haus)에서 ‘한국인에게 불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근 가톨릭 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연은 한국불교를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정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가 한국인의 심성에 뿌리내리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깨달음은 이루는 것’ 비판부처님도 사유 통해 깨달아깨달음과 역사 분리는 잘못연기이해·현실 참여해야 보살현재 간화선은 앉은뱅이 불교 참석 학자들은 ‘적극 공감’일부선 “깨달음 오도” 지적 “부처님은 고행을 통해서도 아니요, 선정을 통해서도 아닌 논리적인 사유와 성찰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었다. 깨달음은 이해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설법, 토론,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부처님은 가르침을 청할 때 삼매와 선정을 통해 수련하라고 지도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선정이나 삼매 없이도 충분히 깨달음이 가능하다.”조계종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가 9월19일 오후 1~7시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 227호에서 가을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불교 전통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김성욱 UCLA박사는 ‘삼처전심(三處傳心)의 한국적 기원과 적용’을 발표한다. 김 박사는 ‘삼처전심’은 중국에서 전해진 ‘전심’이 우리나라에 정착한 한국 선불교의 용어로 규정하고 그 종교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다. 논평은 고영섭 동국대 교수와 고승학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가 맡는다.이어 박인성 동국대 교수는 ‘변행심소 촉에 대한 규기의 해석’을 발표한다.
불교사회연, 불교서술 오류 지적교육부, 9월3일 수정 입장 표명조계종, 윤리·역사 교과서 제작제도권 공교육 교과서 첫 편찬조계종이 현행 초·중·고 교과서에 불교 비중이 낮을 뿐 아니라 불교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 비판한 가운데 교육부가 교과서 내용을 대폭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조계종은 학생들이 불교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 윤리·역사 교과서를 제작하고 교과서 집필자용 불교참고 자료도 제작해 배포한다.교육부 교육과정 정책과는 9월3일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초·중·고 교과서 연구위원회가 청원한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최근 ‘선문화연구’ 제18집을 펴냈다.만해 스님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논문지에는 ▲만해 한용운의 행적에 대한 종교학적 고찰(강은애) ▲신간회 경성지회장 만해의 독립운동(김경집) ▲만해의 ‘님의 침묵’에 나타난 독립사상의 특징(백원기) ▲만해 용운선사 ‘불교대전’과 현공 묵암선사 ‘불교대성전’(양은용)이 실렸다.일반논문으로는 ▲바비베까의 이제설-‘중관심론송’을 중심으로(김건준) ▲정중무상의 인성염불과 청화선사의 염불선(차차석) ▲만해 한용운의 일본인식-불교계 애국계몽운동의 사상적 단초(고영섭) ▲
‘불교와 내셔널리즘’을 특집으로 다룬 ‘불교평론’ 가을호(통권 63호)가 나왔다.이번 호에는 특집 논문으로 ▲불교 내셔널리즘의 발생과 전개에 따른 몇 가지 문제(조명제) ▲한국불교 내셔널리즘의 역사와 평가(김종인) ▲중국 근대 타이쉬의 불교호국과 내셔널리즘(김영진) ▲일본불교의 내셔널리즘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그 교훈(원영상) ▲티베트불교와 내셔널리즘, 그 역사와 교훈(심혁주) ▲동남아시아 불교의 내셔널리즘 역사와 전개(홍석준) ▲이슬람 내셔널리즘과 정교일치(이희수) ▲내셔널리즘은 진리와 화(和)의 적이다(허우성) 등이 실렸다.논
‘치밀하고 공정한 심사’ 분석평판· KCI 인용지수도 영향불교 학술지간 격차 커질듯 불교학연구회가 발간하는 ‘불교학연구’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우수등재학술지에 선정된 가운데 불교학연구회가 9월2일 서울 인사동 어담에서 이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현 회장인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를 비롯해 이중표 전남대 교수, 정병삼 숙명여대 교수, 중앙승가대 교수 본각 스님, 박경준 동국대 교수, 조은수 서울대 교수, 김종욱 동국대 교수,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 교수, 이종수 순천대 HK교수 등 역대 회장 및 편집위원
9월19일, 서울 법련사 2층김용태 교수·희철 스님 발표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9월19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문화강당 2층에서 제113차 정기 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조선후기 선사상과 보조선’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월례학술대회에서는 ▲17세기 묵암최눌의 화엄교학과 보조유풍(발표: 김용태, 논평: 손성필·박해당) ▲승가교육에 끼친 지눌의 사상(발표: 희철 스님, 논평 : 석길암, 백도수)이 발표된다.첫 발표 사회는 최연식 동국대 교수, 두 번째 발표 사회는 박재현 동명대 교수가 맡는다. (문의: 문혜진 간사, 010-
한국연구재단 4000만원 지원김성철 동국대 교수 연구책임의과대 교수·통계학자도 참여치매·우울증 치료효과도 입증 불교의 위빠사나 수행 원리에 근거해 수행능력의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된 가운데 이달부터 이 장치에 대한 유용성 및 효율성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다.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에서 ‘명상 수련자의 주의력 측정 및 향상을 위한 촉각자극분배장치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1년간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김 교수가 지난
순천대 교수회(의장 김정빈)가 8월27~28일 구례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현직 교수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화엄사 주지 영관 스님과의 차담, 예불참석, 연수국장 동호 스님의 ‘불교문화와 예절’ 지도, 총무국장 효광 스님의 ‘간화선 실습’, 화엄사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 등 프로그램이 이어졌다.이종수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불교문화연구센터장은 “이번 순천대 교수회 템플스테이로 순천대와 불교계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교수들에게 불교문화가 종교적 의미로서가 아니라 우리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 스님)은 10월2일 오후 2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5층에서 ‘불교경전 번역의 제문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티베트 경전을 비롯해 불경 번역 및 디지털화에 대해 논의하게 될 이번 학술세미나는 허일범 진각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다.첫 발표자는 정성준 동국대 티벳대장경역경원 전임연구원으로 ‘티벳대장경의 현교와 밀교문헌 비교’를 발표하며, 양승규 티벳대장경역경원 전임연구원이 논평을 맡는다. 이어 이방배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이 ‘티벳대장경 번역어의 선정에 관한 문제’를 발표하며,
한국연구재단 5년간 10억 지원박태원 울산대 교수가 연구책임불교학·국문학자 등 12명 참여‘종합해제’로 정확·가독성 제고차세대 원효 연구자들도 양성 고전 번역의 성패와 질을 결정짓는 핵심 조건인 ‘정확성’과 ‘가독성’을 최대한 살린 신개념의 원효전집 번역이 추진된다.박태원(60) 울산대 철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지원사업 분야에 신청한 ‘원효전집 번역과 종합해제’가 최근 선정됨에 따라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원효전집 번역과 종합해제’는 원효의 모든 저서에 대한 문헌학적·개념사적·연구사적
“1970년대 초 선종사 관련 논문을 처음 쓴 이후 40년이 넘도록 이 분야와 관련된 금석학이나 승전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선종사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그 책의 일부분에 해당합니다.”대정장학재단이 수여하는 2015년 대정학술상 수상자로 최병헌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수상논문은 2014년 ‘불교학연구’ 41집에 수록된 ‘선종 초기 전래설의 재검토-단속사 신행선사 비문의 분석’이다. 이 논문은 신라말 고려초의 선종사 이해를 체계화하는 작업과정에서 자료의 재해석과 불교사 인식의 방
불교영어도서관(관장 양장운)은 8월27일 도서관 내에서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불교영어도서관은 한국불교문화 특강과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예르지예스대학은 한국불교문화 서적 발간을 추진한다.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08호 / 2015년 9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무진장 스님 생애와 사상 조명9월11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17일까지 유품 전시회도 개최 평생 대중교화와 교육에 매진하다가 2013년 9월9일 입적한 ‘한국의 부루나존자’ 혜명당 무진장(1932~2013) 스님의 입적 2주기를 추모해 학술세미나와 유품전시회가 마련된다.서울 조계사와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은 9월11일 오후 1~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진장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추모세미나를 개최한다.황정일 동국대 강의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이 ‘금강경과 무진장 스님의
전체 15종…불교학술지로는 유일평판도 및 KCI 인용지수 등 고려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15년도 우수등재학술지 선정결과 불교 학술지로는 유일하게 불교학연구회의 ‘불교학연구’가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은 최근 우수등재학술지로 인문예체분과 4종, 사회과학분과 7종, 과학기술분과 4종 등 총 15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불교학연구회의 ‘불교학연구’는 ‘국어국문학’(국어국문학회), ‘역사학보’(역사학회), ‘한국사연구’(한국사연구회)와 더불어 인문예체분과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측은 “2015년도 우수등재학술지는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가 최근 ‘불교문예연구’ 5집을 펴냈다.‘영화와 불교의 만남’을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불교와 영화에 대한 총론적 접근(정재형/ 동국대) △불교소재 영화와 불교적 영화(최원섭/ 금강대) △영화적 이미지와 불교적 사유(이나라/ 강원대) △외국영화에 투영된 불교적 사상과 특성(신광철/ 한신대) △디지털시대의 불교와 영화, 호혜적 발전방안의 모색(박수호/ 덕성여대) △Buddhism, Uncertainty and Modernity in A Hometown in Heart(Chanju Mun
‘조계종 봉선사본말사지’ 출간21년 만에 첫 본·말사 보고서1년여 조사 통해 현황 집대성사찰·지역사 연구 귀중한 자료 조계종 제25교구의 본말사 역사와 성보, 재산 현황 등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됐다. 지난 1994년 직지사가 본말사지를 펴낸 이후 21년 만으로 불교사와 문화재는 물론 지역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남양주 봉선사는 지난 1년여에 걸친 조사와 취재를 통해 소속 본말사 90여 사찰의 현황을 집대성해 최근 ‘봉선사 본말사지’(조계종출판사)를 발간했다. 전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총 900여
이병두 불교진흥원 국장‘가톨릭프레스’에서 지적로마에 과도한 재정기여내부의 비민주성도 비판 “역사 속의 로마제국은 사라진 지 오래 되었지만 그 로마제국의 유산인 로마 가톨릭은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가톨릭은 제국’이라는 이 느낌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서 가톨릭 내부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을 역임한 이병두 대한불교진흥원 국장이 8월24일 가톨릭계 언론인 ‘가톨릭프레스’에 게재한 기고문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 국장은 ‘
세계 최대 불교 학술단체학술대회 참가자 1000명동양인으로 3번째 회장단4년 뒤에는 회장 맡을 듯“국내 학술대회 유치 추진” 이주형(55)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국내 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학술단체인 국제불교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약칭 IABS)의 부회장에 선임됐다. 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는 것이 이 학회의 관례임을 감안하면 4년 뒤에는 첫 한국인 회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국제불교학회는 지난해 8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6회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