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년 민족정신 깃든전통문화로 불교 바라봐야국보·보물 중 성보 60%무형자산 브랜드화도 시급 정부의 불교 관련 공약은 김대중 전 대통령 후보자 시절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대부분 전통사찰 등 유형문화재 보전 및 지원이 중심이었다. 참여정부는 미륵사와 황룡사 복원 추진, 문화재 보존관리 예산확대 등에 하드웨어에 치중했다. 이명박 정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생정부를 내세우고 있는 박근혜 차기 대통령 역시 ‘예산’에 방점이 찍힌 모양새다. 전통문화에 대한 지원과 보전 예산도 중요하지만 불교계 요구는 보다 가치 중심적이다. 반만년 역사 속 민족의 정신과 1700여년을 함께 호흡했던 불교문화재를 유·무형전통문화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유·무형 불교문화재 조계종 문화부에 따르면 2012년 2월
① 생명평화 분야② 남북불교 분야③ 종교편향 분야④ 전통문화 분야 템플스테이 높게 평가 농지법 개정도 약속 예산마련 구체성 없고 개신교의 방해가 변수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통문화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교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지난해 불교정책 공약을 전하며 “우리 고유문화의 핵심인 불교 전통문화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당선 후 가진 대국민인사에도 “5000년 역사의 유산을 이어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겠다”고 강조해 교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통문화정책에 대한 긍정적 변화 전망은 지난 1월17일 조계종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만남에서도 확인됐다. 이날
▲공원법 위반으로 운행이 중단된 밀양얼음골케이블카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1월17일 통도사에서 열렸다. 통도사와 경남 지역 환경단체, 행정기관과 시공업체 측이 함께 가지산 도립공원 내 환경 훼손을 초래하고 있는 밀양 케이블카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1월17일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 홍보관에서는 자연공원법을 위반한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원산, 사회국장 도안 스님 등 산중 소임자 스님들과 이병인 부산대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교수,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환경 전문가, 이근
광주 무등산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12월2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무등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심의 확정했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은 자연공원법 개정 이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불교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은 자연공원법에 따른 법적 규제로 관리 및 불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난해 말 자연공원법에 문화유산지구 조항이 신설되면서 법적 규제가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조계종 등 불교계에서도 공원 지정구역 내 전통사찰 등과 함께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변화 및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구역 내 전통사찰은 증심사, 원효사, 약사암, 석불암 등이다. 조계종 사회부는 지난 7월25일 해당 사찰 주지 스님과 본사 송광사 등과
▲불교관련 개정 국가법령 안내서. 조계종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전통사찰의보존및지원에관한법률(이하 전사법)’을 비롯해 개정된 13개 국가법령의 내용과 의미를 담은 해설서 ‘불교 관련 국가법령 개정 내용 안내서’를 펴냈다. 조계종 기획실이 펴낸 이 안내서는 전사법, 문화재보호법, 건축법, 자연공원법, 개발제한구역법, 국유재산법, 도시공원법, 산지관리법 등 불교 관련 규제법령 가운데 개정된 내용을 모두 담아냈다. 총 3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전사법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개정의 의의와 목적, 법률전문 등이 담겨있다. 2부는 자연공원법 등 12개 법령의 개정내용과 설명으로 구성됐으며, 3부는 사찰령부터 전사법에 이르기까지 역대 법령
지리산국립공원 내 삭도설치를 추진 중인 4개 지자체가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 내에 상부정류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사회·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국립공원케이블카반대 범국민대책위와 지리산 케이블카백지화 공동행동은 5월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삭도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국립공원특별보호구는 말그대로 국립공원 내에서도 반드시 보호해야 할 지역으로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명시돼 있다”며 “그럼에도 남원, 산청, 함양, 구례 등 4개 지자체는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 내 상부정류장을 설치하려 하고 있다”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모임 윤주옥 사무처장. “지리산국립공원 내 삭도설치를 추진 중인 각 지자체의 사업계획서에는 환경부가 제시한 검토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자연공원법 시행령에 위반되는 사항이 포함돼 있다. 미흡한 계획서를 근거로 시범사업지를 심의·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립공원 내 삭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각 지자체가 환경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환경훼손 방지를 위한 검토기준을 간과하고 있어 시범사업 선정을 반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처장은 5월16일 조계종이 주최한 ‘국립공원 내 삭도 설치에 대한 2차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윤 사무처장에 따르면 환경부에 시범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6개 지
▲조계종 사회부가 5월1일 환경부, 지자체, 환경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 내 삭도 관련 사회적 공론의 장을 열었다. “국립공원이 방문객의 급증으로 훼손되고 있다. 삭도 설치를 통해 더 이상의 훼손을 막고 이미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겠다.” -김채홍 구례군 부군수 “삭도가 환경을 훼손한다는 사실은 기존 사례를 통해 이미 증명됐다. 삭도가 환경을 보존할 목적이라면 등산로와 탐방로를 폐쇄하고 이용인구를 제한해야 한다.” -지리산생명연대 김근홍 조계종 사회부가 5월1일 국립공원내 삭도 설치 타당성 논의를 위해 마련한 제1차 사회적 공론의 장에서 환경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삭도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 명확한 입장차를 보
▲조계종 사회부가 5월1일 환경부, 지자체, 환경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 내 삭도 관련 사회적 공론의 장을 열었다. “국립공원이 방문객의 급증으로 훼손되고 있다. 삭도 설치를 통해 더 이상의 훼손을 막고 이미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겠다.” -김채홍 구례군 부군수 “삭도가 환경을 훼손한다는 사실은 기존 사례를 통해 이미 증명됐다. 삭도가 환경을 보존할 목적이라면 등산로와 탐방로를 폐쇄하고 이용인구를 제한해야 한다.” -지리산생명연대 김근홍 조계종 사회부가 5월1일 국립공원내 삭도 설치 타당성 논의를 위해 마련한 제1차 사회적 공론의 장에서 환경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삭도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 명
화엄사, 1월 총무원에 토지사용 신청총무원, 2개월간 승인결정 늦춰 빌미환경위, “총무원이 고의적으로 감춰” 사회부, “환경위원들도 인지했던 사안” ▲조계종 환경위원장 장명 스님이 3월23일 총무원이 화엄사의 토지사용허가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것에 반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표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3월23일 종무회의를 열어 화엄사가 신청한 ‘구례군 케이블카 설치 시범사업’을 위한 토지사용허가 신청에 대해 고심 끝에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승인 반대를 요구했던 조계종 환경위원회 위원 전원이 사퇴를 선언했고,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1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문화유산지구 지정과 관련해 환담을 나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1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인사차 예방했다. 자승 스님과 유 장관은 최근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공원문화유산지구 지정과 관련, “자연공원법이 보존하고자 하는 가치가 자연환경뿐 아니라 문화유산까지 확대된 데 의미가 적지 않다”며 뜻을 함께 했다. 유 장관은 “환경과 문화유산은 모두 우리가 후손을 위해 보존해야할 책무가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공원문화유산지구 지정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불교계의 입장과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고려하고 있으니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