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전산원과 법인 사무처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모집 및 교육환경 제고, 효율적 학사운영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동국대 전산원장에 박현식 법인 총무부장을 임명했다. 7월10일 임기를 시작한 박현식 신임 전산원장은 “전산원은 학점은행제에 의한 학사학위취득 교육기관으로, 특히 대학편입 분야에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교육서비스와 진로안내로 ‘편입특화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전산원은 현재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학, 정보보호학, 경
6월26일 대흥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법상 스님은 대중과의 신뢰를 승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신뢰는 승가공동체를 유지하는 토대가 되고, 그것이 무너지면 승가공동체의 화합도 깨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님이 대흥사 주지 선거에 출마한 이유이기도 했다. 그동안 대흥사는 주지후보를 경선보다는 문중스님들의 합의로 선출해오는 방식이었다. 전 주지스님의 갑작스런 사직으로 진행된 이번 주지후보 선출도 처음에는 조실스님의 추천과 대중들의 동의로 중앙승가대 전 교수 보각 스님을 추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산중총회를 앞두고 교구 일각
군승 능파 스님은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1사단 호국전진사에서 군포교에 매진하던 일을 잡시 접어두고 세계최빈국, 아프리카 남수단 한빛부대로 파병을 떠난다. 말라리아, 콜레라, 황열 등 여러 질병의 위협을 견뎌야 하는 곳이다. 불행히도 전임 법사는 이 파병지에서 급성백혈병을 얻어 투병 중 입적했다. 치안도 불안하지만 여전히 전쟁 위협도 존재한다. 남수단은 공식적으로 내전을 종료했다. 그러나 정부군과 반군이 수립하려던 과도정부가 지연되면서 다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능파 스님은 파병을 결정했다. 세계최빈국 남수단에서 고생하는
“사찰과 신도, 나아가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불교경제경영 운동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대승불교의 자리이타 정신을 구현하겠습니다.”최평규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장은 7월4일 오후 2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하는 ‘제1차 불교경제경영포럼’을 앞두고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인의 돈 문제를 불교의 지혜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불교경제공동체를 복원하여 불국정토를 구현하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발제는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경영학과 불
“불심의 고장 부산의 조계종 신도들이 믿고 따르며 실천할 수 있는 신행길잡이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6월4일 부산 안국선원에서 봉행된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기해년 재가 하안거 수행결사 입재법회’에서 조계종부산연합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부산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이같이 발원했다. 원허 스님은 이날 인사말에서 “불자들이 자신의 생활 속에서 수행의 가치 되새기며 정진하는 노력에서 힘이 생기고 수행의 참된 맛을 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가 불교도를 위한 신행의 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 세대
불자 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자 결집한다. 세계불교태권도협회는 6월9일 영천 은해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욱환 세계불교태권도협회 초대 총재는 “불자 태권도인들의 원력과 지혜를 결집해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가진 태권도인을 양성하고 불법 홍포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예와 덕을 추구하는 태권도 정신에 불교의 수행을 접목시켜 태권도를 배우면서 자연스레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는 불교문화 포교단체가 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불교태권도협회에는 교육계 종사자와 전국
최근 자체 개발한 토목기술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재민(62, 한섬) ㈜표준이앤씨 대표이사가 향후 네팔 불자들 고용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불법홍포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하공간개발 전문 토목회사를 운영하는 정 대표는 말레이시아 국영 전력공사(TNB)가 구축하는 지하 전력설비공사에 참여해 지난해엔 독자적인 기술인 DSM공법(비개착 터널공법)이 적용된 설계 용역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는 로컬업체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해 공사수주까지 이루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사업 수주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나 대
최근 한 불자가 조계종 백만원력결집불사 지로용지 5000장을 실무부서 백년대계본부에 요청했다. 1명당 1만원, 500명을 받아 전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 가을까지 동참 권선자 5000명을 발원했다. 양평 용문사 신도이자 전 주지 보인 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과 30년 인연지기 김창애(58, 단하) 태하여행사 대표 이야기다.“기꺼이 해야 할 불사라는 생각에 환희심이 들었습니다. 이거면 제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겼고, 5000명을 발원했어요.”김창애 대표는 백만원력결집 대작불사의 주제 불법승(佛法僧)
“조동종 제11대 총무원장으로 재추대해준 스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동종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전법의 종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동종 제11대 총무원장 덕우 스님 취임법회가 4월12일 서울 수락산 도선사 총무원에서 봉행됐다. 종정 심월, 부종정 달재, 승정원장 보경, 승정위원 법공, 종회의장 해권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이 자리에서 덕우 스님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임기 중 추진할 발전계획들을 소개했다.무엇보다 교육불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스님은 “동산양개 스님의 묵조선맥을 이은 조동
“신바람 나는 포교사단 기대하세요.”조계종 10대 포교사단장 보궐선거에서 방창덕 현 대구지역단장이 당선됐다.단장 선출의결기구 운영위원회는 4월11일 오후 서울 우리함께빌딩 5층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방창덕(68) 현 대구지역단장이자 단장임무대행을 신임단장으로 선출했다. 선거에는 운영위원 총 37명 가운데 26명이 참석했고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 22표 반대 3표 무효 1표로 방창덕 단장이 차기 단장으로 신임을 받았다. 임기는 2019년 4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방창덕 단장은 ‘
“BBS불교방송 충주중계소 개국을 계기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지역 곳곳에 전해지고 불자님들의 눈과 귀에 전달되는 깨달음의 매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청주불교방송은 4월8일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충주중계소 개국 기념식’을 가졌다. 청주불교방송사장 장산 스님은 “부처님과 큰스님들의 진리의 법음이 충청북도 전 지역에 퍼져가길 서원해온 청주불교방송이 북부지역 최초로 중계소를 허가받아 FM 106.7MZ로 방송을 전달한다”며 “충주중계소 완공으로 충주시는 물론 진천, 음성, 괴산 등에 부처님의 법을 널리 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스님은
“동국대 총동창회는 조계종과 법인, 모교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지혜를 모아 실천할 것입니다.”동국대 총동창회 제28대 박대신 회장이 4월1일 2년 임기의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박대신 회장은 동국대 주체간 상생과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동국대 발전이 불교 발전이고, 불교 발전이 곧 동국대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동국대 구성원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사장 자광 스님, 윤성이 총장과 자주 소통하며
“제도개혁이 뒷받침되는 화합과 혁신 등 불교미래를 위한 큰 밑그림을 그리겠습니다.”4월2일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에 임명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포부다. 본부장직 요청을 받고 두 달 가까이 장고 끝에 소임을 수락한 정념 스님은 “미력하지만 불교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에 일조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36대 집행부 임기와 관계없이 불교와 종단 발전의 싱크탱크가 돼달라”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당부에 대한 답이기도 했다.임명 직후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념 스님은 “하루아침에 혁신이 이뤄지긴 어렵다”며 “
“질 높고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펴는 등 지역사회 곳곳을 살피겠습니다.”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신임관장에 성화 스님이 취임했다. 3월1일 부임한 성화 스님은 성남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고양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서울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악구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시설에서 경험을 쌓은 복지전문가다. 성화 스님은 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촘촘한 문화복지 그물망’을 구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정성을 다해 부처님을 시봉하고 찬탄하는 마음으로 지화재수를 장엄해오고 있는데 장엄을 배우려는 스님들이 없어 한국불교의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전통을 이어가는데 스님들과 불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만 지켜나갈 수 있을 겁니다.”진안 마이산 탑사 대웅전에서 3월2일 영산재 지화·재수품으로 작은전시회를 가진 도홍 스님(김제 성덕사·태고종 전북종무원 부원장)은 “지화·재수 장엄은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로 불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가지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도홍 스님은 고창 선운사 말사인 상원사
“봉사라고 생각하면 게으름이 생기겠지만 부처님 일이고 나의 일이라 생각하니 즐겁고 행복합니다. 달리는 포교당, 움직이는 법당으로서 승객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세종시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가 2월23일 세종 영평사에서 창립법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박노광 초대회장은 “승객들의 안전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을 현장에서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늦은 출발이지만 환성 스님을 비롯한 세종시사암연합회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출범한 만큼 최고의 신행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
“조계종 제36대 집행부와 17대 중앙종회, 종도들과 소통하면서 종단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2월26일 특보단장으로 임명한 초격 스님의 각오다. “집행부 부실장스님들과 협의해서 불교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돼달라”는 원행 스님의 당부에 대한 답이기도 했다.임명 직후 초격 스님은 “동안거 해제 당일 원행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특보단장 요청을 받았다”며 “총무원장스님의 뜻을 종도들에게 잘 알리고, 종도들의 뜻을 총무원장스님에게 잘 전하는 특보단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당초 지난해 12월 종책·문
“갑자기 맡게 된 소임이지만 대한불자가수회의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원로가수 김활선씨가 대한불자가수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불자가수회는 2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법회 및 제14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회장은 대한불자가수회 창립과 전국불자노래자랑을 만든 원로가수로 8대와 11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김활선 신임회장은 “회장으로 내정된 분의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마음으로 다시 대한불자가수회를 맡았다”며 “대한불자가수회 창단법회를 봉행한 게 엊그제 같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내국인 44만여명, 외국인 8만여명 등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차 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 ‘봄·가을 여행주간’ ‘나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테마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한 결과입니다. 올해도 ‘나눔’ ‘사찰음식’ ‘지역 연계’ 등의 주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템플스테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월2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기 2563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단장 원경 스님은 올해 문화사업단 사업의 방향으로 ‘나눔템플스테이 활성화’ ‘사찰음식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지만 정작 불교성지에서는 연꽃을 많이 만나기가 힘듭니다. 인도 8대 성지를 중심으로 연을 보급해 성지를 장엄하는 동시에 다양한 연 활용법을 인도에 보급해 나갈 계획입니다.”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은 20여년 간 꾸준히 연(蓮)을 연구한 연 전문가다. 연잎, 연근, 연자 등 연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 브랜드 ‘좋은연’의 창업주이기도 하다. 연 대중화의 1세대로 손꼽히는 성원 스님이 인도에 연 보급을 발원했다. 인도에도 연은 많지만 대부분은 관상용 수련이다. 그러다 보니 연을 식용으로 활용하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