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사 복원 불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통해 남북 불교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월 9일 불국사에서 열린 총무원장 법장 스님 초청법회 및 간담회 직전 신계사복원불사추진본부 위원장에 추대된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사진〉은 “남북 불교역사의 복원과 민족동질성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신계사 복원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뜻을 받들어 복원불사가 여법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신계사 복원 착공이 4월 초께로 시간이 촉박한 만큼 불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빈틈없는 준비가 중요하다”며 “종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남북 불교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미국 마이애미 보현사 주지 광민 스님〈사진〉은 최근 입국해 보현사에 전통 선원을 개원할 것임을 밝혔다. 광민 스님은 “현재 미국에는 스님들이 안거 기간 동안 수행정진할 수 있는 전통 선방을 찾아 보기 힘들다”며 “보현사에 ‘동서선원’을 개원해 올 동안거를 맞춰 선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규모는 크지 않아 10여명의 스님이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의 선방을 마련했지만 연차를 거듭하면서 선객 선방 확충은 물론 재가자를 위한 선원도 개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광민 스님은 “한국의 간화선 전파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현지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전통 선원이 개원되면 이에따른 미국 현지에서의 간화선 열기도 조금씩 높아져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5년부터 보현사에 머문
지난 3월 9일 서울 관문사에서 열린 금강불교학원 이사회에서 제2대 금강대 총장으로 선출된 김유혁 교수(단국대 명예교수·73·사진)는 “학교의 미래지향적 이미지 확립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혁 신임 총장은 “불교종립학교라는 점을 고려해 전통문화적 바탕 위에서 경쟁력을 찾을 것”이라며 “대학입학 지원율을 높이고, 재학생 재적 비율을 향상시키고, 졸업 후 전문 직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신임 총장은 또 학교의 경쟁력을 높일 특수성을 갖추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홍보팀 역량 강화에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김 총장은 “국내에서 3년을 공부하고 해외에서 1년을 공부하는 3+1
“경북불교대학 6천여 동문들의 화합을 이끌고 경북불교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3월 5일 경북불교대학에서 취임식을 가진 양승을(50·도선·사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무엇보다도 경북 지역주민들을 위한 종합복지회관 건립에 진력할 것”이라며 “유치원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 및 노인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 경북 포교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경북불교대학 9기 졸업생으로 집안에 법당을 모시고 매일 108배를 할 정도로 신심있는 불자로 경북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불자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4월 3일 한인 타운서틱낫한 스님〈사진〉이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법문을 한다. 미국내 한인 불자들로 이루어진 ‘틱낫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틱사모)’은 4월 3일 오후 4시부터 LA 한인타운내 위치한 윌셔 이벨극장에서 ‘나자신의 평화, 가족의 평화, 사회의 평화’를 주제로 한국인들을 위한 틱낫한 스님의 강연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틱사모 정종선 회장은 “미국내 한인 1.5세대, 2세대들이 불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미주 한인불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틱낫한 스님께 미국내 한국불교의 열악한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스님께서 강연비도 없이 이번 강연을 맡아주실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탁효정 기자
“불교 국가 네팔의 모든 어린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2, 제3의 지혜학교가 설립되길 희망합니다.” 네팔 치트완 지역에 설립한 ‘한국-네팔 지혜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는 불교신행연구원 김현준〈사진〉 원장은 자못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이다. 지난해 3월부터 학교 건립 공사를 시작, 2월 27일 개원법회를 봉행하고 오는 4월 13일 신입생 입학식을 앞두고 있다. 해외 지원사업, 특히 학교 등 건물 공사가 시작되려면 으레 불자들이나 회원들을 대상으로 권선이나 모연이 이뤄지기 마련이지만 지혜 학교 건립에서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 “건물 건립에 소요된 경비는 개인적으로 충당했습니다. 섣불리 동참금을 모았다가 학교 건립 사업 과정에 혹여 문제가 생겨 후원금이 유실되는 사태가 생기면 안되겠
“장애 등급에 관계없이 일관된 재활치료를 하는 것은 올바른 재활 치료법이 될 수 없습니다. 장애등급과 연령에 맞는 맞춤식 재활치료만이 올바른 재활치료인 것입니다.” 지난 3월 9일 교계 장애아동생활시설인 상락원에 1천 만원 상당의 장애인 재활교구를 보시한 (주) 쁠랑떼 에콜 대표이사 이지현〈사진〉 씨. 이 씨는 “아동교육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장애아동 재활 사업이 얼마나 잘못돼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많은 수의 교구는 아니지만 장애아동 재활 사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스물아홉 젊은 나이에 주식회사를 거느릴 만큼 배포가 든든한 이 씨는 “장애아동을 통해 맺은 인연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며 “장애아동 재활치료에 필요한 교구는 언제든지 무상으로 보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발보리심으로 본회의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3월 17일 부산광역시청 동백홀에서 열린 부산불교실업인회 제13주년 창립법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영광도서 대표이사 김윤환(55·사진) 씨는 “부처님 정법을 탐구하고 실행하며 본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불교실업인회에서 상임부회장을 맡아오다 박수복 (주)대륙금속 대표이사에 이어 부산불교실업인회를 이끌게 된 김 대표는 “발심하는 마음으로 본회 발전을 이끌어 온 회원들께 항상 감사한다”며 “전 회장님의 노력으로 마련된 자체회관에서 발보리심의 굳은 신심으로 삼보에 귀의하며 본회의 발전 및 부산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