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김해 해성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보시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해성사(주지 월도 스님)는 지난 11월21일 경내에서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해성사는 신도들이 직접 담은 총 2000kg의 김장김치 400박스를 김해시를 통해 관내 차상위계층 400세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해성사 주지 월도 스님, 김성우 해성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 이병관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해성사 주지 월도 스님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불자들의 온정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을 비롯한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병관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도 “성큼 차가워진 날씨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해성사 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품을 꼭 필요한 세대에 두루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8호 / 2023년 1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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