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3일 서울 중랑구 한 체육관. 체육교사의 구령에 맞춰 배드민턴 연습이 한창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에 임하고 있는 이들은 지적발달장애인 김혜정(18)양과 정진호(18)군. 체육교사가 넘겨주는 공을 향해 라켓을 휘두르길 반복하며 숨이 턱 끝까지 걸렸지만 멈춰서는 법이 없다. 이렇게 수없이 흘렸던 땀방울은 장애인들의 축제 2015 LA스페셜올림픽 배드민턴 부문서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으로 되돌아왔다.성북·강북 등 교계 장애인복지관장애인 사회재활프로그램 ‘눈길’사회구성원 자리매김 목표로경진대회 참가·메달 획득 성과도이들이
송파구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은 2015년 1월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받아 운영을 시작했다.주민이 주체된 마을공동체벽화 그리기·오케스트라 등지역 특성 고려한 다양한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운영법인이 바뀌며 인수인계의 어려움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새로 부임한 이시형 관장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복지관을 만든다는 이념 아래 경로당, 주민 모임 등에 얼굴을 내비치며 발로 뛰었고 운영 반년 만에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주민들과 처음으로 마음을 나눠 진행했던 마을벽화그리기 사업 ‘우리동네 골목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는 10월21~23일 서울극장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의 공식 영화 예고편을 빛내줄 주연배우를 공개 선발한다. 노인영화제는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영화축제로 2008년부터 매년 가을 진행돼 왔다.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예고편 선발 참가자격은 60대 이상 어르신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9월3일까지며 이메일(sisff@sisff.or.kr)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 시 자유형식 자기소개서와 상반신 사진 1부를 첨부해야한다. 공개선발전은 9월6일 진
600년 전통사찰 김포 용화사(주지 지관 스님) 경내에 전문재활치료실과 만성질환치료실 등을 갖춘 대규모 전문요양병원이 문을 연다.의료법인 동행의료재단(이사장 지관 스님)이 건립한 보리수요양병원이 2014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1년 반 만에 완공, 개원을 앞두고 있다. 건축연면적 4,49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경내에서도 한강 하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자연채광과 지열을 이용해 건물 전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자재가 사용됐다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홍포해온 서울 화계사 포교사회(회장 송교성)가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화계사 포교사회는 8월22일 서울 홀리데이인성북에서 ‘창립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을 비롯해 화계사 포교사회 회원, 조계사, 봉은사, 불광사 등 각 사찰 포교사회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5년 6월 창립한 화계사 포교사회는 신행상담실 개원을 통한 불교상담 뿐 아니라 불교상례의식집과 사찰문화해설집 출간 등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해왔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주최하는 서울노인영화제가 10월21일 개막을 앞두고 홍보영상제작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모집에 한창이다. 8월16일 마감한 올해 단편경쟁 작품 공모에는 147편이 응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모작이 몰려 예심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작품성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2008년 시작돼 벌써 8회를 맞은 서울노인영화제는 노인층을 넘어 전 세대가 즐기는 노인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16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영화제가 열리는 우리나라에서 대다수의 영화제가 1~2회를 끝으로
수행에 있어 계율의 역할과 지계정신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법석이 마련된다.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10월14~16일 2박3일 간 ‘2015 제3차 계율과 수행의 관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에는 경주 중흥사 불이선원 선원장 월암 스님과 대만 남보타사 불학원 부원장 본인 스님을 율사로 초청한다. 10월14일 오후 2시·오후 7시와 10월15일 오전 8시에는 월암 스님이, 같은날 오후 2시·오후 7시와 10월16일 오전 8시에는 본인 스님이 강의에 나선다.신청서 양식을 봉녕사 홈
조계종단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대한 소속감과 불교사회복지실천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참가자들 간 관계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9월2~4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산하시설 신규 입사자 연수’를 실시한다.2박3일 동안 연수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신규 입사자들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한 4개 강의와 10여개의 불교문화를 학습한다.첫째 날에는 최종환 재단 사무국장의 ‘종단 이해’강의와 함께 108배 명상, 만다라 그리기, 활쏘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영화제 공식 예고편 주인공 선발9월3일까지 서류접수·6일 선발60대 이상 어르신·청소년 누구나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가 10월21~23일 서울극장에서 개최되는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의 공식 영화 예고편을 빛내줄 주연배우를 공개 선발한다. 영화를 통해 새로운 노인문화를 만들어가는 서울노인영화제는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영화축제로 2008년부터 매년 가을 진행돼 왔다.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공식예고편 선발 참가자격은 60대 이상 어르신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9월3일까지며 이메일(s
8월27일 탄해 스님 기자회견‘화합승가 발원’ 성명서 발표태고종 내홍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탄해 스님이 기자회견을 열고 ‘용서와 화해의 장 형성’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탄해 스님은 8월27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책임을 느끼고 출가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화합 승가를 이루는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탄해 스님은 “7월10일 총무원장 도산 스님과 호법원장 수열 스님이 제주교구 종회에서 만나 서로 의견을 나눠 화해의 장이 마련된 듯 했으나 두 달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가 10월3~4일 제21교구본사 순천 송광사에서 ‘창립 15주년 기념법회 및 대의원 총회’를 봉행한다.법회는 8월3일 저녁 7시30분 대웅보전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김상인 공불련 회장의 인사말, 조충훈 순천시장의 환영사, 송광사 주지 무상 스님의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저녁 9시에는 산사체험관 2층 어린이법당서 2016년 계획안 등을 논의할 대의원 총회가 열린다.총회 후에는 철야정진이 진행된다. 정진은 다음날 새벽 3시 새벽예불과 금강경 독송 108배, 불일암 순례 등으로 이어진다.공불련
깊어가는 가을 밤 가족·도반·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서울 도심을 걸으며 나눔도 실천하는 행사가 열린다.동행, 10월8일 걷기대회 개최오후 6시 조계사·명동 일대가족과 함께 11km 걸으며참가비 전액 쪽방 연탄지원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10월8일 오후 6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쪽방촌 연탄 지원 기금 마련 108DAY-도심 속 아름다운 밤길 걷기’를 개최한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108DAY행사는 불교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바쁜 일상 속 도심의 밤길을 걸으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갖고자
재가자들의 불교공부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공부결사가 마련된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8월26일 “재가자의 공부열기 확산을 위해 ‘2600년 불교, 대중강좌로 이해하는 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불교인재원, 대중강좌 마련9월11일부터 매주 금요일인도·티베트·남방불교 주제재가불자 강사로 특별강연내년 여름까지 강좌 지속이번 공부결사는 재가불자들이 정법 공부를 통한 정견으로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을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차로, 1차 ‘인도, 티베트 및 남방불교의 주요 조사 특강’을 시작으로 2차 ‘중국불교’, 3차 ‘한
한국 청소년 불자들이 미국 중‧동부 지역을 순례하며 꿈과 희망을 다졌다.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 8월7~18일미국 중‧동부 지역 순례…교류한마당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단장 정범 스님)은 8월7~18일 미중부 시카고를 비롯해 동부지역 뉴욕, 워싱턴, 보스톤 등지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 국제전법단과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가 주최, 미국 시카고 불타사, 뉴욕 불광선원 등이 후원한 이번 연수에는 20명의 연수단원과 현지스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8월7일 시카고에 도착한 청소년 불자들은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보련 스님)은 8월19일 관내 로비에서 ‘청소년과 구민을 위한 행복한 수련관 음악축제’를 진행했다.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원 이상 기부시 간식을 나누는 이벤트도 진행됐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07호 / 2015년 8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중화권 영화배우 양자경(楊紫瓊)씨가 네팔과 인도 등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현장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다. 평소 인터뷰 등에서 “생활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인도주의적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활동이 각종 매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중화권 스타 영화배우 양자경네팔·인도 등서 봉사활동하며불자로서 인도주의적 삶 실천환경·사회문제 적극 목소리 내‘행동하는 여성’으로 불리기도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라다크 지역에서 불교잡지 샴발라선과 만난 양자경씨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
중국 유명 사찰이자 ‘쿵후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소림사(少林寺·샤오린스)의 스융신(釋永信)〈사진〉 방장스님이 추문에 휩싸이며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정부(情婦)를 두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된 의혹은 공금횡령으로까지 번져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전문경영인 스융신 방장 향한제자들 폭로 ‘막장드라마’ 방불언론·누리꾼 여론 둘로 나뉘며중국정부 적극 나서 조사 착수스융신 스님에 대한 의혹은 7월25일 자신을 소림사 제자라고 소개한 스정이라는 필명의 인물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글을 통해 스융신 방장이 2개의 신분증을
8월17일 미국 영화채널 HBO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타쉬, 그리고 스님’이 미국 내에서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도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롭상푼속 스님과 6살 소녀 타쉬의 우정을 그린 이 다큐멘터리는 앞으로 한 달 간 방영돼 청취자들에게 감동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다큐멘터리는 히말라야 산기슭에 위치한 고아원 ‘사랑과 자비의 정원’을 무대로 진행된다. 롭상푼속 스님은 가난한 살림으로 버림받은 아이들을 모아 이곳에서 그들의 아버지가 됐다.미혼모였던 어머니로부터 어린 시절 버림받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아픈 사람은 치료 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제때 배워야 합니다. 거기에는 인종, 나라, 계급, 종교 등 그 어떤 차별도 있어선 안 됩니다. JTS 안산 다문화센터가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서로의 전통을 지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인도 등 제3세계에서 구호사업을, 북한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영양식을 지원하는 등 지구촌 어려운 이웃 구호에 힘써온 국제구호단체 JTS가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JTS는 8월18일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JTS 안산 다문화센터’ 개
일본 사찰들이 불상 및 문화재 도난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귀중한 불상의 도난을 막기 위해 3D 프린트로 복제본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일본 사찰 불상 도난 골머리복제 후 원본은 보관 권장원본 같은 정교한 결과물에 일본문화재청 적극 복제 권장지난 2월, 일본 남부 와카야마현의 현립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최근 기노카와시 엔후쿠사(円福寺)에 3D 프린터로 제작한 불상 복제본을 만들어 보시했다. 애염명왕입상(愛染明王立像)이라 불리는 이 불상은 에도막부 시대 전기(17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은 20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