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사장에 김규칠(58세. 前 산업기술정보원장)씨가 선임됐다. 불교방송 재단이사회는 6월 9일 오후 2시 이사 16명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차 이사회를 개최, 만장일치로 김규칠 씨를 불교방송 제5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신임 이사에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이 선임됐다. 김규칠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스리랑카·덴마크 대사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만해사상실천선양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규칠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19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이사회에는 도후 스님, 법등 스님, 김성초, 김회정, 안효강, 서돈각, 정재각, 홍승희, 김표진 이사가 참석했다.
사단법인 만해사상 실천선양회(총재 정대 스님)는 5일 제4회 만해상 수상자로 △만해실천상 :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 △만해평화상 : 스테판 린튼 유진벨 재단 이사장 △만해시문학상 : 오세영 시인, 서울대 교수 △만해학술상 : 신용하 서울대 교수 △만해예술상 : 신응수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만해포교상 : 사단법인 좋은벗들을 선정, 발표했다. 심사위원장 이수성 전 총리는 “리영희 교수는 한국 지식인들의 잠자던 의식을 깨우는 굵직한 노작들로 시대의 어둠을 밝혀왔으며 린튼 이사장은 외국이지만 국경을 초월한 북 동포돕기 활동을, 오세영 교수는 불교와 도교에 기초하여 한국적 사유를 탐닉하며 활발한 시작(詩作) 활동을 펼쳐온 이 시대를 대표할 문학인이다. 또 신용하 교수의 경우 한국의 진보적인
춤과 노래와 드라마가 어우러져 한 판 굿을 펼치는 뮤지컬의 모습으로 '만해스님'이 우리를 찾아온다. 극단 신시가 9월10일(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22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작으로 정혜진무용단의 불교창작무 ‘무애’가 선정됐다. 한국적인 춤사위를 바탕으로 한 ‘무애’는 안무상(정혜진)과 연기상(채명신)까지 수상하여 올해 최고의 무용작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한편으로 사막과도 같은 불교무용 부분에 한줄기 시원한 단비가 되어 줄 전망이다. 정혜진 단장은 “이 작품에서 제목이자 주제가 되는 ‘무애’는 막힘없는 원융의 세계에 도달하고자하는 정신을 뜻한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시에서 그러한 절대적인 존재가치에 대한 탐구정신을 발견하고 무용이라는 행위언어로 구현해 보았다”고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용운 스님의 시 ‘알 수 없어요’와‘나룻배와 행인’, ‘님의 침묵’을 이미지 구성의 축으로 삼아서 절대적인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 아무런
정련 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은 11월 27일 오후 2시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여성불자의 권익과 대 사회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불교여성개발원 의 창립식을 갖는다. 02)720-7060 28일 속리산에 사슴 방생 지명 법주사 주지 스님은 11월 28일 청동미륵대불 개금불사를 원만 성취하기 위해 방생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사슴 7마리를 속리산에 방생한다. 043)543-3615 평화통일 철야정진법회 법륜 스님 정토회 지도법사는 11월 25일 빔 10시 남북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철야정진법회를 거행한다. 철야정진은 이날 밤 10시 통일 법문에 이어 정진기도 순으로 진행된다. 02)587-8994 대불청 서울지구장에 선임 조영규 대한불교청년회 서울지구 부회장은 11월 14일
요즘 흥청거리는 송년회를 조촐한 송년법회로 대신하고 불우 이웃 돕기나 신심 다지기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불자들이 늘고 있다. 2000년 한 해가 저물고 송년회 시즌이 다가왔지만 국가 경제가 어려워져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가 힘들고 퇴출 기업이 늘어나는 등 제2의 IMF설이 나돌아 썰렁해진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특별히 송년회를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이어 온 법회나 신행 모임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왁자지껄하게 보내는 소비 위주의 송년회가 아니더라도 평소 닦아온 불심으로 불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보람을 느끼며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는 송년이벤트는 많다고 교계 신행
정련 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은 6월 10·11일 이틀동안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에서 ‘전주-전북 지역 사찰 신도회 및 신도 단체 임원 재교육’을 가졌다. 재교육에는 제17교구 본-말사 40개 사찰 신도회 임원 117명이 참석했다. 정무 영월암 주지 스님은 6월 28일 불교방송 3층 대법당에서 열리는 ‘다보법회’에 법사로 참석하여 법문한다. 02)703-0108 돈명 은해사 부주지 겸일연학연구원장 스님은 6월 8일 영천 거조암 주지로 취임했다. 실상 대구 법왕사 주지 스님은 6월 9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에서 ‘제3회 법왕합창단 합창 발표회’를 가졌다. 설산(한국불교사회봉사회 회장)스님은 5월 15일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을 위해
불·보살님께 예불할 때나 염불·진언을 외울 때 그 휫수를 헤아리기 위 해 사용하는 불구의 하나다. 수주(數珠)·송주(誦株)·주주(呪珠)라고 하는 데 염불의 휫수를 기억하는 구슬이라는 뜻이다. 염주에 관한 설명은 《불설교량수주공덕경(佛說校量數珠功德經)》 《금강 정유염주경(金剛頂裕念珠經)》을 비롯해, 여러 경전에서 언급하고 있어 일찍 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웬일인지 율장에 염주에 관한 언급이 없고, 중국에서도 불교가 전래 된지 500∼600년 후인 도작(道綽) 스님(562∼ 645)이 처음으로 염주를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염주는 보통 108주(珠) 만드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은 108번 뇌를 끊는다는 뜻이다. 《목환자경》에 의하면
언어를 통해 깨달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세계. 이를 추구하는 불교와 언어로 이루어지는 문학세계와는 관계는 언뜻 낯설게 보이기 쉽다. 그러나 한국문화의 형성과 발전과정에서 불교는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한국인의 삶에 있어서 인간과 세계의 궁극적 의미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진 것도, 숭고한 예술적 표현이 이루어진 것도 불교에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불교수용 이래 수많은 한국은 문인들은 창조적 영감과 사상의 원천을 불교에서 구했다. 그 결과 우리는 〈김현감호〉에서 〈등신불〉로 〈월인천강지곡〉에서 〈승무〉로 이어지는 불교문학의 풍부한 유산을 물려받았다.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의 ‘불교문학연구자료집’(2000.2)에 따르면 불교문학 관련된 단행본, 학위논문, 일반논문
`불교미술의 진흥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 문명대(동국대)교수는 "불교미술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담당자들의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교미술의 활성화를 위해서 먼저 일반인을 위한 교양교육과 불사 참여자를 위한 전문교육, 불교미술 작가양성을 위한 전문가교육을 주장했다. 미술연구의 활성화를 위해서 예산 및 인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불교미술대전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관련, 불교조형연구소 이기선 소장은 불교미술대전의 효율적인 운영을 수행하기 위해 △현대불교미술전의 독립 △불교미술관의 설립 △전람회를 담당할 전문기구의 설치 등을 주장했다. 이 소장은 또 현재 전통불교미술부문과 현대불교미술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미술대전을 각각의 부문으로 분리
△23(목) ▲조계사 청년회 만석승놀이=오후 7시 조계사 02)723-8992 ▲부천 석왕사 사진동우회 심상 제7회 정기회원전=24일까지 석왕사 전시실 032)633-7771 ▲정광문화원 제2회 파라미타출전=도안사 오전 9시 0334)376-8700 ▲봉은사 봉축전야제=오후 7시 대웅전앞 02)545-1448 ▲시와 시학회 '만해시낭송의 밤'=오후 7시 북촌 창우극장 02)736-8320 ▲석왕사 봉축전야제=오후 7시 석왕사 육화전 032)663-7771 ▲불교사진연합회 전시회=30일까지 부천시 홍보전시관 △24(금)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오전 10시 조계사 ▲대구 봉축위원회 부처님 오신날 기념 봉축대법회 및 제등행렬=오후 6시 두류
이 책은 경전을 색다른 방식으로 읽은 책이다. 보통 경전을 읽을 때 사람들은 경전에 매몰되거나 비판적이 되거나 문구에 얽매이는 방식으로 그 내용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금강경을 읽고 해석하고 곱씹고 소화하고 삶에 투영한다. 금강경을 불교적 텍스트로만 해석하지 않고 장자나 노자의 사상을 실마리로 끌어와 해석하기도 하고 만해 한용운의 시를 끌어와서 금강경과 비교하기도 한다. 32분으로 나뉜 금강경 각 분별로 해석하고 그 의미를 동서고금의 시 한 수를 붙여 설명하는 것이다. 조지훈, 신석정, 이광수, 보들레르, 릴케 등의 시와 여러 선사들의 게송까지 만날 수 있다. 상징과 암시로 이뤄진 금강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된다. 풀빛, 10000원
찬불가나 불교 음악을 표방하지 않았지만 불교색을 담은 ‘가요 음반’들이 나왔다. 밀리언셀러를 낸 가수들은 아니지만 4명의 가수들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인정받고 있는 불자들이다. 범능 스님의 ‘삼경에 피는 꽃’은 불교적 정취가 담긴 가사에 스님이 남도 민요의 곡조를 붙였다. 나옹 선사의 시 ‘청산은 날더러’, 만해 스님의 ‘롱의 소조’, 청학 스님의 시 ‘끽다거’ 등 알려진 시들을 새로운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불교시 뿐만 아니라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김용택 시인의 ‘그 강에 가고싶다’ 등 유명한 시인들의 작품에 곡을 붙여 맛을 더했다. 지난해 명상염불음반 ‘나무아미타불’을 선보였던 스님은 전남대 국악과에서 피리를 전공하고 인간문화재 51호 조공례 씨에게
만해의 님 찾아 문학여행 관음보살 같은 여인이요 미망 거리 헤매는 중생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참아 떨치고 갔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시(詩) 『님의 침묵』의 첫 구절이다. 『님의 침묵』은 초창기 우리 시단(詩壇)을 대표하는 창작시집으로서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스님이자 시인이었으며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였던 만해 한용운(1879. 8-1944. 6). 그가 설악산 오세암에서 새벽이 저물어 가도록 그리워했던 ‘님’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사랑하는 여인이었을까? 조국의 독립이었을까? 민족의 슬픔이었을까? 부처였을까? 아니면 방황하는 중생들이었을까?
25세도 ‘늦깎이’서 30대도 ‘청춘’ 고학력자 늘었지만 성불의식 약화 한국불교 승가는 지금, 출가문제와 관련하여 소리 없는 비명이 가득하다. 패닉 상태까지는 아니더라도 출가풍토의 전에 없는 변화로 인해 이제 막 출가를 결심하고 감행한 측이나 이들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힘들어 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럼, 과거와 무엇이 얼마나 다르기에 그렇게 어려운 문제라는 것인지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해주 스님과 행자교육원에서 4년간 8기에 걸쳐 교수사를 지낸 탁연 스님(조계종 문화부장), 교육위원회 소속 스님 등 종단의 여러 중진 스님에게 현황을 여쭈었다. 자못 민감한 사안이라서 여기서는 다소 쉽게 풀어보자면. “첫번째 변화는 잘 알려진 대로 출가연령이 무척 늦어졌다. 불과 20∼30년 전만해
성철 스님 일대기를 그린 《산은 산 물은 물》로 널리 알려진 소설가 정찬주씨가 부처님의 나라 인도의 불교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며 부처님을 만나는 새로운 형식의 ‘붓다 기행’을 선보입니다. ‘새천년에 만나는 붓다’라는 제목으로 연재될 이 기획은 경전 속의 붓다, 아득한 과거의 전설적 붓다가 아닌 오늘, 현재, 이 시점에 살아 계신 붓다의 모습을 소설가적 상상력과 경전적 근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제시할 것입니다. 편집자 살구꽃 만발한 고도예가 바로 청량한 극락세계남에게 따뜻한 손이 되라부릅 뜬 눈에선 자비가… 카트만두. 붓다의 고향 나라 고도이자, 언제나 순례자들로 북적거리는 해발 1400여 미터에 위치한 인구 1백만의 성지다. 나그네는 여전히 스얌부나트 스투파 언덕에서
새해 새아침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알고 있는 불교관련 지식을 뽐내볼 수 있는 퍼즐을 마련했습니다. 정답을 보내주시면 정성껏 마련한 다양한 상품을 정답자 중에 추첨하여 드립니다. 이번 기획은 법보신문 독자님들을 위해서 마련된 특별기획입니다. 법보신문 편집국 기자들도 이번 기획을 위해서 특별히 소장하고 있던 불교장엄물을 흔쾌히 내놓았습니다. 부디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시고 원하는바 상품을 타 가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가로열쇠 1. 암벽이나 구릉에 새긴 불상 3. 불·보살이 중생을 측은히 여기고 동정하는 마음 5. 아미타불이 과거세에 세자재왕불을 모시고 수행하고 있을 때의 이름. 7. 노사나불. 태양을 뜻하고 공덕을 닦아 정각을 취하는 연화장세계의 교주 9. 교설이외에 별도
한국과 베트남의 국교수립에 이어 한국불교와 베트남불교 사이에도 교류가 실현되게 되었다. 지난달 17일, 베트남불교의 총본산인 베트남불교연구원 원장 `킴 쿠옹 투'스님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의 설조스님 일행과 베트남불교연구원 `킴 쿠옹 투'원장스님을 비롯한 중진스님들은 양국 불교교류를 합의하고 조만간 공식적인 기구를 구성하여 출범하기로 하였다. 또한 같은 달 19일, 예방한 설조스님 일행에게 `도 무오이'서기장은 양국불교교류를 격려하였으며 베트남정부기관인 종교위원회 `부 쟈 탐'위원장도 양국불교교류를 지원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돌이켜 보면 베트남불교는 한국불교와 역사적으로 대단히 많은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 그 하나의 예가 우리와 한가지로 중국으로 부터 불교를 전해 받은 점이
향적당 건축작업을 총지휘 한 이일훈 소장은 1990년대 초부터 ‘작을수록 나누자’, ‘불편하게 살자' 등으로 요약되는 ‘채 나눔’을 주장해 온 인물. 그의 독특한 주장은 90년대 한국 건축계의 화두가 되고 건축계 너머로까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양한 건축활동과 명쾌한 강좌로 이름이 높으며 건축작품 ‘가가불이’로 서울시 건축상(97년), ‘재색불이’로 강원도 건축상 특별상(98)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향적당의 2층 선방으로 향하는 복도를 일부러 좁게 한 이유를 ‘길이 넓으면 사람이 거만해지기 때문’이라고 딱 부러지게 대답했다. 주지스님 방은 이부자리 한 장을 겨우 펼 정도. 다음은 건축가 이일훈이 주장하는 불교건축관련 몇가지 테제. 불교건축의 진정한 가치는 불교적 가치와 동일할 때
△9(목) ▲(사)민족통일 불교중앙협의회 통일연수 및 판문점 시찰=051)554-7006 ▲한국불교환경교육원 생명운동아카데미 제8회 강좌=오후 7시 동 교육원강의실 02)765-6324 ▲부산 해광사 대웅전 봉불식 및 점안식=오전 10시 해광사 대웅전 051)721-3167 △10(금) ▲구룡사 부처님 오신날 기념 경로잔치=오전 11시 구룡사 1층회관 02)573-8072 ▲능인정사포교원 '불우청소년을 위한 일일찻집'=미도다방 02)462-1335 ▲대구 경북불교방송추진위원회 설립추진 축하연=프린스호텔 대연회장 053)652-3132 ▲지하철법우회.한불총.대불청 서울지구 '봉축등 달기'행사=24일까지 지하철역 02)520-5143 ▲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