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3월7일 복지관 5층 장마당에서 ‘우리 동네 장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여 20여개의 장독을 분양받아 장을 담궜다.관장 정관 스님은 “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 봉사단은 전통장 담그기 멘토 역할을 했다. 어르신들이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며 “종로구 내 전통 장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종로&장금이’ 봉사단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장희 기자 bany
양주 육군 26사단사령부 ‘호국일월사’에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에서 채화한 ‘평화의 불’이 분화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와 108평화순례단은 3월4일 호국일월사를 찾아 ‘평화의 불’을 봉안했다. 봉안법회에는 군종교구장 혜자, 호국일월사 주지 능파 스님과 최진규 육군 26사단장 소장 등 불자 장병 및 신도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이 통일되길 기원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108군법당에 평화의불을 밝히는 평화순례단은 2017년 10월22일 발족돼 첫 순례지로 11월5일 최전방
화쟁위, 한반도 정세 주제 집담회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발제“화쟁적 남남갈등 해소도 기대” “불교계는 그동안 쌓아온 남북관계의 자산을 활용해 빠르게 진행될 남북 문화교류에 대비하고 갑작스러운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우려를 화쟁적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대북 특별사절단 방북결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 정상간 핫라인 개설 등 획기적인 남북 관계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가 3월7일 ‘한반도 정세 화쟁의 눈으로 이야기 하다’를 주제로 한 집담회를 개최했다.
민추본, 3월7일 환영논평“남북관계 도약 계기 마련”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 정상간 핫라인 개설,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정상화를 위한 북미대화 의사표명 등을 골자로 한 3월6일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결과 언론발표문’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도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민간교류 지원을 촉구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은 3월7일 논평을 통해 “방북결과가 안정적으로 논의·실현되도록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국은 민간 교류·협력 사업 재개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먼저 “이번 대북특사단 방북결과는 향
총재 설정 스님, 3월6일 임명사무총장에 진효 스님 재임 3월5일 대북특사 파견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남북불교 교류를 책임져 온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의 수장이 임명되면서 남북불교류 활성화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장(민족공동체추진본부 총재) 설정 스님은 3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신임 본부장 원택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무총장에는 진효 스님을 재임명했다. 설정 스님은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좋은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원택 스님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신 법인 이사님과 교직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광동학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학교법인 광동학원은 2월14일 제365차 이사회를 열고 현 이사장 일면 스님의 차기 이사장 재임을 만장일치 결정했다. 임기는 7월1일부터 4년이다.일면 스님은 1993년 광동학원 제9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종립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립자 운허 스님 선양, 인사 투명성 확립, 교육시설 현대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광동 60년사’ 편찬, 개교 70주년 행사, 초대 이사장 공적비 건립 등
비로자나국제선원, 나란다 수행관 마련포교공동체 목표로 7개 수행관 건립원력 도심포교 일선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통한 불법 포교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서울 서대문구 비로자나국제선원이 포교원력을 세운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수행관을 마련했다.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 이하 비로자나선원)은 2월28일 ‘나란다 수행관 확대 마련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주지 자우 스님은 “학업 및 포교에 전념해야 할 비구니 스님들이 거처항 곳이 없어 월세·생활비·학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학업·포교를 중단하는 모습을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시아씨추위에 언 발 녹이려다 화상 프레스기에 왼 손가락 절단도부모와 형의 가족까지 부양어려운 상황 속 통역 봉사도스리랑카 노동자 시아(37)씨는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절단했다. 지난 해 겨울 불어 닥친 한파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려 난로를 쪼이다 화상을 입은 탓이었다. 한국에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갈수록 추워지는 겨울날씨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그날도 너무 추워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어났다. 출근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몸을 데우려 난로에 꽁꽁 언 발을 갖다 대었다. 동상을 입었는지 감각이 없는 발을 장시간 대
2월28일 개관…연면적 584.8m²“활기찬 노년생활 지원할 것”서울 삼천사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이사장 성운 스님) 산하 구립대조노인복지관(관장 이동열)이 2월28일 개관식을 진행했다.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현판제막식, 시설라운딩으로 진행됐다.이동열 구립대조노인복지관장은 “고령화 시대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를 위한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복지관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에 희망과 용기를 샘솟게 하는 아지트가 되도록
나눔의집, 3·1절 기념 추모제 봉행3월1일 관내 역사관 광장서 진행피해자 유족회 등 200여명 참석납골함 안치된 추모공원 개장 등“왜 우리 같은 성노예 피해자가 생긴 줄 아나요? 힘없고 단결하지 못해 나라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부탁합니다. 다시는 우리 같은 할머니들이 생기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해주세요.”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은 3월1일 관내 역사관 광장에서 ‘3·1절을 행사 및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추모제’를 진행했다.나눔의 집 원장 원행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2004년 죽음을 맞이한 김순덕 할머니를 회고하며
'크리스마스' 대신 '스노우'불교계 명칭변경 요구반영 패럴림픽을 앞두고 크리스마스를 행사홍보문구로 내세워 물의를 일으켰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결국 명칭을 시정했다.강원도·관광공사는 조계종과 월정사의 2월26일 시정요구 방문 이후 3월9~18일 패럴림픽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기로 한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명칭을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로 변경했다.월정사 사회국장 유엄 스님은 “2월27일 강원도청으로부터 시정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진행과정에서 아쉬운 결정에 대해 분명한 의견전달을 했고 불교계 의견을 반영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복지관 개방민·관 협력 시스템 기반 구축고령친화일자리 지속적 창출인권 감수성 함양 교육 진행도 "전통과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세대와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고령친화 일자리 창출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활력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은 2월27일 2018년 사업설명회에서 이와같이 밝혔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올 한해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복지관을 목표로 지역
2월26일 아름다운동행에 지정 기탁부산 구룡사 주지 선효 스님이 조계종 성역화 불사기금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의 발전 기금을 쾌척했다.선효 스님은 2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조계종 성역화불사, 포교원·동국대·가산불교문화연구원 발전, 자비나눔 기금으로 각 5000만원, 1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 1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했다.설정 스님은 “종단의 불사 및 승가 복지 등 각 영역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선효 스님은
조계종·월정사, 2월26일 항의방문강원도청·관광공사 “부주의했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패럴림픽을 앞두고 예수 탄생의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를 행사 홍보문구로 내세워 비판받는 가운데 조계종과 월정사가 시정을 요구하며 항의 방문했다.조계종 대회협력팀과 월정사는 2월26일 강원도청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3월9~18일 진행하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명칭 시정을 촉구했다. 조계종 기획국장 지상 스님은 “패럴림픽 홍보와 강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취지에는 동감한다”면서 “하지만 동계올림픽 기간 종교성은 배제해왔던 점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은 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성역화불사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호산 스님은 “종단의 많은 관심 속에서 수국사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많은 신도들의 도움으로 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만해사상실천연합 등 5개단체2월28일 심우장서 발기인대회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불교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모임이 발족된다.만해사상실천연합(대표 선진규)은 2월28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불교준비위원회 구성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한국불교문인협회, 대한불교청년회, 동국대 동창회, 동국대 불교대학 동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발기인대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불교인 평화통일 선언’ 등 전국적으로 불교 기념사업을 펼칠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연합 졸업식 진행도“조계사 불교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에게 알리고 함께 왔습니다. 좋은 인연이 더 많이 퍼져 많은 친구들이 조계사 불교학교를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조계사 불교학교가 2월2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유아·어린이·청소년 연합 졸업법회를 진행한 가운데 ‘아이 좋아! V캠페인’을 공식 선포했다. ‘아이 좋아’ 캠페인은 불교학교 어린이·청소년이 중심이 돼 1년 동안 친구 2명 이상에게 불교학교를 소개하고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포교한다는 내용이다.조계사 주지 지현
노숙인 복지시설 서울 영등포 보현의집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는 2월9일 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원장 임도영)에 스타렉스 1대를 후원했다.차량 전달식에 참여한 김정한 하나금융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노숙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달하는 차량이 튼튼한 발이 되어 노숙인 복지 증진을 위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도영 보현의집 원장은 “1월25일 13년간 사용해왔던 스타렉스를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지원으로 12만km를 달려 노후로 인한 안전 우려로 폐차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2월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송파 세 모녀 4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조계종 사회국장 해공, 사회노동위원장 혜찬 스님과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스님 명이 참석해 가난으로 목숨을 잃은 세 모녀의 넋을 기리고 최소한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사회노동위는 “송파세모녀을 비롯해 가난으로 비참하게 죽어간 이들을 추모한다”며 “정부는 빈곤층 지원복지제도가 빈곤층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가로막고 있는 3대
조계사·화계사·법보신문이주민돕기 공동캠페인2월24일, 조계사 대웅전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2월24일 캄보디아 출신 렛사렌(33)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1월26일~2월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렛사렌씨의 사연을 접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군포 캄보디아불교센터 대표 린사로 스님이 함께했다.렛사렌씨는 2016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입국했다.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14살부터 조카들의 생계를 책임져온 그녀는 한국에 들어와 섬유공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