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사무차장이 ‘스님들을 공경하며 살라’는 부친의 당부를 실천하겠다며 승려복지기금 500만원을 보시했다. 이 기금은 올해 1월 별세한 부친의 조의금을 모은 것으로, 현직 종무원이 조의금을 모아 승려복지기금으로 전달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런 만큼 종무원 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김한일 차장은 3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승려복지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차장은 “제주도에서 살던 제가 서울로 올라와 오늘날까지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종단과 스
조계종 호계원으로부터 벌금 혹은 변상금의 징계를 받은 스님이 이를 완납하지 않으면 교역직 종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 종헌특위)는 3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종무원법 개정안을 성안하고 3월 임시중앙종회에 발의하기로 했다.종헌특위는 이날 현행 종무원법에서 교역직 종무원의 결격사유 가운데 “벌금 또는 변상금을 종단에 완납하지 아니한 자”를 신설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종무기관에서 일하는 종무원을 교역직과 일반직, 특수직, 잡무직으로 구분
일제강점기 친일 밀정들을 척살하고, 국내에 잠입해 군자금을 모아 상해임시정부에 보냈던 해인사 구세오 스님의 독립운동 활동이 드러났다. 구세오 스님은 뚜렷한 독립운동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독립운동사에서 크게 조명받지 못한 인물이다. 송명호 문화재청 전 근대문화재 전문위원은 최근 1920년대 신문자료를 분석하다 구세오 스님에 대한 기록을 법보신문에 보내왔다. 이 신문자료는 2019년 해인사성보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참여한 해인사 스님들을 소개하면서 공개됐지만, 지금까지 구세오 스님에 대한 행적은 전혀 연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에 경우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2월28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선운사 주지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경우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우 스님은 2월13일 열린 선운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진우 스님은 “선운사는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구본사”라며 “더구나 경우 스님은 경험이 많고 능력도 출중하다. 선운사 대중들과 잘 화합해 교구본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현대인들의 정신적 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상센터’ 건립을 제37대 집행부의 핵심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전남 담양군이 내년부터 명상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병노 담양군수는 2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명상힐링센터 건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총무원장스님께서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명상센터 건립과 관련해 담양군 차원에서 세밀한 검토를 거쳐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 생명존중을 발원하며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43일간 1167km 도보 순례에 나선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중들을 위문하기 위해 인도를 순방 중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영축산에서 특별법회를 열었다.조계종에 따르면 진우 스님은 2월22일 오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중들과 함께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한 직후 부처님이 1250명 제자들에게 ‘법화경’을 설법한 인도 영축산을 찾아 대중들과 함께 법회를 열어 즉석 설법을 했다. 법회에는 인도 순방에 동행한 조계사를 비롯해
세종시민의 문화여가 생활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관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동환 스님)이 한국산림경영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교육전문가 교육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활동에 나선다.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2월21일 문화체험실에서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와 사업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및 기관 간 상호협력과 교류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관장 동환 스님을 비롯해 사무국장 진공, 연수국장 선중 스님, 임순환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
남원 선원사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시왕도에서 항일독립운동 때 사용됐던 형태의 태극기 그림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사찰 불화에서 항일운동 당시의 태극기 그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태극기의 변화 과정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선원사 주지 운문 스님은 2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내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시왕도에서 원형 형태의 태극기 그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선원사 주지로 부임한 스님은 “작년 11월초 어느 날 아침 명부전에서 기도를 드리는데 지장시왕도에서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사장 주혜 스님)가 2024년도 달력에 사용될 불교 미술 및 사진 등 불교예술콘텐츠를 공모한다.㈜도반HC는 제3회 불교달력 사진·미술작품 공모전을 3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무원 사업부가 주최하고 ㈜도반HC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찰풍경, 연꽃, 해외성지, 자연풍경, 캘리, 일러스트 등으로 달력으로 제작 가능한 사계절을 담은 12컷의 사진 및 미술작품을 모집한다.㈜도반HC는 △사계절을 담은 사진과 미술작품 △사찰 및 불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사진
조계종 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 돕기에 사용해달라며 4000만원을 아름다운 동행에 기탁했다.원경 스님은 2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최근 마곡사 합동방생 법회에서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했고, 여기에 마곡사 목적사업비, 말사주지 스님의 동참으로 기금을 마련했다”며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진우 스님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섰고, 더 많은 사망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사찰문화재 관람료’에 대한 명칭을 ‘국가문화재 관리보조금’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진우 스님은 2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이같이 말했다.스님은 “정청래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에서 애써준 덕분에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돼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감면액을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문화재관람료라는 명칭이 마치 사찰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어 “사실 국
조계종이 호계원 심판으로 징계가 확정된 스님이 국가 사법기관에 제소해 징계무효 판결을 받은 경우 총무원 호법부장이 즉시 재심호계원에 재징계를 청구하도록 하는 강제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 종헌특위)는 2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총무원법 개정안을 비롯한 종법개정안을 성안하기로 했다.종헌특위는 이날 현행 총무원법에 명시된 ‘호법부 업무’에서 “호법부장은 징계확정자가 국가 사법기관에 제소해 징계의 양형이 과하다거나 기타 이유로 징계무효
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해인사 주지에 혜일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16일 오전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임회를 거쳐 해인사 주지후보로 추천한 혜일 스님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진우 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한 직후 혜일 스님에게 해인사를 조속히 안정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해인사는 법보종찰로 불리는 중요한 교구본사”라며 “뜻하지 않은 일로 전임 주지스님이 그만두고 새 주지스님을 임명하게 됐다. 교육원장 소임을 역임한 혜일 스님이 혼란한 해인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조계종이 2월13일 봉행된 대만 불광산사 개산종장 성운 대종사의 영결식에 종단 대표단을 파견해 애도했다.조계종에 따르면 대표단은 해외특별교구 부교구장 정범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 총무원 사회국장 현우 스님으로 구성됐으며,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국제불광회 한국부산협회장 심산(홍법사 주지), 조계총림 송광사 율주 지현 스님도 동참했다.조계종 대표단은 영결식에 앞서 2월12일 대만 불광산사를 찾아 주지 심보, 부주지 혜전 스님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조사를 전달하며 애도를 표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범
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해인총림 해인사 새 주지후보에 현 교육원장 혜일 스님이 추천됐다.해인총림은 2월15일 경내 관음전에서 임회위원 32명 중 27명 참석한 가운데 주지후보 추천을 위한 임회를 열어 새 주지후보에 혜일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해인총림은 새 주지후보로 추천된 혜일 스님에 대한 품신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해인총림 관계자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임회에서 방장 원각 스님은 주지후보로 혜일 스님을 추천했고, 임회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하면서 20여분만에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주지후보 추천을 두고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3만7000여명의 사망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불교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에서 문화포교에 앞장서 온 대운사와 쿠무다재단이 지진피해 돕기에 동참했다.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과 쿠무다재단 임직원은 2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기금 1000만원을 아름다운 동행에 전달했다.주석 스님은 “종단 차원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기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운사 불자들과 힘을
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후보에 서산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조계종 초심호계원장)이 추천됐다.덕숭총림은 2월14일 오전 수덕사 황하정루에서 주지후보 추천을 위한 임회를 열고 차기 주지로 도신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덕숭총림 방장 달하 스님은 임회 결과를 토대로 조계종 총무원에 주지후보 품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덕숭총림 임회위원 등에 따르면 이날 현 주지 정묵 스님은 임회에 앞서 “그동안 2번에 걸쳐 주지소임을 맡았고, 수덕사 불사 등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새로운 스님이 교구본사를 이
“상월결사 인도순례에 나서는 것은 2500년 전 부처님이 걸었던 전법의 길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뭇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고 부처님 법대로 살아가겠다는 재발심의 계기로 삼고자 함입니다. 출가자로서 지난 30여년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순례에 동참할 수 없는 불자님들도 법보신문을 통해 전해지는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생생한 현장을 함께 하면서 새롭게 발심하는 계기가 되길 발원합니다.”2월9일~3월23일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중으로 참여하는 강진 백련사 주지 설도 스님
불기 2566(2022)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특별분담금 사찰의 세입세출 결산검사 등을 위한 227회 임시 중앙종회가 3월29일 개원된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등은 2월8일 서울 조계사 인근 모처에서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어 227회 임시중앙종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227회 임시중앙종회는 3월2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원해 4월2일까지 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이번 임시회는 지난해 11월 구성된 18대 중앙종회의 첫 임시회이자, 결산감사를 위한 종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 주지후보로 단독출마한 경우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우 스님은 선운사 주지로 사실상 확정됐다.중앙선관위는 2월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1차 회의를 열어 선운사 주지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경우 스님에 대해 “이상 없음”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어 산중총회 구성원을 총 126명(비구 105명, 비구니 21명)으로 확정했다.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통과하면서 경우 스님은 2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