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일선 부대를 방문해 연등을 전달하는 일면 스님. “부처님의 가르침을 길에서 줍고 길에 다시 뿌리며 살겠다는 서원을 세운 후, 도에 이르는 삶보다 삶에 이를 도를 캐기에 분주했다. 그런 가운데 글을 썼다. 사실 글을 썼다기보다는 고요한 시간에 내 안의 나와 마주 앉았던 시간들, 그 흔적들, 이런 저런 인연들을 모아두었다는 게 더 적절할 것이다.”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등 맡은 소임이 많은 만큼 일면 스님의 발걸음은 늘 분주하다. 『행복한 빈손』은 그렇게 매일매일 종종걸음 치는 일면 스님이 펴낸 에세이집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한가로이 사색에 잠기기를 즐기고자 함은 아니다. “내가 낸 책이
2002년 9월, 조계종 포교사단의 탈북자 지원모임 결성 소식에 허정희(66·만덕행) 포교사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자신도 이제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불사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다는 반가움이 밀려왔다. 그는 1995년 포교사가 된 직후부터 소녀원 봉사팀, 염불 봉사팀 등에서 활동해 왔다. 그러나 맞지 않은 옷을 걸치고 있는 듯 마음은 언제나 불편하기만 했다.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범죄를 저지른 소년원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도 그렇고, 망자와 비통에 잠긴 가족들을 대면하는 것도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또한 상(相)을 내는 모습이기에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제자로서 참회하며 마음을 다잡아 보기도 했으나 그때 일뿐, 불편한 속내는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포교사 역할에 회의감마저 생겨
울산 정토사(주지 덕진)가 13년간 개신교계 법인에서 운영해 온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운영한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규모면에서나 내용면에서 울산을 대표하는 복지관이다. 정토사는 9월 7일 오후 2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복지관의 운영법인은 통도사 자비원(대표이사 정우)으로, 관장은 운영 사찰인 정토사 주지 덕진 스님이 맡는다. 울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1995년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복지관으로, 규모면에서 울산 최대이다. 복지관이 위치한 울산시 남구 달동은 기초생활수급자만도 400여 세대에 이를 만큼 영구임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복지 사업이 절실한 곳이다. 이 복지관이 정토사로 위탁 이관되게 된 것은 지난 13년 동안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을 해 온 YMCA가 최
네팔 극빈지역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전시가 다시 열렸다. 능인선원 YBA(Young Buddha Association)는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네팔 낙후 지역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칼라차크라 만다라전 2007’을 능인선원 전시장에서 다시 전시한다. YBA는 지난 1월 구호활동 전개를 위해 방문한 네팔에서 나가르주나 곰파 등지에서 만다라를 구입, 이 중 일부를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공개한 바 있다. 네팔 낙후지역 학교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두 번째 전시에는 당시 구입한 만다라 55점이 새로 모습을 보인다.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에서 얻어지는 모든 수익금은 네팔에 학교를 건립·운영하는데 사용된다. 칼라차크라는 ‘영원한 시간의 수레바퀴’를 의미하는 범어로 ‘시륜(
마산중앙포교당 정법사 어린이 법회의 여름불교학교. “정법사 가입시더.”“정법사가 어덴데예?”“포교당 모르십니꺼? 포교당이 정법사라예.”“아이고 마, 당연히 알지예. 정법사로 모시겠십니더.” 경남 마산에서 ‘포교당’이라고 하면 웬만해서는 모르는 이가 없다. 바로 정법사를 이르는 말이다. ‘포교당’은 마산에서 대표도량이 어느 곳인가를 대변해준다. 1912년 일제 강점기 당시 민족의 의기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산시내 중심에 산문을 연 경남 마산중앙포교당 정법사(주지 지태). 사찰 간판을 내걸기 이전부터 ‘포교당’이라고 부른 탓인지, 여전히 ‘정법사’라고 하면 생소하게 여기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정법사 불자들이 택시를 타면 으레 ‘정법사에 간다’며 사찰 이름을 알리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이 지지부진한데다 북한 동포들의 대량 아사 사태가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는 등 남북의 현안들을 회담 개최 이유로 들지 않더라도 남북 정상의 만남은 우리 민족의 통일을 향한 노력인 동시에 진전을 의미하기에 민족의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남북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함께 북 동포들의 아사 사태 극복, 남북의 교류 확대 등 현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 회담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알다시피 남북이 상호 공존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고 상생을 위해 경제 등 각 분야에서 교류를 시작한
“경전 번역가 생애 다룬 책 쓰고파”역경분야 이 미 령 씨 “이번 상을 계기로 경전번역을 하겠다고 발심한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제16회 행원문화상 역경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이미령〈사진〉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은 “이번상은 함께 작업한 동국대 역경원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받을 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송구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팔만대장경 번역 등 활발한 불전번역과 저술활동을 통해 불교학 발전과 정립에 힘쓴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된 이미령 위원은 80년대 후반부터 일본 서적을 자주 접하며 자연스레 경전번역을 시작했다. 현재 본지에 ‘이미령의 여운 깊은 책읽기’를 통해 일반서적을 비롯 불서 등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이미령 씨는 불서읽기모임 ‘붓다와 떠나는
‘설렘 반, 두려움 반’, 2002년 2월 동산불교대학 20기 입학식장에 선 류창수(67·보천) 거사의 마음이 그랬다. 그러나 그 마음은 새로운 배움에 대한 기대에서 오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투병중인 아내의 간절한 소망을 차마 거절할 수 없어 시작한 공부지만, 행여 이 공덕으로 아내가 자리를 털고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서 온 속내였다. 새 천 년을 맞이한 지 채 며칠이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30여 년간 부부 약사로서 함께 약국을 운영하며 별다른 걱정 없이 살아온 그에게 아내의 갑작스런 암 발병은 충격 그 자체였다.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믿음직한 동료 약사로서 충실했던 그녀였다. 게다가 신심 돈독한 불자로 작은 시간적 여유만 생겨도
’05부터 3년째 발행…매일 아침 참선 삼매화랑사불교학당서 교리 배우며 자리이타 “나를 버리면 자연히 이타행이 따라온다”는 송기범 씨, 3년째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발행하고 있다. “홍천에 부처님 법을 전하고 이 한 생 보내고 내생엔 수행자로 태어나 베풂 수행하면서 살 겁니다.” 8월 1일 오후 무더위를 시기하는 빗줄기가 거세질 무렵. 병원에 마련된 다실에서 송기범(51·성담) 씨가 꺼낸 첫 마디는 빗소리보다 시원했다. 홍천에 월간 불교 소식지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발행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불법홍포에 여념이 없는 그에게 보시는 전법이자 베풂 수행이다. 지금은 홍천불교 금강거사림회(이하 금강거사림회)의 도반으로 ‘아제아제~’ 편집 주간을 3년 째 맡고 있
‘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장돌뱅이’로 유명한 포크뮤지션이자 ‘좋은 벗 풍경소리’를 이끌고 있는 찬불가 작곡가 이종만이 2007년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이종만은 70년대 말과 80년대 초 포크그룹 ‘참새를 태운 잠수함’과 ‘이종만과 자유인’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던 포크뮤지션. 한때 포크계의 언더그라운드를 대표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종만의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오랜만의 단독 공연에 이은 2007년 두 번째 공연이다. “지난번 콘서트에서 너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그 뒤로 왜 공연을 계속 하지 않느냐는 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의 노래를 아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자주 무대 위에 오를 겁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유의 바람’, ‘살아있는 기억’ 등 4장의 앨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조계종을 비롯한 교계 단체 등은 이를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조계종 대변인이자 기획실장인 승원 스님은 8일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남북교류 협력을 한 걸음 더 진전시키는 획기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의장 효림, 성관)는 논평을 통해 “제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적극 환영하며 이번 정상회담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넘어 통일의 시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난행능행(難行能行)하면 존중여불(尊重如佛)이라.” 원효 스님의 발심수행장에 있는 경구다. 지난 10여년 간 우리 경제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부담을 주었던 간판급 보험, 금융회사들을 살리는 데에 진력해 왔던 박해춘(59·사진) 우리은행장, 그가 삶의 나침반으로 여겨 온 가르침이다. 풀어쓰자면 어려운 일을 기꺼이 행하면 부처님과 같이 존중받게 된다는 뜻이다. 유력 포털사이트는 물론 언론매체의 인물 사이트에 늘 불자라고 밝혀 온 그에게 꼭 들어맞고, 그의 삶을 잘 대변해 주는 문구이다. 대대손손 독실한 불자 가정 박 행장은 경제계에선 ‘기업재생 전문가’로 통한다. 부실기업을 재생하는 작업은 어려운 일을 기꺼이 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쓰러져 가는 기업
조계사 불교대학은 7월 17일 조계사 교무국장 묘경 스님과 불교대학생(학생회장 조남선)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지난 부처님오신날 행사기간 중‘삼천배 용맹정진’을 통해 조성된 성금 37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남수연 기자
중창 불사 5년만에 정갈하게 정돈 된 광주 원각사 경내, 7월 8일 원각사 대웅전에서 열린 제1회 전라도 권역 어린이 법회 지도자 연수. 공심(公心)과 신뢰(信賴), 어떤 일을 완성해 가는 데 이 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두 가지 모두를 구족했다면 아마도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듯하다. 광주 민주화 성지인 금남로와 충장로에 인접해 있는 승보종찰 송광사의 광주포교당인 원각사(회주 현고, 주지 도제)를 보면 공심과 신뢰란 단어가 떠오른다. 매사 공심으로 일하는 주지 도제 스님과 스님을 믿고 따르는 예향 광주의 불자들, 잘 맞아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작은 틈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의 힘으로 중창 불사 일으키다=선방에서 화두를 참구
초등학생 때부터 매달 2천 원씩 보시나눔은 내 운명…국제포교사 꿈 키워 최현우 학생은 “부담없이 조금씩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나눔”이라고 말했다. “누가 누구를 돕는다는 표현은 이기적인 것 같아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도움을 받는 사람은 비참하고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요? ‘나누는 것’이에요. 제게 있는 것들이 볼품없지만 남과 나누고, 그 사람은 또 누구와 나누고 하면서 살면 세상이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11년 째 승가원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용돈을 후원하고 있는 최현우(23·자애심) 씨의 말이다. 쏟아지는 여대생의 당찬 질문에 후원의 이유를 물었던 기자의 말문이 막혔다. 공부와 취업, 술, 이성 등 대학문화에 흠뻑 젖어 지내고 있으리란
월악산 덕주사 중창불사 조감도. 신라의 마지막 공주이자 마의 태자의 누이인 덕주 공주의 애틋한 발원이 웅장한 마애불로 승화돼 전해지고 있는 충북 제천 월악산 덕주사(주지 원경)가 월악산 대표 불교 성지로 우뚝 서고 있다. 조계종 5교구 법주사 말사인 덕주사는 최근 극락전 낙성 등 도량정비와 중창불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 부처님오신날까지 완공을 목표로 종루 불사를 새롭게 진행, 월악산을 대표하는 기도 정진 제일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라 진평왕 9년(586)에 창건, 15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덕주사는 월악산 국립공원 입구로부터 1.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의 덕주사를 하 덕주사, 이곳으로부터 1.5K
일운 울진 불영사 주지 스님이 6월 21일 울진사암연합회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일운 스님은 “이타행을 펼치는 불교, 지역 발전을 도와 지역 공동체와 하나 되는 불교의 이미지를 굳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합 방생 법회를 비롯한 △불우 이웃 돕기 △훼불 행위에 대한 공동 대처 △연합 성지 순례 △부처님오신날 축제 등 울진 지역 사찰들이 연대해 펼칠 수 있는 공동 불사를 사암연합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운 스님은 1994년부터 불영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으며 불영사 중창 불사를 견인해 왔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4대 중앙종회의원이다. 남배현 기자
부산 대원정사 송자광(사진 피켓 오른쪽) 신도회장이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 윤예중(사진 피켓 왼쪽) 사무국장에게 치료비를 전하는 모습. 대원정사·대원불교대학과 법보신문은 6월 14일 서울 대원정사 법당에서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2명에게 치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지원한 치료비는 서울과 부산 대원정사에서 실시된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비의 등’ 모연한 금액이다. 각각 250만원의 치료비를 받을 소아암백혈병 환아는 이예지(4), 양다민(11) 어린이로 모두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다. 이예지 어린이는 현재 발생한 치료비가 120만원이나 향후 2년 2개월의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다. 반면 양다민 어린이
“오늘날 사회복지는 빈곤과 가난을 돕는 개념 이상입니다. 누구나 살기 좋고 부족함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제반 서비스인 셈입니다. 필요에 의한 만족을 넘어 욕구로부터 만족을 이끌어 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관악산과 청계산, 미술관과 놀이공원, 문화유적지 등 과천은 전원도시와 행정 문화관광도시의 두 가지 색깔을 갖춘 도시이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이곳에 1998년 3월 문을 열고 10년 동안 종합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추교선(고봉·사진) 관장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욕구 충전소로 일구고 있다. 추 관장은 “과천은 삶의 질에 대한 복지 서비스 욕구가 강한 지역”이라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문화축제, 지역문제 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 물적
평일인데도 울산 정토사 불교대학에는 100여명이 넘는 불자들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백일 동안 일념으로 관음기도를 하고 있었다. 사찰을 건립하기 위해 허가 신청을 내놓은 터라 잡념이 비집고 들어올 틈은 없었다. 일심으로 기도에 진력하던 중 절터에서 맑은 샘물이 콸콸 솟아오르는 게 아닌가. 비몽사몽간 본 그 모습, 예감이 좋았다. 백일기도를 마칠 무렵 절터에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운집한 것을 보는 꿈을 다시 꾸었다. 그리고 사흘 뒤 건축 허가가 나왔다.” 울산광역시 남구의 은월산 초입에 자리한 정토사를 창건한 주지 덕진 스님의 옛 설화와도 같은 불사 이야기, 스님의 꿈속에서 솟았던 맑은 샘물은 이제 감로수로 변했고 꿈은 현실이 되었다. 오매일여(寤寐一如)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