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삭발과 스님들 회의 사진에 한국당 문구를 합성한 사진을 연관시켜 스님들을 조롱해 피소된 소설가 공지영씨가 사과했다.공지영씨는 10월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말 죄송하다. 생각이 너무 짧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원행 스님은 “당사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로 오해를 푸시길 바란다”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셨으니 앞으로 불교계에 관심을 더 갖고, 좀 더 숙고한 뒤 신중하게 (발언)하시라”고 당부했다. 공씨는 “다음 소설은 ‘라훌라’를 주제로 불교소설을 준
SNS로 정치적 입장을 피력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곤 하는 소설가 공지영씨가 이번에 스님들을 우스갯거리로 만들어 모욕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됐다. 특히 스님들 회의 모습에 자유한국당 문구를 합성한 사진을 황교안 당대표 삭발 관련 기사와 연관시켰던 공지영씨는 뒤늦게 사과하면서도 “합성한 사진이 아니”라고 주장해 다시 폄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조계종 중앙종회 종립학교관리위원장 혜일 스님과 종회 사무처장 호산 스님은 9월26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공지영 트윗글에 대해 등기 당일특급으로 고소장을 발송, 접수했다.고소장에 따르면
말에 살고 말에 죽는 직업, 바로 정치인이다. 정치인에게 말은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장애가 되기도 한다. 이들에게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가 없다. 최근 몇몇 정치인들이 자신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말을 쏟아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욱이 발언의 피해자가 이주민 등 사회적 보호와 배려가 필요한 대상이었기에 국민들의 공분이 컸다. 그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있다.황 대표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그동안 기여한 것이 없는 외국인들에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주노동자 최저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사회적물의를 빚은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이주·노조·인권단체들이 “위법적인 뿐 아니라 인종차별적 망발”이라고 규탄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등 40여개 단체가 연대한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이주공동행동)’은 6월20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장 청사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주공동행동은 “황대표의 발언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노골적으로 조장하는 망발의 결정 판”이라며 ”그동안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이 종교화합과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하는 잇따른 언행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이 개신교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종지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대 종교계 대표자들의 모임인 종지협에서 한기총이 개신교 측 대표단체로 활동할 만한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개신교계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종교간 화합을 깨는 발언들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한기총이 종지협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회의적
부처님오신날 은해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에 참석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행보를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그의 유별났던 신앙생활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이번 경우는 이전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파급력을 지니고 있었다. 합장과 관불의 예마저 한사코 거부하려면 법요식에는 무엇 때문에 참석했느냐는 지적에서부터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편협한 종교관을 보이면 되겠냐는 등의 비판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황 대표는 결국 보름이 지나서야 일종의 해명성 발언을 내놓았지만, 그의 편향적 종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봉축법요식에서 합장과 관불의식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크리스천이라 잘 몰랐다”고 밝혔지만, 이조차 거짓 해명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황 대표는 5월28일 자유한국당 유투브 채널 ‘오른 소리’를 통해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저는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해 왔고 절에는 잘 가지 않았다”며 “때문에 절에 갔을 때 행해야 할 절차나 의식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5월12일 은해사 봉축법요식에서 합장과 관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합장과 관불의식을 거부하는 등 개인 신앙을 앞세우는 편향적 모습으로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꼼수 사과’로 재차 빈축을 사고 있다.황 대표는 5월28일 자유한국당 유투브 채널 ‘오른 소리’ 중 ‘정미경 최고의 마이크’에서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불교계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불교의식 거부에 대해 “저는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해 왔고 절에는 잘 가지 않았다”며 “때문에 절에 갔을 때 행해야 할 절차나 의식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정치란 사람들 사이의 의견이나 이해관계를 둘러싼 다툼을 해결하는 과정이다.”초등 사회과목의 내용이다. 그러나 요즘 정치는 직접 싸우고, 싸움을 시키고, 종교 간 분쟁까지 조장한다.이런 낯부끄러운 정치 중심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있다. 황 대표는 은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합장거부는 물론 관욕의식 때는 손사래를 치며 외면했다. 정당의 대표로 참석한 자리에서 불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무시한 외곬 종교인의 모습에 불교계는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불교계는 “신앙을 우선으로 삼고자 한다면 대표를 내려놓고
지난 5월12일 부처님오신날, 경북 영천 은해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요식 내내 합장을 하지 않았고, 아기 부처님 관불의식을 권하자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고 여러 언론 매체에서 크게 다루었다. 심지어 일부 기독교 매체에서도 ‘이웃 종교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예의 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황교안씨가 검사‧장관‧국무총리로 재직할 때에도 공직자의 종교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았던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신학대학에서 정식으로 신학 공부를 한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다. 그러나 자
“불교 지휘부가 좌파의 세상으로 가려 하는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보수 정당·시민단체가 내놓은 논평이 아니다.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장한 내용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나만의 신앙을 우선으로 삼고자 한다면 공당의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일침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의 입장문에 대한 반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기총이 불교계를 향해 힘껏 당긴 ‘비난의 화살’은 한기총 자신으로 향했어야 했다. 적어도 사회통합과 상생을 지향하는 종교단체라면 말이다. 한기총은 3월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승만 대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합장과 관불의식을 거부해 불교계 공분을 샀던 개신교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가 유감을 표명했다.조계종 종평위는 5월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의례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날에 이러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불교계에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받아들이며, 깊은 우려와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의 종교와 신앙을 존중하지만, 개인이 아닌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공적 행사에서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