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제석사(주지 경흥 스님)는 6월17일 원효스님 탄신 1401주기를 맞아 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불굴사 주지 덕관, 제석사 주지 경흥, 최영조 경산시장, 이희철 포교사단 경북지역단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경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경산시의 지원으로 공양간 부지가 확보돼 교육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원효성사의 성지답게 수행과 교육을 겸한 도량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
경산 제석사는 5월29일 원효 스님 탄생 1400주기를 맞아 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과 주지 경흥 스님, 최영조 경산시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돈관 스님은 “원효 스님이 남긴 일심 화쟁사상의 참뜻을 되새기며 지금까지 우리 스스로 차별을 두고 그것으로 서로 경계를 이루고 다투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1394호 / 2017년 6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순례는 돌아옴을 기약할 수 없는 고난의 길이었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출발해 사막과 설산을 넘어 부처님 성지에 도달한 구법승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진리에 대한 믿음과 실천의 숭고함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하지만 현대문명이 일상화시킨 편의는 목숨을 걸어야만 했던 순례에 여행의 의미를 부가했다. 신심 배양과 부처님 참배의 의미를 망각한 채 취미 혹은 여유시간 활용으로 여기며 순례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안에 부처님 성지에 닿을 수 있는 세상에서 이러한 흐름은 자연스런 귀결
법보신문 8차 성지순례 실시10~80대 불자 40여명 동참문화재청 관계자가 현장설명“미륵신앙·유적 폭넓게 이해”한국불교의 새로운 신행문화를 선도하는 법보신문이 백제문화의 고장 익산에서 올해 첫 삼국유사 성지순례를 실시했다.3월25일 익산지역에서 ‘미륵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성지순례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불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수완(고려대·서울대 강사) 박사의 상세한 해설로 진행됐다.오전 7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발한 순례단이 첫 목적지인 익산 미륵사지에 도착한 것은 오전 10시 무렵이었다.
한국불교의 새로운 신행문화를 선도하는 법보신문이 2017년 삼국유사 성지순례를 실시한다.3월25일 ‘미륵의 길’ 주제로미륵사지·왕궁리사지 등 순례역사도시 익산의 진면모 확인온가족이 참여하는 현장학습법보신문은 3월25일 익산 지역 순례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7시 서울 조계사 앞에서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한국불교사의 현장을 찾아 떠난다. 특히 올해에는 고려대·서울대·동국대 등에서 불교미술사를 강의하는 주수완 박사의 안내로 진행된다.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국존(國尊)으로 추대된 일연 스님의 역작으로 ‘삼국사기’와 더불
문화재청, 7월12일 공개천부상·나한상 등도 확인 익산 제석사(帝釋寺) 폐기유적에서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악귀상이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7월12일 “익산 제석사지(사적 제405호) 폐기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악귀상 비롯해 나한상 혹은 불제자로 추정되는 2점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석사는 백제 무왕이 도읍을 익산으로 옮길 계획을 추진하면서 왕궁 부근에 창건한 사찰이다.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에 정관(貞觀, 중국 당 태종 연호) 13년(639년) 벼락으로 불당과 칠층탑, 회랑과 승방이 모두 불
원효 스님이 출생한 것으로 알려진 도량에서 탄신 1399주기 다례재가 열렸다. 경산 제석사(주지 정진 스님)는 6월8일 오전 경내에서 원효스님 탄신일을 기념하는 다례재를 봉행했다. 원효 스님이 탄생한 곳에 세워진 제석사는 원효성사전을 건립하고 지난 2003년부터 다례재를 개최해 오고 있다.다례재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 관장 돈명, 경산불교사암연합회장 도오 스님과 송오생 조계종 10교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돈관 스님은 법어에서 “민족의 대스승 원효 스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지만 제석사 뒤편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경산불교총연합회(회장 도오 스님)는 5월9일 오후 경산생활체육관 어귀마당에서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전통연등문화축제’를 봉행했다.이 자리에는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도오, 은해사 주지 돈관, 경산불교총연합회 회원 사찰 주지스님, 최현석 경산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초청가수공연과 비천무의 바라춤공연으로 문을 연 축제는 봉축법요식, 봉행사, 법어, 연등 점등, 제등행진 등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경산불교총연합회는 경산시의 종교편향행정을 강하게 규탄했다. 경산시는 지난해 4월 원효 스님과 일연 스님, 설총을 기리는
관음사, 3월26일 추대법회새 주지 허운 스님도 취임허운 스님 “지역포교 매진”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조실에 만백 종호 스님이 추대됐다. 또 새 주지에 허운 스님이 취임했다.관음사는 3월26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만백 종호 스님의 조실 추대와 허운 스님의 주지 진산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암도, 정관 스님과 수덕사 방장 설정, 총무원장 자승, 전 교육원장 무비, 전 포교원장 혜총, 전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 등 종단 주요스님과 지역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관음사는
불교공예 중에서 가장 손길이 많이 가고 정성스럽게 만들게 되는 것이 사리장엄(舍利莊嚴)이다. 사리장엄이란 탑에 봉안된 불사리를 담은 용기들을 말하는데 병·호·합·상자 등 여러 형태로 만들어진다. 불교공예 대부분 공양이나 예불을 올릴 때 사용되는 공양구(供養具)로서 그 자체가 불상이나 불화 같은 경배의 대상은 아니다.2007년 발굴된 온전한 사리장엄백제의 수준높은 미술문화 증명“무령왕릉 이후 최고 발굴” 평가유리 아닌 금제 사리병 주목받아 청동제 사리함에 새겨진 명문은해석 차로 연대논쟁 불러 오기도백제 자체 기술로 제작된 유물가장 오
우리나라의 불탑은 특히 석탑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중국이 벽돌을 쌓아 만든 전탑(塼塔), 일본은 나무를 짜 맞춘 목탑을 주로 세웠다면, 우리나라는 화강암을 쌓아올린 석탑을 위주로 발전했다. 이러한 석탑도 고구려계, 백제계, 신라계로 크게 3분된다. 고구려계가 강원도 평창 월정사의 8각 다층석탑에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면, 백제계 양식은 익산 미륵사탑, 부여 정림사탑과 같이 목탑을 석조로 번안한 양식에 연원을 두고 있다. 신라계 석탑은 분황사 모전석탑에서 시작된 전탑을 모방한 양식계통이다.양식상 백제계 탑으로 인식돼1965년 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주관21일부터 연구소 내 전시보원사지 발굴성과 첫 공개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백제 사비기 사찰 유적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한 상설전시 ‘寺塔甚多(사탑심다), 백제 사비기 가람과 유물’을 10월21일 오후 3시부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전시실에서 개최한다.백제는 중국 역사서 주서(周書)에 ‘승려, 절, 탑이 매우 많다(僧尼寺塔甚多)’고 기록될 만큼 불교가 중심이 된 국가였다. 이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 사비기 불교문화를 규명하기 위해 부여를 중심으로 충남 서산과 전북 익산 지역 등 사찰 유적에 대한
3월 26일(수)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불교문화유적답사’=오전 9시 통도사 산문앞 출발, 진주 천곡사. 055)384-0020 ▲보성 대원사 ‘산철 49일 기도’=오전 10시30분, 경내, 5월13일까지. 061)852-1755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모아 상호작용 특강-자녀 장남감 만들기’=오전 11시, 관내 3층. 02)6315-6403 ▲대한불교진흥원 ‘다보법회’=오후 2시, 서울 다보빌딩 대법당. 02)703-0108 ▲태고종 ‘제113회 임시중앙종회’=오전 10시30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 02)739-345
문화부, 10개 사찰 고발조치 예정종령 위반 땐 ‘공권정지 1~3년’ 비인증업체에 방재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의뢰하는 사찰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법보신문의 보도와 관련 조계종 문화부가 이들 일탈 사찰에 대해 징계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장 혜일 스님은 11월28일 “전통사찰 방재시스템은 우리 불교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절실하고도 뜻 깊은 사업”이라며 “인증업체로 시설하지 않은 사찰들에 대해 호법부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지난해 전통사찰 방재사업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방범·방화시설 설치 및 경비 전문업체를 선정해 인증업체로 지정·고시한다’는 종령에 따라 인증업체를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 조사결과 지난해 10개 사찰이 종령을 어기면서까지 비인증업체에 의뢰해 시설했으며, 올
▲조계종 비인증 업체가 설비한 사찰 방재 시스템. 2년간 무려 21개 사찰 일탈일부 종회의원 사찰들 포함타종단 인증업체로도 시설조계종 종령 사실상 ‘유명무실’원칙 어겨도 처벌조항은 모호 조계종이 전통사찰 방재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실화를 막기 위해 인증업체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어기고 지역 영세업체 등에 의뢰하는 사찰들이 속출하고 있다. 조계종이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일탈 사찰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자칫 사찰방재시스템 구축 사업 자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통사찰 방재시스템은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500억원
백제불교의 숨결이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익산. 이 곳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할 문화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는 10월29일부터 2014년 2월9일까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전북의 역사문물전 12, 익산’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익산시와 전북일보, KBS 전주방송총국, 국립문화재연구소,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1부 '마한의 중심', 2부 '백제의 고도', 3부 '부흥의 터전', 4부 '전라도의 첫 고을' 등 총 4부로 기획됐다. 특히 2부 ‘백제의 고도’에서는 백제 무왕이 조성한 궁성인 왕궁리 유적부터 왕실 사찰 제석사(帝釋寺), 새로운 신앙이자 통치이념인 ‘미륵하생신앙(彌勒下生信仰)’을 구현한 미륵사지, 무왕의
전기안전공사 조사 앞두고사찰방재시스템 대폭 보완종단 사업 줄곧 비판했던원경 스님 주장 모순 ‘확인’ ▲ 조계종의 인증을 받지 않은 천안 지역 업체가 제주 제석사에 처음 설비했던 방재시설 시스템(왼쪽). 주요화재 원인인 아크를 잡지 못할 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시행지침에도 어긋나 큰 논란이 됐다. 그러나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조사를 앞두고 일반 누전 차단기로 교체됐지만(오른쪽) 여전히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천안 성불사 전 주지 원경 스님이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천안의 한 비인증업체가 제주 제석사 방재시스템을 부실하게 설비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이 업체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제주 사찰에서 나를 찾다’ 제주는 가는 곳마다 절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절이 많고 불교와 융합한 당집이 많다고 해서 ‘절오백 당오백’으로 불교가 갈무리되는 곳이었다. 1702년 이형상 목사에 의해 ‘절오백 당오백’이 무참하게 폐허로 바뀌기도 했으나, 오랜 인고의 세월을 거치며 끊임없이 불국정토 건설을 염원해온 수많은 스님과 불자들의 정진에 의해 오늘날 새로운 불교문화를 싹틔우고 있다. 우선 ‘나를 찾는 성지순례길’은 나를 찾는 구법의 여행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과 타인의 안녕까지 기원하는 길로, 절대적 신심을 바탕으로 제주불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 이어도를 통해 미륵신앙의 기도처가 되어 온 제주바다 등 제주사찰은 비록
언어 사유 속에서 길 잃고중학교 때 송광사로 출가서암 스님 시봉하며 정진 천지 무너지는 희유한 체험서암·경봉, “공부해라” 일침훗날 알고 보니 ‘식광’일 뿐 ▲일선 스님 ‘가난과 영화는 하늘에 달렸으니/ 어찌 뜻대로만 되리요/ 나는 내 멋대로 유유히 지내왔노라/ 고향 하늘 바라보니 천리길 아득하고/ 남녘을 떠도는 내 신세 허망한 물거품/ 술잔을 비삼아 쌓인 시름 쓸어버리고/ 달을 낚시삼아 시를 건져올리네/ 보림사와 용천사를 두루 돌아보니/ 속세 떠난 한가함이 비구와 한가지라’ 희대의 묵객 김병연. 스스로 하늘 보기가 부끄럽다며 삿갓 쓰고 길 떠난 지 30여년. 화순 땅에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찾은 보림사에서 그는 ‘깨
비인증 업체 알선 자성 없이직위 내세워 방재사업 비판 193회 종회서 버젓이 종책질의“원경 스님 자문위원 맞나”질의내용 대부분 사실 무근더이상 종단 흔들어선 안돼 조계종이 추진하는 전통사찰방재시스템 구축 사업 과정에서 종단 방침까지 어겨가며 비인증 업체를 알선해 물의를 빚었던 당사자가 오히려 종회의원 직위를 내세워 종단과 인증업체에 창끝을 겨누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종회의원 원경(천안 성불사 주지) 스님은 3월19일 예정된 제193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문화부와 기획실을 상대로 한 종책 질의서를 최근 종회사무처에 제출했다. 종회의원으로서 종단 사업에 대한 질의는 당연한 일이지만 사찰방재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자문위원이라는 점에서 권리를 넘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다. 질의 내용도 사실과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