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고와 통찰명상, 치유적 간화선으로 불성(佛性)을 깨우는 이색 치유수행 프로그램이 열렸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이 지난 1월4일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개최한 동계산사워크숍에서다. 주제는 ‘불성 깨우기’. 이번 워크숍은 불교와 심리치료를 명상에 적용해 진정한 ‘나(불성)’를 체험하는 과정이었다. 최훈동 한별정신건강병원장이 고안한 ‘불성으로 깨어나기’ 치유수행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참가자 30여명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고통 성찰 등 4개 테마로 진행됐다. 시간이 갈수록 멋쩍어하던 참가자들은 마주보며
세첸코리아 대표 용수 스님풍경소리서 8주간 수행지도13일부터 월요일마다 2시간“오늘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행운이다. 나는 귀하고 얻기 어려운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다.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나를 영적으로 발달시키고, 남들에게 나의 마음을 열고, 모든 중생을 위해 해탈을 이루겠다.”(달라이라마)티베트불교 자비명상이 무엇인지, 왜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명상과 수행을 배우는 100% 영어 명상 강의가 열린다.풍경소리는 1월13일 저녁 7시 서울 성북구 사무실에서 수행모임 세첸코리아 대표 용수
성철 스님 홈페이지(www. songchol.net)와 아비라카페(cafe.daum.net/abira)에서 갑오년 새해 아비라기도와 3000배 철야정진 수행일정을 확정했다.두 단체는 최근 온라인에 2014년 아비라기도, 3000배기도 일정표를 밝혔다. 먼저 아비라기도는 1년 4회 해인사 백련암에서 진행된다. 아비라기도는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라는 비로자나 법신진언을 장궤합장을 하고 외우는 기도다. 장궤합장은 두 손을 합장한 채로 무릎을 바닥에 붙여 세우고 허리를 바르고 꼿꼿하게 세우는 자세로, 30분간 법신진언을 외운다. 이
뇌 의과학을 접목한 과학적 분석으로 불교수행의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통계가 밝혀지는 가운데 동작과 이완, 호흡이 혼합된 명상이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심신안정에 탁월하다는 의학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심장박동 숫자를 체크해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심박변이도와 우울, 불안, 분노 등 심리척도를 분석해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조사결과를 이끌어 냈다.김근우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지난해 12월28일 ‘불교 수행의 치유적 특징과 실천적 적용’ 세미나에서 ‘명상프로그램 시행 전후 사상체질별 심리척도 및 심박변이도 변화 연구’를
전국 사찰서 성도재일 법회자애미소명상·108참회 등오는 1월8일(음력 12월8일) 부처님이 정각을 이룬 성도재일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철야정진에 돌입한다. 특히 태자 고타마 싯다르타가 6년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된 날의 의미를 수행으로 되새긴다.대다수 사찰에서는 새해부터 성도재일 전야인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철야정진에 임한다.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서울 길상사는 성도재일 전날인 7일 밤 9시부터 8일 새벽 3시30분까지 철야정진을 이어간다. 시민선방 길상선원에서는 참선이 이어지고 극락전에서
공생선원이 강원도에 참선수행도량을 건립해 가족, 직장인,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수행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공생선원, 홍천 율전리 불사지상 2층 규모…10월중 낙성학생·직장인 프로그램 실시공생선원(선원장 무각 스님)은 홍천 율전리에 수행도량 불사를 진행 중이다. 1만평의 터 위에 2012년 4월 불사에 착공한 수행도량은 1층 선방과 2층 법당으로 건립된다. 공생선원은 지난해 10월 상량식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0월 점안식과 낙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공생선원 율전리 수행도량은 강원도 홍천의 천혜 자연과 함께하는 다채
1주일 동안 절절한 화두참구로 마음속에 숨어있는 ‘참나’를 발견하는 간화선집중수행이 열린다.통영 오곡도명상수련원(원장 장휘옥)은 1월13~19일, 1월20~26일 두 차례에 걸쳐 갑오년 새해 집중수련회를 개최한다. 매회 10명으로 제한된 이번 집중수련회는 바깥출입을 금하며 묵언 속에 좌선과 독참, 제창으로 화두참구에만 몰두한다.통영 오곡도명상수련원1월13~19일, 20~26일6박7일 간화선집중수행일대일 독참에 화두점검오곡도 간화선수행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도량석을 돌고 아침예불에 이어 밤 10시까지 매일 9시간 화두를 참구한다. 오
중생이 안고 있는 고통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불교. 모든 고통은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됨을 바로보고 이를 제거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불교는 최근 서양의 심리치료와 접목되면서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불교명상이 분노와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심리상태를 행복과 희망, 즐거움 등의 긍정적 심리상태로 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불교교학과 수행을 심리치료에 활용하려는 다양한 연구들이
사찰 새해맞이 철야정진참선·절·염불 프로그램월정사, 삼보일배 정진도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날이자 2014년 새해를 맞이하는 12월31일.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에 대한 설렘으로 들뜨기 쉬운 시간이지만 이럴 때 산사에서 철야정진을 하며 나태했던 지난 한 해의 삶을 참회하고 새해 희망찬 발원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때마침 전국의 사찰에서는 ‘새해맞이 철야정진 프로그램’을 개설해놓고 불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는 12월31일 ‘오대산 오만불보살과 함께 하는 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월정사 삼보일배 대정진’은 월정사에서 적멸보궁 상원사에 이르는 8km 구간을 삼보일배로 순례하는 철야정진이다. 오후 12시30분 입재식에 이어 오
서광 스님, 간화선수행 활용대안 프로그램 ‘RHM’ 소개화두·육도윤회 개념 도입해현대인 심리적 치유에 적용간화선 위기극복 대안될 듯 ▲한국불교의 전통수행법인 간화선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 받고 있는 가운데 화두를 심리적 치유에 활용한 RHM프로그램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불교의 전통수행법 가운데 하나인 간화선. 화두 참구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궁극적인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는 간화선은 고려시대 이후 한국불교의 근간이 되는 수행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간화선을 올곧게 지도할 수 있는 스승이 없을 뿐 아니라 수행체계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요소가 많아 대중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백봉거사 가르침 대중화 위해27~29일 서울선원서 정진법문·좌선·간경 등도 마련 한국의 유마거사로 불리는 백봉 김기추 거사의 가르침을 좇아 재가불교운동을 펼치고 있는 보림선원 서울선원(선원장 안경애)이 동계철야정진을 진행한다. 보림선원 서울선원은 12월27~29일 2박3일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선원에서 재가불자들을 대상으로 동계철야정진법회를 열기로 했다. 정진법회는 백봉 김기추 거사 때부터 재가자들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일정한 기간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철야정진을 해오던 보림선원의 전통에 따른 것이다. 특히 보림선원은 철야정진기간동안 백봉 거사가 강조했던 새말귀 수행법을 실천한다. 새말귀는 행주좌아어묵동정(行住坐臥語默動靜)간에 무상법신을 보고
염불선을 강조했던 청화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는 금강강독회가 12월10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불교명상도서관에서 제 92차 공부모임을 진행한다. 금강강독회는 청화 스님의 염불선 수행 가풍을 본받아 스님의 법문을 연구하는 단체다. 인터넷 수행모임 ‘금강(金剛)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cafe.daum.net/vajra)’의 오프라인 모임인 금강강독회는 2006년 5월 첫 만남을 가진 후 6년째 거르지 않고 모임을 이어왔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서로의 공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92회째를 맞은 금강강독회는 청화 스님의 제1법어집인 ‘정통성의 향훈’을 강독할 예정이다. ‘정통성의 향훈’ 은 1984년 음력 12월 초하루부터 8일인 성도일까지 용맹정진 기간에 청화 스님이 설한 법문을
여성지위 향상 분위기로선원장 등 수행리더 늘어특유의 섬세함 바탕으로초보불자 발심수행 도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여성대통령이 나오고 사회 고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불교계에도 이어져 그동안 스님이나 남성재가불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선원장이나 수행모임의 대표직에 이름을 올리는 여성 재가불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직접 선원이나 수행센터를 열어 선원장을 맡는가하면 인터넷 수행카페를 개설해 재가불자들의 수행상담을 진행하며 바른 수행의 길로 안내하는 여성 수행지도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 여성수행지도자들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불교 수행을 어렵게만 느끼는 초보불자들에게 쉽게 발심하도록 돕고 있다.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가 초보불자들을 대상으로 간화선을 체험할 수 있는 ‘간화선 집중수행 템플스테이’를 연다. 11월29일~12월1일 2박3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간화선 집중수행은 참선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거나 바른 지도가 필요한 초보불자를 비롯해 간화선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수행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화선 집중수행은 화두 참구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스스로 화두를 참구함으로써 슬기롭게 극복할 있는 내면의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국제선센터 선감 탄종 스님과 국제차장 찬조 스님의 지도로 진행되는 이번 집중수행은 11월29일 오후 6시 입제식에 이어 초보자를 위한 화
한국명상상담학회 부천지부인 마인드힐링 명상상담센터는 11월23~24일 경기도 시흥시 대각사에서 집중명상수련회를 개최한다. ‘비움(명상, 단식)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중명상수련회는 단식과 집중명상을 통해 일상에서 겪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적·동적 명상과 디톡스 정화라는 3개 주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중명상수련회에서는 호흡명상을 비롯해 좌선·오감명상과 명상요가, 걷기·달리기 명상, 1일 단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신의 휴식과 정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032)322-6122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인터넷 수행모임 등 중심수행일기 쓰기 장려 확산수행단계 매일 점검 통해자신 몸닦는 또다른 방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홍성덕(52, 벽송) 씨는 저녁이면 어김없이 집안 한켠에 마련된 간이법당에 앉아 수행일기를 쓴다. 108배하기, 경전 읽기, 하루 30분 좌선하기 등 홍 씨가 매일 실천하기로 정한 수행일과를 점검하고 실천여부를 꼼꼼히 체크한다. 또 일상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불편한 마음 상태는 없었는지, 그럴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 여부를 상기하며 그날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꼭 기록으로 남긴다. 때론 자신이 운영자로 있는 인터넷 수행카페 ‘목탁소리 지대방(cafe.daum.net/truenature)’에 수행일
‘알아차림’ 지속 수련으로탐진치 소멸하는 법 익혀초보불자 대상 이론·실습매주 월요일 총30강 운영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사념처 기초강좌’에 참여한 불자들이 경행을 하고 있다. “긴장을 풀고, 아주 편안하게 한발 한발 내디디세요. 걸을 때마다 얼굴에서 어깨, 가슴과 종아리, 그리고 발바닥이 닿는 느낌을 마음으로 보세요. 매순간 이렇게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집중하고 알아차리세요.” 10월14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청호불교문화원 법당은 상좌불교 한국명상원(원장 묘원 법사)의 ‘사념처 수행 기초강좌’에 참여한 재가수행자들의 수행열기로 뜨거웠다. 사념처는 매순간 자신의 몸과 느낌, 마음, 법을 지
내년 1월13일부터 4개과정찬매 센터 등서 수행 체험우 자나카 사야도 등 지도초보불자·수행경험자 대상 ▲미얀마 찬매 모비 명상센터 전경. 불자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애명상을 지도해 오고 있는 ‘명상의 집 자애(지도법사 김재성)’가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과 공동으로 내년 1~2월 미얀마에서 집중수행을 진행한다. 명상의 집, 자애는 내년 1월13일부터 2월11일까지 초보불자를 비롯해 수행에 경험이 있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미얀마 수행센터에서 자애명상과 위빠사나 수행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고 최근 밝혔다. 총 4개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중수행은 우선 찬매 모비 명상센터에서 1월14일부터 7일(1
운영진, 수행·포교 병행경구 등 메일링 서비스정기적 오프라인 모임청규·수행일지 등 작성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의 대중화는 수행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속속 생겨나기 시작한 수행카페나 블로그들이 대표적이다. 수행에 꼭 필요한 요긴한 자료들을 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상공간에서 뜻 맞는 도반을 만나 절차탁마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현재 주요포털사이트인 ‘다음’에는 불교 관련 카페가 1만1600여개, ‘네이버’에도 5600여개의 불교 관련 블로그가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 회원이 소수일 뿐 아니라 활동마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아 활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신변잡기식 개인 카페로 전락하는 곳들도 많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수행카페
깨어있는사람들, 2기생 모집명상 관심 있는 초보자 대상수행 이론·실참 등 8주 과정 요가수행모임 ‘깨어있는 사람들’이 지난 5월 처음 개설해 큰 호응을 얻은 명상교실의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깨어있는 사람들(원장 윤나영)은 10월5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2~5시 부산 남포동 요가센터에서 명상교실 2기 ‘사마타와 위빠사나 명상을 통한 행복과 깨달음 추구’ 과정을 개설한다. 강의는 쉐오민과 파욱 센터 등 미얀마 수행처에서 15년간 수행을 했으며 현재 울산 마하보디 명상심리대학원에서 사마타를 지도하는 진경 스님이 1기에 이어 2기 지도를 맡는다.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명상 수행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행복하고 지혜로운 삶을 길을 안내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8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