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본부(회주 법정스님)는 이 운동의 취지를 보다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 정착시키는데 시금석이 될 월간 소책자 를 창간,배포 중이다. 창간호에는 법정스님의 글 `죽이지 말자 죽게 하지도 말자'와 칼릴 지브란의 수필 `베품에 대하여'등과 함께 운동본부 소임자와 회원들의 글 그리고 환경정보가 수록돼 있다. 매월 발간돼는 는 전국의 맑고 향기롭게 지역모임을 통해 배포된다. 맑고 향기로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보자는 건의, 운동 동참기가 격의없이 수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비매품.
1. 산에는 꽃이 피네(소), 법정 스님 2. 타래, 보현 스님 3. 가슴을 적시는…, 성우 스님 4. 참 좋다 정말 좋구나, 수안 스님 5. 승려와 철학자, 이용철 역 6. 화엄의 길 생며의 길, 도법 스님 7. 향은 제몸 태워…, 윤청광 8. 큰바위 짊어지고…, 이은윤 9. 만행, 정찬주 10.관세음보살기도법, 하일 스님 불서총판 운주사 집계
구체적 관법으로 새로운 대승선관 표명 중국 선종의 간화·묵조선 형성의 근저로 가능 일반적으로 선정이 불교일반의 종교적 기본형태인 것처럼 좌선실수가 선종에 있어서 근본실천임은 말할 것도 없다. 그것은 이상실현의 방법일 뿐만이 아니라 목적이 되기도 한다. 불조혜명을 위한 최상의 길이다. 달마가 면벽 9년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선종은 좌선의 종지이며 이런 점에서 선종의 역사는 좌선관의 변천이나 갈등의 역사이다. 이것은 좌선에 관한 다양한 테마가 선종성립기에 이르기까지의 초기의 선종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근본 문제가 된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개별적인데서 집단적, 기성사원에서 선종적인 사원으로 이행하는 수도형태상의 변화와도 언제나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수행납자들의 사상
독일 쾰른 대학 캠퍼스에서 칩거하며 사는 페터 노이야르. 가진 것이라곤 낡은 누더기 옷과 작은 손수레, 보자기, 한컬레의 양말, 신발과 바늘이 전부인 사람. 잠자리는 캠퍼스 혹은 숲 속의 나무 밑. 하루 한끼는 탁발로 해결한다. 빠알리성전협회 회장 전재성씨가 펴낸 《거지성자》는 페터 노이야르의 삶을 꾸밈없이 담백하게 전달하고 있다. 전씨가 독일 유학 중 만난 페터를 '거지 성자'로 부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68년 프랑스 5월 혁명에 참여한 페터는 청년 시절 사랑했던 여인의 죽음과 서구 문명에 대한 회의로 방황을 하던 중 동양사상과 불교에 심취하면서 부처님이 살았던 방식인 아나기리카, 즉 집 없는 출가 수행자의 길을 걷는 삶을 택했다.그는 캠퍼스 호숫가에서 잠을 자지만
《화엄의 길, 생명의 길》 실상사 주지 도법 스님이 《불광》, 《전북불교》 등에 기고했던 글을 묶은책. 현대문명사회에 대한 진단과 비판의 글이 실려있다. 불교사상과 승단의 문제를 동시에 주목하면서 불교이념의 문제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한국불교의 정체성, 올바른 승가상 정립, 부처님이 뜻하신 교단의 의미 등을 탐구했다. 선우도량, 도법 스님, 8,000원 《석가》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 불연 이기영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발간하는 전집중 제8권. 이기영 박사가 생전에 문화사와 사상적인 입장에서 부처님의 일대기를 간결하면서도 알기 쉽게 서술한 책. 한국불교연권은 《석가》외에도 전집 12권인《사색인의 염주》, 13권인 《하나의 의미》도 함께 발간했다. 《사색인의 염주》는 60년
불·법·승 기본 골격 뚜렷 신행 길라잡이 역할 '톡톡' "아함경을 읽으면 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 경전을 처음 읽고자 하는 사람에게 주저 없이 권하는 경전이 《아함경》이다.석존이 실제 설한 불법이 다른 어느 경전보다 많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소승불교의 교리도 《아함경》 설에 의해 이론적으로 해석한 것이며 후세에 성립된 대승경전도 모두 이 경전으로부터 변화 발달된 것이다. 따라서 《아함경》은 초기불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경전이다. 시공사가 펴낸 《정선 아함경》은 〈아함〉, 〈중암함〉, 〈증일아함〉, 〈잡아함〉 등 4아함에 실린 2,000여 가지의 경전들 속에서 이연숙씨가 그 중 진수만을 가려 뽑아 역은 것.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아함경 연구'로 석사
대한불교 열반종 총무원(총무원장 김해근)은 지난 10월 21일 제 34차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서울 총회에 참석한 미국,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방송관계자들을 와우정사에 초청해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와우정사를 방문한 각국의 방송관계자들은 세계최대의 목불과 여러 불교국가에서 보내온 불상, 세계 최대의 와불 등을 참배했으며 한국불상의 백미인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보며 감탄을 연발했다. 미국 NBA방송사의 루이사씨는 “평화롭고 고요한 한국의 불교를 접할 수있어 매우 기뻤다”며 “단풍으로 물든 가을 산과 평화로운 미륵보살의 미소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와 태국 등 불교국가에서 온 방송
1. 산에는 꽃이 피네(소), 법정 스님 2. 타래, 보현 스님 3. 참 좋다 정말 좋구나, 수안 스님 4. 가슴을 적시는…, 성우 스님 5. 승려와 철학자, 이용철 역 6. 향은 제 몸 태워…, 윤청광 7. 화엄의 길 생명의 길, 도법 스님 8. 불타의 기본 예절, 일타 스님 9. 파란눈 스님의 …, 김종명 역 10.시인과 농부 그리고…, 돈연 스님 불서총판 운주사 집계
이제 더 이상 수덕사(주지 법장 스님) 경내에서 전신주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수덕사는 예산군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공동으로 사찰 미관을 해치는 주범이었던 전신주의 지하매설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6일 수덕사 황하정루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신도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가졌다. 이번 전신주 지하매설 사업은 그 동안 사찰환경파괴는 물론 전신주건설로 인한 산림 훼손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뤄져 앞으로의 송전탑이나 전신주 건설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과 한전은 수덕사를 비롯한 덕숭산 도립공원 지역의 전력설비 지중화사업을 위해 지난 3월 4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8월25일부터 본격적인지중화 사업에 착수해 지난 10일 작업을 완료했
완전한 도의 체득은 어려울 게 없나니(至道無難), 다만 분별 선택만 하지 않으면 된다(唯嫌揀擇) 우리가 애증에서 벗어날 때(但莫憎愛), 도는 밝은 대낮처럼 뚜렷하리라(洞然明白) 선림 불후의 명저로 손꼽히는 중국 선종 제 3대 조사 승찬대사(?∼606)의 저술인 《신심명》의 앞구절이다. 승찬의 '지도무난 유혐간택'은 6조 혜능이 다시 한번 강조한 선리의 기본이고 조주종심선사에 이르러 화두 '지도무난'(벽암록 제2칙)으로 굳어졌다. 글의 형식은 4언 절구 운문체로 총 146구, 584자다. 내용은 정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체의 대립심과 차별심 시비득실의 망령된 경계를 여의고 일체 평등과 자재(自在)에 머물 것을 설하고 있다. 즉 유와 무, 대와 소는 각기 다른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붓다 부처님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되살려 기록한 전기. 일본 무샤고지 사네아츠가 쓴 《붓다》를 전 〈법보신문〉 주필 박경훈씨가 번역한 책이다. 우리와 아주 동떨어진 인물, 전설 속의 붓다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의 붓다를 느끼게 한다. 붓다가 출가하기까지 겪은 마음의 갈등, 고행, 해탈, 열반 과정이 자세히 실려있어 붓다를 친근하게 느끼고 붓다의 생애와 불교를 이해할 수 있다. 삶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온갖 아집과 욕심과 이기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한없이 넓고 깊은 자비와 예지의 빛을 던져 주는 책이다. 현암사, 박경훈, 9,800원 ■진리의 말씀 불교 경전의 하나인 《법구경》을 《산에는 꽃이 피네》 저자 법정 스님이 번역한 것. 이 책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조계종 묵방사(경북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에서 사찰의 이권을 둘러싼 청부폭력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7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 3∼4명이 묵방사에 난입, “부산 선암사(부산 진구 당감동, 주지 혜민 스님)에서 손을 떼라. 더 이상 실사하지 마라, 개입하면 죽이겠다”는 협박과 함께 주지 현공 스님과 여신도의 손발을 묶고 발과 흉기로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내고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선암사 부주지를 겸하고 있는 현공 스님이 최근 선암사 사무장의2∼3억원에 이르는 사찰 공금유용에 대해 실사를 벌였으며 사무장측의 잘봐달라는 수차례의 전화를 거절한 후 이런 일이 발생된 점으로 미뤄 청부폭력의 가능성이 짙다고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
소설 《만다라》 작가 김성동이 산사에서 칩거하며 써온 글들을 묶은 산문집《먼 곳의 그림내에게》(좋은날)를 선보였다.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 《생명기행》을 출간한지 5년만에 나온 산문집. 불교에 대한 그의 편린들을 담은 '산문에 기대어', 역사의식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닭 울음소리를 기다리며', 작가 송기원 , 황석영, 시인 박정만에 대한 추억의 글을 묶은 '그리원 옛 시인', 현대를 살아가는 한 작가의 고뇌를 담은 '사라져버린 것들을 위하여' 등 4부작으로 구성됐다. 《먼곳의 그림내에게》는 소설만 고집했던 김성동의 또 다른 한 면을 보여주고있다. 작가 이전에 구도행각을 했던 지난 날의 고뇌를 솔직 담백하게 회고하고 있다. "글쓰는 사람이 될 줄은 꿈
사찰벽화-관조 스님 석굴암-김한용 한국 사찰 전각에서 숨쉬고 있는 벽화와 경주 불국사 석굴암의 숭고미를 한껏드러낸 사진집이 나왔다. 관조 스님의 《사찰 벽화》(미술문화)와 김한용의 《석굴암》(눈빛) 사진집 두 권은 불교예술의 극치미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사찰벽화》는 사진을 통해 한국 불교의 아름다움을 표출해온 관조 스님이 엮은것. 이 사진집에는 후불벽화의 백미로 알려진 봉정사 대웅전의 영산회상도, 무위사 극락전의 아미타삼존도를 비롯해 범어사 대웅전, 통도사 영산전 , 부석사 조사당, 미황사 응진당 벽화 등 벽화 사진 61점이 담겨있다. 스님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불국토(佛國土)를 형상화 한 공간인 전각에 들어 앉아 있는 느낌이다. 각 도판에 대한 경주대 박도화 교
《소설 반야심경》 《업보》를 발표한 혜범스님의 장편소설 《미륵》이 출간됐다. 미륵을 꿈꿔 온 젊은 구도자 정각의 수행 여정과 그를 사랑하는 한 여인의 억겁의 사랑을 통해 사랑만이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는 선(善)의 진리를깨닫게 한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혜범 스님은 이번 작품을 통해 불교를 직접 말하지 않으면서 깨달음의 의미를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만연된 부정과 부패, 분노와 경악을 자아내는 씁쓸한 우리의역사와 현실 앞에서 한줄기 빛과도 같은 희망, 새시대, 아름다운 세상 등을 나타내려 하고 있다. 《미륵》은 세기말 징후를 뛰어넘어 새시대를 지향하는 우리들 가슴에 희망이라는 이름을 심어주는 구도 소설이다. 〈밀알 펴냄 02)
부처상에는 왜 수염이 없을까. 성모마리아의 눈길, 그리고 예수의 수염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박영수씨가 낸 《상상 속의 얼굴 얼굴 속의 문화》는 얼굴을 소재로 한동·서양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그 유래와 문화 풍속을 담고 있다. 불상의 얼굴을 보면 수염이 없다. 석가모니는 남자이고 단식하는 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단식하는 불타상〉을 보면 분명 수염이 있는데왜 부처상에는 수염이 없을까. 박씨는 `모성애적 자비'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너그럽고 감싸주는 모성애를 강조하기 때문에굳이 `남자다움'을 상징하는 수염을 표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보았다. 반면 예수상에는 왜 항상 수염이 있을까. 박씨는 예수의 '권
최근 《조주록》을 발표한 고목 스님이 에세이집 《행복한 감성의 세계로》를 냈다. 작가는 자아에만 집착하고 지성에 의지하던 시대는 이제 종말을 보이고있다고 단언한다. “현대 문명은 새로운 가치를 찾지 않으면 안될 막다른골목에 이르렀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세계의 지성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동양사상이다. 이들 지성이 간파한 것은 물질문명의 발달은 그에상응하는 정신세계의 향상을 수반해야 한다는 것이며, 따라서 정신적 가치체계는 동양사상에서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물질 문명에만 집착하고 지성 일변도로 흐르는 사회현상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 극복을 위해 감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지론이다. 지성을 감성 속에 녹여서 새로운 가치로
본지는 이번주부터 각 출판사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책을 소개하는 '우리출판사 역저'를 매주 게재한다. 책은 각 출판사가 선정하며 출판을 기획한 의도와 그 뒷얘기를 들어본다. 각 출판사가 손꼽는 책을 다시 조명함으로써 불자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그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마음에서마련했다. 민족사(대표 윤창화)하면 최근 `작은책 시리즈'를 통해 문고판 시대의 가능성을 열었을 뿐 아니라 `학술총서시리즈'로 유명한 교계 굴지의 출판사. 민족사가 역작으로 꼽는 책은 94년 11월에 출간된 무비스님의 《화엄경》. 무비 스님이 10년의 각고 끝에 《화엄경》(전 12권)을 내놓자 당시 해인총림율원장 종진 스님은 `우리 시대의 불교가 성취한 가장 뜻있는 불사'라고 상찬
우리 민족은 흔히 웃음을 모르는 민족이라고 한다. 역사를 통해 보더라도 외침만 받은 민족으로서 한만 곱씹는 민족이라고 한다. 김대성씨는 그러나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한국의 미소》를 통해 그는 국란과 암울했던역사를 겪으면서도 우리의 문화가 발전해 온 것은 바로 웃음을 예술로 승화시킨 힘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웃음도 그냥 웃음이 아니라 미소이다. 김씨는 바로 이 책을 통해 문화유산에 담긴 미소 하나 하나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불교문화에 밴 미소는 한국의 미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시인 조지훈이 “피가 도는 예술의 돌”이라고 말한 불국사 석굴암. 김씨는 “반쯤 뜬 눈, 아름다움 그 자체를 나타내는 듯한 온화한 눈썹, 미간에서려
1. 산에는 꽃이 피네(소), 법정 스님 2. 타래, 보현 스님 3. 참 좋다 정말 좋구나, 수안 스님 4. 가슴을 적시는…, 성우 스님 5. 향은 제 몸 태워…, 윤청광 6. 인연 이야기, 박삼중 7. 승려와 철학자, 이용철 역 8. 시인과 농부 그리고…, 돈연 스님 9. 경허, 길 위의 큰스님, 한중광 10.파란 눈 스님의…, 김종명 역 불서총판 운주사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