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어떤 견해를 담아낼 것인가? 청중을 설득하고 공감하게 할 나만의 소구력을 고민해야 한다. 그동안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관점에서 말할 것인가? 그 판단과 평가에 대한 입장이 정해져야 한다. 긍정, 부정, 중립 등 사안에 대해 분명한 자기주장이 있어야 한다.스토리는 3가지 논증구조 갖춰야주제 명확하고 사례·논거 구체적논증구조 맞춘 글 반복해 읽으며논리적 허점 보완하는 습관 필요그런 시각을 정리하면서 스피치 줄거리를 정리한다. 생각의 양을 조절하고 깨달음의 깊이와 대중 간 이해의 폭을 좁혀나간다. 내 마음의 메시지가 너무
무엇을 이야기 할 것인가? 이는 주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주제는 사색과 메모 습관이 몸에 밴 경우라면 그동안 차근차근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스토리 얼개를 그려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주제를 바탕으로 원고를 정리하면서 불필요하거나 주제와 연관성이 적은 것은 나중에 쓸 수 있도록 별도로 분류하는 등 가지치기를 한다. 이 과정에서 주제가 수정되고 부족한 자료를 보충하기도 한다.주제 바탕으로 연관성 검토가지치기 통해 주제 수정도문장 다듬는 횟수 많을수록스토리는 유연·몰입도 증가스토리 뼈대는 부처님 말씀이고 교리이지
불교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에 새로운 종교가 유입되고 다양해진 배경에 불교의 ‘열린 정신’이 기여한 바 크다. 부처님은 교리를 강요하지도, 상대의 주장을 배척하지도 않았다. 부처님의 설법은 세상 한 복판에서 제자든 재가신자든 겸허히 경청했고 옳은 것은 옳다고 인정하면서 경험과 지혜의 열린 설법을 했다.하루 끼니 걱정하는 중생에게검소하란 법문은 현실성 결여법문 들으며 비전을 발견해야청중은 만족·행복감 느낀다지혜의 길은 중생과 더불어 한 시대의 동행이다. 중생들은 이 풍진 세상에 저마다 무거운
어느 이른 봄날, 산길을 걸어가는 스님. 왼편 계곡은 잔설에 잦아드는 새소리와 물소리가 하모니를 이룬다. 백설이 세상만사를 하얗게 털어주더니만 나뭇잎은 태어난 그 자리에 밑거름이 되어주고 새싹은 비로소 어깨, 쑥쑥 밀며 새 생명의 봄날을 꿈꾼다. 그렇게 봄날은 오는가. 오솔길 바람소리와 함께 절 마당에 당도한 스님이 바라보는 대웅전 목어는 자비로운 미소로 흔들린다. 고요가 넘치면 바람이 목어를 울리고, 울림의 파문이 허공에 넘치면 바람은 적멸처럼 목어를 잡아 댕긴다.물이 흐르듯한 스토리 구성문장기술 반복적 훈련 좌우메모 적재적소에
글쓰기의 3요소는 체험, 독서, 문장력이다. 이를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것이 메모이다. 메모의 기술은 곧 글쓰기의 역량이다. 글은 쓰는 만큼 늘고 그 과정에서 어휘표현을 달리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감동·설득력은 체험이 바탕메모는 생각·글의 정돈 과정글 쓰기, 좋은 글 모방서부터모방 끝나는 곳서 예술 시작체험이란 무엇인가? 서울 도심 아파트 숲에서 태어나 노년을 맞은 사람이 달동네의 아픔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없다. 서울역과 지하철을 이용해보지 못한 사람이 라면박스 뒤집어쓰고 겨울나기 하는 노숙자의 애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기술
스토리 설계도 그리기는 체험과 독서가 뒷받침돼야 한다. 지속적인 반복훈련을 통해 1년 후 설계도, 한 달 후 설계도 등으로 환경변화에 따라 나만의 스토리 창고에서 씨알을 골라 문장의 밭을 일구고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구성해 나갈 수 있다.가장 기본은 시의성 갖추는 것죽은 이야기는 관심 끌지 못해근접·수용·저명성도 주 요소집짓기를 할 때 흙담집을 지을 지 통나무집을 지을 지를 판단해야 하는 데, 왜 그런 집을 짓는 지에 대한 분명한 주제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 다음은 이에 맞는 소재 발굴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이다. 석존의 설법은 법
설법은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바탕으로 한 무한세계에 대한 언어화의 과정이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언어이고,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은 언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한다.부처님 가르침 언어화가 설법장소·청중규모와 성격 고려말·글·미디어 등 도구 활용상대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어원은 ‘교통하다’‘공유하다’이다. 설법은 부처님의 말씀을 불자와 교통하고 공유하는 포교방식으로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생명력이다. 그 도구는 말과 글, 몸짓과 표정, 신호와 표시이다. 인간이 동물에 비해 월등한 점은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