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불교방송의 가릉빈가 합창단이 9월 15일 오후 7시 서울 KBS 홀에서 정기 공연을 연다. 가릉빈가의 다섯 번째 정기 공연인 이번 공연에서는 잘 알려진 찬불가를 비롯해 신작 찬불가를 주로 부를 예정이다. 가릉빈가 합창단은 혼성 합창단으로 그동안 보급해온 찬불가를 비롯해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담은 ‘붓다의 노래’도 선보인다. ‘붓다의 노래’는 효경 스님이 작사하고 중앙대학교 정부기 교수가 작곡한 곡으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개벽, 탄생, 민정시찰, 무상을 느끼고, 출가, 수도, 마장을 이기고, 법을 펴다, 수많은 제자들과, 열반 등 10품으로 나뉘어 연주되는 불교음악 서사시다. 이밖에 ‘새야 새야’, ‘귀뚜라미’ 등의 민요와 가곡도 부른다.
만다라
2004.08.10 16:00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