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류코쿠 대학 발굴팀이 바미얀 폐허에서 서쪽으로 120 km 떨어진 지점에서 7세기 불교 석굴 7개를 발견했다고 파키스탄 팍트리뷴지가 11월 12일 보도했다. 류코쿠대학 타카시 이리사와 교수를 선봉으로 지난 10월부터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지역 유적 탐사를 시작한 연구팀은 최근 반-데-미르 강 상류의 켈리간 유적지에서 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절벽에 한무더기의 석굴이 조성된 것을 발견했다. 조사팀은 “불교 석굴군들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넓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번 발굴이 실크로드 불교교류사 연구에 귀중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굴은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실은 총 7개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방은 맨 밑에 위치한 층이며, 높이 4m, 폭 5m, 길이 1
마힌다 라자팍세 총리〈사진〉가 11월 18일 스리랑카 대통령에 당선됐다.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개표를 마감한 결과 라자팍세 총리가 통합국민당(UNP) 라닐 위크레메싱게 당수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리랑카 중부 기리와파투와의 농촌에서 출생한 라자팍세는 열렬한 불교신자로 한때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불교연구에 심취했다. 사서를 그만두고 다시 대학에 들어가 법학을 전공한 그는 1970년 부친을 따라 정계해 투신해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노동부와 어업부 장관을 거쳐 지난해 총리직에 올랐다. 라자파크세 대통령 당선자는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타밀 반군과 2002년 체결한 휴전협정에 대한 재협상을 원하면서 노르웨이의 중재 협상을 반대하는 강경 민족
쿵후로 유명한 소림사가 쿵후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인터넷과 휴대폰, TV를 통해 세계 쿵후 고수들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11월 17일 발표했다. 소림사 스융신(釋永信) 방장 스님은 “현대적 기술과 매체들을 이용해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으며,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해 세계 쿵후 고수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또 “나 스스로 인터넷과, 노트북, 이메일, 디지털 카메라를 직접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대적 기술이 내가 소림사를 경영하고, 세계 교류를 촉진하는데 상당히 유익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림사에서 쿵후 고수들을 선발하기로 한 것은 소림사가 직접 제작하는 영화 ‘소림사 무승들의 전설’에 참가하는 배우들을 대거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태국정부가 술 판매를 강력하게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탁신 치나왓 총리 정부가 전국의 모든 주류 판매업소에서 자정 이후에는 술을 팔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법규를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태국 네이션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법규에 따르면 주류 판매업소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리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하루에 두 차례 10시간 동안만 술을 팔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주류 도매상의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또 내년 1월부터 학교와 사찰 주변업소 및 주요소내에서는 전혀 술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키로 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전국 주유소 미니마트 1만여곳에서는 술을 팔 수 없게 됐다.
“동성애 즐기는 무신론 집단” 등으로 왜곡 중세 서양인들에게 처음 불교가 유입됐을 당시 그들은 불교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스웨덴 룬드대학 종교사학자 주르겐 오퍼만 교수는 불교전문논문집 『글로벌 부디즘』 2005년 겨울호에 「유럽에서의 불교 수용 초기단계: 무신론, 정적주의(靜寂主義) 그리고 남색(男色)에 관한 논쟁」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16세기 선교사들에 의해 불교를 처음 소개될 당시부터 19세기 후반 본격적인 불교 연구에 이르기까지 중세 유럽인들의 불교에 관한 의식 변화를 다루고 있는 이 흥미진진한 논문을 요약 보도한다. 편집자 16세기경 처음 불교가 유럽에 소개된 것은 중국과 일본 등지로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떠난 선교사들의 편지에 의해서였다. 이들은 동양 사회에
샹그리라의 땅 라사를 내려다보고 있는 티베트의 한 스님. 히말라야는 산스크리트어로 눈의 산재를 의미한다 은둔자의 땅 사라진 왕국의 땅 신과 여신들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아름다움과 청명함을 간직한 샹그리라. 내가 여기서 느끼는 이 가슴떨림은 단지 높은 지대에 올라온 고산병 현상일까 아니면 이 곳이 내뿜는 깊은 영적인 힘때문일까 티베트 영토의 첩첩 산중 속, 한없이 길게 펼쳐져 있는 산 속 깊은 곳에 숨은 채 세상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땅. 이곳에는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현대 사회와 달리 사람들이 최고의 행복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어디에도 견줄 바 없는 마치 지상 천국과도 같은 이 곳은 샹그리라(Sh
독실한 불자 공직자로 이름난 이재용 환경부장관이 11월 30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 국립공원입장료 폐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에게 취임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올린 이 장관은 “국립공원입장료 폐지 문제는 관련 부처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한 해 국립공원입장료 수입이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원에 입장하는 분들 중에는 ‘나는 산에만 간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는 사찰에 기도하러 왔다’는 사람이 있어, 곤란할 때가 종종 있다”면서 “이젠 폐지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재용 장관은 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통도사 석정 스님과 수산전통불교미술원 임석환 원장이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佛畵匠)’으로 지정됐다. 불화장은 문화재청이 그 동안 단청장(丹靑匠) 보유자에 의해 전승되어온 불화제작 기능을 종목의 특성을 고려, 단일종목으로 분리한 것이다. 이는 단청은 궁궐·사찰·사원 등의 건축물 벽면에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문양과 그림을 그려 장엄 하는 반면, 불화는 불교교리를 알기 쉽게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예배용·교화용 탱화제작을 주로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서로 제작목적과 표현방법이 달라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전승현장에서도 단청과 불화는 각각 고유한 기술과 역할을 바탕으로 분리 전승되고 있다는 여론을 감안,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번에 신설하게 됐다. 문화재
BBS 불교방송이 오는 12월 5일부터 가을철 프로그램 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가을 개편의 특징은 ‘전파 포교’라는 불교방송의 설립 목적을 기본으로 포교프로를 높이고 음악프로그램으로 포교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편성비율은 포교 62.87%, 교양·오락 26.98%, 보도 10.15%로 구성됐다. 가을철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는 ‘살며 생각하며(월~금 23:00~01:00)’, ‘파노라마 주간 기획 야단법석(토 18:15~19:00)’ 등 2개 프로이며 ‘오늘은 좋은날(06:20~07:00), ‘마음으로 듣는 음악(일 22:05~23:00)’, 등 4개 프로는 방송시간이 늘어났다. 한편 폐지 프로그램은 ‘뮤직N’, ‘BBS 집중토론, ‘금강경 독경’ 등이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좭의 저자 혜곡 최순우(1916-1984) 선생이 생전에 소장했던 엽서 200여장과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된다. ‘최순우가 보았던 세계의 미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전시는 2004년 옛집의 개방 첫해 열렸던 ‘혜곡 최순우의 삶과 미학’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다. 출판사인 학고재(대표 우찬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2월3일까지 서울 성북동에 있는 ‘최순우 옛집’에서 공개되며 500여장의 엽서와 세계 15개국 200여장의 엽서가 문화재 주제별로 분류돼 있다. 또 해외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혜곡 선생이 직접 작성해서 가족에게 보냈던 엽서 가운데 일부도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엽서는 최순우 선생이
천태종이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11월 19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제9회 천태예술제가 3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천태예술제에는 도용 천태종 종정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운덕 스님, 조계종 종회의장 법등 스님, 정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종단 안팎의 인사들을 포함해 3000며 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또 파키스탄 평화기원법회 참석차 방한했던 간다라예술문화협회 압둘 레흐만 박사 일행도 참석해 불교문화를 관람했다. 천태예술제는 천태전통범패보존연구회, 중국 항주 불학원, KBS국악관현악단, L.M.B 중창단, 서영숙 무용단, 천태연합합창단(4성합창단) 및 성우 유강진(내레이터) 씨 등 8백 여 명이 무대에 올라 대규모 예술제로서의 면모를
“창작불교무용 통해 현대적 불교문화 이끌 것” 오는 12월 12일 한국문화의 집에서 열리는 ‘제망매가’공연의 한 장면. “이번 제망매가(祭亡妹歌)공연은 99년도부터 활동해온 손재현 무용단이 새롭게 사단법인 한국불교문화예술협회(이하 한불예협)로 거듭나는 공식적인 창단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4월에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얻은 한불예협은 이름처럼 불교창작무용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불교예술을 포괄적으로 담아 포교,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포교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오는 12월 12일 7시 한국문화의 집 (KOUS)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제망매가(祭亡妹歌)공연은 매년 불교를 소재로 손재현 무용단에서 펼쳐왔던 창작공연의 연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불교무용 공연이다. 문화관광부와 조계종
“그동안 격려에 고개숙여 감사” “연예인불자로서 모범 보일 것” 먼저 부족한 제 글을 읽고 동감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법보신문 지면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나는 마지막 글입니다. 지면을 통해 불자님들과 만난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최근 제게는 기쁜 소식이 연일 들려옵니다. 중앙신도회가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을 회장으로 맞아 힘차게 도약했습니다. 우리 도반, 불자들이 거는 기대가 상당합니다. 얼마 전 우연히 불교방송 ‘무명을 밝히고’를 통해 김 회장님이 여러 가지 계획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특히 ‘신도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은 참으로 신선하고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나의 건물에서 불교계 신행단체와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불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와 나이스 가이 서재응 선수가 각각 11월 29일과 12월 25일 인생의 반려자를 맞는다. 마이너리그에서 올 8월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뒤 시즌 8승2패, 방어율 2.59의 좋은 성적을 올린 서재응 불자는 “공교롭게도 성탄절이 길일이라고 해서 결혼 날짜를 잡았는데 양가 모두 불교 집안이라 크게 걱정할 것 없다”며 “올 7월에 태어난 딸 혜린이를 얻고 올리는 늦은 결혼식이라 무척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29일 해외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가진 박찬호 불자는 하와이에서 재일동포 2세인 박리혜(29)씨와 행복한 결혼식을 거행했다. 안문옥 기자
트로트계의 요정 가수 장윤정(25) 불자가 후배 양성을 위해 강단에 선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11월 10일 실용음악예술학부 트로트학과에 가수 장윤정을 겸임교수로 임용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공연, 영상 등 예술전문학교로 국내 최초로 트로트학과를 창설해 장윤정은 내년 3월부터 지도자로서 후배 가수를 양성하게 된다. 2004년 ‘어머나’ 열풍으로 트로트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장윤정 불자는 2집 ‘짠짜라’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용인 와우정사를 자주 찾는다는 그녀는 대한불자가수회 명예회원으로 활동하며 바쁜 일정 속에도 바자회, 음성공양, 자원봉사 활동 등도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11월 30일 오전 11시 순천 선암사에서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고총림 방장 혜초 스님의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종교-생명-결혼 주제로 독자와의 열린 대화 마련 독자와의 대화에 나선 두 종교 지도자는 마치 사전에 연습이라도 한듯 종교의 벽을 넘어선 자유롭고 인간적인 공감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다른 옷을 입고, 다른 스승을 따르고 기도하는 이들을 한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종교간 대화’라는 명칭이 종교계에서는 이미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사용될 정도로 실천과제, 혹은 풀어야할 화두가 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붓다, 나를 흔들다』를 출간한 법륜 스님과 『이현주 목사의 꿈 일기』를 출간한 이현주 목사가 공동으로 독자와의 만남을 갖겠다고 했을 때 관심이 모인 이유도 이와 비슷했다. 11월 22일 영풍문고에서 열린 독자와의 만남은 100여 명 독자들의 호기심과 기대어
어느 날 아침 7시 노숙자 김종식(48세)씨는 거리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아침운동을 하던 한 시민이 서울 동대문운동장 공중전화 박스 옆에서 김씨를 발견했을 때 그는 주변의 상가에서 내다버린 쓰레기 더미에 덮여 있었다. 사망원인은 영양실조와 추위였다. 얇은 이불과 스치로폴만으로는 술에 찌들고 허기진 몸을 꽃샘추위로부터 막아내기 힘들었던 것이다. 발견 당시 그의 얼굴과 손의 살점이 대부분 뜯겨나간 상태였다. 경찰은 “최소한 보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주변의 쥐들이 갉아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려한 동대문 패션상가가 밀집해있어 하루 유동인구만 수십만 명에 이르는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여러 날 동안 그의 죽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의 주검이 발견된 날까지 한
평생 “수행정진”당부 금오(金烏) 스님은 이른바 한국불교의 덕숭선맥(德崇禪脈) 가운데 우뚝 솟아오른 큰 봉우리였고 오늘의 한국불교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월자문중’(月字門中)을 이룬 큰 스님이었다. 금오 스님은 1896년 전남 강진군 병영면 박동리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던 중 ‘공부를 게을리 한다’는 이유로 형으로부터 매를 맞고 분한 마음에 “그까짓 글공부만 해서 무엇을 하느냐” 생각하고 그 길로 가출, 16세의 나이로 무작정 금강산으로 들어가 마하연선원에서 도암(道庵) 스님께 나아가 삭발, 득도하였다. 그 후 금오 스님은 오대산 월정사, 영축산 통도사, 천성산 미타암, 예산 보덕사의 보월선사 문하에서 수행정진 끝에 문득 깨달음을 얻었고, 이후 3천리 방방곡곡을 정처 없이 떠돌
염불로 하루 시작…108배로 마무리 수행 후 고객 부처님처럼 모시게 돼 독서모임을 통해 읽게 된 청화 스님의 『행복한 공부』는 염불수행과 평생의 스승을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그 책을 처음 접하고는 한 달 동안 너무 기뻐 미소가 입가를 떠나지 않았고, 마치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된 듯 환희용약하면서 큰스님의 은혜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청화큰스님을 친견할 수 있는 기회는 갖지 못하고 열반하신 후 다비식에 참가한 것이 큰 스님과 처음이자 마지막 인연이었다. 절 수행을 하면서 처음 화계사에서는 관음정근을 했으나, 길상사에서는 절수행하며 아미타염불을 하는데 기도할 때뿐만 아니라 길을 가면서, 지하철 내에서 또는 바쁜 가운데도 일을 하는 중간 중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