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18년 5월,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은 당시 유럽의 최강국이던 로마를 정벌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카르테헤나를 떠났다. 그는 에브로 강을 건너고 피레네 산맥을 넘어(현재의 스페인) 갈리아 지방(현재의 프랑스)을 횡단했다.유럽 최강국 로마 정벌한 한니발병사들과 같은 조건서 동고동락강한 의지로 수많은 승리했지만진정한 전쟁터는 내면에 있는 것29세의 장군이었던 그가 거느린 군대는 2만6000명이었다. 그는 이 적은 병력으로 동원 가능한 군대가 75만명인 로마를 침공하기 위하여 여러 나라와 험준한 산악, 늪지대와 안개 자욱한 숲을
쿠쿠다와타 국의 왕 캅피나는 어느 날 왕비와 관리를 거느리고 왕궁의 정원을 산책하던 중에 부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캅피나 왕은 부처님이 자신이 살아 있는 시기에 탄생하여 생존해 계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그는 공원 산책을 중지하고 왕비는 궁에 남겨둔 채 관리 수백 명과 함께 부처님이 계신 곳을 향해 출발했다.캅피나·밧디야 왕 부처님 설법에왕 지위 버리고 출가해 행복 얻어불안·두려움 한 점도 남지 않아고통 소멸하고 열반 이를 수 있어 그때 부처님께서는 사왓티 성밖에 있는 제타와타 사원에 계셨는데, 마침 시내로 나가시던 길에
2001년 9월11일 화요일,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이슬람 과격분자들에 의해 폭파되어 50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을 때 루돌프 줄리아니는 뉴욕 시장이었다. 곧바로 사태 수습에 착수한 그는 현장에 머물며 사흘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열정적으로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했다. 화재로 아들 잃은 고럼바 부인장례와 결혼식 의연하게 치러내삶을 깊이 바라보는 지혜로부터 담연히 받아들이는 평정심 생겨상황이 조금은 안정된 금요일, 1000만 명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뉴욕시 시장은 기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경과에 대해
국경이 인접한 오나라와 월나라는 이익을 놓고 자주 충돌했다. 그러던 어느 때 오왕 부차와 월왕 구천 간에 전투가 벌어져 구천이 패배했다. 오부차에게 월구천은 자신의 아버지 합려를 죽게 한 원수였다. 그래서 그는 구천을 처단하려 했지만 구천은 오왕의 신하 백비에게 뇌물을 바쳐 자신을 변호하게 함으로써 목숨을 부지하는 조건으로 항복할 수 있었다.오왕 부차와 전쟁서 패한 월왕 구천말 기르는 치욕을 참아 낸 끝에부차 죽이고 복수에도 결국 성공‘원한은 오직 용서로만 풀어’ 교훈하지만 그가 받아들인 항복 조건은 매우 비참했다. 구천은 자신의
이 이야기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에 있는 내용을 필자가 손질하여 고쳐 쓴 것이다.인디언 로우에 백인 사업가가“취직해 돈 벌라”고 충고하며“돈은 주조된 자유” 강조하자 “지금바로 자유 찾으라” 반박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보스턴의 전형적인 아침나절이었다. 차들이 어찌나 밀리는지 운전사들은 짜증이 나서 서로를 노려보았다. 모두가 불행한 표정이었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는 내가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사였다. 내가 그에게 말했다.“길이 막히는데도 당신은 조금도 짜증을 내지 않는군요.”“그럴 이유가 없잖소?”운전사는 느
부처님의 으뜸 제자인 사리풋타 존자에게 제자 한 사람이 새로 들어왔는데, 그는 키가 크고 풍채가 좋았다. 존자는 젊고 건강한 그가 정욕이 강하리라고 생각하여 몸에 대한 혐오감과 더러움에 마음을 집중하는 수행을 시켰고, 제자는 스승이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수행했다.사리풋타 지도받은 젊은 비구넉달 수행에도 마음진보 없어부처님 지도로 일체번뇌 해탈근기 따라서 수행법 지도해야하지만 한 달 동안 정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자의 마음은 진보는커녕 안정조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리풋타 존자는 수행법을 보다 더 자세히 설명해준 다음 더 열심히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서양인들에 의해 ‘가장 사나이다운 사나이’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이런 이름을 얻은 배경으로 그가 서양 문화의 기초를 이루는 로마제국의 실제상 첫 번째 황제라는 점을 들 수 있다. 로마는 450여 년간 공화정으로 유지되어 오다가 BC 27년에 군주정으로 바뀌게 되지만, 첫 번째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양아버지인 카이사르는 실제상 황제와 다름없는 절대권력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이다.가장 사나이다웠던 ‘카이사르’ 선함보다는 강한 자존심으로 전쟁승리 후 적 너그러이 용서냉철한 지성 기반 자신에 신뢰하지만 절대권력을
삼국 시대에 한국인에게는 소리글자가 없었다. 그래서 소리글자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아들이자 신라의 저명한 유학자였던 설총이다.선화공주 설화, 자연과학에 의해 사실 드러나며 문화 아우라 상실 경전 보며 진실·사실 구별하면진실 아는 인간으로 한단계 성숙설총은 소리글자 자체를 만들지는 않았다. 그는 한자를 읽은 새로운 독법(讀法)을 창안하여 소리글자로서의 기능을 하도록 했을 뿐이다. 다만 이두(吏讀)라 불리는 그 방법으로는 우리말의 모든 음가(音價)를 나타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완전한
이사도라 던컨(1877~1927)의 생애에 평범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격식을 중시하는 발레에 저항하며 심장 한가운데에서 우러나오는 자유를 춤추었던 그녀의 삶은 언제나 비범했고, 어디서나 새로웠다. 심지어 그녀는 죽음까지도 특별했다. 목에 두르고 있던 붉은 스카프 자락이 자동차 바퀴에 휘감겨 목이 부러져 죽었던 것이다.자유로운 무용가 이사도라 던컨결혼을 여성 억압으로 여겼지만세 아이 낳으며 생명 경이 느껴아이 눈에 비친 어머니는 눈부처여성이 자기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그녀는 가정주부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또, 그녀는
아자타삿투는 부처님 당시 마가다국의 왕이다. 마가다국은 당시 인도에 있었던 16개 나라 중에서 가장 영토가 큰 두 나라 가운데 하나였지만 아자타삿투는 그런 나라의 왕인 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자신의 옆 나라인 왓지국을 병합하고 싶었던 그는 어느 날 신하들에게 말했다.아자타삿투왕 왓지국 토벌 희망부처님 왓지족 7가지 덕목 설명비구 칠불쇠법 설하며 화합 강조지금 승단은 화합중인가 우중인가 “왓지국은 나날이 국력이 상승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우리에게 위험하다. 나는 그들을 쳐부셔 후환을 없애고 싶다.”그 무렵 부처님께서는 마가다국의
야전병원에 두 병사가 한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들은 중상을 입은 상태여서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한 채로 한 병사는 창가에, 다른 병사는 안 쪽에 누워 있었다.야전병원 함께 입원한 두 병사창가 병사는 늘 중상 병사에게풍경과 희망 중계 하듯이 설명큰 감동 받고 재활 통해 새 삶둘 간에는 차이가 있었다. 창가에 누워 있는 병사에 비해 안쪽에 누워 있는 병사의 정신력이 약했다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는 팔다리를 잃은 자신의 처지에 크게 절망에 빠진 나머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그 때문에 나날이 기력을 잃어 가고 있었다. 어느 날
구두쇠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디킨즈의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인 스쿠루지일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샤일록 또한 판사 앞에서, 꾸어 준 돈을 갚지 못하는 밧사니오의 심장을 베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돈이 많았음에도 항상 구두쇠손님이 자신의 집 방문했을때전화비 아끼려 공중전화 설치돈 필요하지만 넘치면 화 불러이솝 우화에도 구두쇠 이야기가 있다. 어느 부자가 황금을 모아 마당 한구석에 몰래 파묻어 두었는데 어느 날 도둑이 들어 황금단지를 가져가 버렸다. 그가 슬퍼하며 울음을 터뜨리자 그의 친구가 말
역사상 가장 유명한 복싱 선수인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 1942~2016)는 달변가였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것으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는 재치있는 말을 잘했는데, 기자들은 그가 하도 말을 잘했기 때문에 사전에 누구로부터 코치를 받는 게 아닌가 싶어 숙소를 급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인터뷰에서도 청산유수로 말했기 때문에 기자들도 그의 달변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유명한 복서 ‘무하마드 알리’흑인만의 장점·자랑 깨달아자신 믿는 사람 불가능 없어결심바라밀 장애극복 정신력그의 말
브라운은 고등학교 학생이다. 그가 다른 반 교실에 들어갔을 때 그 반 담임인 워싱턴 선생님이 그에게 문제를 주며 칠판에 가서 풀어보라고 지시했다. 브라운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호의가 브라운 장애 더 고착화다른 면 보게 이끈 선생님 덕에일반학생과 경쟁해서도 우등생긍정정보 활용하면 부정 벗어나선생님이 물었다.“왜 할 수 없지?”“저는 정신지체아거든요.”연극반을 지도하기도 하는 분답게 워싱턴 선생님은 책상에서 연기자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태도로 일어났다. 그러고는 뚜벅뚜벅 걸어 브라운을 향해 다가가 학생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주변 사람들에게 열등감이나 질투심을 느끼는 심리 상태를 ‘살리에리 증후군’이라 하는데, 증후군(신드롬)은 일관된 증세를 보이지만 병명을 붙이기에게는 인과 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 붙인다. 살리에리(Antonio Salieri, 1750~1825)는 모차르트와 경쟁 관계에 있었던 실재 인물이다.열등감 병증인 살리에르 증후군천재 모차르트 질투한 살리에르불교에서 재능은 공덕의 결과물인과법으로 ‘질투와 오만’ 극복 1984년에 발표된 영화 ‘아마데우스’는 피터 셰퍼가 쓴 동명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소설과 영화에서 살리에리는
어느 날, 설법을 하시던 부처님께서는 아누룻다 비구가 졸고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 설법을 마치신 뒤에 부처님께서 아누룻다 비구를 불러 물으셨다.부처님 설법 중 졸은 아누룻다안 자고 정진 몰두해 눈병 얻어마침내 완전한 행복 경지 도달해조용한 경책 죽비 소리로 들어야 “아누룻다야, 너는 왜 승려가 되었느냐? 혹시 너의 집에 무서운 도둑이 들까 봐 승려가 되었느냐?”“아닙니다, 부처님.”“그럼 네가 승려가 되지 않으면 해치겠다고 위협한 사람이라도 있었느냐?”“그것도 아닙니다.”“그럼 내가 너에게 출가하여 승려가 되라고 강요한 적이라도 있
공자가 활동하던 시절 몇몇 나라에 공자와 비견될 만큼 덕 높은 현인들이 있었다. 주나라의 노자, 제나라에는 안영, 위나라에는 거백옥과 사어가 그들이다. 공자는 노자를 만난 다음 그를 용에 비유했다. 안영은 자신의 등용을 반대한 사람이었지만 공자는 그를 군자로 칭송했는데, 그런 칭송을 받아 마땅할 만큼 안영은 현명하고 공정한 사람이었다.총명한 오나라 넷째 왕자 계찰왕위 거절하며 시골로 내려가서나라 왕 무덤 찾아가 검 전달혜청정의 고상함 돌아보게 해위나라에 머물던 시절, 공자는 거백옥의 집에서 삼 년간 기거했다. 공자가 노나라로 돌아온
1909년 10월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을 떠난 우편 열차는 다음 날 저녁 9시에 하얼빈에 도착했다. 그 열차 안에는 보다 큰 것 앞에 자신을 바치기로 결의한 세 사나이가 타고 있었다.무인이자 교양인 안중근 의사약지 자르고 독립운동 결의독립 넘어 ‘동양 평화’ 발원불제자로서 심일경 돌아봐야이틀 뒤인 10월23일. 또 한 명의 의기남아 조도선을 합류시킨 안중근 일행은 조선 침탈을 주도한 일본 총리 이토 히로부미가 동청철도 총국의 특별열차 편으로 관성자 역을 출발한다는 정보를 들었다. 이토의 하얼빈 방문 목적은 러시아 재무
다음은 어네스트 시튼의 ‘동물기’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새끼 구하지 못해 독살한 어미잔인하지만 부분적 공감가기도뇌파측정기 범주 넘어선 마음진리는 믿음을 기반으로 성립어느 날 시튼은 그의 아저씨로부터 자기 집 양계장에서 매일 암탉이 한 마리씩 없어진다면서 그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응락을 한 다음 시튼은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그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스카페이스(상처난 얼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여우가 범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생고생을 한 끝에 시튼은 스카페이스와, 시튼이 빅슨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스카페이스의 암여
오프라 윈프리는 흑인 여성으로서 가장 성공한 미국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1998년, 미국의 한 유명 잡지에 의해 힐러리 클린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존경받는 미국 여성에 뽑힌 적이 있다. 그녀의 뒤를 이은 사람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인 바라바 부시, 영국 수상을 지낸 마가렛 대처였다.가장 성공한 흑인 여성 중 한명매우 열악한 조건에서 성장해아버지의 힘으로 악조건 이겨내불제자 성공은 자신 이기는 것그녀가 진행하는 토크쇼는 미국에서만 20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했고, 전세계적으로는 132개 국에서 방영되었다. 그녀의 쇼는 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