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첫 장애인복지시설로 불교장애인복지 발전을 견인해 온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강북장애인복지관 20주년교계 장애인복지 첫 걸음최우수 평가 놓치지 않아4월17일 기념행사서 자축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설정 스님)이 1998년 4월 서울특별시로부터 수탁해 운영해 온 시설이다. 2002년 개관 4년 만에 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시 장애인복지관분야 이용자만족도 1위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복지시설로 평가받고 있다.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불청, 4월17일 성명발표“기원탑설치는 전통문화”코레일 전북본부가 전북봉축위의 부처님오신날 연등탑설치 협조요청을 ‘특정 종교 행사’로 불허하는 등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부족한 이해를 드러내 불교계의 비판에 직면했다.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 이하 대불청)는 4월17일 성명을 통해 “코레일전북본부는 남북평화통일기원탑 설치 거부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이하 전북봉축위)는 코레일전북본부에 “기원탑 점등은 연등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이자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설치 협조 공문을 발송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불교의 불살생 계율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살리는 울산을 만들겠습니다.”울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능행 스님)가 4월10일 울주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불교환경연대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에 이은 불교환경연대 두 번째 지부다. 창립식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효진·행법, 울산사암연합회장 남현 스님을 비롯해 울산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상임대표 능행 스님은 불살생 계율의 실천을 강조했다. 스
조계종, 안산 분향소 추모기도 진행4월16일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서"사고 진실 규명돼 재발 방지해야"“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이 마지막으로 떠나는 길, 지극한 마음으로 304명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 진실이 규명되고 이러한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1492일 동안 합동분향소를 떠나지 못했던 세월호 사고 희생자 영정들이 사고 후 4년 만인 4월16일 분향소를 벗어나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영결식장으로 이운됐다. 이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4월14일, 진도 팽목항서“진실 규명에 힘모으자”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4월14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회’를 봉행했다.기도회는 팽목항 분향소 참배·기다림의 등대 앞 추모재, 목포신항 거치 세월호 앞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로 진행됐다.사회노동위 실천위원 혜문 스님은 “세월호가 인양됐지만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가 있고 사고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며 “진실규명에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추모재에 이어 참석자들은 팽목항 바다를 향해 희생
4월11일 본인 이름으로 입금2014년부터 총 2억6000만원방송인 유재석씨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알리고 인권 향상을 위한 전시․교육을 진행할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에 힘을 보탰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원장 원행 스님)은 4월14일 “후원계좌 통장정리를 하던 중 4월11일 유재석씨가 5000만원 입금한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씨의 나눔의집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총 5차례 기부를 해왔으며 그 금액은 2억6000만원에 이른다
조계사, ‘장애인불자대법회’ 진행4월14일, 경내 대웅전 및 앞마당육법공양·수화합창·발원문 낭독 등“장애 벗 삼아 깨달음 향해 갈 것”조계사 대웅전 뒤에 설치된 경사로 따라 전동스쿠터 탄 뇌병변장애인들이 한 명 두 명 제 스스로 법당으로 올라온다. 눈이 보이지 않는 불자들은 노란 유도블록을 지팡이로 더듬으며 일주문 앞에 선다. 점자안내도를 만져보고 보조인과 함께 대웅전으로 걸어간다.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지적장애아동들도 선생님을 따라 법당으로 들어선다. 법당안에서는 수화통역사가 청각장애인들에게 손으로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장애인
‘한반도 평화 청원’, 4월9일 성공평화재단·미주한인단체 적극 진행향후 60일내 美행정부 답변 기대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5월말~6월초 예고된 가운데 한반도 항구적 평화를 발원하는 세계인들의 염원이 미국 백악관에 전해졌다.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미주 한인단체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한반도평화협정 촉구 10만인 청원’ 서명자가 4월9일 10만 여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1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여론 수렴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개설된 지 25일만이다. 30일 이내 10만명이 서명한 청원에 대
4월10일, 민추본 등 69개 단체“국민 염원 담아 연대·활동할 것”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성공개최 및 남북 평화와 화해협력 위한 국민들의 염원을 모아낼 조직위원회가 발족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등 69개 단체가 연대한 ‘화해와 평화의 봄’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이창복, 이하 조직위)가 4월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어렵게 만들어진 한반도 평화의 기회를 유실하지 않고 남북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미래를 열어야 할 역사적
4월12일, 광화문 광장 기자회견‘KTX승무원’ 복직염원 108배도 한국GM 범국민대책위에도 연대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증평 모녀 사건’ ‘ KTX 해고승무원복직’ ‘한국GM 노동자살리기’ 등 빈곤·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4월6일 충북 증평에서 생활고로 죽음에 이른 모녀의 시신이 사망 후 2달여 만에 발견된 가운데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 시민사회단체등은 4월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빈곤과 복지의 근본적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증평 모녀 사건’은 사업실패로 자
4월8일, 김포 통진두레문화센터줌머인연대, '보이사비 축제' 개최불교정체성 지키고자 매년 진행16회 맞이해 지역 축제로 우뚝“인권·자치권 회복에 연대” 당부“바뚜르뚜르!(환영합니다!)”재한줌머인연대(회장 라트마 차크마, 이하 줌머인연대)는 4월8일 김포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줌머인 설날을 기념하는 ‘2018 보이사비(Boisabi) 축제’를 개최했다. 줌머인들은 타국에서 진행하는 설 축제를 고국의 인사로 힘차게 시작했다. 2002년 10여명의 줌머인이 주축이 돼 재한줌머인연대를 출범하고 다음 해부터 주최했던 축제가 벌써 16회를
4월5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노란색 유도블록을 흰 지팡이로 더듬으며 혜광맹인불자회 회원들이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 일주문 앞에 선 이들은 점자안내도를 손으로 확인하며 전각의 이름과 배치 등을 확인했다. 점자안내도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자 조계사의 역사와 전각의 기능, 신행활동 등에 관한 내용이 음성으로 서비스됐다. 사찰 경사로 등 시설 안 갖추고문화재·권고규정 이유로 소극적‘자비 말하면서 실천없다’ 비판조계사, 촉지도 설치 변화 시도 “사찰부터 장애인 차별 없애야” 조계사가 4월14일 열리는 ‘장애인불자 대법회’를 앞두고 참석자들을 위
자원봉사 누적 활동시간만 140년을 훌쩍 넘긴 단체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1년 365일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8760시간, 이 봉사단체는 123만3625시간 이상을 현장에서 부처님 자비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 수치도 2001년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통계다. 1995년 창립됐으니 집계되지 않은 시간을 고려한다면 누적 활동시간은 200년에 육박할지 모르는 일이다. 조계종자원봉사단 이야기다.1995년 창립 조계종봉사단불교봉사 체계화 기틀 마련월 650여명 180여곳서 활동호스피스부터 재난구호까지특성 잘 살린 염불봉사
4월9일, 군종교구·신륵사 등 4천만원현성정사 신도회도 동행에 지정기탁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부가 잇달았다.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은 4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군종교구 50주년 사업 기금 3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지정기탁했다. 신륵사 주지 청곡 스님도 1000만원을 군종교구 50주년 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젊은 군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것은 젊은 시절 인생관을 정립해 가치있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민추본, 4월10일 47차 월례강좌이창희 북한학연구소 교수 강의남북정상회담 개최가 4월27일로 합의된 가운데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를 예측해보는 강연이 마련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는 4월10일 오후 7시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제47차 월례강좌 ‘남북정상회담과 평화프로세스 만들기’를 진행한다.강좌는 3차 남북정상회담,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예고된 후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를 전망해보고자 마련됐다. 강사로
4월6~13일, 서울 성동구청서성노예 피해자 그림·다큐 상영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아픔을 표현한 그림 전시회가 마련됐다.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쉼터 나눔의집(원장 원행 스님)은 4월6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소녀들의 기억’ 전시회를 개막한다.전시 작품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이 미술 심리치료 및 여가 프로그램 과정 중 그린 그림들로 2016년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신청한 300점의 그림 중 26점이 전시된다. 피해자들의 상처가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들은 ‘고향’ ‘고통’ ‘바람’을 테
조계종, 제주4·3 희생자 위령재4월3일, 서울 광화문 분향소에서미군정·정부토벌대 3만여명 학살사부대중 100여명 참석해 추모설정 스님 “특별법 개정에 노력”“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이하여 4·3항쟁 기간동안 죽음을 맞이한 3만여명의 제주도민과 스님 열여섯 분께 손모아 추모의 마음을 올립니다. 오늘 영산재는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발원뿐 아니라, 제주 4·3의 모진 아픔으로 숨죽여 살아왔던 제주도민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치유되어 평온함이 오기를 염원하는 지극한 마음의 발현입니다.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되서는 안됩니다. 유족이
재가연대, 3월24일 정기총회서8기 집행부 선출 및 사업승인참여불교재가연대(이하 재가연대)가 3월24일 정기총회를 열고 허태곤 7기 재가연대 상임대표를 8기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공동대표는 김형남 7기 재가연대 공동대표, 총회의장은 한만수 동국대 교수, 협동사무처장은 배병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사무국장이 맡았다. 제8기 집행부는 향후 3년간 재가연대를 이끌어간다.회원수 급감과 정체성 논란 등에 직면한 재가연대는 2018년 재가불자 대토론회, 교계단체 지원사업, 조직 활성화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조장희 기자 ba
4월2일, 고성군청에 4000만원설악산 신흥사와 아름다운동행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에 성금을 전달했다.신흥사(주지 우송 스님)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은 4월2일 고성군청을 찾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4000만원을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신흥사 주지 우송,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이 함께했다. 제 3교구 본·말사가 3000만원, 아름다운동행이 1000만원을 전달했다.지난 3월28일 강원도 고성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불로 인근 산림 40㏊가 타고 건물 17개동이 소실됐다. 지역 주민 300여명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3월19일 스리랑카 출신 시아(37)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18년 3월1~26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이날 전달식에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민들을 돕고 있는 평택 마하위하라 사원 왕기사 스님이 함께 했다. 시아씨는 지난 겨울 난로를 쪼이다 화상을 입어 오른 엄지발가락을 절단했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 725-7010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3월 후원자△해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