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교리상의 남녀평등’주제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종교여성연대가 여는 첫 심포지엄이 오는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열린다. 이 심포지엄은 ‘호주제와 종교’라는 주제로 약 2시간 여 동안 진행된다. 호주제 폐지를 위한 종교여성연대는 대표적인 남녀불평등법인 호주제를 폐지하자는 종교 여성 공동의 관심사를 놓고 불교, 원불교, 개신교, 천도교, 천주교 등 5개의 종교여성들이 모여 만든 연합체로 불교계에서는 여성불교개발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각 종교별로 교리에서 설명하는 평등사상을 살펴봄으로써 남녀평등의 정신을 회복하고 호주제 폐지 운동의 당위를 배가하는 뜻이 있다. 호주제의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 남녀불평등을 타개하기 위해 종교별로 남녀 평등의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산하 동국학원 횡령진상조사 소위원회는 1월 17일 중앙종회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3차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 영담 스님을 비롯해 현응 스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현 동국학원 공금부정진상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배 스님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영배 스님은 “위원회 구성 뒤 지금까지 1달 이상 조사한 결과 특별히 다른 사람이 개입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나, 인사 및 직인 등을 소홀히 관리했던 것이 이번 공금횡령 사건의 원인인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한 문책과 책임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2년 동안 환급금이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세무서 등에 이를 알아보지 않은 동국대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11월 6일(수) △마야문화원 '정토선 염불 정진'=오후 7시, 인사동 마야문화원. 02)722-1050 △불광사 '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오전 10시 30분, 불광사. 02)413-6060 △통도사 분당포교원 장안사 '백일기도 회향 및 수능시험일 정진기도'=오전 8시 40분, 장안사. 031)703-7766 △정토회 '법륜 스님 전국순회법회'=오전 11시. 서울정토법당 02)587-8993 △법련사 '불화와 금박공예 작품전'=법련사 불일 미술관, 10일까지. 02)733-5322 △목아박물관 '제 4회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전승전'=목아박물관 특별전시실, 30일까지. 031)885-9952 △한국불교 방글라데시 친선연합회 '우리건축 문화유산 바로알기 강좌-불국
서글서글한 눈매에 친숙한 음성, 그처럼 웃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중앙승가대에서 20년째 영어강의를 하고 있는 조길문(55) 교수. 그는 학인 스님들에게 ‘스마일 교수님’으로 통한다. 입가에 늘 미소가 끊이질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게서 한 번이라도 배운 적이 있는 스님이라면 그의 잔잔한 미소 뒤에 학인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짙게 깔려 있음도 익히 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한 강사료에도 그는 지금까지 휴강은커녕 한 번쯤 있을 법도 한 지각조차 하지 않았으며, 정해진 시간을 한참 지나서야 강의를 마치곤 했던 그의 열정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조 교수가 중앙승가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2년. 수강생이 수백명씩 몰려들 정도로 학원가에서 특A급 영어강사로 명성이 자자하던 시절,
서초동 정토회 좋은벗들 사무실에 지난 1월 4일부터 1000시간 자원봉사에 도전하겠다는 이방인이 나타났다. 자원활동가가 아닌 이방인 김민섭〈26〉 씨는 동국대 공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김씨를 유혹한 각종 아르바이트를 포기하고 정토회의 ‘1000시간 자원봉사활동’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루에 7시간씩 일주일에 5일 정토회에서 김 씨가 하는 일은 주로 영문 불교서적의 기본 사항을 번역해서 분류해 정리하는 일과 정토회의 영문판 홈페이지 제작, 사무실 업무 보조 등의 일이다. 김 씨는 “지금까지 약 20여 권에 이르는 영문 불교책을 번역·정리했다”며 “앞으로 한 50권은 너끈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학중 대부분의 시간을 정토회에서 보내
제1교구본사 조계사 효림 스님 89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96년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과장 재직. 동광 스님 73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보살계 및 비구계 수지. 1992년 도선사 주지. 2001년 청담문화재단 이사장. 1987년 법무부장관 표창. 지만 스님 71년 화엄사에서 도광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75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2001년 보문사 주지. 지현 스님 75년 범어사에서 소천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총무원 총무국장. 제12대 중앙종회의원. 함께하는 시민행동 공동대표. 제2교구본사 용주사 성직 스님 정락스님을 은사로 출가. 73년 전강스님 계사로 사미계 수지76년 법주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동국대 사회교육원에서는 가을학기 불교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양불교, 불교연구, 불교전문, 박물관교육과정, 문화·예술 과정 등이 개설돼 있으며 각각 교양불교과정은 1학기, 불교 연구 과정과 박물관 교육과정, 문화·예술 과정은 각각 2학기, 불교 전문 과정은 5학기 코스로 이뤄진다. 8월 30일까지 사회교육원 교학과에서 접수한다. 02)2260-3728
한국불교는 세계불교학계의 고립된 섬으로 국내학자들의 참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외국학자들에 의한 한국불교연구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법보신문이 창간 13주년을 맞아 유럽과 북미주 등에서 발간되는 세계적 권위의 종교학·지역학 관련 학술지인 『미국 종교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Religion)』 등 8종을 대상으로 80년대 이후 발표된 논문 2636편을 분석한 결과 불교관련 논문은 288편, 인도철학 관련 논문이 381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불교와 관련해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
생명나눔실천회 장기기증 신청자 분석 올 한해 교계 장기기증자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8년 동안 1만6000여명의 불자들이 장기기증을 신청해 장기기증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가 최근 내 놓은 장기기증신청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올해 장기기증자는 모두 6390명으로 지난해 장기기증자 2744명보다 2.3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년 전인 지난 94년(519명)과 비교하면 무려 12.3배가 증가한 것이다.〈표1 참조〉 생명나눔실천회 박찬주 간사는 “창립 당시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장기기증자가 99년도 2000여명을 넘은 것을 계기로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두피나 얼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자주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 드물지만 중한 경우는 전신에 넓게 퍼질 수도 있다. 환자는 가려움과 작열감을 호소하는데 형태는 노랗거나 적색의 기름기가 인설을 형성하거나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황색반을 형성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두피는 마치 심한 비듬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도 한다. 얼굴에서는 양쪽 빰이나 귀 뒤, 이마, 눈썹 등에 잘 나타난다. 몸이 접히는 부위 즉 겨드랑이, 사타구니, 성기 및 항문주위, 젖가슴 밑부분, 배꼽 부위등에는 진물이 나는 밝은 홍반성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며, 경계가 확실하고 균열이 흔하다. 병인으로는 뚜렷하지는 않으나 피부지방의 분비이상, 발한(發汗), 피부 PH의
법보신문이 조계종 중진 스님들과 불교단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22.60%, 민주당 노무현 후보 21.47%,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14.1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25%, 하나로국민통합 이한동 후보는 1.70%가 지지했다. 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 미정' 응답자가 20%선 인데 비해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7.86%에 달할 정도로 부동층이 많은 점도 하나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불교계 현안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일 것 같은 후보자로는 노무현 29.38%, 이회창 16.96%, 정몽준 14.12%, 이한동 8.48%, 권영길 4.52% 순으로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조계종 중진 스님들과 불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세간의 이목이 후보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법보신문은 이러한 세간의 관심사와 무관하게 수행자의 신분으로 대중을 이끌어 가는 중진 스님들과 각급 불교단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10월 21일∼29일까지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스님, 조계종 12대 종회의원 스님, 동국대·중앙승가대 스님 교수와 불교단체 지도자 등 217명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 통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본사주지 13명, 종회의원 58명, 교수 16명 등 스님 87명과 불교단체 지도자 90명 등 177명이 응답했다. (편집자) 법보신문이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스님, 조계종 12대 종회의원 스님, 동국대·중앙승가대 스님 교수, 불교 신행단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