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등(引燈)’의 사전적 의미는 ‘불전에 등불을 켜는 것을 말함. 장등이라고도 한다’이다. 그러나 사찰에서 인등은 단순히 등불을 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인등은 불전에 등을 공양함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늘 가까이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동시에 사찰에 매달 고정적인 재정지원을 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신행수단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인가=인등은 불전에 놓는 작은 등불이다. 등의 모양은 주로 호롱이나 불상, 연꽃 형태이지만 사찰마다 차이가 있다. 등불 앞에는 공양 올린 불자의 이름이 적힌 카드가 놓이게 된다. 등은 낮밤으로 꺼지지 않고 불을 밝히는데, 인등을 밝히는 동안은 사찰에서 동참불자에 대한 축원을 올려준다. 즉 인등은 불전에 등을 밝혀 등 공양의 공덕행을 실천하고 사찰에 재정을
♣ 댄스 및 전통놀이 파라미타 5월 4일 밀레니엄플라자 특설무대 02)723-6165 대구 비로자나회 5월 17일 오후 3시 국채보상기념공원 053)653-2472 청교련 5월 25일 오후 2시 전통예술경연대회 동국대학교 중강당 02)735-8165 ♣ 노래잔치 몰운대어린이동요제 4월 20일 오후 2시 몰운대복지관 051)264-9033 서울불청 4월 26일 오후 3시 전국 어린이 동국대학교 중강당 연꽃노래잔치 02)730-9108 ♣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 불국사 어린이 4월 27일 글짓기 그리기 대회 청운교 백운교광장 054)746-9913 구룡사 어린이 5월 4일 오전 10시 백일장 치악산 구룡사 033)7
2000년을 전후해 조선불교연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젊은 학자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논문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조선불교 연구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발표된 학위 논문과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되는 논문에도 그대로 반영돼 최근 불교학연구 방향이 새롭게 바뀌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불교硏, 발간 현재 국회도서관에 등록된 2000년 이후 불교관련 학위 논문 중 10여 편이 넘는 논문이 조선 불교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분야에 있어서도 조선 전 후기 불교정책, 문화, 고승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어 조선불교 연구를 통해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11월 설립된 대흥사 조선불교연구
세계 불교학자들의 논문을 비롯해 불교 문화를 소개하는 영문학술지가 발간됐다.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회장 송석구)는 최근 인도, 미국, 호주 등 세계 7개국 학자들을 비롯해 국내 학자들의 논문을 수록한 영문학술지를 발간했다. 이번 영문학술지는 지난해 3월 동국대 BK21 불교문화사상사 교육연구단의 프로젝트에 의해 첫 영문학술지로 발간됐던 좥Internatio nal Journal of Histoy of Buddhist Thought좦의 속간 호로 제명을 바꾼 것이다. 특히 이번 영문학술지에는 ‘국제원효학회’의 협조로 11편의 원효 관련 논문과 기타 주제의 논문 및 에세이 11편 등 총 22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또 미국 버클리 대학의 랭커스터 교수와 UC LA 대학의 버스웰
동악미술사학회(회장 장충식 교수)는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 동국대 문화관 제 1세미나실에서 제 16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월례발표회에서는 동국대 박물관 김병권 박사의 ‘사적 259호 강화선원사지 가람배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정토학회, 발간 한국정토학회(회장 강동균)가 최근 학술잡지 제 5권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동아대 철학과 강동균 교수의 ‘정토신행 방법론’,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이태원 교수의 ‘경론과 정토교사에 나타난 염불의 종류’, △대구대 특수교육과 박화문 교수의 ‘칭명염불에 대한 연구’ 등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군부대 위문품 보내기운동 정각 군불교진흥회 회장스님(법륜종 종정)은 4월8일부터 말일까지 격오지 부대를 중심으로 봉축 위문품보내기운동을 전개한다. 임시총회 및 신입생 환영회 법타 동국대 석림동문회 회장 스님은 4월 22일 오후 5시 동국대 상록원에서 임시총회 및 석림회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한다. 광주 평화 정착 기도회 봉행 현지 광주사암연합회 회장 스님은 4월 7일 신양파크호텔에서 ‘부처님 오신날 맞이 평화 정착 기도회’를 가졌다. 국민고충처리위원에 재 선임 법안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집행위원 스님은 4월 7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1급 예우)으로 재 선임됐다. 경산 석장사 여래좌상 봉불 석장 경산 석장사 주지 스님은 4월
“친목단체의 성격을 넘어 종단, 환경 분야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신 스님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지난 4월 11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가진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림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제 6대 회장으로 선임된 지암 스님〈사진〉은 “앞으로 북한산-천성산 관통도 문제 등의 환경문제와 종단 안팎에서 일어나는 사회적인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필자가 선학을 연구하고 이를 수행정진으로 삼은 계기는 은사스님으로부터다. 필자에게서 은사는 부모와도 같았지만 선생님과도 같은 존재였다. 불서 중 요긴한 대목은 반드시 외우게 하셨고, 특별히 필자의 공부를 챙기신 은사는 선서의 내용을 간혹 말씀해 주셨고, 특히 좬육조단경좭에서 혜능스님의 구도여정은 시나리오를 보듯 실감나게 말씀해 주신 것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스님의 이러한 가르침은 나중에 선전 보는 데에 큰 힘이 되었다. 선사들의 행장과 선문답은 습관적으로 응주하게 되고, 선전의 선구는 ‘활검도’가 되어 내 눈앞에 빛으로 발산된다. 많은 선전중 필자가 유독 보배처럼 여기고 보는 것이 대주혜해의 좬돈오입도요문론좭이다. 언제나 곁에 두고 선학을
‘本’자는 나무 뿌리를 표시한 회의(會意)의 문자이다. ‘나무 木’의 밑 부분에 뿌리를 상징하는 一자를 결합한 것이다. 그러니까 ‘뿌리 본’이라 함이 더 정확할 것이나, 근본(뿌리 根, 本)이라는 뜻풀이로 읽고, ‘根’ 자를 ‘뿌리 근’으로 읽어왔다. 따라서 이 ‘근본 本’자는 나무 뿌리를 이르기보다는 모든 일의 밑뿌리를 이르는 의미로 쓰여져, ‘끝 말(末)’ 자와 대칭으로 쓰여 ‘본말(本末)’이라 함이 더 자연스럽다. ‘末’ 자도 회의문자로 나무의 윗 끝을 상징하여 ‘木’ 자 위에 一자를 얹어 ‘끝 말’이라 한다. ‘心’ 자는 토기(土氣)가 몸 속에 잠겨 있는 것을 상형했다고도 하고, 토기가 아닌 화기(火氣)라 하기도 한다. 혹은 심장의 모양을 본뜬 것이라 하나, 이는 좀 지나친 풀이인 듯하다. 이
액취는 양쪽 겨드랑이에서 특수한 냄새가 나는 병을 말합니다. 암내라고도 하는 액취는 겨드랑이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 증상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대개 이 병은 사춘기 이후 활발한 활동이 시작되는 청년기의 남녀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자가 조금 더 많은 편입니다. 또 우성 유전성을 나타내는데 부모님이 액취증이 있으면 자녀들에서도 나타나기가 쉽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에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특이한 냄새를 내는데, 아포크린선은 전체의 약 95%가 양측 겨드랑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나머지 5%는 음모, 유두, 배꼽 부위등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이곳에서 분비된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세균과 반응하여 강한 냄새를 풍기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나는 당신과 함께 을 읽어가려 합니다. 아, 그런데 만일 당신이 다음 생에 극락 갈 밑천 두둑하게 마련하셨다면 굳이 아까운 시간을 내어 이 글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나갈 때마다 마주치는 사람들 얼굴 속에서 부처님을 발견하고, 하는 일마다 큰 이익을 내며, 일가친척이 약속이나 한 듯 부자되고 승진하고 대학에 붙고 장수한다면 읽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크게 아파본 적도 없고, 혹시 수술을 해도 금방 회복되었으며, 자식들은 어쩌면 그리도 속 한번 안 썩히고 잘 살아주는지 절로 감탄이 나오시는 분, 혹시 지금 미군의 폭탄이 비처럼 퍼부어도 당신은 아무런 찰과상 하나 없이 그 속에서 살아남으리라고 자신하시는 분.... 이런 분들은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살아
진각종이 96년에 이어 또다시 '위덕대 군승지정학교 및 진각종 군승지정종단 선정'을 조계종에 요청하고 나섰다. 2003년 종립 금강대 개교를 눈앞에 둔 천태종 역시 불교학부 학생들의 군승 진출을 위한 노력을 가시화 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천태·진각 양 종단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원자 부족으로 인해 지난 95년 이후 매년 불교군종장교(군법사) 초임자 수가 정원에 못 미치는 미달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기된 것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법사는 매년 국방부 주관아래 진행되는 군승후보생 시험에 응시해 일정정도의 능력을 인정받은 합격자와 조계종에서 추천하는 군승요원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임관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군법사 수급을 비롯해 후보생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까지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