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공감 영화축제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제16회 본선 진출작 47편이 발표됐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주최로 열리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지웅 스님)는 노년의 삶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을 상영하며 영화를 매개로 모든 세대를 연결하는 영화축제다. 작품 공모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49개국 총40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김효정 한양대 객원교수, 최은 영화평론가, 가성문 영화감독,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영화감독 구담 스님, 최상미 동국대 사회복지상담학 교수 등 사회복지전문가와 영화전문가 6인의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 신임 사장에 불교신문 주간을 역임한 오심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오심 스님에게 불교신문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진우 스님은 “오심 스님은 불교신문 주간, 종회의원 등 풍부한 종단 소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종단 기관지로서 포교와 전법 최일선에서 불교를 홍포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오심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을 잘 모시고 종단 주요 종책을 교계 안팎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오심 스님은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양천구가족센터(센터장 박병준)가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준비 중인 예비부모를 위한 부부집단상담을 진행한다.5월 18일과 25일 오후 1~5시에 무료로 운영되며 양일 모두 참석 가능한 부부 6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부부집단상담은 서울시가족상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생활하며 긍정적인 부부관계 형성으로 안정감 있는 부모가 되기를 희망하는 예비부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박병준 센터장은 “가족의 안정과 건강성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 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양천구가족센터는 2015년부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30개 종단의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회원자격 준수 여부 및 의전서열 정립을 위해 올해 회원종단 현황을 조사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3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이사회 및 제61차 정기총회’를 열어 불기 2567(2023)년도 결산을 비롯해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종단협은 지난해 일반회계 11억 5643만원, 특별회계 7억 2408만원 등 불기 2567년 세입·세출 결산 및 주요사업 보고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해외성지순례, 제24차 한중일대회, 회원종
커다란 박수와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육군 제17보병사단 호국연주사(주지 원경 법사)의 법회 분위기다. 종교인구 감소, 장병 스마트폰 지급 등으로 많은 군법당이 군장병 유치와 신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곳은 매주 법회 때마다 불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참석하는 장병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법당의 틀에서 벗어나 장병들에겐 문화공간, 지역 주민에게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한식문화진흥원장 선재 스님이 초청법사로 나선 3월 24일 일요법회도 활기가 가득했다. 장병 등 군불자 40여 명을 비롯해 지역
종립학교 불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묵묵히 자비행을 이어온 어머니 불자들의 모임 부산 선재장학회가 30년간 펼친 인재불사를 회향했다. 선재장학회(회장 최명자)는 3월22일 부산 해동고 법당에서 ‘불기 2568년도 선재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및 회항법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에서 선재장학회는 해동고 11명, 금정중 2명, 해동중 2명 등 종립학교 불자 청소년 15명에게 장학금 각 40만원 씩 총 6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해동고 장학생은 지난 1월18일 성도재일을 맞아 해동고 법당에서 3000배 정진법회에 동참한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승가모임 화엄승가회가 창립 9주년을 맞아 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펼쳤다.화엄승가회(회장 자인스님)는 3월23일 부산불교교육대학 대강당에서 ‘화엄승가회 창립 9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화엄승가회는 부산지역에서 불교학생회가 운영되고 있는 부산대, 인제대, 부경대, 대동대, 동명대, 동아대, 해양대뿐 아니라 불교학생회 창립을 준비 중인 동의대, 부산교대까지 총 9개 대학교 불교학생회에 각 1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지원금을 보시했다. 또 각 불교학생회 대표에게 모범 신행상과 부상을 전달하며
부산 거제동에 위치한 교육·전법도량 여래선원의 여여불교대학 제5기 과정에 346명이 운집한 가운데 1년 동안의 활발한 공부를 발원했다.여래선원(주지·학장 효산 스님)은 3월17일 ‘여여불교대학 제5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번 제5기 여여불교대학에는 경전반 179명, 전문반 167명 등 총 346명이 신입생으로 등록해 도심 속 교육과 전법 도량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여래선원 주지며 여여불교대학 학장 효산 스님, 최용규 여여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추현철 동의대 음악과 교수 등 교수진과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법회는 삼귀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받들어 삶 속에서 불교를 실현하며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해인총림 해인사의 대학생 전법의 원력으로 진주보건대 불교학생회 창립법석과 수계식이 마련됐다.해인사(주지 혜일 스님)는 3월23일 경내 보경당에서 ‘진주보건대 불교학생회 ‘반야’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과 해인사 국장단 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 진주보건대 지도법사를 맡은 진주 호국사 주지 적민 스님 등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실었다. 또 김용진 진주 경상국립대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위탁 운영하는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선화)는 3월 23일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고창군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72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및 성폭력예방,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보육교직원 필수 의무교육인 성폭력 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은 대면에 의한 교육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는 운영 안내에 따라 해당 교육 이수를 위해 ‘의무교육 DAY’에 아동학대 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 교육,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편성했다.아동학대 예방 교육에서는 아동학대 예
태고종 논산 안심정사(주지 법안 스님)가 3월 21일에 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에 자비의 백미 500kg(10kg, 50포)를 전달했다.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는 21일부터 취약계층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에 백미를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아동학대 피해가정, 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사회 내 취약계층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이다.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해 홀로 원룸에 거주하는 김모씨(44세)는 “집에서 혼자 지내면서 밥을 거르거나 햇반으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며 “보호관찰소에서 집으로 찾아와 쌀을 챙겨주
권기종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가 3월 20일 동국대에 고서 ‘찬주분류두시(纂註分類杜詩)’ 10책을 기증했다. 권 명예교수는 “‘두시’ 10책은 가문 대대로 귀중히 보관해 온 고서”라며 “귀중한 것이니만큼 모교에 기증하고 싶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권 명예교수가 기부한 고서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 712-770)의 시를 엮은 책으로, 1485년(성종 16년) 국가출판기관인 교서관에서 금속활자 갑진자(甲辰字)로 인쇄한 25권 10책의 금속활자본이다. 특히 10책 완질이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국내 유일본으로 추정되어, 감정
대표적인 지장참회도량 선운사 참당암(선원장 법만 스님)은 3월 24일 대웅전과 앞마당에서 ‘지장 참회정진 천일기도 3차 회향 및 용왕대재와 4차 천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정목 스님과 함께하는 이야기 마당’도 함께 진행됐다.법회는 신중작법, 관욕, 상단불공, 축원, 법문, 용왕대재, 합동조상천도재 등의 순으로 봉행됐다. 법회에는 참당선원장 법만 스님을 비롯해 유나티비 정목 스님, 귀신사 주지 무여 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 등 500여 명이 동참했다.참당선원장 법만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은 열반재일로 3000일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는 ‘인물로 보는 금산사’를 주제로 ‘2024년 국립전주박물관·금산사·한국고대사탐구학회 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린 학술대회는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이 주최하고 금산사와 한국고대사탐구학회(학회장 조범환)가 주관했다. 22일 개회된 학술대회에는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화평(서고사 주지),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주지 제환, 망해사 주지 우림, 천고사 주지 우경 스님 등 스님들과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 조범환 한국고대사탐구
자비선 명상 수행법을 알려 온 경북 상주 자비선사에서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자비선사·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주지 지운 스님)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불기 2568년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 30일 오후4시30분 대웅전에서 보살계 입재식으로 시작될 산림법회는 31일 오전9시 대웅전에서 유명계 수계식을 봉행하며 31일 오전10시30분 자항선원에서 보살계 수계식으로 회향된다. 자비선사와 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은 자비선 명상을 보급하고 알려온 도량이다. 자비선 명상은 사랑과 연민을 바탕으로
“산을 그대로 두라. 신불산 케이블카 계획을 철회하라!”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심사를 앞두고 불교계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영축총림 통도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울주군청 앞에 운집해 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3월21일 울주군청(군수 이순걸) 앞에서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철회 촉구 궐기대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현범 스님, 조계종 환경위원장 화평 스님, 밀양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 스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역임한 대강백 요산 지안 대종사가 네 번째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전강게를 받은 12명의 스님들은 여일한 수행과 전법도생을 발원했다. 통도사 반야암은 3월20일 경내 반야보전에서 ‘요산 지안 대강백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남양주 봉선사 주지 호산, 사회를 맡은 한문불전대학원장 선지, 지안 스님으로부터 당호를 받은 수좌 무연 스님 등 제방의 대덕 스님들이 참석해 법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지안 대종사는 설곡정인(상주 황령사 주지), 석륜성구(진주 백운사 주지), 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계신 영원한 스승으로 언제나 대선사의 가르침을 어제처럼 기억하겠습니다.”지리산 하동 쌍계사의 중창주 고산당 혜원 대선사의 원적 3주기를 기리며 사부대중이 함께 선사의 유지 계승을 발원하는 법석이 봉행됐다. 쌍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20일 경내 일대에서 ‘고산당 혜원 대선사 열반 3주기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석은 도량 입구에서 삼성각까지 이어지는 고산당 혜원 대선사 추모 성역사 불사의 현장을 스님들이 함께 참배하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쌍계사 회주며 고산문도회 문장 영담, 주지 지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 1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을 열어 부처님 법 전하는 전법의 길을 묵묵히 실천해 갈 것을 발원했다.서울 조계사(주지 담화 스님)는 3월 23일 오후 경내 대웅전에서 ‘인도순례 회향 및 전법선언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주지 담화, 부주지 탄보, 전 불교신문사 사장 삼조 스님을 비롯해 김형규 일일시호일 대표,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충래 만해마을 원장, 이규민 전 국회의원 등 상월결사 인도순례단과 조계사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1년 전 봉행된 인도순례의 의미와 감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골자로 하는 ‘종헌 개정안’이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994년 종단개혁으로 확립한 중앙종무기관 3원 체제가 30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이번 개헌을 “제2의 종단개혁”이라 부르는 이유다.1994년 이후에도 종헌 개정 시도는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무기명 비밀 투표에서 종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는 ‘높은 벽’을 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종회의원 9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그만큼 종단 행정 체계의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음을 반증한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