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임영대 동국대 교수가 저술하고 동국대출판부가 출간한 ‘금강역사상’이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가 주관하는 ‘2023년 올해의 불서 10 및 제20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 시상식은 10월31일(화)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불교출판인들의 의욕을 고취 시키고 불교출판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의 불서 10권’을 선정해 수상하는 불교출판문화상에는 이밖에도 △우수상: 공양간의 수행자들(구미래 저, 담앤북스),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
“모든 악을 짓지 말고/모든 선을 받들어 행해/스스로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칠불통계(七佛通戒)는 ‘법구경’ ‘출요경’ ‘전등록’ 등에 등장한다. 특히 ‘전등록’에 수록된 일화는 극적이다.중국 당나라 대표하는 시인 백거이가 도림 선사를 만나 물었다. 어떤 것이 불법의 뜻입니까? 도림 스님이 말했다.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시오.” 백거이가 말했다. “세 살 아기도 그건 압니다.”도림 스님이 대답했다. “세 살짜리 아기도 말은 할 수 있으나, 팔십이 된 노인도 행하기는 어렵소.”
위드다르마는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밀교종단인 불교총지종이 발간하는 잡지다. 10월호에는 원정대정사 일대기 ‘불공 잘해라-세상을 향한 빛’(김천)을 비롯해 △업 이야기3(화령정사) △보살의 여덟 가지 성도(불교총지종 법장원) △선천적 괴로움(임진수) △어느 가을날의 꿈(지장 스님) △두려워 말고 저질러 보라(법상 스님) △받아들임(남혜 정사) 등이 게재됐다.[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10월호 특집 ‘불교의 언제와 오늘’에선 △법어: 조선불교를 통일하라(한용운) △다시 읽는 월간 ‘불교’: 1928 1~2월(최경순) △교화현장: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도휘 스님(최승천) 등이 실렸다. 또 특집 ‘시대와 마주하는 불교’ 주제로 △인도 당시를 이끄는 대승운동(심준보) △동아시아로 스미는 불교(김제란) △포스트모던 시대의 불교 윤리(효능)가 수록됐다. [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
지난 여름 처음 열린 정토안거 관련해 △정토안거의 취지(김호성) △우리 님 계신 곳으로 가는 길(효신) △정토안거참가기(임은정) △제1회 정토안거 방함록이 실렸다. 특집2 ‘저자의 저서, 역자의 역서’에선 △목마른 이가 파놓은 어설픈 우물(윤소희) △‘일본적 영성’ 번역 후기(박연주) △일본에서 만난 선의 원형(윤창화) △무엇이 염불을 방해하는가(김호성)가 게재됐다.[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
미국불교를 특집으로 다룬 10월호에선 △미국불교, 100년간 자유롭게 발전하다(박진영) △미국의 이민 불교(윤성하) △미국의 마인드풀니스 명상 현황(이종복) △미국의 참여불교(박정은) 등이 실렸다. 2023년 캠페인 관련 글은 유정 방송작가가 ‘탄소 시계 늦추는 나만의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 △현실 세계를 떠난 열반은 없다(화령 정사) 등이 수록됐다.[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동서고금의 많은 선인이 ‘그림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그림이 있는’ 시와 그림의 일체를 찬양했다. 문학과 미술은 이질적인 장르가 아닌 함께 어우러질 때 아름다움의 크기가 더욱 증폭된다. 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말처럼 한 폭의 그림과 시 한점이 만들어내는 예술은 그 어떤 것보다 우리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 그 미학은 ‘꽃의 시인’ 원경 스님과 ‘빛의 화가’ 김원중 신부가 만들어낸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에 고스란히 담겼다.종교와 세대, 문화의 차이는 어떤 장벽도 되지 않았다. 이미 원경 스님과
“제게는 어릴 때부터 항상 예의 바르고 효심도 지극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관계가 원만하여 늘 학급의 선두를 지키던 일등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어엿하게 성장해서 국립대학교 공과대학에 진학했고 한창 열심히 대학 생활을 이어가던 2학년이 되었을 때 불의의 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느닷없이 아들을 잃은 슬픔은, 세상을 향한 분노와 원망이 되었다. 고통의 불길이 삶을 통째로 집어 삼켜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남편의 손을 잡고 시작한 참회 기도는 불길에서 벗어나는 길, 부처님 품으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주었다.
석가모니 부처님 외에 재가불자가 설주(說主)가 되는 대표적 경전으로 두 권이 꼽힌다. ‘유마경(維摩經)’과 ‘승만경(勝鬘經)’이다. ‘유마경’은 재가 거사가, ‘승만경’은 재가 여성이 설주인 매우 독특한 경전이다. 두 경전 모두 대승불교의 꽃으로 불리며 출재가의 경계를 넘어선 차별 없는 깨달음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유마경’은 대승불교에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출가중심주의와 개인의 해탈을 중시하는 초기불교의 한계를 지적하며 반야(般若)와 공(空), 불이사상(不二思想)을 통해 보살의 삶을 지향하는 대승불교의 첫 출발을 알리는 사
‘금강삼매경’ 한문 원본을 풀이하고 해설을 덧붙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 우승택은 원효 스님의 ‘금강삼매경론’을 모본으로 삼아 3년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강삼매경’ 해설을 시도했다. 특히 수셈을 활용해 공사상을 설명하고 현실에 적용되는 원리를 설명한다. 일체법의 원리를 숫자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깨달음의 세계를 포괄하고 있다. 우승택 지음, 불교시대사, 2만5000원.[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
저자는 미얀마에서 존경받는 큰스님들의 삶과 법문을 소개한다. “아라한이 존재할까?”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남방수행의 생생함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얀마 큰스님들의 법문을 통해 위빠사나 명상법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각자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위빠사나 길에서 ‘서로 묘하게 통하는 핵심’을 찾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강종미 편역, 재당각, 1만6000원.[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저자는 붓다의 말씀과 사상에 근거해 불교가 개인적 수행에 머무르는 것보다 보살행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경제문제·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는데 특히 경쟁과 성장만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보살행이 바탕된 구체적인 수행 공동체 운동을 제안한다. 불교에서의 경제문제를 이론과 실천으로 나눠 설명하고 ‘불교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안내한다. 김광수 지음, 운주사, 2만원. [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