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노인복지관(관장 각진스님)은 12월13일 오후 2시에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018년도 남양주시니어대학 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발표회 ‘끝없는 배움의 열정, 빛이 되다’를 주제로 올 한해 어르신들이 배우고 익힌 작품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노인여가문화를 알림으로써 변화하는 신(新) 어르신상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이날 무대에는 마술 등 총 10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평생교육을 통해 익힌 기량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미술, 문인화, 서예, 종이공예반의 작품전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김현태 기
공영쇼핑(대표이사 최창희)이 11월23일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공영쇼핑은 이날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입소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나눔 겨울이불 100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공영쇼핑의 사회공헌 담당자와 군포물류센터 임직원, 노인요양센터 임직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공영쇼핑은 “이불을 전달 받으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소외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약속했다. 김동선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이웃들을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1월13·16일 관내 5층 장체험관에서 ‘우리 동네 고추장醬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와 장독분양에 참여한 지역주민 5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장의 효능과 이론을 배우고 비법이 담긴 찹쌀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 시작된 장독분양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장독 24개, 메주 30말 분량이 분양됐다.관장 정관 스님은 “연중참여형으로 진행된 장독분양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젊은 세대가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 스님)은 12월9일 ‘수화사랑음악회 및 나눔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는 이 자리는 숀리 건강관리법과 수화사랑합창단의 식전행사로 문을 열어 1부 후원행사와 2부 음악회로 진행된다. 후원행사는 점자불교서적 및 음성도서 전달과 장애인 자녀 장학금 및 자비의 쌀 전달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국악인 남상일과 가수 김태희, 탤런트 김경애의 축하공연과 이사장 해성 스님, 시각장애인 조영섭, 문종석 등이 꾸미는 무대가 펼쳐진다. 02)2202-5831김현태 기자 meopit@be
“아기를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수술하지 않으면 산모도 아기도 살기 힘듭니다.”지난 11월6일, 진료 중 의사의 말을 들은 칸라야(27)씨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 높은 혈압과 양수과다로 임신 7개월째에 아기를 세상 밖으로 내보내야했기 때문이다.힘겨운 이민생활 중 찾아온 아기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입원해 다음 날 응급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했다. 보통 신생아보다 3개월가량 일찍 세상에 나오다 보니 출생 당시 아기의 몸무게는 1kg이 조금 넘는 수준. 거기에 아기는 항문이 없는 항문폐쇄증으로 태어나자마자 수술대 위에
서울 조계사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은 11월8일 방글라데시 출신 줌머인 에케이몽씨 가족에게 400만원을 전달했다.4년 전 고향을 떠나온 에케이몽씨는 현재 한국에서 난민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10월2일 아들이 태어났지만 새 생명 탄생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수술로 병원비 300만원의 빚을 졌다. 하루 일당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상황에서 병원비는 물론 당장 필요한 기저귀와 끼니 해결도 버겁기만 한 상황이다.이날 전달식에서는 “난민 아버지 때문에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난민이 됐지만 먼 훗날에는 어디서든 당당
전남 영광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영광군 다문화가정 8가구에 자비나눔 기금 800만원을 지원했다.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은 11월3일 영광 군남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영광군다문화가족들의 즐거운 축제-한마음 어울마당’ 행사에서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에 다문화가정 지원 기금 800만원을 전달했다.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이 지원한 기금은 영광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선정한 8가구에 각각 100만원씩 지원되며, 이번 지원금은 다문화가정의 노후주택 실내 장판·벽지 개량
서울 조계사와 화계사,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주민돕기 캠페인에 독자와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성금을 보내왔다. 2018년 9월28일~10월31일까지 모연된 금액 중 일부는 11월 중 10월에 소개된 방글라데시 출신의 줌머인 에케이몽씨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2)725-7010 △임선학 1만원 △김건준 2만원 △동산대이종현 2만원 △정기호 5만원 △김보삼 1만원 △대륜스님 2만원 △서재량 1만5000원 △이혜영 30만원 △대한불교
꾸역꾸역 흰밥 한 술 우겨 넣는다. 마땅한 반찬이 없어 찬물에 만 흰밥이 모래알 같다. 밥그릇만 덩그러니 놓인 밥상을 보니 홀로 챙겨먹는 저녁끼니가 쓸쓸하기만 하다. 늙어 몸도 성치 않으니 서럽기도 하다. 그때, TV에서나 보던 귀한 사찰음식이 누군가의 손에 들려 왔다. 푸드뱅크 아니면 노인주간보호센터다. 반찬 종류가 8개나 됐다. 사찰음식전문가들이 만들었다고 했다. 고마웠다. 밥과 함께 몇 젓가락 맛보니 정성이 느껴졌다. 홀로 노년을 보내던 할아버지는 빙긋 웃었다. 꾸역꾸역 저무는 것처럼 보이던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뒷산을
외국인 근로자들의 화합의 장인 다꿈어울림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주최하고 구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주관한 ‘제15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10월21일 구미 금오산 잔디극장에서 개최됐다.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네팔 등 12개국에서 1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직지사교구장 웅상 스님, 조계종사회부장 덕조 스님,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도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개회선언과 함께 참가국들은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 보는 순간, 고향을 떠나 도망자로, 또 난민으로 떠돌며 살았던 지난 4년간의 고단함이 눈물과 함께 씻겨 내려갔어요.”방글라데시 출신 줌머인 에케이몽(44)씨는 아기를 돌아보며 환한 미소를 짓다가도 금세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졌다. 어렵게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정착한 한국 땅이지만, 당장 아기의 기저귓값을 걱정해야 할 만큼 절망적인 현실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내 프리티(34)와 아기를 떠올리면 어깨는 더욱 처진다.에케이몽은 4년 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고향 치타공을 떠나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들이 불교계 지원으로 독감예방 접종을 마쳤다.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10월11~13일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독감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날마다좋은날 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황채운)가 병원 1층 로비에 접수처를 마련, 문진표 작성과 접수 그리고 동선을 안내했다. 평일 오후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방과 후 부모와 함께 방문했고, 주말에는 이주노동자들로 접수처가 붐볐다. 베트남, 미얀마, 네팔, 몽골 등지에서 온 이주민들 총 328명이 독감예방 주사를 맞았다. 지난해 235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