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봉안돼 있는 석조여래좌상(시도유형문화재 24호)이 이르면 9월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2월 14일 청와대에 공문을 발송, 오는 9월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특별전인 ‘한국불교 1700년 삼보특별전-불’에 청와대 석조여래좌상을 전시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석조여래좌상은 서울시 지정문화재이기 때문에 서울시 문화재과에서 허가한다면 이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 문화재과는 공문을 통해 “청와대가 허가한다면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혀 오는 9월 불교중앙박물관 개관과 함께 열리는 특별전에서 청와대 석조여래좌상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8∼9세기)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석조여래좌상은 경주 석굴
성보(聖寶)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의 주지가 당연직 성보관리인으로 임명되는 등 성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계종 성보보존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 조계종은 지난 1월 27일 성보문화재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보존을 위해 1972년 제정된 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던 ‘성보보존법’을 현실에 맞게 대폭 개정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이 마련한 개정안은 △성보 보유사찰 주지를 당연직 성보관리인으로 임명 △성보의 발견, 멸실, 도난, 훼손 및 경내의 지표·시굴·발굴 조사를 할 경우 총무원장의 승인을 얻을 것 △총무원장은 성보의 보존·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중앙성보보존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함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또 성보의 지정 건의에 있어 성보보존위원회에 자문
“현장 지원 우선-불미전 발전 적극 도모” 불교중앙박물관 개관기념전 北 성보 참가 조계종 문화부 (부장 성정 스님)의 행보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문화부는 지난 1월말, 긴긴 장고 끝에 2005년도 주요 대내외사업을 담은 새해 운영기획안을 내놓았다. 기획안의 앞 머리는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오는 9월경 개관하는 불교중앙박물관의 개관 준비현황과 개관 기념행사이다. 이외에 북한불교문화재와 불교무형문화재 조사, 불교문화행사 정보시스템 구축, 불교미술 인물과 단체의 인프라 구축이 조계종문화부가 밝힌 2005년도 주요 사업이다. 문화부가, 개별적인 행사들의 개최주체로 남기보다는 불교문화현장이 제대로 잘 돌아가는 시스템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부서로 앞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불
취임 후반기에 들어선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1월 19일 2005년 새해에 핵심적으로 추진할 11대 과제 및 21개 단위 사업을 발표했다. 신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 보다는 종단의 안정과 원융 화합을 꾀하면서 기존에 기획 추진해 왔던 불사와 사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물을 거두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설정했다. 을유년의 핵심 과제와 사업들은 조계종의 종도와 불자들이 하나로 화합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할 때만이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다는 말은 재론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조계종 집행부만, 몇몇 스님들만 열심히 뛴다고 해서 성취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은 없기 때문이다. 중앙종무기관으로 집중돼 있는 종무행정을 각 교구본사로 이양하는 작업이나 수행 종풍 진작을 위한 승가교육 개선안 마련, 간화선
총무원장, “성과물 내는 한 해 될 것” 전국의 불자 봉사자 네트워크 구축 승가교육개선 완성…불교박물관 개관 2005년도 일반 회계 예산의 90%를 사찰 분담금에 의존하고 있는 조계종(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미래를 준비하는 효율적인 종단’이라는 기조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종무기관의 재정 확대를 위한 방안을 새해 핵심 사업으로 선정, 재정 확충의 다변화를 꾀하는 데 진력한다. 조계종은 1월 19일 재정 확충 방안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핵심적으로 펼칠 11대 핵심 과제와 21개 핵심 사업을 확정, 발표하면서 제31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취임 3년 차를 맞는 새해에는 핵심 종책 사업에 집중해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는 데 주력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행 종풍 진작으로 거듭나는 종단을 비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맞춰…북 “긍정 검토” 남북교계 베이징서 협의…조불련과 무역도 북측 성보가 남측 불자들에게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선불교도연맹과과 남북 불교계 개별 회담에서 참석하고 돌아온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 스님은 “조불련 측이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기념 전시에서의 북측 성보 전시에 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지원 스님은 “2005년 10월 개관 예정인 불교중앙박물관(가칭) 개관 기념 전시에서 북측의 성보를 전시하고 싶다는 바람을 올해 초 조불련 측에 전달했었다”며 “이후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조불련이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원 스님은 “조불
'YS정권에 비해 종교 편향적인 정책이 훨씬 감소했다. 그러나 김태복 장군 관련 소송과 북한산 관통도로 등 수행 환경 파괴는 DJ 정권의 최대 실책이다.' 조계종이 최근 지난 97년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대중 현 대통령의 불교계 10대 공약을 이행 여부를 분석한 내부 자료에서 밝힌 내용이다. 자료에 따르면 DJ정권은 국립불교중앙박물관 건립 추진과 불교방송 지방국 추가 개국, 팔만대장경 한글화 및 전산화 지원, 남북 불교교류 지원 확대 등에서는 후한 점수를 얻었다. 또 'YS정권에 비해 노골적인 특정 종교 편향 행위는 많이 근절됐다'고 밝혔으며, 전통사찰보존법,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 관련법 재개정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개신교 장교에 의해 뇌물수수로 기소된 김태복 장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이 사월초파일 대사면의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1월11일 불기 2545년도 중앙종무기관 주요계획을 발표하는 신년기자 회견을 통해 “멸빈자 사면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이번 종회에서 결정 짓겠다”며“종회에 계류중인 종헌 개정안이 3월 종회서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이젠 대사면에 대한 가부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3월 종회에서 종헌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사면을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또한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일반사면과 관련해 “일반 사면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일반사면만 시행할 경우 멸빈자 사면이 희석될 우려가 있다”며 일반사면 역시 멸빈자 사면과 함께 시행할
국내 7대 종교의 종교의례복식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원불교는 역사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대한민국종교복식전을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전시실에서 열고 이후에는 익산에 건립한 원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 전시의 참여 종단은 불교와 원불교, 개신교, 유교, 천도교, 가톨릭, 한국민족종교 등. 종교별로 각 5점씩의 공식 의상이 출품, 전시되었으며 성철 스님과 손병희 선생 등 근현대사에서 큰 족적을 남겼던 성직자들의 개인 복식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한편 주최측은 전시에 맞춰 개막일인 26일 오후 2시 '한국의 종교복식과 그 문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02)813-2203
조계종 성보보전위원회가 최근 불교문화유산과 관련된 연구성과 내용을 담은보고서 《성보》 창간호를 발간했다. 연보 형식으로 발간되는 《성보》는 98년 조계종 성보보전위원회가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 조사한 성과물을 담은 것으로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본격적인 정리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보》에 실린 내용은 ‘수타사의 성보(김창균)’, ‘분황사 보광전 상량문 조사(이강근)’, ‘분황사 보광전 북쪽 박공벽 벽화(정병모)’, ‘분황사석정의 조사에 따른 고찰(소재구)’, ‘보광사의 불교법구(최응천)’, ‘불교중앙박물관 건립계획 연구(박도화)’ 등 6편. 논문 형식으로 실린 보고서는 일정한 계획보다는 새로 발견되거나 심층 조사가 필요한 성보문화재를 먼저 조사 수록한 것이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의 문화재 관련 학자들이 대거 참석, 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심도있게 논의한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9월 18일 부터 19일까지 동국대에서 열렸다.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 △중국역사박물관 소장 문화재의 활용 △일본 문화재보호 현상 △21세기를 앞둔 문화재의 재인식 △전통악기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연구 △한국회화의 보존과 활용 등 12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홍윤식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언 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동양 삼국의 문화재는 상호 보편성과 특수성을 갖고 발전해 왔다”며 “이들 문화재를 통한 각국의 보편성의 발견으로 각 나라간의 문화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의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20년간 전국 돌며 성보문화재 2만여점 수집 89년부터 10년 동안 700여 사찰 성보 조사 4월 11일, 국내 최고 통도사 박물관 개관 불보 사찰 양산 통도사. 범하 스님(통도사 성보박물관 관장)의 수행처다. 스님은 이곳에서 성보문화재를 '화두'로 참구하고 있다. 20년간의 '화두참구' 그리고마침내 그 '화두'가 모습을 드러낸다. 4월 11일 개관하는 통도사 성보박물관. 연건평 1,295평에 소장유물 3만여점. 130억원의 삼보정재가 투입된 국내 최대 성보박물관으로 탱화만 500여점이 넘는다. 스님이 성보문화재를 '화두'로 삼게 된 것은 80년대 초. 헌책방과 고서점을 자주 다닌 것이 인연이 됐다. 불경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그저 불경을 싸게 살 생각만으로 들렀던
환심용 '공약' 口頭禪에 그칠 듯 종교편향, 국립공원입장료, 사찰환경수호 등 空約化 인사·정책 등 갈수록 소외…역경사업 지원 그나마 성과 공약사항 교계 숙원 사업…이행 여부 불자들 주목 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여야 각 당은 대불교계 공약을 내세우며 '불심 안기'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선거결과 여야의 처지가 바뀌어 자민련과의 공동후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민정부'로 자임하며 출범한 DJP정부. 야당으로 전락한 한나라당. 그들은 당시 불교계에 내걸었던 대선공약의 실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대선공약은 불교계의 숙원불사와도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불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1주년 기념특집으로 여야 대선공약이 얼마나
국민회의 ◇종교편향없는 종교정책의 실현 ◇불교관계법의 제·개정 ◇사찰환경보존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문화재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불교전통문화의 보존 ◇국립불교중앙박물관 건립 ◇불교방송 4개소 추가 개국과 5개 중개소 설립과 출력강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팔만대장경 한글화 및 전산화 지원 ◇남북불교교류의 지원 확대 한나라당 ◇문화분야 예산확대 ◇사찰인접지역에 청소년 수련장 건립과 복지시설 지원 ◇호국사상 선양사업 ◇경주 황룡사 9층탑, 익산 미륵사지 복원 보호대책 강구 ◇불교관계법 개정 ◇불교방송국 지방국 확산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성보박물관 건립 확대 ◇팔만대장경 전산화 및
신행환경 변화·문화·복지 역점 4년간 6대 과제 60개 세부사업 실현 조계종이 19일 발표한 종단 중장기 발전 계획은 역사성과 문화자원 등의 내부여건과 지식사회의 문화적 욕구 증대, 시민 사회단체 및 종교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치 상승 등의 외부 환경을 적절히 분석 수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종단의 이미지 상승과 사회적 역할의 길 넓히기에 대한 종단적 의지가 곳곳에 스며 있어 새 천년을 준비하는 종단의 건강성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종단 중장기 발전계획은 6개 분야의 주된 테마 속에 60가지의 세부적 실천 사항을 담고 있다. 6개의 테마는 다시 종단발전의 주체세력, 즉 사부대중의 질적 향상과 양적 팽창의지를 한 묶음으로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이 8월 28일 총무원 청사 건립및 조계사 성역화 작업에 전종도가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내용의 교시를 발표했다. 종정 혜암 스님은 교시를 통해 "조계사를 종단의 중심도량으로 바로잡고 흐트러진 종풍을 수습하여 진작코자 하니 모든 종도와 사부대중은 수희동참하여 불법을 만고에 빛낼 대가람의 진면목을 현시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시는 총무원청사 신축과 조계사 성역화 작업의 설계업자가 선정되고 청사건립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관련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종정 혜암 스님의 취임 이후 종단 현안과 관련해 처음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시는 총무원장 고산 스님이 직접 해인사 원당암을 예방해 받아 왔으며 2일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 공개됐다. 본사주지회의에서
문화재청 승격, 대장경 번역지원 호평 조계종 총무원이 12일 열리는 환경보존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사부대중 결의대회 대회자료집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97년 12월 11일 대선후보 때 불교계에 내놓은 10대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 현황과 평가 입장을 내놓았다. 1. 종교편향 없는 종교정책의 실현 : 군과 공무원에 의한 편향적 행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 불교관련법의 제개정 추진 : 사찰환경 관련 법령의 정비는 착수도 못하고 있으며 건축법 8조4항의 폐지로 사찰환경에 심대한 문제가 발생. 전사법 개정 고도보존법등이 전혀 추진 되지 않고 있다. 3. 사찰환경보존 종합대책 수립 : 산적한 문제에 대해 정부여당 내 어디서도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4.
집권당인 국민회의가 최근 불교계에서 일고있는 대정부 규탄기류와 관련해 이를 무마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국민회의 정균환 사무총장은 14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을 예방, 훼불사건에 대한 미온적 대처·정치권력 및 공인에 의한 교권유린·대불교 공약의 준수의지 실종 등 김대중 정권에 대한 불교계의 지적을 전달받았다. 이날 정균환 사무총장은 불교계가 요구하는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을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국립공원입장료의 폐지를 전향적으로검토할 것이며, 불교방송 지방망과 중계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도록 정부측에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 각료 등에 대한 종교편향적인인사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차츰 완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대통령 선거이후 불교특별위원회가 해
올 한해 조계종은 어느 해보다 많은 현안을 안고 있다. 먼저 종단의 숙원 사업이었던 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올해 6월 완공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이 1월 1일 석굴암 제야의 타종식에 참석해 타종하고 있다. 30여 년 세월의 영욕(榮辱)을 간직한 구 총무원 청사 건물은 이로써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신 조계종은 신축된 청사에서 희망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또 지난해 말 한국불교전통문화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정부 지원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도 올 한해 조계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조계종의 가장 큰 사안은 종무조직 개편과 멸빈자 사면 문제가 될 것이다. 이미 조직진단과 함께 컨
역사문화기념관 전경. 1차 완공이 끝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로 겉은 현대식 건축물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내부는 목재와 창호지를 이용,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 안온한 느낌을 준다. 특히 1층 로비는 불교적인 색채가 가장 짙게 배어 있는 공간으로 입구 정면에 배치된 서산마애삼존불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청동으로 조성됐으나 화강암의 특유의 투박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마치 실물을 보는 것 같다. 서산마애삼존불 앞으로 좌우에 거대한 목조 기둥들이 늘어서 있고, 그 위 2·3층을 전통 창살문이 에워싸고 있어 마치 고풍스런 법당에 들어온 듯 하다. 각 층별로 1층은 대형 로비 외에 중앙기록관실과 도서관, 무한보존서고, 전산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