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38명의 유공자들이 선정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 이하 재단)은 11월7일 2022년 불교사회복지 유공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유공자 선정을 위해 불교사회복지법인과 시설, 단체, 사찰 등으로부터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추천받았다. 선정심의위원회 심사와 정부부처 추천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운영과 후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복지활동가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유공자들은 국회의장 공로장과 보건복지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사찰 내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 결과를 정리해 자료집 ‘이 절에 가면 이만큼 되어 있어요’를 발간했다.보리수아래는 올해 2월 ‘장애인이 가기 좋은 절’ 조사연구사업으로 조계종 사회부가 지원하는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보리수아래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팀을 이뤄 3월부터 8개월간 전국 사찰 90여곳을 다니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자료집에는 조사 배경과 목적, 답사, 조사대상, 조사일정, 조사의 한계, 장애인편의시설 조사의 기본 구성,
“불과 5cm입니다. 기적적으로 돌아온 부처님을 바로 세우지 않는 건 불자로서도, 조계종으로서도, 국민 한 사람으로서도 도리가 아닙니다. 이제는 일어설 시절인연이 되었습니다.”경주 남산에서 10월31일 봉행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눈빛은 결연했다.‘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는 지난 9월 출범한 37대 집행부의 첫 원력 사업이다. 진우 스님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00여명 사부대중 앞에서 솔선수범 108배를 올렸다. 스님의 한배 한배가 넘어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향했다. 지켜보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가 10월28일 가톨릭 측이 서울 서소문 역사박물관에 신라 의상 스님이 창안한 ‘법계도(해인도)’를 선교목적으로 변형, 전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가톨릭 측이 불교 전통의례 및 문화를 일방적으로 차용해 왜곡하는 한편 천진암과 주어사를 천주교 성지로 둔갑시키고 서소문 일대의 역사유적을 천주교 순교역사의 성지로 독점하고 있는 것 등을 ‘천주교의 종교역사 공정(工程)’으로 규정하고 가톨릭 측의 사과와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가톨릭 측의 역사왜곡을 지적하는
“부처님 가르침을 받들어 쉬지 않고 정진해 외롭고 고통에 찬 중생들에게 따스한 자비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탁한 마음의 때를 벗기어 갇히고 닫힌 이들에게 열린 마음을 일깨워 줄 것을 간절히 기원합니다.”수련회에 참여한 교정인불자들은 합장한 채 간절한 마음으로 담아 부처님 전에 서원했다. 재소자들에게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길, 청정한 불국토에 이를 수 있길.코로나19 여파로 개별활동이 주를 이뤘던 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가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지부간 신행활동을 점검하며 전법원력을 되새기고 조직 단합과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조계종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능원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식을 열고 군종교구 부교구장으로 활동해온 능원 스님을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임명했다. 능원 스님은 2026년까지 4년 동안 군종교구를 이끈다.진우 스님은 이날 능원 스님을 축하하며 청년층에 맞는 포교방안을 마련해 군불교·청년포교 발전을 이룩해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오늘날 젊은이들은 종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출가자 급감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불교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10월13일 전국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진행돼 81명의 당선자를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선거 때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조용한 선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투표를 통해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한 교구본사가 단 5곳에 그쳤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에 따르면 10월13일 오후 1~3시 직할교구를 비롯해 마곡사, 불국사, 송광사, 선운사에서 직선직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했다.4명을 선출하는 직할교구는 효명, 종원, 진우, 도심, 탄웅 스님이 출마해 경선을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당선자 현황. [1653호 / 2022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淸淨善根普回向 利益群迷恒不捨청정선근보회향 이익군미항불사悉令一切諸衆生 得成無上照世燈실령일체제중생 득성무상조세등(훌륭한 선근으로 널리 회향해/ 언제나 중생들을 버리지 않고 이롭게 하고/ 모든 중생에게/ 세상 비추는 가장 높은 등불 이루게 하네.)佛智廣大同虛空 悉了世閒諸妄想불지광대동허공 실료세한제망상(부처님 지혜 넓고 커서 허공과 같아/ 세간의 헛된 생각 모두 알도다.)80권 ‘화엄경’ 권제24 십회향품에 실린 게송과 이어서 나오는 두 구절은 ‘화엄경’ 권제80 입법계품에 실린 게송을 인용했다. 이 주련은 밀양 표충사 대광전, 김천 직지
조계종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능원 스님이 단독 추천됐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10월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종특별교구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능원 스님을 차기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했다.이날 회의는 전체 위원 20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선출·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 현황보고 등이 이뤄졌다. 능원 스님은 참석자 만장일치로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추천됐다.능원 스님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포교가 제일 중요함을 누차 강조했다”며 “오직 군포교를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7교구본사 금산사 중앙종회의원으로 출마했던 원묵 스님이 후보를 사퇴하면서 금산사도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은 교구본사도 19곳으로 늘어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묵 스님은 10월4일 선거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구본사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당초 금산사 교구는 화평, 각진, 원묵 스님이 출마해 경선이 예정됐다. 그러나 원묵 스님이 후보사퇴를 결정하면서 화평, 각진 스님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속리산(俗離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상고암(上庫庵‧930m)에 30대 초반의 행자가 스스로 걸어 들어왔다. 주석하고 있던 성중 스님과 은사 인연을 맺은 후 굴 법당에 들어가서는 매일매일 지장기도를 올렸다. “내 시봉 그만해도 좋으니 큰 절로 내려가라”는 은사 스님의 당부에도 암자를 떠나지 않다가 3년여의 정진 끝에서야 법주사로 가 행자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보림(寶林) 스님이다.고향은 남해 용문사에서 가까운 남면 죽전(竹田)이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던 할아버지는 집안일 돕던 사람이 결혼하면 작은 땅이라도 떼어 주었을 정도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14교구 범어사 직선직 후보로 출마했던 범종 스님이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범어사 교구는 석산, 도림 스님의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으며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은 교구본사도 18곳으로 늘게 됐다.범어사는 9월30일 보도자료를 내고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범어사 교구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범종 스님이 대중화합을 위해 후보 사퇴를 함에 따라 경선 없이 두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범어사에 따르면 범종 스님은 1994년 총무원장 선거 제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10월13일 예정된 가운데 용주사를 비롯해 17개 교구본사가 투표 없이 당선자를 확정했다. 경선이 진행되는 곳은 직할교구를 비롯해 마곡사, 불국사, 범어사, 금산사, 송광사, 선운사로 7곳에 불과했다. 17곳의 교구본사가 무투표당선을 확정한 것은 1994년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9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87차 회의를 열어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및 제8대 교구종회의원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보 스님)는 9월 23일 사명각 앞마당에서 호국성사 사명대사를 기리는 헌향재를 봉행했다.이날 헌향재에는 금강사 주지 정우, 직지사 은선암 한주 법달, 직지사승려복지회 회장 법등, 직지사 복지재단 이사장 법성, 직지사 천불선원 의성, 연화사 주지 장명, 직지사 총무국장 정관, 김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적인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강병직 직지사 신도회장과 사부대중이 참석했다.헌향재는 상서로운 향을 피워 나쁜 액운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식인 주향통서와 불법승 삼보에 공양 올리고 중생들이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의 후보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16교구 고운사 중앙종회의원에 등록했던 등안 스님이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고운사는 2명 선출에 2명의 후보가 등록해 투표 없이 중앙종회의원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고운사 교구에 후보로 등록한 등안 스님이 후보등록 마감이 지난 9월23일 오후 고운사 교구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운사 교구가 투표 없이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교구본사는 15곳으
일제강점기 불교수호에 앞장선 초부당 적음 대종사 열반 61주기 추모다례가 9월18일 공주 신원사에서 봉행됐다.갑사 조실 능엄, 고란사 주지 태설 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은 이날 초부당 적음 대종사 부도탑을 참배한 후 대웅전으로 이동해 다례재를 봉행했다.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은 “초부적음 대종사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독립자금을 모아 전달하는 데 앞장섰다”며 “스님의 수행과 포교,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열심히 정진하자”고 당부했다.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초부적음 스님은 1924년 김천 직지사에서 제산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
81명을 선출하는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총 94명이 출마했다. 1994년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100명 미만의 후보가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교구본사도 14곳이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에 따르면 9월22일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직선직과 직능·비구니 대표 중앙종회의원에 총 94명이 등록해 1.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선거에 비하면 후보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994년 10월 열린 11대 선거에서는 126명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출마자 현황(2022년 9월22일 오후 5시 마감)
BBS불교방송라디오 ‘오늘도 두근두근 광우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광우 스님이 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 상임포교사로 임명됐다.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9월13일 해인사 청화당에서 광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신임 상임포교사 광우 스님은 “출가 고향인 해인사를 떠난 뒤에도 늘 마음 한구석에 해인사에 대한 그리운 정이 있었다”며 “주지 현응 스님의 따뜻한 권유로 임명되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작게나마 은혜를 갚고 공덕을 닦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해인사에 상주하지는 못하지만 한 달에 한번 이상씩 정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