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이후 더 심화되고 있는 지방소멸과 탈종교화 문제는 한국불교계가 당면한 최대 과제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핵심종책을 전담하는 미래본부가 7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첫 연찬회를 열고 시대변화에 따른 포교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종단발전과 교구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서 “교구본사 발전이 곧 종단 발전”이라며 “본사주지 개인 역량으로는 지방소멸·탈종교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뚜렷하다. 종단 차원에서 장기 계획을
‘사자상승’(師資相承)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출가 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전하고 그 제자가 법을 대대로 전하며 법맥을 이어가는 불가 전통 상속제도를 바로 세워 1960년 민법 제정으로 보장받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사승관계 문제들을 해결해 보겠다는 취지다.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호산 스님)와 전자불전문화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가 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자상승의 다양한 사례와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수덕사 종회의원 정범 스님과 수
“불과 5cm입니다. 기적적으로 돌아온 부처님을 바로 세우지 않는 건 불자로서도, 조계종으로서도, 국민 한 사람으로서도 도리가 아닙니다. 이제는 일어설 시절인연이 되었습니다.”경주 남산에서 10월31일 봉행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눈빛은 결연했다.‘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는 지난 9월 출범한 37대 집행부의 첫 원력 사업이다. 진우 스님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00여명 사부대중 앞에서 솔선수범 108배를 올렸다. 스님의 한배 한배가 넘어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향했다. 지켜보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 이하 미래포럼)이 제2차 백일집회기도를 회향하며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와의 연대로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선학원미래포럼은 8월16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회향식을 갖고 회장 자민 스님 명의의 ‘제2차 백일집회기도 회향 성명서’를 통해 “2차 백일기도 회향을 기점으로 선학원미래포럼은 전국비구니회와 연대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창건주·분원장은 (선학원) 이사회가 혁신되어 선학원이 바로 서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 선학원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선학원특위)는 7월21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7월11일 개최한 긴급회의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활동 방안을 논의하며 백일정진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학원특위 위원인 상덕, 혜원, 성본, 광용, 혜욱, 정운, 철우, 심원, 정관 스님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선학원 소속 비구니스님들의 사찰이 당면해 있는 어려움을 알리고 전국비구니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결집을 이어가기 위해 하안거 해제일인 8월12일부터 ‘선학원 소속 비구니사찰 보호를
재단법인 선학원이 조계종과의 ‘법인법 갈등’ 이후 선학원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선학원 선양사업에 있어서도 수덕사와 범어사의 역할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채 만해 스님만 부각해 선학원 정체성까지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5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선학원의 어제와 오늘’ 주제 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2018년 10월 개최된 선학원미래포럼에서부터 “선학원 설립 주체는 만해 스님이 아니라”고 지적해 온 김 교수가 이번세미나에선 후속 연구를 통해 확보한 근거들을 새롭게
성범죄 전과자임에도 4선 이사장을 맡아 선학원미래포럼 등으로부터 거센 퇴진 압박을 받아 온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돌연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재단법인 선학원 기관지 불교저널에 따르면 법진 스님은 5월4일 오후 HW컨벤션센터(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건강이 좋지 않고, 재단에 누가 되면 안 되겠기에 사임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학원이사회는 5월10일 임시이사회를 다시 열어 후임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법진 스님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법진 스님이
전국비구니회가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을 향해 “전국비구니회가 비구니스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고유의 권한”이라며 “전국비구니회가 선학원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선학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개했다.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는 4월26일 열린 제25차 종무회의를 전국비구니회 집행부, 전국비구니회 산하 선학원대책위원회, 전국지회장회가 참석한 확대연석회의로 개최하고 ‘선학원 범행단장 송운 스님 발신 내용증명 문서 대응의 건’에 대해 공개대응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선학원 측이 전국비구니회 앞으로 보낸 내용증
최근 선학원이사회(이사장 법진 스님)가 산하 분원장의 동의 없이 토지를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선학원미래포럼은 4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총림선원에서 발생한 토지매각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단 구성을 통한 특별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선학원미래포럼에 따르면 (재)선학원이 진주시 망경동 소재 총림선원 토지 일부를 분원장과 창건주 몰래 13억을 받고 진주시에 매각한 데 이어 또 다른 토지를 추가 매각하기 위해
성범죄 전과자 선학원 법진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해 온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이 국회에 ‘법진 방지법’제정을 청원하기로 했다. ‘법진 방지법’은 성범죄 등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인사가 재단법인 등 법인의 임원으로 취임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이다.선학원미래포럼은 4월5일 오전 서울 안국동 북인사마당에서 ‘선학원 법진 이사장 사퇴를 위한 1차 100일 기도 회향 및 2차 100일 기도 입재 법회’를 진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선학원미래포럼을 비롯해 예산 수덕사 및 견성암 스님과 신도 등 150여명이 동참했다.선학원미래포럼은 이
성폭력 혐의로 실형을 받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다시 이사장에 선출된 것과 관련해 불교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선학원미래포럼은 “성범죄 전과자 법진 스님은 이사장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인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법진 스님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보내와 이를 게재한다. 편집자변호사가 200명이 넘는 법무법인의 대표로 덜컥 선출되자, 이 일을 어쩌나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어찌해야 이 노릇을 잘 해 낼 수 있느냐는 내 물음에, 다른 대형법인의 설립자로 대표변호사를 하고
‘성범죄자 전과자 법진 사퇴’‘성범죄자 청산이 진짜 인적쇄신이다’선학원이사회가 선학원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열자 선학원미래포럼이 행사장 앞 도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선학원미래포럼은 “성범죄 전과자 법진 사퇴”가 쓰인 피켓을 들고 법진 스님의 이사장·창건주 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선학원 근무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2019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받은 법진 스님이 최근 이사장으로 재선출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학원미래포럼이 11월27일 서울 AW컨벤션센터 인근 도로에서 피켓
재단법인 선학원이사회가 성범죄 혐의로 실형을 받은 전 이사장 법진 스님을 다시 이사장으로 선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학원미래포럼이 집회를 열고 법진 스님 선학원 이사장 재선출을 규탄했다.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은 11월10일 오전 11시 종로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선학원미래포럼 상임위원 심원 스님은 ‘성범죄전과자 법진(최종진) 선학원 4선 이사장 왠말이냐’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청정승풍을 수호하고 정화의 산실 역할을 했던 선학원에서 성범죄자를 이사장으로 앉힌다는 건 창립 정신의 망각, 재산관
선학원이사회가 대법원으로부터 성추행혐의로 실형을 받은 법진 스님을 이사장으로 재선출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이 “선학원 이사회가 불법적으로 이사장을 선출했다”며 감사를 청구했다.선학원미래포럼은 10월18일 (재)선학원에 공문을 발송, “이사회의 9월28일 21대 이사장 선출은 명백한 불법적 결정”이라며 엄정한 감사를 촉구했다.공문에 따르면 선학원은 9월2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법진 스님을 21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지만 이는 명백한 불법적 결정이다. 선학원 정관에서는 임원 자격을 “덕
“선학원 소속사찰 도제들은 이제 조계종 승려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고 살지 여부를 두고 갈림길에 서 있다.”“선원에서 안거 정진해도 선학원 소속이라는 이유로 방함록에 이름조차 올릴 수 없다. 이대로라면 선학원 스님들은 종단에서도, 선학원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은사스님이 선학원에 사찰을 등록했다는 이유로 상좌들까지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국가에서도 금지하고 있는 연좌제와 다름 아니다.”조계종 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금곡 스님)가 10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미등록법인 권리인 및 관리인 도제의
조계종 선학원정상화추진위(위원장 금곡 스님)가 미등록법인 소속사찰의 도제라는 이유로 종단 구성원으로서 권리 제한을 받아온 미등록법인 권리인 및 관리인의 도제들을 구제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에 착수한다.선학원정상화추진위는 10월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미등록법인 권리인 및 관리인의 도제 권리제한 완화를 위한 법 개정 공청회와 학술연찬회를 잇따라 연다.이번 공청회는 조계종이 재단법인 선학원과 같이 사찰을 보유한 법인이거나 사찰법인이 종단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 해당 법인의 권리인 및 관리인,
재단법인 선학원이사회가 성범죄 전과자 법진 스님을 이사장으로 재선출한 것과 관련해 교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이 성명을 내고 “법진 스님의 사퇴”를 촉구했다.선학원미래포럼은 10월5일 ‘성범죄 전과자 법진, 선학원 4선 이사장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제하의 성명에서 “여직원 성추행죄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법진 스님이 3연임 이사장에 이어 다시 4선의 이사장으로 선출됐다”며 “이런 상식을 파괴하는 해괴한 일이 청정승풍을 수호하고 ‘정화의 산실’ 역할을 했던 선학원에서 벌어지고
재단법인 선학원이사회가 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범죄로 실형을 받은 법진 스님을 다시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성범죄 전과가 있는 법진 스님이 다시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선학원뿐 아니라 불교계 전체의 도덕성까지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불교저널에 따르면 선학원이사회는 9월28일 서울 종로 AW컨벤션센터에서 임시회를 열어 법진 스님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법진 스님이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은 성범죄로 논란으로 사직한 지 1년2개월여 만이다. 법진 스님의 임기는 올해 4월 사직한 송운 스님의 잔여임기인 2024년 9월27일까지다.선학원
재단법인 선학원이사회가 성범죄 혐의로 실형을 받은 전 이사장 법진 스님을 다시 이사장으로 선출하려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이 성명을 내고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선학원미래포럼은 9월16일 성명에서 “선학원이사회가 9월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성범죄 이력이 있는 법진 스님을 4선의 이사장으로 다시 선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이는 지난해 송운 스님을 이사장으로 선출할 때 항간에 돌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선학원미래포럼은 또 “법진 스님은 창립 정신을 망각하고 선학원
재단법인 선학원이사회(이사장 송운 스님)가 성추행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실형을 받은 법진 전 이사장을 상대로 한 소송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선학원미래포럼’ 소속 분원에 대한 분담금을 “표적 인상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학원이사회가 최근 “선미모(선학원미래포럼) 소속 사찰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의하면서 “재단 이사회가 자신들에 반대하는 분원장들에게 재갈을 물리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선학원미래포럼 소속 분원장들은 재단의 강압적인 조치에 반발하며 “분담금 인상 기준 및 사용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