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의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이를 징수하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해 불교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교계에 사과는커녕 자신의 발언이 틀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정 의원의 발언에 편견과 오해가 있었다”며 공식사과했음에도 여전히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정 의원은 10월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영화관람료는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타당한 것이고 법률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게 변함없는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정청래 의원의 발언으로 불자들과 스님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당대표로서 공식 사과한다”고 말했다.송영길 대표는 10월20일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조계종의 공식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 더불어민주당대표실을 찾은 종단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송 대표 항의방문에는 조계종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기획실장 삼혜,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이 10월13일부터 매일 정청래 의원 사무실과 국회 앞을 오가며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스님은 아침저녁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정 의원 사무실 앞에서, 점심시간에는 국회 앞에서 정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성공 스님은 “정청래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사회적 갈등을 중재하고 국민의 화합을 위해 일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사안을 명확히 보고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함에도 편협한 시각으로 불교계를 왜곡하고 비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계종 문화부장으로서 악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최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 의원의 의원직 제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책임 있는 사과와 참회를 촉구했다.조계종은 10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최근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에 종단 차원에서 강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은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한 일련의 경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총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 내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전국 교구본사주지 회의를 소집했다. 정 의원 발언에 대한 종단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0월1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소집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소집한 교구본사주지회의는 종헌에 명시된 공식 의결기구로 종단 내에서 위상이 높다.총무원 관계자에
조계종 제12교구본사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스님)와 해인사신도회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화재관람료를 사찰통행세로 왜곡·매도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해인사와 해인사신도회는 10월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10월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 징수 문제를 얘기하면서 문화재관람료를 사찰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왜곡·매도한 정청래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했다.해인사는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에서 ‘사찰입장료’를 받는 곳은 없으며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고 있음이 명백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 내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이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성공 스님은 10월13일 불교계 항의의 뜻을 모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청래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갔다. 시위는 목탁을 치며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성공 스님은 “불교는 문화재보호법 제49조 법률에 의거해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한 것일 뿐”이라며 “국립공원에 강제편입 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종회가 입장문을 내고 정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은 10월12일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국가의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으로서, 특히 문화와 관련한 정책과 법안을 입안하는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의 자질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의장단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징수하는 전통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조계종은 10월8일 대변인 삼혜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합법적인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한 정청래 의원의 공개참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조계종은 성명에서 “정 의원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도 문광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을 빗대 사찰이 부당한 돈을 받는 것처럼 매도해 파장이 예상된다.정 의원은 10월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언급하면서 사찰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립공원입장료를 없애자고 해서 그랬는데, 제가 여러 절을 다니면서 불편했던 것을 이번에 다시 조사를 했다”며 “매표소에서 해인사 거리가 3.5km, 매표소에서 내장사 거리가 2.5km예요. 중간에
구례 천은사(주지 대진 스님)가 9월7일 천은사 경내 팔상전 앞 복돼지바위(소원바위) 위에 포대화상을 조성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천은사 한주 인우 스님을 증명법사로 봉행된 점안법회는 주지 대진 스님의 집전으로 화엄사 문장 종국,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도운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지 대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리산 천은사에 조성된 포대화상은 중국에서는 미륵불의 화신이라고 전해지며 뭇 중생들에게 복과 지혜를 나눠주는 대명사로 추앙받고 있다”며 “모든 중생들이 지혜와 복을 키워 깨달음을 이루길 발원하며 북돼지
2011년 승려복지법 제정으로 출범한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는 지난 10년 간 종단의 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특히 의료‧요양비‧국민연금‧건강보험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하면서 종단 스님들이 병고와 노후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노력을 진행해 왔다. 짧은 기간에 이룬 뚜렷한 성과지만 체계적인 승려복지 구현을 위해서는 승려복지회가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승려복지회의 기반이 되는 안정된 재원마련이 최대 현안이다.승려복지회에 따르면 현재 승려복지의 가장 큰 재원은 스님과 불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