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과 관련해 불교계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공개사과를 표명했던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선대위에 버젓이 정청래 의원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에서는 공개사과를 하고 뒤로는 자신의 선대캠프에 합류시킨 것은 불교계를 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불교계 내부에서는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가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사과를 너무 쉽게 받아줬기 때문”이라는 자성론도 제기되고 있다.법보신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 조직도를 살펴본 결과 불교폄하 발언으로 큰 논란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불교 폄하 발언과 관련해 전국 사찰에 사과촉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다. 또 문화재관람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종단차원에서 문화재관람료의 의미와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 적극적인 인식개선 활동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경우 스님)는 11월16일 대구 동화사에서 제71차 회의를 열어 종단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정청래 의원 발언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스님을 희화한 홍보영상을 게재해 불교계의 공분을 샀던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조계종을 방문해 사과문을 전달하고 “불교계에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잘못을 통감한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김정렬 LX공사 사장은 11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김정렬 사장은 “LX공사는 일제강점기에 잘못 측량된 토지를 바로잡고자 지적재조사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신청한 사람에 한해 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이를 알릴 홍보 수단이 꼭 필요했다”며 “그 과정에서
조계종 중앙종회가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성원 부족으로 유회를 결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원 부족이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에 대한 총무원 집행부의 미온적 대응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는 중앙종회가 정기회 유회에 대한 책임을 총무원 집행부로 전가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들은 11월11일 오전 222회 정기회가 성원 부족으로 유회된 직후 연석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총무분과위원장 선광 스님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중앙종
조계종 중앙종회가 불교계를 폄하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총무원에 강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중앙종회의원들은 “정청래 발언에서 심각한 모욕감이 든다”며 “정청래 의원의 사과가 없다면 ‘산문폐쇄’ ‘대규모 항의집회’ 등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총무원의 결단을 촉구했다.중앙종회는 11월10일 222회 정기회를 열어 총무원 총무부, 기획실, 문화부에 대한 종책질의를 진행하고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한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심우 스님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가 사과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선후보가 총무원을 찾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월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하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표명했다. 대선후보가 같은 당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발언과 관련해 사과를 표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불교계의 불편한 민심을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원행 스님은 이날 “(이 후보는) 서민의 사정을 잘 알고, 경륜이 풍부하다”며 “앞으로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족함이 많다”면서 “가르침을 주시면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
조계종 스님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대 이상이 81%에 달해 연령불균형과 고령화가 심화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출가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단 스님들의 고령화에 대한 장기적 대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성화 스님은 11월2일 개원한 제222회 정기회를 앞두고 총무원 총무부로터 받은 2020년 분한신고 결과를 토대로 총무부, 기획실, 교육원 및 포교원을 상대로 ‘승려고령화 대책’ ‘종단구성 개편’ ‘출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월1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재차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이 문제와 관련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이 “민주당의 사과가 미진하다”며 항의집회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성공 스님은 이날 법보신문 기자와 만나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한 점은 개선된 여지가 있지만, 소속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사찰과 불교계를 사기꾼으로 폄하한 발언의 중대성을 보면 이런 식으로 사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스님은 “오늘 언론보도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폄하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또 “국가 법률에 의해 종교재산권 행사를 규제받는 전통사찰의 피해를 잘 살펴 개선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공식 밝혔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월1일 최고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진행하고 “지난 국감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정청래 의원이 문화재관람료와 관련해 특정사찰을 거론하며 발언한 것에 대해 당 지도부가 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했다”며 “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불교계를 폄하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를 촉구하며 상경집회를 추진했던 합천 해인사가 민주당 지도부의 거듭된 사과에 따라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해인사 측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0월31일 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해인사와 불교계에 거듭 사과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측은 당 차원에서 유감표명과 함께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인사 측은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거듭 유감을
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의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이를 징수하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매도해 불교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합천 해인사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상경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해인사 대중들은 10월27일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립공원 내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를 문제 삼으며 해인사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청래 의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11월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해인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해인사
국정감사장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매도해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영화 관람료’ 비유를 들며 억지를 부렸다. “영화관람료는 영화를 보는 사람에게 받아야 한다”며 “극장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근처에 있다고 받으면 안 되겠죠”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영화관과 명승도 구분 못하는 국회의원이란 말인가? 자신의 무지로 인해 상처 입은 교계에 사과·참회하기는커녕 “정청래 말이 맞다”는 일부 댓글에 기대 자신의 언행에 대한 정당성만 운운하고 있으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사안을 한 국회의원의 물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