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0월12일 유인촌 신임 문체부 장관에게 “경제와 더불어 문화강국이 될 때 비로소 선진국이 된다”며 전통문화 보존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신임 인사차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유 장관에게 “불교는 1700여년간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의 중심에 있었다”며 “국가지정문화재의 60% 이상이 불교문화재이다. 문화재는 단순히 물질적 측면이 아닌 우리 국민의 얼이 스며 있는 것으로, 이를 잘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조계종이 서울 안암동 옛 중앙승가대 부지에 종단 직영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명상센터 건립은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원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 가운데 하나로 최종 부지확정 및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이르면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조계종 미래본부는 10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천년을 세우다’ 불사와 관련한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조계종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 중앙승가대학 부지에 직영 명상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5월4일,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되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시비비 논란까지 복잡했던 사안이 사라진 것이다. 관람료 폐지가 발표되자 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지만, 실제로 실행된 후에는 관심이 확 사그라들었다. 필자가 살펴보니, 한국일보의 ‘통행세 논란 사찰 문화재 관람료 폐지 첫날, 등산객들 웃었다’(2023년 5월5일자)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그것조차도 기사 말미에 “국민 혈세로 사찰 관람료를 대신 지불하는 것 같아 찜찜하다. 진짜 무료입장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등산객의 말을 인용하고 있어, 마치 불씨가 남아있는 듯한
1년 전,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진우 스님은 “진심(盡心)으로 소통하고, 신심(信心)으로 포교하며, 공심(公心)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며 “부처님의 제자로서 깨달음의 길을 가는 수행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중들에게 약속했다.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에서 108배로 하루를 시작한 스님은 대통령에서 소외이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조언했으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다. 스님은 권위를 내려놓되 위의를 잃지 않았고, 진중함을 고집하지 않되 평생 가슴에 담고 살아도 좋을 삶의 지혜를 들려
조계종 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불교 내적으로는 열암곡 부처님 세우기,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 문화재관람료, 종부세, 종교편향‧역사왜곡 등 굵직굵직한 불사와 현안, 사건들이 부상했는데 사안마다 현명하게 처리하며 큰 성과를 이뤄냈다. 불교 외적으로도 이태원 참사, 산불‧홍수 피해, 튀르키예 지진, 잼버리 파행 등이 잇따라 불거졌는데 이 또한 시의적절하게 대처하며 슬픔에 젖은 국민과 해외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러고 보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다. 37대 집행부의 지난 1년 행보에서 가장 먼저 주목되는 건 ‘
지난해 9월28일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은 현대 조계종사에서 기념비적인 일로 평가된다.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994년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합의추대로 선출됐다.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던 잡음과 파행이 없었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새 총무원장을 맞았다. 이 같은 화합과 안정을 토대로 37대 총무원 집행부는 단시일 내에 값진 성과들을 속속 이뤄냈다. ◇국가법령 개정 등 불교현안 해결=지난 1년간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문화재관람료 감면 및 지원예산 확정이다. 사찰 문화재관람료 징수
“우리 사회는 물질적인 면에서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자살율이 높고, 묻지마 폭행 등 사회적 병폐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대에 들어 불교 정신이 퇴색되면서 더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불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자비·화쟁 정신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국민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조계종이 앞장서겠다.”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스님은 “돌이켜보면 처음 취임할 당시 사부대중의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대외적인 불교현안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은 ‘문화재관람료 감면 및 지원예산 확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단 내부적으로 가장 잘한 종무행정은 ‘아미타불교 요양병원 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단 내 평등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법보신문은 9월28일 조계종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 1주년을 맞아 9월18~20일 전국 교구본사 및 군종특별교구 주지스님과 중앙종회의원 102명을 대상으로 ‘37대 총무원 집행부 1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전화 설문조
조계종이 국립공원 내 불교계 현안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공원 내 사찰의 요구·제안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중앙종무기관 및 중앙종회의원과 국립공원내 사찰주지, 자연생태 전문가로 구성되며 법률 지원을 위해 법률전문가 및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도 운영한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9월14일 오전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에 참석해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계획안을 보고했다.사회부는 “올
앞으로 사찰에서 진행하는 직영상가 임대나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등 사업 등에 대해서는 그 사업이 종료되지 않았더라도 그 수익금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정운 스님 외 9명의 종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사찰예산회계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개정안은 현행법에서 “특별회계는 사업이 종료되지 않는 한 타회계로 전출할 수 없다”는 제한에 따라 지속사업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직영상가 임대,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사업 등의 경우 그 수익금을 계속 적립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
조계종 교육원장 및 포교원장 선출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개정안 및 종법개정안 등을 다룰 제228회 임시중앙종회가 9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5일간의 회기로 개원한다. 이를 앞두고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9월11일 제3차 연석회의를 열어 228회 임시 중앙종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228회 임시중앙종회는 개원식에 이어 중앙종회 사무처장 임명 동의의 건을 다룬다. 중앙종회 사무처장 우봉 스님의 사직에 따른 것으로 새 사무처장에는 대흥사 중앙종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문화재관람료 감면 등 불교계 현안 해결에 역할을 한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역사, 전통적으로 국민 정서를 이끌어 온 불교문화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8월17일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예방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과 중앙종회 사무처장 우봉 스님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이원욱, 서영교, 이수진, 권인숙 의원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문화재구역 입장료 감면 시행으로 사찰을 찾는 관람객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