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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민주당 지도부 거듭 사과에 상경집회 일단 보류

  • 교계
  • 입력 2021.10.31 19:02
  • 수정 2021.10.31 19:07
  • 호수 1608
  • 댓글 5

10월31일 해인사 측에 유감표명
“사실관계 바로 잡겠다” 밝혀
11월1일 상경집회 일단 보류키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불교계를 폄하한 것에 대해 공개사과를 촉구하며 상경집회를 추진했던 합천 해인사가 민주당 지도부의 거듭된 사과에 따라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해인사 측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0월31일 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해인사와 불교계에 거듭 사과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측은 당 차원에서 유감표명과 함께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인사 측은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거듭 유감을 표명한 만큼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 또 11월1일 국회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상경집회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10월20일 정청래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항의방문한 조계종 대표단에 “불자들과 스님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공식 사과한다”고 밝혔다. 특히 송영길 대표는 “법보종찰 해인사를 비롯한 전통사찰은 결코 돈으로 평가할 수 없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데, (정 의원이) 어떻게 그런 발언을 했는지, 어이없고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의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타당한 것이고 법률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게 변함없는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정 의원이 스님들을 찾아뵙고 사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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