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들이 다양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상 축제의 장이 천태종 창원 원흥사에서 열렸다.원흥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29일 하루 동안 원흥사 일대와 사찰 인근의 사화공원 중동주민쉼터 일대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명상 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명상센터 건립’을 발원해 온 원흥사가 기획하고 사단법인 싱잉볼치유의소리(대표 김경숙)가 협력해 마련됐다. 특히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창원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경내 4층 법당에서 개막식으로 시작된 명상축제는
올 한해 인터넷과 SNS 등의 불교 관련 핫 키워드는 단연 ‘템플스테이’다.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조직위원회의 준비 부족과 폭염, 태풍까지 겹치면서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구해낸 것이 템플스테이 등 불교계의 지원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잼버리 기간 하루 1천명 이상이 폭염을 피해 금산사·선운사 등 전북지역 사찰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했고, 본대회 전후 독일·덴마크 등 17개국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한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는 두 배 이상의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한국불교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범어사 템플스테이는 일년 내내 예약이 완료될 만큼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다. 그 일등공신은 연수국장 서연 스님이다. 2020년 어린이법회 지도법사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남다른 이력으로 연수국장 소임이 주어졌다. 스님은 청암사승가대학을 거쳐 캐나다 서광사에서 3년 동안 정진했다. 통도사 사명암에서 3년간 불교미술을 수학했고, 민화를
천태종 김해 해성사가 종합불교문화회관 준공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을 초청하는 풍성한 효 잔치를 펼쳤다.해성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28일 경내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천태종 김해 해성사 (효)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1월 낙성식을 봉행한 해성사의 종합불교문화회관이 최근 준공 승인된 것을 기념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이 자리에는 동상동, 부원동, 회현동, 내외동 등 해성사 인근 지역의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성사 주지 월도 스님, 김성우 신도회장을 비
“우리 마음속에 평화가 깃들기를 발원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사랑하며 친절하길 발원합니다.”부산 송정 쿠무다 콘서트홀 무대에 온화한 빛깔의 조명이 드리우고 세계적인 명상음악가 나왕 케촉이 티베트 전통 악기를 불며 연주를 펼쳤다. 객석에 가득 자리한 청중은 청아한 소리를 따라 히말라야 고원에 머무는 듯 고요해졌고 평화의 발원은 인드라망이 되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세계적인 명상음악가 나왕 케촉의 명상음악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장이 부산 송정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10월27일 쿠무다 명
“훈민정음이 새롭고 위대한 문자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오로지 세종 한 사람의 역량으로만 이루어진 것이라기보다는 훈민정음 창제 이전인 신라 향찰부터 고려, 조선에 이르는 석독구결 방식이 한글이라는 새로운 문자 탄생의 지식과 지혜가 되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향찰의 주 사용자가 스님이었으며 ‘화엄경’ ‘유가사지론’ ‘능엄경’ 등 불경과 논서에 석독구결이 사용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부문이다.”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신라시대부터 문자 생활에 있어서 한자를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도록 차용된 문장 표기 방식들을 분석하고 이와 불교계의 연관성을
“오늘 저희들은 혜암 대종사께서 수행 정진하신 발자취를 따라 순례하오며 신심과 원력으로 용맹정진하여 큰 깨달음을 이루어 널리 고해중생을 해탈의 길로 인도하겠습니다.”가을이 내려앉은 희양산 봉암사는 붉고 노란 단풍의 빛깔이 계곡을 적시고 있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포행길은 고요하면서도 상쾌했다. 그 길을 묵묵히 오른 혜암 대종사 수행처 순례단의 사부대중은 큰스님들의 결사 정신을 새기며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했다.사단법인 혜암선사문화진흥회(이사장 성법 스님)는 10월25일 문경 봉암사(주지 진범 스님)에서 ‘혜암당 성관 대종사 탄신
영축총림 통도사 울산 포교당 해남사가 21일 동안 매일 금강경 21독씩 총 441독을 성취하는 여섯 번째 가행정진을 출발했다.해남사(주지 혜원 스님)는 10월24일 경내 설법보전에서 ‘원(願) 성취를 위한 6창 금강경 독송 21일 21독 정진 대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정진은 매일 오전 8시~낮12시, 오후 2~4시, 오후 7~9시 세 차례에 걸쳐 ‘금강경’을 하루 21독씩 21일 동안 독송하며 총 441독을 회향한다.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은 입재 법문에서 “불교의 대의를 담은 ‘금강경’을 소리 내어 읽고 뜻을 익히면 몸과 마음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진행된다.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 보운, 관장 환응 스님)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무상)’ 회원 스님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을 비롯해 김종섭 경상북
부산 북구 지역 도심 속 수행과 전법도량 행복선원이 노인복지시설 건립을 발원하며 ‘금강경’ 1000일 기도 정진을 봉행한다.부산 행복선원(주지 윤광 스님)은 10월22일 경내 법당에서 ‘금강경 1000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영천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날 법석은 이강훈 신도회장 인사말, 하유 스님의 법고, 법타 대종사 법어, 금강경 5000자 조성 발원 현판식, 주지 윤광 스님 기념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법어에서 “대승 반야의 정수인 ‘금강경’을 1000일 동안 독송하는 법연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전통사경 지도교수로 활동해 온 겸당 오현주 작가가 사경 수행의 장엄함과 환희심을 전하는 작품 전시의 장을 펼친다. 영축통림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10월28일부터 11월12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겸당 오현주 전통사경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오현주 작가는 ‘사바교주 석가세존 영골사리 부도비문’, ‘삼국유사 권3 탑상 제4 – 전후소장사리’를 한문과 한글이 포함된 선장본((線裝本), 오른쪽을 실로 꿰매 만든 책)으로 각각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금강경변상도’ ‘오백나한도’ ‘화엄경약찬게 선장본
영남권 사찰의 어린이합창단이 음성공양으로 하나가 되는 가을 소풍의 장을 열었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영산 스님)는 10월22일 통도사 염불암(국제템플스테이관) 특설무대에서 ‘천진불 가을 소풍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는 창원 정법사 문수선음합창단, 부산 홍법사 동림소년소녀합창단, 부산 무진선원 무진선재단, 부산 대광명사 슬기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부산 관음사 선혜단이슬합창단, 부산 혜원정사 혜원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 울산 황룡사 나모라합창단, 창원 종문사 좋은노래좋은소리호가합창단 등 9곳의 합창
경남 김해 장유의 문화 전법과 수행도량 동림선원이 대작불사를 위한 3차 1000일 기도에 입재했다. 동림선원(주지 신공 스님, 은암문화재단법인 이사장)은 10월19일 경내 3층 대법당에서 ‘동림문화원·수행원 건립 동림문화원 및 수행원 건립을 위한 3차 1000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이 초청 법사로 법문을 설했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법어에서 “신심 충만한 불자님들의 눈빛에서 동림선원이 펼치는 이 시대 포교와 전법의 방향을 마주하게 된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굳건한 신
전법도량 부산 홍법사가 개산 20주년을 맞아 정진와 문화의 법석을 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국제 전법의 길을 발원했다.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0월10~15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홍법사 개산 20주년 기념 아미타경 48독 독송기도 정진법회’를 봉행했다. 홍법사의 개산 20주년을 맞아 릴레이 정진의 법석으로 마련된 이번 법석은 매일 2시간 동안 ‘아미타경’ 8독씩 독송하며 6일 동안 총 48독을 완독하는 수행의 장으로 진행됐다. 법석은 매일 대광명전 1,2층 법당을 가득 채울 만큼 불자들이 모여 정진의 열기를 더했다. 홍법사 주지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2대 방장후보에 원로의원 정여 대종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범어사(주지 보운 스님)는 10월26일 오후 경내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방장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새 방장후보로 정여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377명 가운데 241명이 참석했다.이번 산중총회를 앞두고 범어사 동산 스님 1세대 제자들로 구성된 스님들이 “산중총회 연기”를 주장하면서 일각에서는 “성원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교구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산중총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
거제 신광사가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오량석조여래좌상’의 가치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가을 문화축제를 펼친다.신광사(주지 선안 스님)는 10월28~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석불의 미소 오량승시’를 개최한다. ‘2023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용품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과 거제 사암연합회가 동참하는 불교 문화상품 판매의 장이 열린다. 또 행사 기간 중 거제 소상공인 플리마켓인 ‘라라마켓’도 개설돼 사등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전망이다. 특히 10월29일 오후3시에는 신광사 대웅전 앞마당
금정총림 범어사가 한국전쟁 당시 순국전몰장병 영현 안치소며 대규모 군·경 합동위령재가 봉행된 근현대 호국의 역사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 범어사 주지)는 10월21~23일 금정총림 범어사 특설무대에서 ‘2023 팔관회 본대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10월23일 봉행된 ‘호국영령위령재’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의 ‘현충시설’ 지정을 기념하는 추모 행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수석부회장 영제(천태종 삼광사 주지), 상임부회장 현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8주년을 맞아 천년의 문화를 나누는 다채로운 법석을 펼쳤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23일 개산조당과 설법전에서 ‘개산 1378주년 개산대재-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 - 개산조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석은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가 증명했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김명진 통도사 신도회장,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시민, 불자들이 참석해 통도사의 개산 1378주년을 축하했다.통도
천태종 창원 원흥사가 창원시민을 위해 다양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상 축제를 펼친다.원흥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29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원흥사와 사화공원 중동주민쉼터 일대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명상 축제’를 개최한다. 천태종이 주최하고 원흥사가 주관, 창원특례시, 의료법인승현의료재단 심산서울병원, (사)싱잉볼치유의소리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모든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오전 9시30분 경내 4층 법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싱잉볼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 보운, 관장 환응 스님)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무상)’ 회원 스님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을 비롯해 김종섭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