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경(능인정사 성동포교원 주지) 스님은 백중인 8월28일 성동구 광진구 관내 9개 노인정을 방문, 떡과 음료수 등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위문했다. 무화(대도사 주지) 스님은 지난 8월 28일 청원 가덕면 관내 노인 3백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정웅기 불교신문 기자는 홍경희씨를 신부로 맞아 9월 7일(토) 오전 11시 서울신촌에 위치한 거구장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02)733-1604 한연구 서울지방경찰청불교회 부회장은 9월 6일 오전 8시에 서울지방경찰청청사 15층 법당에서 부처님 봉안식을 봉행한다. 02)739-6500 한정섭 상락향수도원 원장은 9월4일 오후2시 9월 다보법회에서 법문한다.02)703-0108 김재일 동산반야회 회장은 9월
이상의 `성천기행'에 보면 신청년인 그의 눈에 평남 성천은 권태롭기 이를데 없는 고을로 그려지고 있다. 푸르기만한 하늘, 녹색으로만 덮힌 산과 들, 심지어 아이들이 놀다가 대변을 보는 것까지도 이상은 견딜수 없는 권태의 풍경으로 잡고 있다. 이미 폐결핵이 깊어 찾은 산천이건만 신문이 안오고 전깃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대목도 있다. 몸이 피폐해서 그랬겠으나 지금 신세대도 아닌 30년대 청년이 잠깐의 산속에서 내내 경성만을 동경하는게 오히려 웃음을 자아낸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그렇게 따분해서 몸부림 치던 기억이란 남아있지 않다. 도리어 요즘같이 우기로 접어들 때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하루해가 모자랄 지경이었다. 장대비가 그치기 무섭게 우리는 집집의 또래들을 들쑤셔 검은 구름
흔히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수십억 명의 지구촌 네티즌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인터넷에 공개하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가치가 없는 정보도 많지만 유용한 정보 또한 많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법. 여기저기 수없이 널린 정보를 찾아 일일이 인터넷을 헤매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에는 유용한 정보를모아 놓은 ‘보물창고’가 있기 때문이다. ‘자료실’이 그것. 그중에는 경전과 같은 문서자료, 그림 파일, 설법을 담은 동영상이나 소리파일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 등 불교 관련 정보를 모아 놓은 자료실도 꽤 있다. 불교학당의 자료실의 특징은 반야, 법화, 화엄, 아함 등 카테고리별로 불교경전을 검색해 볼 수 있다는 점.
해동화엄의 뿌리이자 큰 줄기를 이룬 원효˙의상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본 교토 고산사(高山寺) 소재 《화엄종조사회전(華嚴宗祖師繪傳)》이 국내에 소개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법륭사 승혜 스님이 출판한 《화엄연기(華嚴緣起)》가 화제의 책. 《화엄종조사회전》은 일본 화엄종의 대표적 고승인 묘에(明惠)스님이 구상하고 조닌(成忍)스님이 그렸을 것으로 추축되는 가마쿠라시대 초기(1,200년대) 두루마리 그림[繪券]으로 모두 6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4권은 의상 스님의 입당 구법 과정과 중국 처녀 선묘와의 설화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고, 나머지 2군은 원효 스님과 관련된 내용이다. 묘에 스님은 헤이안시대 말기부터 설화중심의 연기회권(緣起繪券)이 유행하자 종지적 특징과 관계있는
유럽연합의 본부가 있는 벨기에와 유럽 재판소가 있는 인접국 룩셈부르크는 세계 최고 삶의 질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랜 기독교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서유럽국과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티베트 불교를 비롯한 각종 불교단체와 모임이 매우 활발하다. 벨기에는 약 100년 전 독일·프랑스 등과의 교류를 통해 불교를 받아드렸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 이후 반성의 한 모습으로 평화로운 삶의 철학을 가진 불교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아시아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온 자국민에 의해 불교가 전파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박해받은 유태계 지식인 중 일부가 일본의 선(禪)불교에 매료되면서 벨기에에서는 한때 일본 선불교가 대대적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1950년대 중반 달라이 라
원효학연구원(원장 김영태)은 최근 《원효학연구》 제4집을 펴냈다. ‘현존 삼대낙질본(三大落帙本) 연구’를 특집으로 다룬 이번 호에는 △원효의 본생경소(本生經疏) 연구(김영태)에 관한 연구(이만) 등 논문이 게재돼 있다. 또한 현존자료를 통해 본 원효찬술명록과 조명기, 민영규, 불교문화연구원 등이 작성한 찬술 목록집 등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대한 만남과 악수, 이 일은 한 민족이라면 누구에게나 가슴 뭉클 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광경을 TV에서 보았는데, 그 때 저의 가슴에 와닿은 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김 국방위원장이 남측 수행원에게 “공산주의자에게도 도덕은 있다”라고 한 말입니다. 아마도 김대중 대통령을 따라온 수행원이 불안해 할까봐, 김 국방위원장이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뜻으로 한 말일 것입니다. 우리가 신변안전보장을 해 주었으니 우리를 믿어도 좋다. 우리에게도 우리 나름의 원칙이 있으니 우리를 믿어달라는 정도의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도덕이란 인간답게 산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원칙일 것
종연(부평마하연포교원장) 스님은 지난 5월20일 만등공양 108등 밝히기 수익금 8백만원을 지역내 소년소녀가장과 불우학생 37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원산(조계종 교육원장) 스님은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 비됴다 피리외나, 비됴랑카라 등 스리랑카 교육기관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에는 교육부장 향적스님과 박충식연구과장이 함께 했다. 혜총(석림동문회 회장)스님은 14일 오후 3시부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정각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8대 회장을 선출한다. 성법(해인사 주지 대행) 스님은 6월1일 대적광전에서 혜암방장스님을 계사로스님 및 신도 1백여명에 대한 보살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운경(신촌 보원사 주지)스님은 5월26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방 이후 50여 년간 한국의 불교학연구를 정리한 논문이 발표됐다. 지난 11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한국종교학회 '96년도 춘계 학술회의에서 정병조 동국대 교수가 발표한 `한국에서의 불교연구, 그 현실과 과제-해방 이후 반세기를 중심으로'가 화제의 논문. 정 교수는 이 논문에서 불교 교학적 접근이나 지역연구 분석적 접근 방법에서 벗어나 해방 이후 한국의 불교학 연구의 성격과 시대구분에 따라 한국의 불교학을 정리했다. 정 교수는 한국의 불교학 연구를 △해방 이후 1960년까지의 계몽적 연구시대 △1960년에서 1980년까지의 훈고학적 연구시대 △1980년 이후 현재까지의 현대적 접근방법의 시대 등으로 구분해 논의를 펼쳤다. 정 교수는 먼저 계몽적 연구시대를 일제의 식민지사관
금강산, 관음산, 미륵도, 도솔봉, 불광동, 원효로 등 수많은 산과 지역 명칭에서 불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왜일까?한국땅이름학회가 12월 7일 한글회관에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서 동 학회 이사 이우용 씨의 ‘불교가 우리 땅에 끼친 영향’은 이에 대한 진지한 모색이었다. 이 씨는 불교적인 이름이 붙은 각각의 지명들을 분석한 후 이러한 배경에는 보살신앙 및 미륵신앙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음을 밝혔다. 즉 보살신앙으로 인해 관음사, 문수사, 보현사가 창건됐고 자연히 사찰이름이 산이름과 마을이름이 되어 행정지명으로까지 남아있게 됐다는 것. 이는 북한사 문수사의 영향을 받아 문수봉, 보현봉으로 이름 붙은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 청량산이란 이름이 많은 것도 마찬가지라는 것
노벨평화상 수상식 참석 정대 종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노르웨이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12월 8일 출국했다.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김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시상식을 참석한 뒤 14일 귀국한다. 전국 어린이지도자 연수 실시 덕진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회장 스님이 12월 30일부터 2001년 1월 1일까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30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회를 실시한다. 051)808-4569 파라미타 전국지도자 대회 열어 지홍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회장 스님이 12월 9일 오후 4시 조계종 총무원 청사 불교회관에서 ‘파라미타 전국 지도자 대회’를 실시했다. 창립 5주년 기념 행사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12월 11일 오후 4시 시립 노원
원효종(총무원장 무진스님)은 지난 16일 서울 효창공원에서 칠보사 조실석주스님과 봉선사 주지운경스님을 비롯 원효종 종정 법홍스님등 3백여명의 사부대중과 종단 및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효성사 열반 1310주년 추모대제를 봉행했다. 추모대제에서 원효종 총무원장 무진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원효스님의 평등과 무애의 가르침을 계승발전시켜 통일과 인류평화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한편 원효종은 이날 추모제와 함께 영산구민회관에서 서울대 최창규교수의 `원효정신으로 밝히는 21세기의 대광영', 한국교원대 김상현교수의 `동아시아 불교사에서 원효의 위치'를 주제로 사상강연회를 가졌다.
《법화경》에 나오는 뱀은 유혹과 애욕을 의미한다. 뱀의 길다란 형태와 삼각형 머리를 남근의 형태나 성적 기교로 해석해서 애욕의 뿌리로 보았다. 또 ‘뱀은 악업이 깊은 동물이라, 그의 일생이 대단히 괴롭다’고 했다. 뱀이 허물을 벗듯이 번뇌와 유혹을 벗어 던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전 《숫타니파타》에서의 뱀의 의미는 《법화경》과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 《불설비유경》에서 뱀은 죽음을 상징한다. 코끼리에 쫓기던 어떤 사람이 바닥에 독사가 우글거리는 우물 속으로 피신했다가 나오지도 못하고 등나무 넝쿨에 매달려서도 머리 위 벌집에서 떨어지는 꿀의 달콤한 맛에 도취됐다. 이것은 허망하고 짧은 생을 사는 인간이 오욕에 취해 무명속을 헤매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백유경》에서 뱀은
들어가는 말 1) 조사목적 및 방법 이번 조사는 ‘법보신문’과 격월간 ‘불교와 문화’에서 공동으로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했다. 본 조사는 현재의 시점에서 한국불교를 이끌어 가거나 대표하는 인물, 단체 등을 조사함으로써 한국불교의 현실을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특히 불교계에 영향력을 미치거나 주도하는 인물과 단체 등을 부각시켜 보고 각종 학술단체나 문화예술 단체 등에 대한 불자들의 인지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번 조사의 결과는 한국불교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인사와 단체의 인지도와 활동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그들의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조사는 시간적, 재정적 한계로 인해 전국의
△16(목) ▲목동청소년회관 부처님 오신날 기념 수계법회=오전 11시 4층법당 02)646-6815 ▲한국불교사회연구소 봉축심포지움 =오후 2시 조계사 문화회관 02)3471-5102 ▲제1회 원효문예대제전 및 제향대제=오전 10시 분황사등 경주시내일원 17일까지 0561)42-9922 ▲속초 신흥사 노인위로잔치=오전 10시 속초 신흥사포교당(원각사) 0392)636-7393 ▲미륵정사 부설 현대불교연구소 이전기념법회=오전 11시 미륵정사법당 062)364-0108 ▲혜암대선사 11주기 다례식=오전10시 수덕사 대웅전 0458)37-6565 ▲원효종 원효성사 열반 1310주년 추모대재=오전 11시 효창공원 원효성사동상앞 02)735-0501 ▲대구 법왕사 제
한자경 교수(이화여대 철학과)의 『불교 철학의 전개』는 246쪽 분량의 책이지만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 3국의 불교 핵심사상을 담고 있다. 저자는 “한 권의 책 속에 불교를 철학적으로 정리하는 시도 자체가 무리일 것”이라고 고백하면서도 ‘불교 철학’을 과감하게 펼쳐 보였다. 저자가 평소 들었던 인도와 중국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한국불교의 철학적 특성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풀기 위해서다. 저자는 ‘석가의 생애’로 불교 철학의 전개 첫 걸음을 시작한다. 이어진 ‘불교의 교리’에서 오온과 무아를 중심으로 한 ‘자아론’과 연기, 윤회, 수행과 대중교화론을 펼쳐 보인다. 저자가 서두에서 확연히 들어 보인 이 ‘자아’와 ‘무아’는 이 책의 핵심 코드로써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 3개국의 불교를 꿰뚫
여래장, ‘내 안의 하나님’인가 ‘가능적 실존’인가 붓다-예수, 원효-야스퍼스 비교…두 종교사상 규며 불교와 기독교의 비교 이해. 쉽지 않은 작업이다. 각 종교에 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려니와 종교의 비교라는 민감함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종교 사회에서 배타성을 버리고 이웃종교를 이해하려는 작업은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동감하는 부분이다. 훼불 사건으로 종교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이즈음 동·서의 문화와 사상을 이끌어 온 양대 종교인 불교와 기독교에 대한 비교 연구 서적 《석가와 예수의 대화》와 《일심과 실존》이 나와 눈길을 끈다. 《석가와 예수의 대화》는 석가와 예수, 예수와 그 제자들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이들의 대화를 가상해서 각 종교의
도선국사는 원효 이상으로 역사와 민중들의 입에 오르내린 스님이다. 그에 대한 평가 역시 시대적으로 다양한데, 열반 당시(898년)에는 평범한 선승이었으나 100여년이 지난 현종조에는 대선사(大禪師)로, 다시 백여년 뒤의 숙종조에는 왕사(王師)로 높혀지고, 이윽고 열반 후 250년이 지나서 국사(國師)로 추존된다. 조선조의 도선은 술승과 도참승으로 추락한다. 이러한 굴곡이 심한 평가는 다름아닌 그가 풍수의 시조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도선국사는 통일신라 후기인 827년에 전남 영암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나이에 월유산 화엄사로 출가하고, 20세에 태안사에서 선문을 열고 있던 혜철에게로 들어가 수행한 후 ‘무설지설 무법지법(無說之說 無法之法)’이라는 선지를 깨친다. 그는 이처럼 형식에 구애
서울 서대문구 연희 2동에 자리한 선 센터 연방죽(지도 무구 법사). 위파사나를 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위파사나’라는 말 대신 ‘아나파나사티(Anapanasati)’라는 말을 쓴다. 태국·미얀마 등 남방에서 수입된 ‘위파사나’가 기교적인 측면에 기운 나머지 부처님의 근본 수행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별다른 기교가 없다. 미얀마의 ‘위파사나’처럼 ‘경행(걸으면서 발을 관찰)’도 없고 일어나는 감각에 대한 특별한 집중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다만 자신의 들고 나는 숨을 관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셨던 《안반수의경》의 아나파나사티(Anapanasati) 수행이기 때문이다. ■번뇌 평화은행 원효로 지점장 조현식씨(44). 그
1)유신론적 종교에 치우친 서술 학교 교육에서 종교 교육은 교과서에 나타난 종교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교과서에 다루어지는 종교 관련 내용의 서술은 종교 간의 형평성, 공정성, 중립성의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되어야 한다. 그러나 교과서의 편찬자나 집필자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특정 종교에 치우쳐 서술되어 문제가 된 일이 있었다. 고등학교 국민윤리 교과서(1종도서)에 처음 종교 관련 내용이 단원으로 설정된 것은 제3차 교육 과정기(1974-1981)인 1979년에 초판 간행된 `국민윤리' `국민윤리'와 `자유 수호의 길'로 나누어졌던 교과서가 단행본으로 통합됨)이다. 대단원 Ⅱ. 생활의 예지, 중단원 1종교와 인생(37쪽-72쪽) 가운데 소단원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