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교육문제와 불교’를 특집으로 다룬 불교평론 봄호(제89호)가 발간됐다.특집 논문으로는 △교육문제를 바라보는 불교적 관점(박병기) △바람직한 가정교육을 위한 불교의 지혜(정대련) △학교교육 현실과 불교(신희정) △사회교육의 현실과 불교적 대안(이송곤) △사교육 문제의 고통과 불교적 해법(박범석) △대안교육의 방향과 불교적 접근(법인 스님)이 실렸다.불교평론은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의 실태와 부작용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에 대한 불교적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며 기획 의도를 밝
신라 원효, 의상, 의적, 현초 스님의 불전을 통해 동아시아 속 한국불교 위상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가 3월19일 오후 1~7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동아시아불교에서 신라 불전 성립의 의미와 가치’로 2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의 개회사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원효의 ‘금광명경소’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이인석/ 한마음선원) △원효의 ‘승만경소’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의상의 ‘화엄경문답’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박서연/ 동국대 세
대행선연구원이 제5회 묘공학술상과 제4회 묘공학술장학생을 공모한다.(재)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권탄준)은 “불교학 발전과 대행선사상 연구를 진작하고자 묘공학술수상자와 묘공학술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제5회 묘공학술상 공모분야는 △한마음선원, 대행 스님 관련 △선학, 불교학 관련 역사·사상·수행·문화·포교·계율 연구 등이다. 불교학 또는 선학 박사학위 소지자이면 응모할 수 있다. 대상 1명에 1000만원 상금과 상패가, 우수상 2명에 각 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제4회 묘공학술장학생은 대
법보신문 조사결과 2022년 상반기 불교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는 모두 32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동국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덕대와 동방문화대학원대가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앙승가대에서 2명, 서울불교대학원대·한양대·서강대·한국외대·금강대·공주대에서 각 1명의 불교박사가 나왔다.분야별로 보면 불교를 수행이나 명상 측면에서 접근한 논문이 8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고, 정서, 신체감각 등 효과적인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마음챙김·MBCT 등 명상이 꾸준히 주목받는 학문분야임을 입증한다. 인물을 탐색한
흥전리 절터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체계적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와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월24일 오후 1시에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조사성과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삼척 흥전리사지 발굴조사의 고고학적 성과(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삼척 흥전리사지의 건축(현승욱/ 강원대) △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기와로 본 신라 조와기술의 수용과 전개(최영희/ 강릉원주대) △삼척 흥전리사지의 지형 입지환경(양정석·허의
‘심성함양과 도덕교육’을 주제로 한 윤리교육계·철학계·종교계 연합학술토론회가 2월17일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으로 개최된다. 이날 연합학술토론회에는 7곳 단체·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16명의 연구자가 주제 발표한다.먼저 1부 주제발표에는 5명의 연구자가 나서 ‘도덕’ 과목을 개정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이들은 ‘2022 고등학교 도덕과 교육과정 개정과 심성함양’을 주제로 △고등학교 ‘통합사회’ 과목에서 도덕과 관련 개정 방안(박보람/ 강원대) △고등학교 ‘현대사회와 윤리’ 과목 개정 방안(조주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제5회 성운학술상 논문을 2월27일까지 공모한다. 성운학술상은 정토염불 신앙과 신행가피 사례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자 제22대 한국불교학회장이었던 성운 스님의 지원으로 제정됐다.공모 주제는 ‘경전 상에 나타난 염불신앙에 대한 고찰’과 ‘염불신앙을 통한 재가자와 출가자의 가피 사례 연구’이다. 지장신앙·관음신앙·미타신앙·주력신앙·사경신앙·경전독송신앙·절·기도신앙 등을 주제로 삼으면 된다. 상금은 대상 1명에게 1000만원, 우수상 1명에게 300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 100만원이 주어진
스스로 무엇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의지’는 자유롭게 발현될 수 있을까. 아니면 과거 행위에 속박된 결과일까. 밝은사람들연구소(소장 박찬욱)가 제20회 학술연찬회를 영상으로 편집해 최근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의지, 자유로운가 속박되어 있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연찬회는 초기불교·선불교·심리학·서양철학·뇌과학 전공자들이 모여 동기·의도·의지라는 인간의 마음현상을 집중 탐색했다.첫 발표는 이필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초기 경전의 오온, 연기, 삼법인을 분석해 의지(行, saṅk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최근 ‘한국불교학’ 100집을 발행했다. 국내 불교학계 가운데 100집을 발행한 것은 ‘한국불교학’이 처음이다. ‘한국불교학’보다 17년 먼저 발행된 ‘동국사상’은 1998년 29집으로 종간됐으며, 13년 앞서 발행된 ‘불교학보’는 현재 96집(2021년 9월호)까지 발행된 상황이다.‘한국불교학’ 창간은 1970년대 초반 불교학 연구가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1958년 창간한 최초 불교학술지 ‘동국사상’과 1963년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이 발행한 ‘불교학보’가 있었지만, 불교학 저변을
백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4회 퇴옹학술상 수상자로 김영미 동국대 박사와 김종수 충남대 박사가 선정됐다.백련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는 12월18일 오후 1시 부산 고심정사에서 제4회 퇴옹학술상을 개최했다. 퇴옹학술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연주)는 제4회 퇴옹학술상 우수논문으로 교리 부문에 김영미 동국대 박사의 ‘삼론학의 삼종중도와 원효의 무이중도의 비교 이해’를, 응용 부문에 김종수 충남대 박사의 ‘MBSR에 사용된 마음챙김의 치유기제적 위상과 초기불교경전적 기반 연구’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2010년부터 11년간 전국에 분포한 옛 절터 5740여곳을 집중 조사해온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그간 연구성과를 되짚어 보고 보존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가 12월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의 사지,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이날 세미나에는 △폐사지 기초조사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이현수/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 △주요사지 보존 정비와 활용’(박찬문/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 △고대 교통로상의 사찰의 성격(차순철/ 서라벌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12월18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600년 왕실 원찰 흥천사의 불교공예’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2018년 11월부터 흥천사 불상, 불화, 건축을 조명해온 한국미술사연구소가 공예를 마지막으로 흥천사 미술사를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흥천사 주지 각밀 스님은 “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님을 비롯해 수많은 연구자들 덕분에 흥천사가 조선 왕실의 원찰로서 위상을 되찾고 있다”면서 “밤낮으로 연구에 주력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명대 한국미술사연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이 12월18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 포교활동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제11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발표회에는 조기룡 동국대 교수가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포교 활동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와 이석환 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이 논평했다. 이어 이현중 충남대 교수가 ‘대행사상과 주인공 관법’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대행선연구원 실장혜선 스님과 이상호 서강대 교수가 논평했다.조기룡 동국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마음선원의 지역친화 활동은 하드웨어적이
◆불교 관련 학술대회 총 126건 개최올해 개최된 불교 관련 학술대회는 모두 126건(12월17일 기준)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학술행사가 함께 개최되면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126건의 학술대회 가운데 대면으로 개최한 학술대회는 87건으로 비대면 학술대회(39건)보다 2.3배 높은 수치였다. 비대면 학술대회는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올해는 근·현대 고승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많았다. 4월16일 한국불교학회의 만화희찬 스님(1922~1983) 탄생 100주년 학술대회를 시
동국대 경주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이 12월17일 오후 1시 경북 영덕군 나옹왕사 역사기념관에서 ‘나옹왕사 탄신성지와 웰니스 산업개발’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1부에서는 이석환 동국대 학술연구교수의 사회로 △나옹의 장육사 창건과 영덕의 불교문화(황인규/ 동국대) △웰니스 콘텐츠 개념적 기반으로서 불교 전통 수행문화(석길암·한지연/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권기현 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의 사회로 △영덕군 웰니스산업 자원의 현황(이건형/ 동국대 경주) △스마트웰니스 영덕 서비스 플랫폼(유승균/
세계불학원이 한국과 중국의 불교의례 연구경향을 조명한다.세계불학원은 12월18일 오후 1시 서울 전법회관 보리수회의실에서 붓다아카데미 제20차 의례학회를 연다.최건업 박사가 사회를 맡은 이날 학술대회는 모두 2부로 나눠져 진행된다. ‘한중일의 불교의례 연구경향’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한국의 불교의례 연구 경향·현황(민순의) △중국의 불교의례 연구경향·현황(곽뢰) △한중일의 불교의례 연구경향·현황(김성순)이 발표된다. 이어 송현주 순천향대 교수를 좌장으로 노명렬, 박규리, 손인애 박사가 논평한다.‘자유주제’로 발표하는 2부에서는
두 마리의 사자가 연꽃 무늬 받침돌 위에서 가슴을 맞대고 석등을 바치고 있다. 신라 하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조각기술이 섬세하고 정밀해 조형미가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전남 광양시가 12월16일 오후 2시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재적 관점으로 보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역사·문화적 연구 성과를 꼼꼼히 고찰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가진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광양시의 유일한 국보이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는 12월21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218호)에서 ‘정치가 할 수 있는 것과 종교가 할 수 있는 것’을 주제로 동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영섭 한국불교학회장의 개회사로 열리는 이날 워크숍은 모두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의 ‘종교와 정치는 인간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불교경제학으로 본 기후위기와 소득분배(장성우/ 동국대) △기후위기에 대한 불교철학의 대응 방안(명계환/ 동국대)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신간 저자로부터
대한불교천태종 성룡사(세운 스님)와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가 12월25일 오전 10시 서울 성룡사 경내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권기현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의 개회사와 성룡사 주지 세운 스님의 환영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불교문화의 사회적·문화적 가치 인식과 그 의미(류호철/ 안양대) △천태사상의 불교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활용(이병욱/ 고려대) △실담장의 한국 정신문화적 의의와 적용(강대현/ 위덕대) △연등문화축제의 문화재적 가치와 포교활용(성청환/ 동국대) △불교 의례 의식과 재난
한국불교 활성화와 여성불교의 위상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불이회(회장 홍라희)가 2월11일까지 ‘제37회 불이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모집분야는 연구와 실천 2개 분야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연구분야’는 박사학위 취득 이후 연구원, 시간강사, 연구교수, 강의교수,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으로 최근 수년 동안 불교학 및 불교학 인접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와 업적을 선보인 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실천분야’는 신행과 포교가 모범이 될 뿐 아니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인류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