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축사에서 ‘독립운동’을 ‘건국운동’이라고 규정했다.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윤 대통령 면전에서 “흥망은 있어도 민족의 역사는 끊기지 않았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없어도 나라는 있었다”고 일갈했다. 광복절이 건국절이 될 수 없음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결코 건국으로 둔갑될 수 없음을 천명한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고상현 동국대 불교학술원 팀장이 8월18일 별세했다. 향년 54세. 빈소는 서울 혜민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서울 광진구 자양로 85) 발인은 8월21일 오전5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환태평양변호사협회장 등을 역임한 이상규 변호사가 8월16일 별세했다. 향년 91세.행정법 대가로 손꼽힌 이상규 변호사는 19살의 나이에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하고 다음 해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고등고시 행정과와 사법과 모두 차석이자 최연소 합격자였다. 상공부 행정관으로 임명돼 근무하던 중 미국과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행정법을 깊이 있게 연구했다. 귀국 후 법제관으로 근무하며 행정각부의 법령을 심사하고 각국의 법제에 관한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 국무성의 요청으로 ‘미국행정법’을 개관하는 ‘미국행정
대학 졸업 후 30여년 만에 불교학생회 재학생과 동문들이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동안 동문들과의 모임이나 행사는 여러 번 참여했으나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는 처음이었다. 종단실무자로서 포교 현장의 목소리를 자주 들어야 하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개인적으로 더 뜻깊었다. 특히 대학생에 대한 전법과 포교가 현재 교계의 주요 관심사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어떻게 학생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와 같은 청년포교 방법과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출가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참가했다.20대 초반의 재학생들에게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말도 많고 탈은 더 많아 세계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대원들은 태풍을 피해 서울로 올라와 서울 봉은사가 긴급히 마련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돌아갔다. 미래의 예비불자가 될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이한 봉은사는 교육국장 덕산 스님과 템플스테이 사무국장스님, 전통다도봉사단이 나서 전통차 시음회와 명상 실참 등 불교전통문화를 소개했다.이기룡 gainnal0171@naver.com[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마음챙김으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안내한다. 고요한 상태에서 내면에 집중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제거하고, 의식을 성장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챙김 방법과 의식성장 솔루션, 실천 워크북, 마음챙김 가이드 명상 QR코드까지 수록했다. 의식성장 솔루션에 참여해 내적 성장을 이룬 사람들의 체험 사례도 수록했다. 마이트리 이시현 지음, 쌤앤파커스, 1만6800원.[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저자는 저명한 사진작가이며 다비식 기록자다. 오랜 세월 다비식이 열리는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촬영해왔다. 그동안 사찰 장례 과정을 상세히 담은 ‘다비식’과 ‘다비식 사진집 흑백 종합편’을 펴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작품집으로 해인사 다비식 사진을 모았다. 도각, 도견, 문수, 법전, 성안, 일륜, 통광 스님의 다비식과 관련해 연화대 단장, 영결식, 운구, 거화 및 하화, 습골 장면 등을 담았다. 강승규 촬영, 해드림출판사, 5만원.[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인 영축산 통도사, 오대산 중대,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의 단청을 일러스트화해서 그린 단청 컬러링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픔과 상처를 지니고 있다. 그 상흔이 크면 클수록 인간관계가 어렵고 부적응 또한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면의 부정적 감정들은 반드시 표출돼야 하고, 이 책은 그것을 가능케 하는 도구이자 방편이 될 수 있다. 김정희 지음, 운주사, 1만3000원.[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예멘, 에티오피아, 미얀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덟 가지 무력 분쟁 사례를 평화의 눈으로 살펴보며 왜 무력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지,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파괴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서 무력 분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고, 세계 시민의 바람직한 역할을 생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주진 지음, 철수와영희, 1만7000원.[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
불교에서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수없이 강조한다. 나에게는 선무도가 그렇다. 한창 쑥쑥 자라나는 아들이 어떤 운동을 해야 건강하고 강인한 사람으로 자랄지 고민하던 어느 날이었다. 태권도, 합기도, 유도, 검도, 특공무술 등 무술이란 무술은 다 할 수 있는 전직 청와대 경호원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그는 “어린이가 하기에 다른 운동은 많이 다치지만, 선무도는 다칠 위험이 적을뿐더러 마음을 함께 수련할 수 있어 좋다”며 선무도를 강력 추천했다. 그렇게 아들이 먼저 선무도와 인연을 맺었다. 집에서 도장까지 모자가 즐겁게 다니
문교부로 전직한 뒤에 제일 먼저 내 책상 위에 올려진 서류는 조계종 종립대학인 학교법인 동국대의 관선이사들의 임기도래 문제였다. 당시 동국대 학교법인은 내부 분쟁 문제로 정규이사가 모두 해임되고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때였다. 이사장직은 조계종 총무원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던 오녹원 스님의 소임이었다. 나는 녹원 스님과 거의 매일 만나 동국대 정상화를 논의했다. 하지만 당시에 개운사(開運寺) 계열과 봉은사(奉恩寺) 계열 사이의 알력이 워낙 거세어 쉽게 합의를 이루어낼 수 없었다. 나는 하다못해 관선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던 날,
윤석열 대통령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친구이자 동료로서 스카우트 깃발 아래 150여 개국에서 모인 대원들과 잼버리 기간 즐겁고 건강하게 즐기고, 깊은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계 158개국의 대원 4만3000여 명의 대원도 이국땅에서 푸름 꿈을 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윤 대통령의 바람과 잼버리 대원들의 꿈은 이틀 만에 산산이 조각났다. 섭씨 35도에 습도 85%. 그야말로 푹푹 찌는 날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대원들에게 보급된 2만3000개의 텐트에는 뜨거운 열기를 일차적으
[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1690호 / 2023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김화연 전국교직원불자연합회장의 부인 송서영씨가 8월7일 별세했다.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1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9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는 한순간의 실수로 9년형을 선고받고 공주국립법무병원에 수용 중인 최oo입니다. 19살 때 어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저는 가난함을 원망하며 사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살았습니다. 불교집회에 나가면서 잘못을 깨닫게 됐고, 지난날의 죄업을 부처님 앞에 참회하면서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합니다. 수용자의 신분이다보니 부처님의 사랑을 더 접해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여건이 되지 못하여 늘 아쉬움이 큽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더 알아가기 위해 법보신문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새만금 행사장뿐 아니라 자연, 전통, 문화를 주제로 전라북도 14개 시·군이 보유한 콘텐츠 자원과 연계한 영외과정활동도 운영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영외과정활동으로 금산사, 내소사, 선운사와 함께 사찰문화체험을 진행한다. 문화사업단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전통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 본행사 이후 사후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념과 추억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팀 40명 단위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사찰문화체험은 8월2일부터 10일까지 일요일인 6일을 제외한 8일간 총 89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2~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 델타지역에서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운영한다. 델타지역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방한 외국인 및 일반 관람객들이 모두 방문할 수 있는 공동홍보구역이다. 문화사업단은 이곳에 5×5m 크기의 텐트 4동을 설치해 체험, 전시, 관람, 이벤트 등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고 한국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8월2일 오후 5시30분에는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템플스테이 안내·이벤트1
저자의 석사학위논문 ‘고려 불화를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1·2장은 학위논문 일부를 옮겨 새로 정리했으며, 3·4장은 고려불화를 재해석해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고려불화의 도상들을 분류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고려불화, 여기에 얽힌 역사, 예술, 조형, 종교, 철학 등 다방면의 이야기를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정리했다. 김상규 지음, 스튜디오 무상, 2만4000원.[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
벼락이 내리꽂히듯 번뇌를 타파하는 이치를 깨닫고 나면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져서 그 어떤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이 같이 불안과 두려움을 다스릴 수 있는 불교의 지혜를 현대 언어로 푼 것이 ‘금강경 마음공부’다. 30년 넘게 불교 사상을 대중에게 쉽게 전한 불경 연구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페이융 교수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지혜 중 하나인 ‘금강경’을 탁월한 해설로 담았다. 페이융 지음, 유노북스, 1만7000원.[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