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나눔대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는 내설악 신흥사가 비추는 자비등불로 밤낮없이 환하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신흥사를 만들겠다.” 지난해 6월 우송 스님이 신흥사 주지로 부임하면서 내뱉은 일성이다. 지역 주민을 외면하면 불교는 희망이 없다고 누누이 강조한 스님은 지역 소외계층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진산식을 ‘자비나눔행사’로 대신했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도 전개했다. 추석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규모 나눔 한마당인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를 펼쳐 5000여 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성금을 보시했다. 우송 스님은 지역 신행단체 및 신흥사 산하 기관 과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로상을 수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김진홍 목사를 청와대로 불러 예배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불교계를 중심으로 종교편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해 3월에도 청와대에서 김진홍 목사의 집도로 예배를 본 일이 알려진 후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로 목사를 불러 예배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어,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까지 고조되고 있다. 불교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11월 8일 청와대에서 김진홍 목사의 집도로 예배를 봤고, 김 목사는 예배 후 이 대통령과 독대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예배는 “목사를 불러 예배를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 대통령이 김진홍 목사에게 직접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뒤늦게 소식을 접한
『대승기신론 해동소, 별기』 강의 도량으로 알려진 부산 원효센터(주지 공파)가 문서 포교의 일환으로 부처님 말씀을 엽서에 담아 법보시를 실천한다. 원효센터 주지 공파 스님은 지난 10월 27일 온라인 카페(cafe.daum.net/wonhyocenter)를 통해 “‘엽서이야기-The core of Buddhism series’라는 제목으로 매주 우편엽서 1천부를 발송한다”며 밝히고 11월 첫주부터 발송을 시작했다. 이 엽서는 일반인, 외국인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쉽고 빠르게 전하기 위해 원효센터 불자들이 후원의 주축이 되어 무주상 법보시로 보내는 것. 내용은 불교성전을 비롯해 금강경, 화엄경 등 경전의 구절이나 법성게 등 주요 게송의 부분을 발췌, 원문과 함께 우리말 번역을 싣고 있다. 11월 넷째
“한국교회언론회는 종교 갈등을 원치 않는다면서 국가와 종교 간 문제를 거론했다. 종교, 시민단체가 참여한 공론의 장에서 떳떳이 주장하라.”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이 지난 11월 4일 조선일보와 한겨레 광고에 ‘정부는 종교편향 정책을 시정하라’는 성명으로 불교를 비난한 한국교회언론회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종자연은 11월 9일 성명에서 “교회언론회의 8가지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최소한 균형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수많은 개신교 종교사립학교에서는 전교생 강제예배, 수업 중 기도 및 종교 과목 강요 등 종교자유 침해가 심각하다. 이런 사실은 언급도 않은 채 선교자유만을 옹호하는 주장은 억지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종자연은 “대통령을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의 장이 공적영역에서 자신의
꺼져가는 생명에 희망을 보시해 온 생명나눔실천본부의 대구지역본부(본부장 박종명)가 11월 7일 오후 3시 대구 동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창립한다.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경상도 지역의 불교 생명나눔운동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구지역본부는 장기 기증 운동의 절실함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과 함께 기증 회원 및 후원 회원 모집, 세미나, 국악공연, 음악회 등 다채로운 관련 사업을 전개, 생명나눔의 대중화를 견인한다. 장기 기증회원 2000명을 비롯한 후원 회원 2000명, 봉사 회원 1000명을 각각 모집해 불교생명나눔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2010년 한 해 동안의 목표이다. 대구지역본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사찰과 대학교, 고등학교,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생명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에 자승 스님이 당선됨에 따라 조계종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예상된다. 선거 운동 당시 슬로건으로 제시한 신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일성은 ‘변화, 합리적인 개혁, 함께하는 종단으로 한국불교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것이었다. 제32대 집행부가 일구어 놓은 종단의 안정과 대화합이란 반석 위에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한 기틀을 다진다는 원력이 슬로건에 담겨 있다. 포교와 종무행정, 사회 참여 등 전반에 걸친 개혁과 변화가 뒤따라야 가능한 불사다. ◆포교·전법“미래에 대한 투자 없이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성장을 위한 동력과 역량을 높여야 합니다.” 조계종의 밝은 미래를 위한 자승 스님의 핵심 종책은 불교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포교와 전법에
공공영역에서 종교편향 행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가 국장급 교육생과 5급 승진자 과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종교차별 특강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정장식, 이하 중공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고위정책과정 교육생(국장급)과 5급 승진자 과정을 대상으로 각각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공교에 따르면 9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종무실장을 초빙해 국장급 공무원 60명에게 공직자와 지자체의 종교차별 사례, 정부의 대책, 공직자의 자세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같은 날 5급 승진자 과정에 있는 130명의 공무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천 받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병철 교수를 통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중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승원, 이하 종교편향 대책위)는 9월 16일 “범불교도대회 1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종교차별 바로알기』 책자를 정부 각 부처 3000여 곳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총 157페이지에 이르는 ‘종교차별 바로알기’는 종교차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헌법을 비롯해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공무원행동강령 등 범불교도대회 이후 개정된 법령이 소개돼있다. 또 공직자 종교차별 행위에 대한 국내외 판례가 실렸으며 이명박 정부의 정교분리 위배 사례와 그 원인인 성시화운동을 설명하고, 공공영역에서의 종교자유 및 정교분리 침해 사례도 실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정교분리 위배 사례에는 본지가 특종 보도한 “국토해양부 ‘알고가’ 시스템 내 사찰 지명 누락”, “경
제천시 공공기관들이 일제히 온 국민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성시화 대회를 지지하고 나서 종교중립 위반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17일자 제천신문 8면 하단에 실린 제천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는 ‘2009 제천성시화대성회’ 광고에는 제천시청과 시의회, 경찰서 등 제천시 공공기관이 후원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제천시 내 모든 공공기관이 일부 기독교단체의 온 국민 복음화 사업에 동참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와 관련 제천시청 문화관광과 문화팀 관계자는 “어떤 후원도 없다. 그리고 협의조차 없었던 일이다”라며 “그 단체에서 명칭만 넣은 것 일뿐 아무 관련이 없다. 9월 2일자로 철회 공문을 보냈고 철회하겠단 확답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9월 3일 본지와 통화한 제천시기독교연합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허례허식을 제거하고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기 위해 나섰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용권·성미애)는 8월 22일 정독도서관에서 올바른 결혼 문화 조성캠페인 ‘우리 이제 결혼할까요’의 일환으로 무료 결혼식〈사진〉을 진행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서울시, 종로구의 지원으로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우리 이제 결혼할까요’는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간소화 된 결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센터는 무료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축의금 받지 않기 △예식장으로 공공기관 이용하기 △지역자원 최대한 활용하기 등 세 가지 방침을 세웠다. 말 그대로 ‘결혼식 거품 빼기’에 나선 것이다. 웨딩 촬영은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불자로서가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내에서 벌어지는 종교편향 사례를 모니터하고 종교평화가 이뤄지는 날까지 열심히 정진하겠다.” 불자 대학생 30여명이 종교화합을 위한 호법신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소속 대학생 30여명이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승원, 이하 종교편향 범대위)가 지난 8월 1~2일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개최한 ‘제1기 종교차별 사이버모니터 양성교육’에서 이 같이 다짐했다. 이날 입재식에 참가한 종교편향 범대위 위원장 승원 스님은 “다종교사회인 한국에서 종교분쟁이 없이 평화를 유지해 온 것은 불교의 관용과 자비, 포용 때문”이라면서도 “최근 종교평화를 해치는 사례가 많다. 책임감과 불자라는 소명의식으로 종교평화를 위한 지킴이가 되어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이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통·번역상담원 20명을 배출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행복한 구미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 온‘유쾌상쾌소통 이주민 통·번역상담원 양성교육’을 마무리하고, 지난 7월 1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배출된 상담원들은 7월 21~22일 계명대 국제교육센터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에서 실습을 진행해 현장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중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한글을 인지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통·번역 교육을 실시해 외국인에 대한 상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말이 안 통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인적인프라를 활용해 이를 해결하고, 이주여성들
지난 3월 학생 성작조작 등의 이유로 학교법인 회당학원(이사장 혜정)으로부터 파면당한 위덕대 장모 교수에 대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혐의가 없다며 파면 취소를 결정했다. 소청위는 6월 29일 장모 교수가 제기한 파면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이같이 결정하고, 회당학원에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소청위는 결정문에서 “회당학원은 △사회복지대학원생 6인 성적조작 △공공기관 업무 방해 △학생 지도 미흡 △대학의 명예훼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실 운영 등을 이유로 장모 교수를 징계했으나, 이미 경찰조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근거로 교원 신분을 박탈하는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실 운영의 건은 인정되므로 장모 교수의 파면처분을
상사 종교따라 개종 않을 땐진급도, 자리보존도 어려워 “예비군 교육시간에 공공연히 선교동영상을 상영하고, 학내 종교 강요 행위도 교육청의 비호아래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심지어 공공기관에서 조차 책임자의 종교에 줄을 서지 않으면 진급도 자리보존도 어렵다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는 이 나라가 도대체 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인가!”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7월 8일 ‘종교의 정치세력화로 인한 사회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밝힌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공동대표의 성토다. MB정부 들어 성시화운동, 홀리클럽, 뉴라이트 등을 통한 개신교의 국가복음화 전략과 정치권력화가 노골화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종교 권력화에 대한 우려
‘건국 대통령 이승만’. 이승만 전 대통령을 소개하는 제목이다. 강원도 고성 이승만 기념관에 이렇게 쓰여 있단다. 대통령 이승만 앞에 굳이 ‘건국’이라는 상징어를 써 넣은 것부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일단 접어놓겠다. 8·15를 놓고 벌어진 광복, 건국절 논쟁은 지금도 진행중이고, 건국절로 만들고 싶어 하는 세력의 의중을 짧은 이 지면을 통해 전하기도 어려우니 말이다. 그러나,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란 제목 아래 쓰인 설명문만큼은 짚어봐야겠다. “이 땅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기독교 국가 건설의 사명을 완수하고, 100만 인파의 장송을 받으며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을 받으러 가는 그 길은 장엄한 승리자의 개선행진.” 또, ‘개혁 이승만’ 제목의 설명문에는 ‘절대 군주 하에서 신음하는 동포들을
공직자·학내 등에서 발생하는 종교편향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한 개신교 광신도가 여수 향일암 대웅전에 난입해 불구 등을 파괴한 모습. 지난해 6월 국토해양부 대중교통정보시스템 ‘알고가’에서 사찰이 누락된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정부가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비롯해 종교차별예방편람 배포, 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예방책을 제시했음에도 한 달에 평균 10건이 넘는 종교편향 사건들이 줄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법보신문이 지난해 알고가 사건 이후 지난 1년간 문체부 산하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에 접수된 종교편향 사례를 조사한 결과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에만 69건, 종교평화위원회에 33건, 법보신문의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관리하는 대중교통정보시스템 ‘알고가’에서 사찰이 누락된 사건이 발생한 지 꼭 1년. ‘더 이상의 종교편향은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감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음에도 공직자를 비롯해 학내에서의 특정 종교 강요 행위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보신문이 지난해 알고가 사건 이후 지난 1년간 문체부 산하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에 접수된 종교편향 사례로 조사한 결과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에만 69건, 종교평화위원회에 33건, 법보신문의 단독 조사에 의해 확인된 20여 건 등 총 122건의 종교편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평균 10건, 매주 2.5건 이상이 발생한 수치다. 법보신문과 종교평화위원회에 접수된 53건의 유형을 살펴보
‘종교중립’이라는 법을 무색하게 만드는 공무원의 종교편향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조계종 종교평화원위원회에 따르면 현 MB 정부가 출범하며 일으킨 ‘알고가’사건이 발생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공직사회의 종교편향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결과보고를 내놨다. 일례로 박승숙 인천중구청장은 ‘기독교 정신으로 구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는데, ‘언론에 두들겨 맞더라도 기독교 정신으로 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불교계는 물론 사회 여론의 질타에도 아랑곳 하지 않겠다는 전투적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박 구청장의 발언은 그간의 공공기관장들의 종교편향 발언이나 사례와는 다른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고 본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구정을 펼치겠다는 것은 둘째
지난해 6월 국토해양부 대중교통정보시스템 ‘알고가’의 사찰 누락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공직사회의 종교편향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세영·손안식, 이하 종평위)는 6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 정신으로 구정을 펼친다는 박승숙 인천중구청장은 종교차별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는 한편 안산시는 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이자 인천국제성시축전 상임준비위원장으로 종교편향 논란 중심에 서 있는 전용태 장로의 민원즉심관 임용을 취소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종평위에 따르면 박승숙 인천중구청장은 지난 5월 2일 로얄호텔에서 열린 2009 인천국제성시축전 설명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인천에는 2군 8구가 있는데, 인천의 뿌리인 중구청장으로 하나님이 세
대법원이 최근 “불교대학의 ‘대학’ 명칭 사용은 불법이 아니다”고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불교대학의 대학 명칭 사용과 관련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대법원은 5월 4일 ‘대학’ 명칭 무단 사용에 따른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능인선원(선원장 지광)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교설립 인가를 받지 않고 학교를 운영하는 자는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 여부는 설립목적과 명칭, 조직과 학제, 교육내용과 방법, 입학자격과 학위수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능인선원은 ‘능인불교대학’과 ‘능인불교법사대학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학생을 모집하고 입학금과 수강료를 받아 강의를 한 사실은 인정되나, 그 목적이 기본적인 불교 교리 지도와 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