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역장 윤성련)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설치해온 연등 설치를 돌연 불허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서울역이 “특정종교단체 행사”를 이유로 연등설치를 불허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문화재에 대한 인식부재”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5월6일, 연등회보존회 통보“특정 종교단체 행사” 이유문화재 인식부재 비판 확산서울역 “향후에도 설치불가”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4월21일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에 봉축연등 설치에 관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연등회보존회는 이 공문에서 봉축연등은
아름다운가게 홍보캠페인팀장, 모금아이디어 뱅크 운영자, 서울특별시 대외협력보좌관, 가치혼합경영연구소 소장….광고기획자로 치열한 6년정토회 생활하며 해법 얻고비영리단체 활동 뛰어들어활동교육자로 범위 넓히고1년 150회 이상 강연 나서팔정도 가운데 정명 강조‘정명기업’이 가치 구현 불교계 모금방법도 고민 중역사 담긴 스토리텔링 추천비영리단체 모금가이자 강연자라는 소개를 받고 사전조사를 통해 알아본 김재춘 소장은 최근 몇 해 동안 너댓번 이상 소속과 직책이 바뀌었다. 강연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주제도 리더십, 자원봉사
5~20세기 미얀마 불교유물이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대다수가 국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국 비영리 재단 아시아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미얀마 불교유물 특별전 ‘믿음과 업의 교차점’이 2월10일부터 3개월간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박물관에서 개최된다.출가를 결심한 왕자 싯다르타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조각물부터 1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찰 벽에 붙어있던 아름다운 동물 조각까지 70여 점이 소개된다.전시진행을 맡은 도널드 텍사스대학 예술학과 부교수는 “미얀마 공공기관과
불자들은 향후 종교간 갈등이 더욱 커질 것이며,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개신교 지도자들’을 꼽았다. 이와 함께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종교간 교류와 대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개신교지도자·광신도 원인공직자 종교중립 등 요구돼이번 설문조사에서 불자들은 ‘종교간 갈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6.5%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12.3%에 그쳤다. “보통”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6.9%였으며, 무응답은 14.3%로 나타났다.지난 2013년 설문조사에
새로운 학술과 주장들 다수최연식 교수 백지문서 판독김성철 교수 수행측정기 개발영문 등 불교사전 다수 출간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서명원 신부 성철 스님 폄하 논란올 초 불교학계의 관심은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인 서명원 신부에 쏠렸다. 그는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을 다룬 ‘가야산 호랑이의 체취를 맡았다’(서강대출판부)라는 저술에서 성철 스님에 대해 폄하에 가까운 주장을 펼쳤다. 성철 스님이 돈오돈수를 주장한 것은 박정희와 전두환 독재시대의 정치적 역학관계에서 비롯됐으며, 고려 지눌 스님을 악마화한 것도 조계종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진실과 화해를 위한 사회적 대화모임(가칭. 이하 사회적 대화모임)’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란법’으로 회자되고 있는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김영란법’은 2012년 8월에 입법 예고되었으나 2013년 7월30일에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그해 8월 국회로 넘어왔다. 그러나 이 법안은 법무부와 국무총리실에서 논의 되던 중 과태료 처벌 정도로 완화시켜 당초의 법안 취지를 훼손했다. ‘사회적 대화모임’이 국회를 상대로 ‘정부 원안 통과’를 주장하는 건 이 때문이다. 강도 놓은 처벌이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본부장 박주언)가 ‘사회적경제, 불교와 만나다’를 주제로 조계종 교육원 스님 연수교육 인증과정을 실시한다. 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가 최초로 스님들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교육은 11월5~7일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3층에서 열릴 예정이다.최근 불교사회적경제에서 사찰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포교의 새로운 대안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찰의 사회공헌활동이 정부의 사회적경제 지원정책과 맞물리게 된다면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는 불교계 사회적경제
날마다좋은날, 10월28일 개최조계사서 판로지원 박람회도 불교사회적경제 주체들의 기업활동을 장려하고 상호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본부장 박주언)는 10월28일 오후 3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14 불교사회적경제 소셜임팩트 포럼-불교사회적경제, 기업 사회공헌전략과 통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날마다좋은날 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와 대기업 사회공헌팀의 협력으로 이뤄진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포럼은 대기업 사회공헌팀 실무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TV조선 2014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과 2014년 인재경영, 글로벌 경영 부문 등에서 2년 연속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된 이후 TV조선에서 수여한 세 번째 수상이다.동국대는 “7월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TV조선 2014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김희옥 총장이 참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월24일 밝혔다.‘2014 경영대상’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과를 창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실제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2011년 취임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룬 마하보디사원 내에서 한국인 기독교인들이 찬송가를 부르면서 선교행위를 한 것에 대해 4대 종교 성직자들이 심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불교를 비롯한 가톨릭과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의 수행자와 성직자들로 구성된 ‘우리사회 화합과 공존을 염원하는 종교인 모임’은 성명에서 “다른 종교에 대한 무시와 배척은 물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억압과 차별 등 무관용의 문화가 만연되어 있지 않은지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종교평화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정진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은 사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어르신들까지 감동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로 명품복지관의 명성을 잇겠습니다.”가섭 스님은 사회복지서비스에 ‘감동’이라는 단어를 더했다. 서울 종로의 노인복지 중심인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09~2012년 관장 소임을 맡아 노인복지를 서비스해 본 경험에서 나온 단어다. 경기도 광주 수미산 불국사에서도 14년째 주지 소임을 살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사를 비롯해 경찰서나 소방서, 복지관 등 공공기관에 정기적인 쌀 기부 등 다년 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온 경험에서도 사회복지서비스에 ‘감동’이 필요하다
“정부는 인천공항철도 지분 매각에 반대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가 6월16일 인천공항철도 매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동위는 성명에서 “한국철도공사가 2009년 1조2000억을 들여 매입한 인천공항철도 지분을 5년만에 재매각하려 한다”며 “불과 5년 전 한국철도공사는 부실덩어리인 인천공항철도를 인수해 결국 민간사업자들만 거액의 매각 대금을 챙겼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나눠가져야 했다”고 비판했다.노동위는 이어 “그간 한국철도공사 종사자들이 열차 운영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겨우 정상
한국불교학회 등 11개 단체 성명불교의 종교적 위상 무시한 차별한국연구재단 사과와 반성 촉구학문분류표 개정 위원회 구성 요구“해명 없을 땐 책임 물을 것” 천명한국연구재단이 종교 연구 분야에서 불교를 배제했다는 법보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불교 관련 학술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종교편향에 대한 한국연구재단의 사과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사)한국불교학회를 비롯해 불교학연구회, 한국선학회, 한국정토학회,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보조사상연구원, 대각사상연구원, 한국불교사연구소,
가톨릭과 기독교신학만 포함종교로서 불교학 연구 부정연구평가·지원 등 편향 우려불교학계 ‘종교성 무시’ 반발학회 차원 적극적 대응 모색종교학자들도 ‘차별’ 지적“문체부 종교차별위에 제소”국내 학문 기초연구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한연)이 종교분야 책임전문위원 선정과정에서 기독교와 가톨릭은 포함하면서 불교는 배제해 종교편향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인 한연이 불교의 종교성을 배제했을 뿐 아니라 향후 불교 관련 학회나 학자들의 연구지원 평가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불교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
인파가 끝이 없었다. 버스에서 내려 마주한 첫 풍경이었다. 그것도 서막에 불과했다. 장장 2km를 어둠 속에서 걷고 걷다가 도착한 곳에는 ‘부생문(富生門)’이라는 이정표가 등불축제 행사장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사람만큼 수많은 형형색색 등으로 장엄된 드넓은 광장은 눈이 부셔서 할 말을 잃게 했다. 다큐전문채널 미국 디스커버리에서 대만 등불축제를 “세계 최고의 축제”라고 격찬했다는 행사의 위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시간이었다. 많은 등 가운데서도 ‘말’을 표현한 등이 많았다. ‘갑오년’을 상징하는 등이었다. 거리 곳곳 나무마다 사람
부산 연등축제기획단이 세계 최대 규모의 등 축제 ‘대만 등불축제’ 현장을 찾았다.하루 98만명…불광산사 등 축제 참석“변화 모색해 부산 대표축제로 도약”부산광역시봉축위원회(위원장 수불 스님) 연등축제기획단은 2월15~19일 대만을 찾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만 등불축제를 답사하고 불광산사 등축제도 견학하며 부산 연등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만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는 부산 연등축제의 부산시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 중인 부산광역시봉축위원회는 ‘연등축제의 부산 10대 축제로의 도약’을 발원하며 견문을 넓히기
올해부터 서울광장에 설치하는 예수탄생 축하트리 등 일체의 종교 시설물에 특정종교를 의미하는 상징물을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특정종교단체의 명칭도 드러낼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예수탄생 축하트리에 설치한 십자가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市, 종교상징물 설치기준안‘십자가 트리’ 논란 일단락크기도 제한…연등도 해당 서울시는 2월12일 “공공장소인 서울광장에 연례적으로 설치됐던 트리나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 등에 십자가(†)나 만자(卍)와 같은 특정종교 상징물을 부
또 병원신세를 졌다. 새해 첫 날을 병상에서 맞이했다. 예상했던 일이었다. ‘부산불교 100년의 발자취’ 탈고를 앞두고 제목을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고민이 풀리지 않더니 결국 장기에서 먼저 신호를 보냈다. 장폐색, 고질병이었다. 잠시 쉬어 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덕분에 1300명의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다.기분이 한결 홀가분했다. 퇴원하는 길로 부산불교신년하례회 법석을 찾았다. 이제 법회 안내문을 챙기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행사장에서는 무수히 많은 종이 한 장에 불과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귀한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반대하며 22일째 파업을 지속했던 철도노조가 12월30일 파업철회한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날 오후 경찰 수배를 피해 조계사 극락전에 머무르고 있는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격려했다.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생이 많다”며 “하루속히 원만히 해결되어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오늘 3시경 종교계 대표자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하려 했으나 상황이 급변하면서 신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하고 “종교계 차원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
10일, KBS 등 협조공문 발송“수상자 자제토록 공지” 당부십자가 성탄트리 시정 공문도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종교간 화합을 위해 공영방송의 연말 시상에서 수상자들의 종교적 신념 표출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종평위는 12월10일 공영방송인 KBS·MBC·SBS 3사에 종교간 화합을 위해 연말 시상식 방송에서 수상자들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 표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공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종평위는 공문에서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연말 시상식 방송에서 수상자들 가운데 일부의 특정종교 발언으로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송과 같이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매체에 오르내리는 사람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이미 공인이며, 공인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