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3D실체구현 방식으로 미관의수를 제작하는 국내 실리콘 의수 전문기업 실로바이오닉이 미국 Colorado University에서 개발 된 티타늄소재의 신개념 의수 포인트핑거(Point finger) 개발과 국내 도입 소식을 전했다.의수는 절단장애인 등 손을 잃은 사람으로 하여금 일상생활의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구다. 의수는 과학기술의 성장과 함께하여 실제 자신의 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의수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전자의수는 손 전체가 없는 것이 아닌 손가락만 절단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매우 제한적이라
피부 관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에 의해 여러 형태의 피부트러블이 늘 발생될 수 있다. 흔하게 여겨지는 여드름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마스크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서 입주변 여드름 고민을 가진 이들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조치가 늦어지면 여드름흉터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더라도 오랜 시간 착용할 경우 피지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모공이 막히고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 여드름을 방치하면 더 심해져 손상이 깊어지고, 이후 흉터를 남기게 될 수 있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균주를 의미한다. 메치니코프 박사가 불가리아 사람들이 장수하는 이유로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로 발효된 음료를 섭취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내며 노벨상을 수상한 이래 많은 연구자들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용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치과 영역에서 충치나 잇몸병 등 대부분의 구강질환들은 세균과 세균성 부산물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충치가 잘 생기거나 치주염에 쉽게 이환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강세균검사를 시행해보면 치과
지난 3일 ㈜피글(대표 김규천 부산대 교수)이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부울경 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피글은 이번 학술대회 부스 참여를 통해 자사의 노존 콜드 플라즈마 (Nozone Cold Plasma) 기술이 들어간 병원 전용 플라즈마 장비인 트랜스킨 (Transkin)을 선보였다. 트랜스킨은 ‘가스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플라즈마 장비’로서 플라즈마가 가진 고유한 효과인 항균, 항염, 재생, 물질전달 기능을 통해 생체의 생화학적 반응들을 조절할 수 있도록 활성 능력이 부여된 장비다. 이번 학술대회 강연에서 뮬 피
상담을 하다 보면 이제 25살이 넘었을 뿐인데 얼굴이 처져 리프팅을 해야겠다는 젊은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사실 얼굴의 나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성장이 끝나는 18세 전후부터 얼굴의 살들 즉 연부 조직이 골격으로부터 느슨해지고, 25세쯤 되면 20살때와는 또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다시 예전처럼 만들고 싶어 레이저로 타이트한 피부를 만들거나 실로 당기는 실리프팅 시술을 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상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정말 20대 초반의 얼굴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대 초반
번뇌의 뿌리를 잘라내는 지혜의 칼 ‘금강경’은 가장 폭넓게 읽히는 대중적인 경전이기도 하지만 해설서가 유독 많다. 매년 출간되는 ‘금강경’ 해설서는 10여종, 여기에 개정판과 전자책까지 포함하면 20여종에 이르며, 서점에 유통되는 ‘금강경’ 관련 서적도 200종이 넘는다. 대부분 스님이나 불교연구자가 쓰는 여느 경전들과 달리 ‘금강경’은 소설가, 시인, 법조인, 명상가, 과학자, 경제인, 사회활동가 심지어 목사가 쓴 해설서까지 있다. ‘금강경’이 지니는 파격성과 열린 해석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만 동시에 ‘금강경’에 대한
일교차가 크고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요즘, 피부는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놓인다. 그래서 평소 피부관리에 관심이 있거나 셀럽들 사이에서는 약해진 피부를 빠르게 재생하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 스킨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부스터 효과를 주는 스킨부스터에는 리쥬란 힐러, 쥬베룩, 물광주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개선 목적, 라이프 스타일, 경제성에 맞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내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
야생 기러기를 식육용으로 개량한 가금(家禽)이 거위이다. 기러기는 안(雁), 거위는 ‘가안(家雁)’이라 구분한다. 경전에서도 기러기는 군집을 이루어 긴 비행을 하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거위는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않고 정착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기러기와 거위의 관계는 1992년 KBS에서 방영한 ‘닐스의 모험’이라는 만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Selma Lagelöf)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만화는 주인공 닐스가 키우던 거위 모텐(Morten)이 기러기들로부터 날
코로나19 파고를 넘어 부산국제영화제(2021 BIFF)가 안전과 방역의 깃발을 갖추고 스물여섯 번째 항해를 시작한다. 올해는 어떤 영화에서 불교적 사유를 만날 수 있을까. 불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다양한 영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한국영화의 어제와 오늘’ 부문에 출품된 서보형 감독의 ‘벗어날 탈(脫, Not One and Not Two)’에는 정신 수련을 통해 병을 극복하고 깨달음을 얻으려는 남자의 일화와 미술 작가이면서 신작을 준비하는 여자의 일화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같은 장소, 다른 시간대에 있으며 서로 교차한다. 영화는 ‘
나의 반려동물이 갑자기 길을 가다 쓰러지거나 비틀거리고,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면 이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사람의 경우도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것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이는 반려동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균형을 잡지 못하거나 비틀거림, 한쪽으로 고개가 기울어지는 사경(head tilt), 눈이 흔들리는 증상인 안구진탕은 전정계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이다.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발생한 반려동물은 보통 두부 MRI 검사, 필요 시 CT 검사를 통해 진행한다.전정계는 동물이 정상적인 균형을 유지할 수 있
직장인 이 씨(50대)는 몇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비슷한 새벽 시간에 깨어나기 시작했다. 새벽에 깨어나기 시작하자, 그 시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이 들지 않는 문제도 생겼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어도 계속 비슷한 시간에 깨어나고, 낮시간에 심한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이 씨는 기면증을 진단받았다. 인도 뉴델리 자와할랄네루대학교(Jawaharlal Nehru University) 생명과학부 비바 자하(Vibha M. Jha) 교수팀은 ‘수면장애와 임상적 영향’에
동국대 불교대학(학장 황순일)이 태국 왕립 마하출라롱콘대학과 ‘동아시아와 남동아시아의 불교 서사’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동국대는 9월18일 오전 11시에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활용해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Buddhist: from Pariyatti to Patipatti(Phramaha Hansa/ 마하출라롱콘대학 교수) △The dana perfection in the Vessantara Jataka and the awakening of the Buddha(황순일/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T
“내가 그렇듯 그들도 그렇습니다. 살생은 잔인성에 대한 표현입니다. 공감과 보살피는 마음이 있다면 동물의 살생을 멀리해야 합니다.”안성두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대행선연구원 제10회 계절발표회에서 대승경전 기록을 토대로 육식 거부의 근거를 제시했다. 발표회는 9월11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서 열렸다.안 교수는 먼저 최근 발간된 람버트 슈미트하우젠(Lambert Schmithausen) 독일 함부르크대학 명예교수의 저서 ‘인도불교에서 육식과 채식주의’를 소개했다. 그는 “베다의 희생제의에 반대해 초기불교 아힘사 원칙이 도입됐고 불살생을
조계종 제10교구본사 팔공산 은해사(주지 직무대행 혜안 스님)가 9월9일 육화원에서 문중 8명의 대종사 스님들의 합동 추모 다례재를 처음으로 봉행했다.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조계종의 방역지침에 따라 내‧외빈 초청 없이 간소하게 치러진 합동 추모 다례재는 개회사,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종사영반, 일타 스님 생전 육성법문 청취, 은해사 합창단의 추모곡 순으로 진행됐다.은해사 부도탑과 조사전 참배에 이어 육하원에서 봉행된 이날 행사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 회주 돈명, 화엄사 회주 종열 스님을 비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부 속 맬라닌 색소가 과다 증식하여 주변 피부보다 어두운색으로 병변이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며, 좀 더 넓게 보면 여드름흉터나 각종 점, 문신 제거 또한 색소치료의 범주에 속한다.보통 피부과에서 색소치료를 위해서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는데, 미인토닝, 셀렉IPL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사전 상담을 통해 자신이 개선하고자 하는 색소질환의 종류 및 병변의 범위와 깊이, 피부 타입 등을 두루 고려해 적절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기미, 잡티,
달의 외형과 표면을 탐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연구를 월면학(月面學, selenography)이라고 한다. 월면학을 통해 달의 앞면은 수많은 운석 충돌구(crater)로 덮여있고, 뒷면은 어두운 현무암과 용암대지인 넓고 편평한 지대로 이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달의 뒷면은 검고 짙은 회색을 띠고 있어서 마치 얼룩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를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는 ‘달의 바다(lunar maria)’라고 불렀다. 우리가 보름달을 보고 토끼가 절구방아를 찧는다고 말하는 그 얼룩무늬가 바로 달의 바다
보시(dāna)는 풀어보면 ‘베풂’이 된다. 불제자가 길러야 할 덕성 가운데 하나가 보시이다. 보시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다른 이에게 베푸는 것인데, 이는 자선(慈善)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 자선도 베푸는 것이고, 보시도 베푸는 것이니 같은 것이라고 해도 되지만, 보시가 갖는 의미가 더 넓고 적극적이다. 한편 보시는 수행법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숫따니빠따’에서는 ‘보시는 인색함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그러니 보시는 단순히 베푸는 것이 아니다. 인색함이라고 하는 번뇌를 치료하는 구체적인 방법인 것이다.보시가 인색함
2011년 9월 시작한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사업이 올해 8월31일자로 마무리된다. HK연구단은 ‘글로컬리티의 한국성: 불교학의 문화확장 담론’을 주제로 한국불교 연구서 35권을 간행했다. 연구논문만 246편이 발표됐으며 이 가운데 210편이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됐다. 또 사업에 참여했던 연구원 중 12명이 전국 대학 전임교원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HK사업이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 불교학 인재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이 8월25일 보도자
“감히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해?”욱한 마음이 올라왔다. 이향순 미국 조지아주립대학 비교문학과 교수의 미간이 잔뜩 찌푸러졌다.사건의 발단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이 교수는 당시 조지아주립대학에서 비교문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루는 동료 교수가 그에게 급작스런 부탁 하나를 하게 된다.“이 교수, 개인 사정이 생겨서 이번 학기에 ‘동아시아문화’ 수업을 못 하게 됐어. 이번 학기만 수업 좀 부탁할게.”학과에서 유일한 동아시아인이긴 했으나 그렇다고 동아시
적당한 햇볕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햇볕은 우리의 건강, 특히 피부 건강에 심각한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요즘처럼 뜨거운 햇살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종 피부 트러블과 색소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자외선 노출이 많은 여름철 피부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피부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손상시켜 노화를 일으키게 된다.또한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여름철피부질환인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잡티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이와 같은 색소 질환은 방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