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스님이 오는 11월 20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봉행되는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의 낙성을 증명하는 법어를 내렸다. 법전 스님은 법어에서 “대결과 갈등은 화해와 단결로 바뀌고, 분단과 단절은 교류와 소통으로 변화하고, 번뇌와 차별은 보리와 평등으로 승화되는구나”라고 찬탄하면서 남북의 불자들이 함께 일구어낸 신계사 대웅보전의 낙성에 담긴 참 뜻을 여실히 드러냈다. 종정 스님은 “금강의 지혜로 금강산 신계동에 장엄한 보리도량이 다시 나투었다”면서 조계종단과 현대아산의 지극 발원이 궁극에는 남북의 통일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법전 스님의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 낙성 법어는 11월 20일 낙성식에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이 대독한다. 다음은 법어 전문. 개골皆骨
20일 신계사 대웅보전 낙성식 동참 달라이라마 방한 운동에 대해 대화 “우리 불교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푸근한 맛이 있습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다시 쓰는 대작 불사입니다.” 오는 11월 20일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 낙성식에 동행할 예정인 열린우린당 김원웅 의원이 11월 16일 낮 12시 10분께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하고 신계사 복원 불사와 최근 다시 불고 있는 달라이라마 방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의원은 “그 동안 7차례 평양을 오가면서 남북 민족문화축전 등 교류 행사를 통해 남북의 신뢰를 쌓는 데 진력해 왔다”면서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는 남북 교류 활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터에 신계사 대웅보전 낙성식이 있다고 해
신계사 이운 “원력 이뤘다” 잔잔한 감동 금강산 신계사 복원 법당에 봉안 될 예정인 중앙종회 부처님의 이운을 앞두고 11월 10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헌향하고 있다. “조국 통일되어 민족이 영광되어지리라” 조계종 중앙종회가 봉안했던 석가모니부처님의 통일 원력이 이루어질 것인가.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첫 복원해 오는 20일 낙성을 앞두고 있는 신계사 대웅전에 봉안하기 위해 11일 이운 된 불상 복장에서 통일을 발원하는 연기문이 발견돼 “신계사 대웅전 낙성을 시작으로 통일 발원이 성취되려는 조짐 아니냐”는 흐뭇한 여담을 남기고 있다. 신계사 대웅전에 임시 봉안된 일명 ‘통일 부처님’은 원래 조계종 총무원 구청사인 불교회관 1층 중앙종회 회의장에 봉안돼 있던 청동 석가모니불로
월서 스님 금일봉 내원정사 정련 스님 500만원 기탁 △조계종 호계원장 월서스님 금일봉 △내원정사 회주 정련스님 500만원 △서울 금강암 주지 호관스님 1,000만원 △의정부 석림사 주지 보각스님 500만원 △공주 미타암 주지 운달스님 500만원 △강원도 평창 육수암 뇌묵스님 500만원 △울산 석남사 주지 영운스님 500만원 △제주도 보덕사 주지 혜전스님 300만원 △제주 월정사 주지 지문스님 300만원 △경북 군위 법주사 주지 육문스님 300만원 △여주 보륜사 주지 성정스님(문화부장) 300만원 △대전 청화사 주지 효경스님 300만원 △서울 범융사 주지 승혜스님 300만원 △부산 관음정사 선원장 법공스님 200만원 △안동 연미사 주지 지일스님 100만원 △강원도 횡성 보광사 계호스님 100만원 △서
11월 20일로 예정돼 있는 신계사 대웅전 낙성 법회를 앞두고 신계사에 상주할 스님에 제정 스님이 결정됐다. 신계사 불사 도감으로 임명된 제정 스님은 선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9년 해인사에서 사미계, 1992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6년 10월 월명암에서 수선안거 이래 5안거를 성만하고 2002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해인총림 율원에서 정진해왔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과 불교예술문화학, 미술사학 등을 전공한 스님은 문화재 등 불교미술에도 전문가에 버금가는 실력을 쌓고 있어 신계사 복원 불사에 적임이라는 것이 종단의 평가다. 도감에 임명된 제정 스님은 “역사성이 크고, 그많큼 부담도 크다”며 “선임자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위원장 종상 스님(불국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도공 스님(법주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영조 스님(송광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마근 스님(신흥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철안 스님(봉선사 주지) 금일봉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명성 스님(비구니회장) 1,000만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 학담 스님 100만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남북교류위원장 도각 스님 100만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처장 법경 스님 30만원 △총무원 재무부장 보정 스님 100만원 △총무원 사서실장 심경 스님 100만원 △교육원 교육부장 현관 스님 100만원 △총무원·교육원·포교원 국장스님 일동 220만원
신계사 대웅전에 봉안될 상량문이 공개됐다. 10월27일 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는 총무원 청사 1층에서 상량문을 공개했다. 상량문은 총무부장 무관 스님이 작성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의 ‘불교환경의제 21’ 확정을 계기로 종단의 환경 운동 ‘실천하는 환경운동’으로 커다란 흐름의 줄기를 잡았다. ‘의제’라는 표현에는 이러한 종단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만큼 이번에 공개된 423개의 행동 지침은 종단-사찰-불자로 크게 구분되는 각 단위의 실천 주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가에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월 28일 열린 ‘불교환경의제 21 실천을 위한 제3차 불교환경워크숍’에서는 이러한 실천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의문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주제발표에 나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모연 동참현황(10/21-26) △대한불교조계종 종회의장 지하 금일봉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 1,000 만원 △총무원 기획실장 여연스님 100만원 △총무원 호법부장 진원스님 100만원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화랑스님 100만원 △포교원 연구실장 진명스님 100만원 △유마사 주지 일장스님 100만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일반직 종무원 일동 580만원 조계사 신도 : 신계사 대웅보전 현판 불사 △신창식 10만 △오기화 5만 △구교덕 5만 △리준응 5만 △양보영 5만 △차영애 5만 △한상연 5만 △강현구 5만 △이준호 1만원 △차순옥 10만원 △변융태(천일이앤씨) 10만원 △정재설 1만원 동참문의 02)2011-1831~2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금일봉 △흥륜사 혜해스님 1000만원 △안흥사 수현스님 500만원(약정 : 1000만원) △금용사 혜선스님 300만원(약정 : 500만원)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스님 100만원 △총무원 사회부장 지원스님 100만원 △포교원 포교부장 일관스님 100만원 △정수암 상덕스님 100만원 △심주완(총무원 문화부) 50만원 △황보희 40만원 △김명순 10만원 △임명희 10만원 △한광일 10만원 불사 동참 방법 : 국민은행 023501-04-006679, 농협 053-01-255568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문의 :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 ☎02)2011-1831~2
신계사 대웅전의 부처님이 원형대로 복원된다. 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신계사 대웅전 복원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낙성식 이후 대웅전에 석가모니 삼존불〈사진〉을 원형대로 조성해 봉안키로 했다. 신계사 사적기에 따르면 한국전쟁으로 전소되기 이전 신계사 대웅전에는 문수-보현 보살을 협시로 한 석가모니 부처님 상이 봉안돼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었나 삼존불의 형태는 지난 8월 초 총무원 사회부가 고사진 전문 수집가인 모 씨로부터 입수된 사진을 통해 비로소 확인됐다. 신계사 사적기에 는 “강희3년(1664년) 삼존불을 모셨다”고 기록돼 있으며 본존인 석가모니 부처님은 높이 3척6치(108cm), 폭 1척9치(57cm)이며 협시불인 문수-보현 보살은 각각 높이 3척1치(93cm), 폭 1척6치(4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금일봉 △진관사 주지 진관스님 5천만원 △법현스님 3만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백창기 1천만원 △노래하는 포교사 ‘머루와 다래’ 5백만원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사무과장 10만원 △송정숙 50만원 △배소순 7만원 △박성수 1만원 불사 동참 방법 : 국민은행 023501-04-006679, 농협 053-01-255568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문의 : 금강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 ☎02)2011-1831~2
신계사 복원 불사 현장에 상주할 스님이 파견되는 것은 남북 불교계의 교류가 단순한 물량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종교 교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은 지난 2004년 3월 18일 실무회담을 통해 “대웅전 낙성에 즈음하여 복원기간까지 조계종 소속 스님이 체류하여 신행활동을 하도록 보장한다”고 합의해 스님 상주의 물꼬를 텄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이하 복원추진위) 측은 신계사에 상주하며 복원 불사를 진행하고 신계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법회와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스님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금강산 신계사에서 첫 법회를 봉행할 당시만 해도 북측으로부터 강력한 저지와 항의를 받는 등 실질적인 종교 교류를 가로막
조계종이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가 끝나는 2007년까지 신계사에 머물며 수행과 불교 의식을 집전할 스님을 공개모집 중이다. 이는 얼핏 보아서는 단순한 일처럼 보이지만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일종의 사건이다. 남북간 불교교류의 획기적 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사실 그 동안의 남북간 불교교류는 오랫 동안 몇몇 스님과 관련불자들이 남과 북을 왕래하는 인적교류에 머물러 있다가 평불협의 금강국수공장으로 대표되는 물적 교류로 발전했고, 나아가 최근 단청지원 등 불사지원이 시작된 후 신계사 복원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단계로까지 발빠르게 진전돼 왔다. 물적·인적 교류에서 다른 종교에 비해 열세를 벗어나지 못한 불교계로서는 매우 효율적인 활동을 해온 셈이다. 그런데 이번 신계사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기단석에서 중창 기록 명문이 발견됐다. 특히 한국전쟁으로 사찰이 전소된 후 일체의 유물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신계사지에서 발견된 첫 명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명문은 지난 9월 19일 대웅전 기단석 해체 복원 공사 중 대웅전 전면의 우측 끝에 위치한 기단에서 발견됐다. 이 기단석에는 ‘건륭52년 계축 3월일 대시주 석영원 송치은’이라고 새겨져 있어 계축년인 1793년 석영원과 송치은의 시주로 대웅전이 중수됐음을 밝히고 있다. 「유점사본말사지」에 수록돼 있는 신계사지에 따르면 ‘1792년 모연문을 내렸다’는 기록이 있어 이 명문이 당시 모연에 의해 진행된 중수 불사에 대한 기록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금강산=남수연
금강산 신계사에 상주할 스님을 공개모집 한다. 조계종 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는 신계사 복원 불사의 원만성사를 위해 불사진행 관리 및 홍보 모연,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한 신행활동을 담당하며 신계사에 상주할 스님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승랍 10년 이상의 종단 소속 비구·비구니로 수행이력서 1부를 10월 14일까지 추진위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스님은 신계사에서의 법회와 신행활동 등이 보장되며 10월말부터 불사가 완료되는 2007년까지 신계사에 상주하게 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23일 한국전쟁 전사자 위한 첫 천도법회 남북 불자들의 평화 통일 염원을 담은 금강산 신계사의 복원불사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10월 현재 신계사의 골격이 그 장엄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금강산 신계사지가 60여년 만에 통일 제일 도량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복원 불사가 시작됐다. 추석을 닷 새 앞둔 9월 23일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 현장을 방문한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방북 대표단은 대웅전 복원 현장에서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입재식을 봉행하고 11월 19일로 예정돼 있는 대웅전 낙성 때까지 원만한 공사 진행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입재식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금강산 지역에서 전사한 영가들을 위한 위령제를 최초로 봉행해
금강산 신계사 복원의 시발점이 될 대웅전의 장엄한 위용이 60여년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8월 말 발굴조사 및 현장 준비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들어간 대웅전이 23일 현재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에 다포식 처마의 윤곽을 드러내 옛 신계사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게 됐다. 9월 3일 대웅전 초석을 다지는 기초 공사를 마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들어간 복원 추진위원회 측은 현재 공사 현장에 도목수 등 목공수 9명 석공수 4명을 파견해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는 우리의 문화재청에 해당하는 북측의 문화재보전지도국의 기술자 4명과 금강산 온정리 주민으로 구성된 작업 인부(노력일꾼) 7명이 복원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남측에서 파견한 도목수와 목공수 등 9명은 못
北 복원 기술진들 반응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짜 맞춰 건물을 짓는 전통 건축 양식에 대한 북측 기술진들의 반응은 거의 흥분에 가깝다. 간부급에 해당하는 기술진들까지 일꾼을 자청하고 나서 공사의 전 과정을 직접 익히고 있다” 신계사 대웅전 복원 공사 현장이 남북 전통 건축 기술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공사 현장에 투입된 북측 인력은 우리의 문화재청에 해당하는 내각 직속 문화보존지도국 소속의 설비자재처장 최일남, 문화보존사 설계실장 황명호, 대외협력부 책임부원 이동혁 씨와 운전사 및 금강산 유적관리소 성원 7명 등 모두 11명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우리의 문화재연구소 건조물실장에 해당하는 북측의 황명호 설계실장은 목재를 이용한 짜맞춤식 공사 모습에 열광하고 있다. 황 씨는 “집안
금강산 신계사 복원 공사의 원만 불사를 위한 기원 법회가 금강산 신계사지에서 봉행된다. 조계종 비구니회는 23일 신계사 복원불사 현장을 방문, 원만불사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22일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방문하는 조계종 비구니회 소속 비구니 스님 30여 명은 복원사업의 원만성취 기원 입재식을 겸한 법회를 봉행, 본격적인 복원 불사의 시작을 알리고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한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대웅전 복원에 사용될 목재가 첫 반입, 본격적인 대웅전 복원 공사가 시작됐다. 대웅전 복원 공사를 맡은 도목수 최현규 씨의 여주 공방에서 치목된 목재를 실은 15톤 트럭 10대가 신계사 복원 현장을 향해 출발했다. 목재는 강원도 고성을 거쳐 육로로 금강산 복원 현장까지 전달된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를 위한 장비와 치목이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도목수 최현규 씨의 공방을 떠나 북으로 향했다. 이번에 북으로 전달된 자재는 대웅전 복원에 사용될 목재 15톤 트럭 10대 분량과 석재 1트럭, 크레인 2대 및 굴삭기 등 모두 트럭 13대 분량이다. 자재는 강원도 고성을 거쳐 육로를 통해 18일 오전 금강산 신계사 공사 현장에 도착했다. 자재와 함께 도목수 등 16명의 작업인력이 함께 동행했다. 관련기사 6면 사진제공=조계종 총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