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역사상 처음으로 종무원들의 복지 및 권익향상을 다룰 노사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노사협의회는 법적으로 30명 이상 사업장에 대해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하지만, 조계종의 경우 종교단체라는 특성상 종무원을 일반적인 근로자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견해차가 있어 현실화되지 못했다.총무부, 9월1일 승인결정각 4인 대표 체제로 추진운영규정·계획 등 논의올해 설치 목표로 급물살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총무부장 지현 스님)는 9월1일 제20대 종무원조합 원우회(위원장 정유탁)에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승인결정을 공식 통보했다. 이는 지난
조계종 종무원조합 내 소모임 ‘불사자’가 법보신문과 조계종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불사자는 ‘불교와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자로, 산악자전거(MTB)를 타는 조계종 종무원 15명 가량이 활동하고 있다. 불사자는 5월15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되는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앞두고 ‘불자답게’ 로고를 새긴 팀복을 제작, 각종 대회와 행사, 친목모임 등에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성호(조계종 호법부 행정관·사진) 불사자 회장은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은 우리 불
팟캐스트 등에서 조계종 폄하막말·폭행 등으로 고소 2건특별사면 비판 목소리 나와“사과 전제되지 않으면 부적절”최근 정치권에서 8·15 특별사면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실형을 받고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제한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전 의원이 이번 8·15특사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팟캐스트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조계종을 폄하하는 발언을 일삼아 불교계의
7월21일 게시판에 입장문 발표“본연 역할 못한 것 발로참회”“재심판결 후속조치 유보 청원”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차팀장급 종무원들이 최근 의현 스님 재심판결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종단개혁 정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력보살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차팀장급 종무원들은 7월21일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판결과 관련하여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일반직 종무원께 드리는 글’을 내부 게시판에 게재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그동안 차팀장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음을 성찰하고 발로참회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조계종 재심호계원이 의현 스님의 징계감형을 결정한 것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1994년 종단개혁을 주도했던 스님들은 “의현 스님의 재심판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계 재가단체들이 ‘시민사회 연대모임’을 발족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종단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개혁 스님들 우려 표명단체, 비상대책위 구성호계위원 사퇴 등 요구재심 논란은 공의 없이전격 결정한 것에 반발개혁 재평가 활발해질듯청화·명진·도법·현응·영담·지홍·법안·현진·일문·법인·퇴휴·동출·
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정유탁)이 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판결과 관련해 종헌·종법과 종도 공의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처리해줄 것을 중앙종회 등에 요청했다.종무원조합은 7월8일 ‘종헌·종법 수호와 적법한 종무집행을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일반직 종무원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종무원조합은 7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판결과 관련해 대중공사를 개최한 바 있다.종무원조합은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 대한 재심호계원의 이번 판결은 1994년 4·10승려대회와 개혁회의 정신을 고려하지 못한 결정”
조계종 종무원들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에 정성을 보탰다.조계종 제20대 종무원조합(위원장 정유탁)은 4월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아프리카 학교건립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자승스님은 “종무원 조합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 건립 기금마련에 동참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정유탁 종무원조합 위원장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을 만들어 모연하고 있다”며 “모연금은 네팔 지진 피해 성금으로도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
4월20일, 폭력 등…이재화 변호사도종무원조합 등에 이어 세 번째 피소‘조계종은 김정은 집단’이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정봉주 씨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또 다시 고소됐다. 기자회견을 제지하는 조계사 신도들에게 “일당을 얼마 받고 왔느냐”는 말을 해 신도들의 공분을 샀던 이재화 변호사도 함께 고소됐다.조계사 신도 이금자 씨는 4월20일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 씨는 4월13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종무원과 신도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실랑이 끝에 기자회견 장소를 우정총국 앞으
4월16일, 종로경찰서에 소장 제출“‘개XX’ 욕설 등으로 모욕감 줬다”정 씨, 신도 밀어 전치 3주 상해도종무원조합에 이은 두 번째 피소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이 기자회견을 제지하는 종무원들에게 “개XX” 등의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내뱉은 혐의로 전 국회의원 정봉주 씨를 고소했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4월6일 모욕죄로 고소한 것에 이은 두 번째 피소다.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은 “정 씨가 백주 대낮에 그것도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천인공노할 범죄를 자행했다”며 4월16일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조계종은
4월13일, 조계사인근서 기자회견 종무원 향한 욕설로 비판 확산“김정은과 똑같다 하지 않아” 주장“종무원조합 소송자격 없어” 밝혀세월호 관련 해명도 사실 왜곡팟캐스트선 “자승 총무원장이똘마니들 시켜 나를 고소” 막말종무원조합 “종북매도에 모욕감발언 취합 고소 내용 보강” 밝혀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조계종을 ‘김정은 집단’이라고 비하해 불교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참회 대신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정 씨는 “자승 총무원장이 종무원조합 뒤에 숨어 있다”며
4월10일 성명서 발표“세월호 관련 불교계 폄훼참회하고 부처님 전에 사죄” 정봉주 전 의원이 3월31일 바른불교재가모임 창립법회에서 불교계 세월호 활동을 왜곡 발언한 것과 관련, 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정유탁)측이 고소를 진행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가 정 전 의원의 참회와 사죄를 촉구했다.대불청은 4월10일 ‘혀는 칼보다 날카롭습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정봉주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조계종은 어디있었냐는 망언으로 아픔을 함께 느끼며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간 묵묵히 이루어져왔던
조계종 종무원조합(위원장 정유탁)이 “조계종은 헌법질서를 파괴한 북한의 김정은과 같은 집단”이라고 발언한 전 민주당 국회의원 정봉주씨를 모욕죄로 고소했다."조계종, 김정은 집단" 발언종무원들에 참혹한 상처 줘근거없는 주장 묵과 않겠다종무원조합은 4월6일 입장문을 통해 “조계종단과 종무원들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망언에 대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고자 정봉주를 종로경찰서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 “정씨는 지금이라도 종단과 종무원조합에 본인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하고 자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봉주씨는 지난 3월
세월호 유가족 지원을 위한 바자회가 9월27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다.‘세월호와 함께하는 가을바자회’는 요리와 가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82COOK’이 주최하고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종무원조합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바자회에는 세월호 사건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생각하고 그 분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82COOK 회원 엄마들이 준비한 안전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의류 및 아이템, 농산물, 잡화 등이 판매된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세월호 유가족과 팽목항 실종자 가족 지원에 쓰인다.한편 인터넷 커뮤니티
“서울 조계사 부처님 품에서 배웠던 상생과 평화정신을 노사간 대화에서도 잊지 않겠다.”서울 조계사에 피신했던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1월14일 오후 4시30분 경찰 자진출석을 앞두고 불교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박 부위원장은 이날 조계사 앞마당에서 ‘불자님들 그 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진행된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21박22일간의 불교계 보살핌에 두 손을 모았다. 박 부위원장은 수서발 KTX 법인을 통한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다 지난해 12월24일 경찰의 수배를 피해 서울 조계사에 은신했다.조계사 대웅전 부
조계종단 최초로 조직 내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노사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라고 한다. 조합 내부적으로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고, 제34대 총무원장 취임 후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제안을 올릴 방침이라는 종무원조합 측의 전언이고 보면 노사협의회 구성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조계종단이 30인 이상 사업장인 점을 감안하면 노사협의회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노사협의회 구성을 두고 혹자는 ‘조계종 총무원에 노조가 생긴다’는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노동조합의 지위는 가질 수 있다 볼 수도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동조합이 결성되는 것은 아니다. 노사협의회는 참여와 협력을 통한 노사공동이익의 극대화를 추진한다. 생산성 향상과 복지증진이 이 협의회의 주요 테마라고 본다면 크게 다르
조계종단 최초로 조직내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노사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노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항을 신설키로 뜻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9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조합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노사협의회 구성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 종무원조합 내부규약에 노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항을 삽입키로 결정했다. 설명회는 양한웅 조계종 노동위 집행위원장이 노사협의회 구성의 당위성과 필요성,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종무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종무원조합 측은 “설명회에서 조합 내부적으로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제34대 총무원장 취임 후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제안을 올릴 방침”이라고
조계종이 종단 내 비정규직 악순환의 고리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방안 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총무원 차원에서 각 부서별로 비정규직 제한 지침을 강화하는 한편, 종단의 전반적인 조직 및 업무 시스템을 점검해 점진적으로 인사 시스템 체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 스님은 최근 불거진 비정규직 논란과 관련, “종단은 원칙적으로 비정규직 제한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종단 차원에서 조직과 업무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종단의 인사 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이라고 밝혔다. 실제 총무원은 기본적으로 종단 내 계약직 채용을 제한함은 물론, 필요한 경우 특정업무와 계약기간을 명확히 정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지침을 정하고
종단 조직적 특수성이 문제 근원정원 확대 위해 인건비 인상해도종회서 삭감…“인력채용 불가피”정규직 못 되는 계약직만 늘어 ‘사업비 계약직’ ‘무기계약’ 등 특이한 형태의 비정규직 양산법적다툼 이어질 경우 ‘타격’ ▲ 조계종이 외부 노동문제 해결을 외쳐왔지만 정작 내부의 비정규직 문제는 방치해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대사회적 노동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온 조계종 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정작 계약직으로 활동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종단 내 비정규직 문제에 교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불과 한달전 노동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하던 또 다른 직원 역시 고용불안으로 사직한 상황이어서,
▲이해영 한신대 교수. “한미 FTA는 압도적인 ‘이익 불균형’ 협상이며 대국민 사기극이다. 일자리 창출, 외국투자자복 및 수출확대 등 정부가 내놓은 수치는 조작되고 허황됐으며, 오히려 한국경제의 ‘글로벌 호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날치기 통과 이후, 사회적으로 이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12월9일 ‘한미 FTA, 살패한 미래?’ 주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영 한신대 교수는 한미 FTA 협정문의 문제조항과 정부가 내놓은 한미FTA 경제효과를 분석,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이해영 교수는 “정부가 한미 FTA 효과로 주장하는 실질GDP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이 5월4일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재한 줌머인연대 지원기금 75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중앙종무기관 스님과 종무원들이 ‘1인1등 만들기’ 행사를 통해 모연한 자비나눔 기금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재한 줌머인연대에 직접 기탁금을 전달한데 이어 봉축법요식에 자가디스 재한 줌머인연대 회장 등을 초청했다. 로넬 줌머인연대 전 사무국장은 “한국 불교계에서 재한 줌머족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줘 더없이 반갑고 기쁘다”며 “줌머인 교육 공간 및 쉼터 마련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재한 줌머인